사찰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향기로운 불교 축제, 봉녕사 사찰음식대향연이 14차 대회를 ‘우주생명을 살리는 사찰음식’으로 정하고 자연·생태·생명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자리를 펼친다.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 경내에서 10월6~7일 열리는 제14차 사찰음식대향연은 현대인의 화두인 환경문제를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찰음식이 주는 이익을 대중과 함께 하며 모든 생명이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찰음식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될 전망이다.이번 축제는 10월6일 오전 9시 육화당에서 열리는 ‘사찰음식 경연대회
여수 향일암(주지 연규 스님)은 9월16일 경내에서 여수시청공무원불자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를 품은 향일암 기행’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을 위해 향일암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사찰예절을 배운데 이어 천수전에서 남해를 바라보며 명상에 들었다. 또 예불과 기도정진을 비롯해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특히 주지 연규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개인의 고충을 상담하고 덕담을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주지 연규 스님은 “이미 여러해 전부터 템플스테이를 준비해 왔고 방사에서 일출을 볼 수
남은 여름을 아쉬워 하는 매미소리가 울려퍼지는 백화도향 송광사에서 자비는 나누고, 욕심은 비워 지혜를 채우는 ‘송광백련 나비채 축제’가 열렸다.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9월9일 ‘2023년 송광백련 나비채 축제’를 봉행했다. 나누고, 비우고, 채운다는 뜻의 ‘나비채’ 행사는 연음식 만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주민과 소통하고 이웃 종교와도 함께하면서 종교, 이념, 민족을 초월하고 일상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행복 가득한 세상을 발원했다.송광사 사운당에서 열린 ‘송광백련 나비채 연음식 만찬’에서
사찰음식 특화사찰 법룡사(전국비구니회관)가 사찰음식의 원형보존과 전승체계 구축을 위한 집중 연수교육을 9월11~13일 진행했다.전국비구니회 사찰음식연구소(소장 선재스님)가 주관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지원한 이번 연수에는 스님 21명, 재가자 20명 총 41명이 참가했다.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이론 및 실습’,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의 ‘수행식으로서의 사찰음식 정체성과 대중화 방안’, 정혜경 호서대 교수의 ‘채소의 인문학’ 등 전문가 강의와 다양한 실습 및 토론이 진행됐다.사찰음식 연수교육은 사찰음식에 대한 전문성을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9월 다양한 뿌리채소와 열매를 주재료로 한 가을 신메뉴를 선보인다.발우공야 가을 신메뉴는 더운 여름을 이겨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기운을 북돋는 뿌리채소와 열매, 각종 버섯을 활용해 구성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땅의 기운을 가득 담은 다양한 종류의 뿌리채소를 활용한 ‘우엉잡채’ ‘가을채소콩가루찜’, 기력회복에 좋고 가을을 대표하는 열매인 밤을 활용한 ‘밤죽’ ‘은행경단잣즙’, 버섯을 활용한 ‘표고구이무침’ ‘능이버섯전’ 등이 대표적이다. 후식으로는 환절기에 좋은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9월14~1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참가한다.문화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나만의 전통불교문양 키링 만들기’ ‘불교전통문양 타투 스티커 체험’ ‘단주만들기’ 등 전통불교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다양한 사찰음식 모형 전시, 불교문화상품 및 불교문화디지털콘텐츠 전시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불교설화를 소재로 스토리텔링한 웹툰 ‘걸어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9월과 10월 두 달간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하는 외국인 대상 할인행사다.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박2일 템플스테이를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사찰별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서울 조계사의 싱잉볼 명상 및 스님과의 대화, 인천 연등국제선원의 선명상 및 걷기명상, 강화 전등사의 범종체험 및 요가, 합천 해인사의 소리명상 및 판화체험, 장성 백양사의 사찰음식
청주 월명사(주지 지견 스님)는 9월10일 경내에서 ‘제7회 사찰음식 축제’를 진행했다.월명사는 이날 20여종 1000인분의 사찰음식을 마련해 시민들을 대접했다. 또 판소리 이수자 함수연을 비롯해 소리연 민요단의 민요,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가수 김건우·김예주·수네 등의 무대와 ‘야생화전시회’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했다주지 지견 스님은 인사말에서 “매년 설레는 마음으로 사찰음식 축제를 준비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인 오늘, 좋은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고 문화를 즐기며 월명사가 준비한 만찬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비구니스님들이 학업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심 수행 거처를 마련, 안정적 활동을 지원해온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이 9월7일 금호동에 세 번째 수행관을 개관하고 운영에 나섰다. ‘나란다 수행관’은 학업과 포교원력을 품고 상경한 비구니스님들을 위해 비로자나국제선원이 운영하는 일종의 숙소로, 홍제동에 1, 2 수행관을 개관한 이후 5년만이다.새롭게 문을 연 ‘나란다 수행관 3관’은 주지 자우 스님의 원력에 공감한 신도 조원희씨의 보시로 마련됐다. 자우 스님은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비구니스님들이 학기 중 마땅히 머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다’를 주제로 순천 선암사와 순천갯벌에서 펼쳐진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이 ‘괘불 디지털아트 퍼포먼스-야단법석’을 끝으로 폐막했다. 순천 세계유산축전추진위(위원장 이재근)는 9월2일 선암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괘불 디지털아트 퍼포먼스-야단법석(이하 괘불 디지털아트)’을 선보이며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준비한 복합 향유 축전 프로그램이다.범종
부산 마하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연제구청과 협력해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명상 및 사찰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마하사(주지 정산 스님)는 9월2일 경내 대웅전에서 ‘마하 아하! 마하 위크 : 연제구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의 개막을 알렸다. ‘나를 마주하는 위대한 마음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연제구청과 마하사가 협력해 기획한 명상·문화 사업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을 비롯해 이주환 국회의원, 주석수 연제구청장, 최홍찬 연제구의회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가 8월30일 백중을 맞아 ‘사찰음식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용화사는 이날 사찰음식 800인분을 준비해 지역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을 비롯해 지역시민과 나눴다. 더불어 독거노인 200명에게는 자비의쌀 2kg씩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용화사 신도들과 사찰음식을 마련했다.주지 각연 스님은 “불교의 기본정신과 소박한 재료에 기반한 사찰음식을 통해 공존과 조화의 가르침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처님께 공양 올리듯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는 8월22일 경내에서 ‘칠존석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지역민을 위한 사찰음식 체험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대한민국 마지막 원찰 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를 주제로 열린 용화사 칠존석불문화제는 용화보전 만들기, 나한상 그리기, 다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한소리 플릇앙상불, 강민호 살풀이, 황은진 명창과 제자들의 판소리 공연 등 신명나는 무대도 펼쳐졌다. 특히 600인분의 사찰음식을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사찰음식에 담긴 의미와 전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지 각연 스님은 “전통산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에서 한국의 전통 채식문화를 소개하는 사찰음식 강좌를 열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문화사업단은 세계적인 조리교육기관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르’ 국가별 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정규강좌를 진행했다. 8월8~9일 영국 런던캠퍼스를 시작으로 10~11일 프랑스 파리캠퍼스에서 ‘채식 전문 조리과정’에서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16~17일에는 캐나다 오타와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대면했다.전 세계 30곳에 캠퍼스를 운영 중인 르 꼬르동 블루는 파리와 런던에 이어 올해
올해도 불교계가 위탁 운영하는 복지관 등 시설에서 복날 영양식을 명분으로 공공연히 삼계탕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불살생(不殺生)계를 어기지 않고 몸에도 좋은 사찰음식으로 복날 삼계탕을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온다.일부 불교계 시설들에서 몇 년 전부터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돕겠다며 스님이 직접 삼계탕을 퍼서 나눠주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는 생명존중의 첫 원칙인 불살생계에 저촉될 뿐아니라 세간 사람들에게 불교는 ‘육식의 종교’라는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사찰음식전문가들은 삼계탕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 및 관계자들의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에서 설치된 템플스테이 홍보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델타존에 설치한 템플스테이 홍보관은 평일 700여명, 주말 1500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잼버리 대원들은 물론 일반인 체험자, 인근 홍보부스 직원 및 자원봉사들도 찾아와 한국의 불교문화를 맛봤다. 특히 몽골식 텐트 4개를 합쳐 만든 공간에는 대형 에어컨이 설치돼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서울지역 12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은 기간 사찰에서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조계종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이 쉬운 서울 종로 조계사를 비롯해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2~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 델타지역에서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운영한다. 델타지역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방한 외국인 및 일반 관람객들이 모두 방문할 수 있는 공동홍보구역이다. 문화사업단은 이곳에 5×5m 크기의 텐트 4동을 설치해 체험, 전시, 관람, 이벤트 등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고 한국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8월2일 오후 5시30분에는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템플스테이 안내·이벤트1
“큰 일깨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른 아침 화계사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에 큰 감동을 받았다. 종교로서의 불교와 문화로서의 불교를 알게 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덴마크 참가자 마틴)“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옥천암을 찾아 스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오스트리아 참가자 파올)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8월1~12일 전북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세종신도시 포교를 위해 설립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이 지역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를 비롯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전통문화체험관은 7월21일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 영)과 기관연계 학당운영 및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체험관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체험’ ‘마음을 그리는 명상’ 강좌 등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게 됐으며, 강좌를 이수할 경우 ‘세종시민대학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