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베트불교사원 광성사에서 부처님 법을 설하고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큰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는 종카파 대사의 가르침 가운데 연기를 통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찬탄하는 ‘연기찬탄송’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기찬탄송’은 대사의 가르침 가운데 최고이며 핵심입니다. 부처님가르침 핵심 연기아집을 깨뜨릴 수 있는최고 방법은 연기 이해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이를 그대로 실천하면서널리 알리도록 노력해야용수보살께서 지으신 중론, 세친 보살께서 지으신 유식, 이 두 가지에 대해 종카파 대사가 그 핵심을 게송으로
티베트불교 수행·법회 진행알아차림·마음치유법 전수 “티베트불교 및 티베트불교 스승들과 인연을 맺고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수행도량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티베트식 좌선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선방으로 운영해 누구나 명상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도량으로 일구겠습니다.”티베트불교를 한국에 전하고 한국불교와의 교류와 상생을 위해 2010년 설립된 세첸코리아가 명상센터를 개원하고 5월20일 첫 수행과정을 시작했다. 세첸명상센터 지도법사 용수 스님은 티베트불교에 기반한 수행법을 전하는 열린도량으로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스님은 “마음공부에
오늘날 티베트 불교를 이끌고 있는 스승들을 길러낸 ‘스승들의 스승’이자 티베트 불교를 최초로 서양에 알린 대표적 인물인 까루 린포체의 가르침을 담은 시리즈가 출간된다. ‘수승한 불교 :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 ‘심오한 불교 : 소승부터 금강승까지’ ‘비밀한 불교 : 금강승 수행’ 등 세 권 시리즈 중 첫 번째로 출간된 ‘까루 린포체의 수승한 불교 이야기’는 린포체의 시자이자 비서였던 라마걜첸의 회고를 포함해 까루 린포체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린포체의 일상생활을 비롯해 불교와 서양사회의 관계 등에 관한 가르침들을 다뤘다.린포
OECD 가입국 자살률 1위인 한국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불리는 부탄의 행복명상을 배울 수 있게 됐다. 한국부탄우호협회 산하 부탄문화원(원장 윌리엄 리)이 5월24일~7월12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서울 대한성공회 성당 프란시스코홀에서 ‘한국인을 위한 부탄행복명상지도사 과정’을 개강한다. 한부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원하는 부탄행복아카데미 행복명상지도사 과정은 국립부탄학연구소, 부탄국가행복위원회,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과 자비명상이 공동주관한다. 행복아카데미에서는 부탄 정신문화를 비롯해 부탄이 국교로 삼고 있는 대승불교 금강승
부처님오신날이 코앞이라 출가자 중에 작업에 몰두하는 분을 모시고자 발원하면서 작업과 수행이 일행으로 이루어지고 간절한 기도의 정향(定香)이 작품으로 성취되는 수행자를 찾아 나섰다. 인천의 굴포천역에서 내려 걷자 교회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건넨다. 사경으로 불보살 형상 표현글자크기 2mm에 농담까지 사경화로 법당 장엄 발원해“하나님 믿으세요.” 건물마다 작은 교회들로 몸살이다. 이윽고 건물 3층 포교당으로 오르자 지호 스님의 작업실이자 불법을 일구는 도량이 반겨준다. 작업실에는 스님의 손을 타고 밭고랑을 흐르는 가갸거겨의 숱한 불음(佛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것이 사람인 것 같다. 특히, 처음부터 타고난 소질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주 어린꼬맹이들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천진불들과 함께 하면서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냐린포체·은별이 모습 보면삶은 이번 생만이 아닐 것며칠 전 티베트의 린포체 한 분이 약천사를 방문하셨다. 만다라를 다시 제작하실 스님들과 함께 오셨다. 앳된 모습이 역력한데 의젓이 작법을 집도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학습으로 어린 스님을 가르쳤을까 하다’가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모습 앞에서 망상을 내려놓고 만다. 자유로우면서도 엄연한
흔히 포교는 도심사찰의 몫이라는 인식이 많다. 산중 사찰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는 포교 도량이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산중 포교도량’이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부산 사상구 백양산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가 대표적이다. 사상구 주산인 백양산에 위치산중사찰임에도 포교로 유명세매년 경로잔치 등 자비행 요인기도·수행 이끌며 공덕 회향사상구의 주산인 백양산은 유독 도심과 끈끈한 유대를 맺어온 산중 사찰이 많은 곳이지만, 선광사는 그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포교도량’이다. 무엇보다 선광사는 지역 내에서 “좋은 일 많이 하는
수피신비가이며 시인인 루미는 ‘인류의 모든 스승들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자기 자신의 본성, 즉 깨달음과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고 전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참된 존재를 깨달아 체현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는 말씀이지요. 우리 불성은 붓다 불성과 같아이뭣고는 바로 본성 찾는 수행우리의 본성을 자각하는 것이존재여행 하는 동안 가장 필요본성을 초기불교에서는 ‘무상·무아’, 반야·중관학에서는 ‘공성’, 대승·여래장에서는 ‘불성’ 등의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신비가 에크하르트 톨레는 ‘근원’으로, 영성가
11월 9일(수)▲서울 국제선센터 ‘마음 쉼 명상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 경내 5층 템플스테이관. 02)2650-2213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신진작가공모 당선 작가전-전통대학교 교수 그룹展’=제 1·2전시실, 11월20일까지. 02)733-5322 ▲조계종 포교원 ‘종교계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오전 9시, 11일까지, 서울 불교상담개발원 대강의실. 02)737-7378 ▲전시공간 스페이스 선+ ‘이강훈 개인전-열리지 않는 問’=오전 11시, 서울 스페이스 선+, 21일까
11월 2일(수)▲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제13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오후 2시,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통공예관, 8일까지. 02)3453-1685 ▲조계종 문화부 ‘제24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여장. 02)2011-1770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제7회 전국 청소년 등 작품 공모전’=5일까지. 02)720-2571 11월 3일(목)▲재마 스님 ‘재미있는 마녀스님과 떠나는 몸(soma)명상 여행 기본과정’=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몸깨침원, 12월15일까지.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불리는 명상 지도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가 5년만에 한국에 온다. 2011년 방한 후 4년 반 동안 명상수행을 했던 그가 해제 후 첫 행보로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에서 그가 던질 메시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명상단체 텔가코리아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밍규르 린포체는 11월4~5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명상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8일 같은 장소에서 ‘불안의 시대를 기쁨으로 채우기’를 주제로 대중강연을 하고, 11월11일 부산 홍법사로 자리를 옮겨 ‘4년간의 방랑 수행’을 주제
“빈승은 “정사(政事)에 관심을 갖되 정치에 간여하지 않는다”를 주장합니다. 정사에 임하는 이치는 포용과 평화, 존중, 평등으로 전 국민을 복되게 하는 것으로, 중화문화에서 ‘왕도(王道)’는 ‘패도(覇道)’ 보다 중요합니다.”빈승을 아는 분들은 저에게 많은 이름이 있는 것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빈승을 ‘정치화상’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빈승이 어려서 출가하여 일생 관직에 오른 적이 없었고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적도 없었기 때문에 ‘정치화상’이라는 호칭을 아주 싫어합니다. 심지어 저와 정부관직에 있는 사람들 간에는 간혹 방
아시아 각국 영화들에 대한 독보적인 통로로 평가받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불교 소재의 영화를 만나는 것은 영화에 관심 있는 불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보물 같은 시간이다. 21회를 맞이하는 올해도 다채롭고 개성이 강한 다수의 불교 소재 영화들이 ‘항해’를 준비한다. 태국 영화 ‘방랑’은 이번 영화제의 많은 영화 가운데서도 불교적 색채가 두드러진다. 시골에 사는 주인공 ‘앵옵’은 어린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아내의 도망으로 폐인이 된다. 마을 사람들마저 등을 돌린 상황에서 우연히 만난 스님에 이끌려 출가를 결심하는 과정이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정받는 영화감독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스톤은 자주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1996년 그와 결혼한 한국인 정선정씨와 한국인의 피가 섞인 그의 딸 타라(Tara)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해박하고 한국의 역사와 정치적 현안까지 두루 관심을 갖는 것은 스톤이 바로 불자이기 때문이다.수차례 오스카상을 수상했던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잘못된 사회·정치 날선 비판매일 명상으로
티베트 불교에는 자비와 신비가 뒤섞여 있다. 중국의 폭압과 나라를 빼앗긴 민족적 불행에도 흔들림 없는 평정심으로 분노와 절망 대신 자비를 채우는 그들의 삶은 신비 그 자체이다. 영토로서의 나라는 잃었지만 물욕과 탐욕,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에 티베트 불교가 시나브로 세상에 퍼져 영혼의 영토를 넓히고 있다.책은 티베트 사람들이, 그리고 스님들이 온갖 시련 속에서도 어떻게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으로 인간으로서의 고귀한 품성을 유지하는지 비결을 담고 있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수행법이 존재한다. 남방불교는 관을 위주로 하는 위빠사나를 중시
6월 29일(수)▲전주 서원노인복지관 ‘6월 무료법률상담’=오전 10시, 관내 1층 나눔실. 063)227-7483 ▲양주 육지장사 ‘독거어르신 초청 무료진료’=오전 10시, 경내. 031)871-0101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이웃 종교화합대회 개막식’=오전 10시30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 02)736-2250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2016학년도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신입생 모집’=30일까지. 052)255-8521 6월 30일(목)▲서울 봉은사 ‘우란분절 49일 지장기도’
6월 22일(수)▲부산 고심정사 ‘능엄주 108독’=오전 8시, 경내 2층 불교대학, 24일까지. 051)464-8450 ▲대한불교진흥원 ‘6월 다보법회’=오후 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대법당. 02)703-0108 6월 23일(목)▲서울 조계사 ‘6월 성지순례’=오전 6시 30분 일주문 앞 출발, 부여 고란사. 02)768-8520 ▲서울 동국대 국제선센터 ‘제4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간화선, 마음을 밝히다’=오전 9시, 교내 만해관. 02)6713-5141 6월 24일(금)▲서원노인복지관 ‘경제교육 특강’=오전 10시,
티베트스님이 조건 없는 행복 찾는 알아차림의 힘을 지도한다.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교장 혜봉)은 티베트 출신 수행자 아남 툽텐(Anam Thubten, 사진) 린포체를 초청해 7월1~10일 대중수행과 집중수행 법석을 마련한다. 2014년 4월 첫 방한 뒤 매년 티베트불교 예비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깨어있음의 기적’을 주제로 알아차림 명상을 전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에 입문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19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종파에 국한되지 않는 가르침으로 한없는 사랑과 자비, 지혜를 알려왔다. 미국 프란시스코
“흔히 부처님께서 설하신 정토법문이 죽음 이후 극락왕생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토법문의 핵심은 현실 고통해소에 있습니다. 부처님이 설하신 극락정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통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일상의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궁극적인 행복을 얻도록 하는 게 바로 정토법문입니다.”삶의 회의감으로 방황하다정토법문 접하고 환희 느껴직장 접고 정토행자 삶 발원최근 티베트 이시푼촉 캄포 린포체의 ‘당역 아미타경 강기’를 편역해 ‘아미타경 심요’(비움과 소통)를 펴낸 허만항(53·망서·사진)씨는 “정토신앙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고
로버트 서먼(Robert Thurman)은 미국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불교철학자이자 달라이라마로부터 티베트 스님으로 임명된 최초의 미국인이다. 그는 또한 ‘펄프 픽션(Pulp Fiction)’과 ‘킬빌(Kill Bill)’등의 영화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여배우 우마 서먼(Uma Thurman)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존경 받는 불교학자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우마 서먼과 그의 형제들은 모두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서적들을 읽으며 지냈고 그로 인해 그들 모두는 불교가 그들의 인생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