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조계종 각급 선거에서 후보자는 후보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후보등록 이전에도 선거공고일 이후 후보등록 선언 및 정견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1회에 한해 할 수 있다.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함결 스님, 이하 종헌특위)는 2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현행 선거운동기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종회의원 및 총무원장, 교구본사주지 선거 등의 공식선거운동기간은 “후보자 자격심사가 확정
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함결 스님, 이하 종헌특위)가 분담금 납부규정에 따른 선거권 및 피선거권 제한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종헌특위는 1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특히 선거일 전 6년 이내에 본말사 주지 재임 기간 중 ‘분담금납부에 관한 법’에 따라 부과된 사찰분담금액을 2년분 이상 체납한 사실이 있는 자에 대해 선거권을 제한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1년분 이상 체납 중인 자’로 개정하기로 했다. 또 선거일 이전 10년 간 사
2018년은 불교계 내부에서 혼란이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도 위상이 크게 실추된 해였다. 지난해 10월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설정 스님이 후보자 시절부터 제기된 범계의혹을 뚜렷하게 해명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급기야 중앙종회로부터 불신임을 받았다. 9월28일 원행 스님이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되면서 혼란했던 조계종은 점차 안정되고 있다. 서울 강남 포교의 상징으로 꼽혔던 불광사에서도 창건주 권한을 두고 내홍이 발생하면서 불교계에 큰 상처를 남겼다. 올해는 현대 한국불교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큰스님들의 잇
조계종 제17대 비구니 중앙종회의원들이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교구선거인단에서 교구별로 비구니 스님 2인을 당연직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종법을 개정해달라고 요구했다.비구니 중앙종회의원 8인은 12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함결 스님, 이하 종헌특위) 3차 회의에 앞서 ‘교구종회법’ 개정을 요구하는 입법청원서를 제출했다.비구니 종회의원스님들은 “조계종은 비구, 비구니 출가 2부중으로 구성된 부처님 일불제자이지만, 현행 종단의 종헌종법은 비구니에 관한 차별이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10월11일 전국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열려 당선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제17대 중앙종회의원 79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2명이 결원된 비구니 대표 중앙종회의원은 내년 2월 보궐선거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0월11일 오후 1시~3시 10개 교구본사에서 직선직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다. 직선직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직할교구(4명)와 해인사(3명)을 제외한 22개 교구본사에서 2명씩을 선출한다. 선거를 앞두고 14개 교구본사에서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10월11일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직능대표선출위원회가 직능대표 20명과 비구니 종회의원 8명을 선출했다.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10월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36차 회의를 열어 17대 중앙종회 직능대표 20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율원 대표에 각림‧도현 스님, 선원 대표에 심우‧종호 스님, 강원 대표에 도심‧대진 스님, 교육 대표에 혜일‧진각 스님, 포교 대표에 범해‧원묵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또 사회 대표에 일감‧보인 스님, 복지 대표에 보림‧탄웅 스님, 문화 대표에 태원‧도림
화합과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원행 스님이 조계종 36대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돌이켜 보면 35대에 이은 이번 선거도 녹록지 않았다. 당초 총무원장 후보로 나섰던 스님들이 돌연 사퇴함으로써 원행 스님은 의도치 않게 단독후보로 올랐다. 당선 가능성은 매우 높았지만 우려감도 감돌았다. 조계종 종헌종법은 단독후보일 경우 선거인단으로부터 과반의 표를 얻어야 당선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동일 후보에 대한 2차 투표 규정은 아예 없다. 318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으로부터 160표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조계종은 새로운 선거를 준비해야 했었다는 얘기
원행 스님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는 조계종 선거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현행 총무원장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후보자간 종책토론회가 개최됐고, 선거과정에서 불거지던 후보자간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 금품살포 등이 이번 선거에는 드러나지 않았다.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교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시각이 많았다. 전임 총무원장의 중도 사퇴로 갑작스럽게 열리는 선거라는 점에서 준비기간이 짧고,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러 변수도 많았다. 더구나 범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중앙종회 전 의장 원행 스님이 당선됐다.원행 스님은 9월28일 오후 1~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실시된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18명 가운데 315명 참가해 235표(74.6%)를 획득해 당선됐다. 무효표는 80표. 세 후보의 중도사퇴로 사실상 신뢰 여부를 묻는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원행 스님은 10월2일 예정된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인준을 받으면 제36대 총무원장으로 확정된다.원행 스님은 개표 직후 당선이 확정되면서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으로부터 당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9월28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9월26일 기호 1번 혜총,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스님이 중도사퇴하면서 사실상 단독후보가 된 기호 2번 원행 스님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묻는 구도가 됐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의 투표시작 선언에 이어 선거인단 기표가 실시됐다. 투표는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 중앙종회 전 의장 원행, 호계원장 무상, 중앙종회 부의장 초격, 교육원장 현응 스님부터 시작했다. 후보로 나선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혜총‧정우‧일면 스님이 후보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보도자료를 내고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는 예정대로 9월28일 실시된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9월26일 보도자료에서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후보로 등록한 혜총‧정우‧일면 스님이 후보직을 사퇴해 현재 기호 2번 원행 스님만 남게 됐지만 선거법에 따라 예정대로 9월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선거법 제73조 제1항 ‘선거권자 총수의 과반수의 유효득표를 얻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와 제1항 단
2016년 출간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가를 표현한 소설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겪게 되는 차별은 주인공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내내 이어진다. 성인이 되어서도 차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대학과 회사에서의 성희롱을 비롯해 육아를 홀로 감당하면서도 ‘맘충’으로 비난받는 김지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고단한 삶을 보여준다. 출간 후 이 책은 20~3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공감을 얻어내며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됐다.최근 이 소설의 영화화와 주연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