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정감사를 위해 휴회를 선언했던 중앙종회가 11월12일 오전 속개해 종법 제개정안을 비롯해 종무보고, 종책질의, 원로의원 추천 및 대종사·명사 법계 특별전형,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등을 다룬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11월1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7차 연석회의를 열어 219회 정기중앙종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종회는 11월12일 오전 10시 속개해 종법 제개정의 건부터 다룬다.이번 회기에는 218회 임시회에서 이월된 ‘의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본말사 및 전북불교신도회가 경기도의 나눔의집 임원진 직무정지결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30여년간 불교계가 앞장서온 나눔의집의 헌신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본말사 및 전북불교신도회가 8월7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불기 2564년 제1차 제17교구종회’에서 나눔의집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발송할 호소문 발표를 결의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나눔의집은 1990년대 초반 정부는 물론 일반 사회단체에서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권익에 관심을 갖지
국민멘토 혜민 스님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명상심리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런칭 6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재택 및 유연 근무 등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가 퍼져나가며 이용자가 급증한 결과다.㈜마음수업(대표 다니엘 튜더)이 개발한 ‘코끼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수업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앱서비스다. 헤드티쳐 혜민 스님을 비롯해 곽정은 작가, 장재열 청춘상담소장 등 전문가 그룹과 허윤희 DJ, 이영호 배우, 명로진 작가 등이 참여해 ‘심리 전문가들의 수업’
원광은 신라에서 일찍이 유학과 현학을 공부하고 제가서(諸家書)와 역사서(歷史書)를 섭렵하는 등 세속의 학문을 추구하였다. 그리고 25세 때 그러한 학문의 공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문명국이라 일컬어지던 남조의 진(陳)에의 유학을 결심하였다. ‘속고승전’ 원광전에 의하면 원광은 진(陳)의 금릉(金陵)에 도착한 이후 이전에 가졌던 의문점들을 묻고 조사하면서, 요의(了義)를 탐구하였다. 그런데 원광은 남조의 발달한 불교의 교학을 처음으로 접하면서 공부의 방향을 바꾸었다. ‘속고승전’ 원광전에서는 불교의 종지를 듣고 세간의 학문을 썩은
일연의 ‘삼국유사’에서는 신라 교학승의 자료만을 따로 모아 놓은 ‘의해(義解)’편에서 원광전을 가장 먼저 싣고, ‘속고승전’과 고본 ‘수이전’의 원광전의 전문을 그대로 전재하였다. 그밖에 일연은 ‘삼국사기’의 관련 자료, 운문사 등에 전하는 고문서, ‘해동고승전’ 원광전 등의 원광에 관한 자료들까지 총망라하여 검토하고 종합해 주었다. 그 결과 원광에 관한 자료는 오늘날 신라의 승려 가운데서 비교적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원광의 행적과 사상에 대한 이해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학
마음수업(대표 다니엘튜더)의 명상심리 앱 ‘코끼리’가 ‘S.O.S 긴급 힐링 명상’ 콘텐츠를 비롯한 일부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집에서 이용 가능한 컨텐츠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S.O.S 긴급 힐링 명상’에는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비롯해 우울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명상 심리 수업 오디오 컨텐츠가 담겨있다. 외출이 힘든 사용자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마음수업에 따르면 최근 불안과 외로움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대면과 힐링에
일상생활에서 생겨나는 우울, 분노, 슬픔, 스트레스 등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명상을 찾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욕구에 맞춰 명상을 지도하는 공간도 많아지고, 쉽게 보고 듣고 따라할 수 있는 명상 앱까지 생겨났다. 혜민 스님이 함께 하는 명상 앱 ‘코끼리’는 대중에 선보인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수십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명상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높아지는 가운데 매일 하나씩의 주제를 주고 10분 동안 명상함으로써 내면에서 생겨난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 ‘10분 치유명상’이 선을 보
혜민 스님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명상심리 모바일 앱 ‘코끼리’가 SK브로드밴드 Btv 힐링 컨텐츠로 출시됐다.Btv에서 제공하는 혜민 스님의 코끼리 명상은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등 심리치유와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기획,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 음성 컨텐츠를 영상으로 구현해 사용자들의 심신 안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혜민 스님의 코끼리 명상 세부 메뉴는 매주 업데이트 되는 혜민 스님의 ‘매일 명상’을 비롯해 명상심리 전문가들이 참여한 ‘테마별 명상’, 해외
혜민 스님이 제작에 참여한 명상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올해를 빛낸 어플리케이션에 선정됐다.구글플레이는 12월11일 시상식을 갖고 혜민 스님의 ‘코끼리’에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앱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끼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상 할 수 있는 명상심리앱이다. 헤드티쳐 혜민 스님과 ㈜마음수업 대표 다니엘튜더가 함께 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와 본지 임은호 기자가 불교언론인상과 신문부분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1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7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불교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린 작품과 언론인을 격려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방송과 언론 등 미디어를 통한 불법홍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불교언론상은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언론문화 선지식들을 상찬하고 좋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자신들의 말을 들어주는 경청과 공감, 그리고 따뜻한 위로입니다.”10월31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한 마포구불교사암연합회장 광용 스님은 “때로는 백 마디 법문보다 10분간의 경청이 상대에게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구청공무원들 뿐 아니라 구민들 누구라도 언제든 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불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마음치유 콘서트 또한 위로가 필요한 현대
부산불교지도자포럼(회장 정종원)은 10월4일 부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하반기 정기 초청 법회 – 혜민 스님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힐링 멘토로 활약 중인 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이 참석해 ‘감사’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정종원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장, 김수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 이영숙 코모도호텔 대표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이날 혜민 스님은 법어에서 “행복을 소유에서만 찾지 말고 감사함에서 찾는다면 행복을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고 이것이 행복한 삶을 발
창건 1225주년을 맞이하는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본격적인 개산대재의 개막을 알리는 역대조사다례재를 9월29일 봉은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행했다. 역대조사스님들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는 다례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개산의 환희를 전한다.다례제는 헌향, 헌다, 헌화, 권공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봉은사 소임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원명 스님은 “봉은사는 허응당 보우 스님을 비롯해 서산, 사명대사 등 우리 불교사에 굵직한 자취를 남긴 많은 스님들이 주석하셨던
부산 지역 불자 CEO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이 힐링 멘토 혜민 스님을 초청해 부산의 시민, 불자들과 함께 감로 법문을 청하는 열린 법석을 마련한다.부산불교지도자포럼(회장 정종원)은 10월4일 오후6시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한다.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지원장 김수현)과 함께 추진하는 이 행사는 부산불교지도자포럼 차원에서 마련하는 하반기 정기 초청법회를 열린 법석으로 확대해 진행되는 장이다. 부산불교지도자포럼 및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 회원 불자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혜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지난 9월13일 추석 가족 공연 및 문화재알기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작한 ‘개산1374주년 불지종가 국지대찰 통도사 영축문화축제’를 오는 10월20일까지 이어간다. 10월4일 오후 2시 성보박물관 앞마당에서 ‘복고 한복 패션쇼’가 열리며 5일 오전 9시에는 산문 주차장부터 괘불대까지 영축삼보 이운의식과 괘불헌공의식이 봉행된다. 같은 날 설선당 잔디밭에서는 오전 11시 만발공양, 오후 2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6일 오후 1시에는 미스트롯
국민멘토 혜민 스님이 헤드티쳐로 참여한 명상심리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8월25일 런칭했다.어플리케이션 코끼리는 ‘편안한 마음의 숲’을 슬로건으로 종교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명상 컨텐츠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수업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앱서비스로, 해외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힐링음악도 청취할 수 있다.코끼리에는 현재 100여개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른 명상 및 심리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명상 입문자들을 위해 ‘혜민 스님의 매일 명상’ 음성
둥그런 디딤돌 하나하나 밟아가며 도량에 들어섰다. 서울 도심의 작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2층 카페. 이색적이다. 찻집 창문에 새겨진 ‘테이크 아웃’. “자유롭게 거닐어 보시라!”는 주지 스님의 바람을 새긴듯하다.찻집 마당 곳곳에 작은 부처님 앉아 계신다. 언제 저리 고운 부처님들을 품에 다 안았을까. 고찰(古刹) 숨결 배인 낡은 기와로 쳐놓은 담장. 고아해 정감 있다. 그 옆 나무 아래에 키 낮은 벤치 놓여 있다. 그림자 속으로 들어와 나뭇잎 사이로 들어차는 눈부신 햇살을 담아가라는 뜻일 터다. 두 팔 활짝 벌린 듯, 양 옆으로 쭉
우리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은 ‘선(禪)’이다. 고요한 방 안에 좌복을 깔고 편안히 앉아서 온 몸의 힘을 빼고 자신에게 주어진 ‘화두(話頭)’에 집중하는 수행을 우리는 ‘선’ 또는 ‘좌선’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나오는 ‘화두’라는 것은 사전적인 표현으로 ‘조사(祖師)들의 말에서 이루어진 공안(公案)이나 고칙(古則)’을 가리키는 것으로, 선 수행을 하는 수행자 자신의 근기에 맞는 화두를 스승으로부터 받아 그것의 실마리 혹은 근원을 찾는 수행을 쉼 없이 닦는 것이다. 이처럼 ‘선’은 가만히 정지된 상태에서 하는 수행처럼 느껴지지만 그
힐링멘토 혜민 스님이 국내 거주 이주민과 독거어르신 등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에 재차 동참했다. 혜민 스님은 그동안 법보신문 이주민 돕기 사업에도 꾸준히 마음을 보태왔다.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은 7월18일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자비나눔기금 42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420만원은 스님이 최근 시작한 유투브 수익금에 인세 수익 일부를 보탠 것으로, 200만원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진행하는 이주민 돕기 사업에, 220만원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독거어르신 급식사업에 지정기탁됐다.혜민 스님은 “마음치유학교 차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참 이상하다. 벌써 지도상에서 없어져야 할 나라처럼 보이는데 아직도 존속한다. 중국, 일본, 러시아 틈바구니에서 5000년 동안 망하지 않고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은 세계사의 기적이다.”‘강대국의 흥망’을 쓴 영국 역사학자 폴 케네디 예일대학 교수의 말이다. 이는 한국의 불교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숭유억불의 500년 암흑기를 빠져나온 불교계가 격동의 시기에 온갖 정치적 탄압과 편향을 딛고 급성장한 것은 기적이다.일제강점기 정확한 종교인구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1930년대까지도 불자수는 30만명을 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