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오후 5시 20분께 속개된 조계종 중앙종회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특별위원회 위원 스님으로는 장적 스님을 비롯한 향적, 토진, 정도, 자승, 도완, 이암, 종훈, 지홍, 효림, 본각 스님 등 11명이 추천을 통해 선출됐다. 중앙종회는 위원장으로 자승 스님을 추천해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특별위원회는 중앙대 필동 병원 매입을 비롯한 교비 환수 문제, 감사의 이사 고발 사건 등 동국대와 관련해 지적돼 온 문제점들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다음 회기 때 보고서를 제출한다. 한편 영담 스님 외 7명의 의원 스님들이 제출한 ‘불교중앙박물관 신축 관련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남배현 기자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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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18: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