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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2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데스크칼럼] 생명의 지옥, 동물원
친구들하고 흙바닥에서 노는 것 외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어린 시절, 동물원은 환상적인 놀이터였다. 책이나 TV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그야말로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러나 흥분 속에서도 시멘트 바닥과 좁은 철창에 갇힌 동물
김형규 기자   2015-10-26
[데스크칼럼] 국정교과서와 조선왕조실록
한국은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이 많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유산만 13건. 세계 4위의 기록문화 강국이다. 우리가 이렇게 훌륭한 기록문화유산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사실에 입각해 충실히 기록했던 남다른 역사 때문이다. 197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
김형규 기자   2015-10-19
[데스크칼럼] 자살과 국민행복
과거의 기억은 세월이 가면 추억이 된다. 아프고 슬픈 기억이라도 시간의 연금술을 거치면 힘들면 힘든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한편의 추억이 된다. 기억이 추억으로 바뀌면 기억은 흘러간 세월의 향이 배어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
김형규 기자   2015-10-12
[데스크칼럼] 무소유와 경제활동
대학시절 수행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다. 학교를 휴학하고 수행을 지도하는 선생님 문하에 들어가 본격적인 수행을 했다. 수행에 진척이 있어 전문적으로 수행자의 길을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다.“먹고 사는 부
김형규 기자   2015-10-05
[데스크칼럼] 국정교과서와 민주주의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근현대 독재자들은 국민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왜곡된 역사를 교육했다. 그러나 그런 시대는 지났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에서 역사편찬과 교육은 정부나 권력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선거로 나라의 대표를 뽑듯이
김형규 기자   2015-09-30
[데스크칼럼] 추석과 불교
추석(秋夕)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이미 가을의 한복판이다. 추석이 지나면 찬바람이 일고 곧 이어 차가운 겨울이 대지에 들어찰 것이다. 그래서 추석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는 끝자락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 민족은 추석에서
김형규 기자   2015-09-21
[데스크칼럼] 세 살배기 난민 ‘아일란 쿠르디’
터키 해안가 모래에 얼굴을 파묻은 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세 살배기 아이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 한 장이 세상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을 피해 시리아에서 터키로 건너간 쿠르디는 유럽으로 건너가기 위해 고무보트에 몸을 실었다
김형규 기자   2015-09-14
[데스크칼럼] 진관사 출토유물 반환의 의미
국가에 귀속됐던 진관사 출토유물 280점이 불교의 품으로 돌아왔다. 8월13일 문화재청 소유권판정위원회가 유물의 소유권이 진관사에 있다고 판결하면서 2013년 이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임시 보관됐던 성보들이 2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사찰 출토유물 소
김형규 기자   2015-09-07
[데스크칼럼] 남북대화와 금강산
관계를 파탄으로 모는 최악의 상황이 대화 단절이다. 서로 말문을 닫는 순간 관계는 돌이킬 수 없다. 그래서 싸우는 것이 대화 단절보다 훨씬 낫다는 말도 나온다. 지금 한반도 상황에 딱 맞는 말이다. 8월4일 지뢰도발과 확성기 방송 재개에 따라 전쟁위기
김형규 기자   2015-08-31
[데스크칼럼] 종교인 과세와 개신교 과세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진다.” 헌법 제38조 내용이다. 헌법에서 밝힌 대로 납세는 국민의 의무이며 권리다. 헌법 11조에는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않으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김형규 기자   2015-08-24
[데스크칼럼] 35세 CEO와 깨달음의 나이
시가총액 8조원에 이르는 IT기업 다음카카오의 최고경영자(CEO)에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가 내정됐다. 그는 1980년생으로 불과 36세의 젊은이다. 그런 그에게 8조원에 이르는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 권위주의적인 문화에 찌들어 있는 한국 사회에
김형규 기자   2015-08-17
[데스크칼럼] 광복 70주년과 친일
올해 8월15일은 일제강점에서 벗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35년간의 치욕에서 벗어났을 때 사람들은 식민의 비굴함을 극복한 당당한 나라를 꿈꿨을 것이다. 그러나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일의 그림자가 아른거리는 것을 보면 과연 광복을 이룬 것인
김형규 기자   2015-08-10
[데스크칼럼] 산악개발은 제2의 4대강 사업
풍경 좋고 산림 풍부한 산 어디에나 절이 있다. 그 절에 깃들어 사는 스님들이 도량을 가꾸듯 주변의 산림을 가꾼 까닭에 절 주변은 풍부한 숲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그래서 절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산을 떠올리게 된다. 불교계에서는 이를 수행환경이라
김형규 기자   2015-07-27
[데스크칼럼] 정부기관의 불법사찰 악몽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에는 과학적 지식이 숨어있다. 소리는 온도에 민감해서 낮에는 위로 올라가고 저녁에는 밑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옛 조상들이 이런 과학적 지식을 알고 속담을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어찌
김형규 기자   2015-07-20
[데스크칼럼] 피라니아와 진짜 외래종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서 열대의 아마존강에서나 볼 수 있는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됐다. 육식성 어류인 피라니아는 때때로 사람을 공격해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물고기다. 또 레드파쿠는 남성의 고환을 물어뜯는다고 해서 ‘고환사냥꾼’이라고 불릴만큼 사납
김형규 기자   2015-07-13
[데스크칼럼] 영담 스님과 신정아, 그리고 조영남
불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개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같은 가르침을 따르면서 서로를 악마시하는 이단논쟁의 역사가 낯설다. 그러나 개방성이 가끔은 불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정작 신행생활을 하지도 않으면서 부모가 불자라거나 아는 스님에게 법명을
김형규 기자   2015-07-06
[데스크칼럼] 복날과 불교
7월13일이 초복(初伏)이다. 열흘 간격으로 중복(中伏)과 말복(末伏)이 이어진다. 이를 삼복(三伏)이라 한다. 삼복은 뜨거운 여름 한 때를 상징한다. 복날이 다가오면 더운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을 뜨겁게 달구는 것이 있다. 개식용을 둘러싼 논쟁이다. 복
김형규 기자   2015-06-29
[데스크칼럼] 성적으로 길러지는 인성
아내가 학교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중학생 딸이 이름표를 부착하지 않아 벌점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이 이름표 부착을 잊을 수도 있지, 주의를 줘도 될 만한 일에 점수까지 매긴다는 생각에 불쾌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런 벌점들이 모여 수능에 영향을
김형규 기자   2015-06-22
[데스크칼럼] 가뭄과 온실가스
가뭄이 심상치 않다. 땅이 온통 푸석거린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은 예년의 60% 수준이다.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의 저수율이 26.8%, 충주댐은 23.3%에 불과하다. 작은 저수지들은 벌써 허연 배를 드러냈다.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
김형규 기자   2015-06-15
[데스크칼럼] 메르스 사태의 원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없다. 5월20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4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감염됐다. 발생초기 보건당국은 “메르스는 전염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3차 감염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국민을 안심시켰
김형규 기자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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