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행공동체 붓다나라가 ‘깨달음’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대중 강연회를 부산에서 펼친다. 붓다나라 열린불교대학(대표 이중표, 학장 정영근)은 11월19일 오후2시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불교로 대중과 소통하다 – 두 번째, 깨달음의 현대적 의미’를 개최한다. 붓다나라 열린불교대학의 대중강연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2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첫 번째, 깨달음에 대한 담론’에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이다.강연회는 싱잉볼 명상으로 시작을 알린다. 본 발제는 세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정영근 붓다나라
대한불교진흥원 제20회 대원상 수상자에 사단법인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와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선정됐다.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6일 제20회 대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보사찰 천리 순례·인도순례·대학생전법위 출범 등을 통해 불법홍포 의지를 천명하면서 전국적인 전법 운동을 일으킨 상월결사가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튀르키예·일본·네팔·아이티 대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호활동으로 국제사회에 모범을 보인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특별상을 수상한다.재가 부문 특별상은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
한국불교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를 회고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월3일~4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과 만해법관에서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1월3일 기념식에는 공로패·감사패·제3회 탄허학술상 수상식도 진행됐다.백도수 한국불교학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불교학회는 1973년 7월7일 불교사상의 발전과보편화를 목적으로 학술연구·조사·발표·보급하기 위해 동국대에서 창립하게 됐다”며 “지난 50년간 불교학 연구의 요람이자, 발전 주체, 연구자들 양성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홍보대사에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 금나나 교수가 임명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1월2일 본부 회의실에서 금나나 교수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명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해 정현숙 후원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김남명 조계종 제25교구 신도회장, 엄영수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금나나 교수는 2002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중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진에 당선돼 이슈를 끌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이학사 학위를 취득
“장신구나 전통 공예품에 사용되던 매듭을 경건한 신앙의 대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늘 매듭의 미래를 보여주고자 고심했습니다. 현대매듭의 선구자로 전통매듭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의 매듭을 선보이고자 합니다.”한국 전통 매듭의 보급과 전수에 힘써온 매듭 연구가 성낙윤 작가가 매듭 인생 마무리를 위한 회향 전시를 개최한다.‘매듭 장인’ 성낙윤 작가는 10월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8~14일 인사동 KCDF 갤러리 2층에서 ‘성낙윤이 만든 매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성낙윤 작가는 1975년 인간문화재 최은순 선생에게 매듭을
세계적인 명상음악가이자 뉴에이지 음악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나왕케촉의 내한 공연이 10월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한국청소년연합회(회장 선일 스님) 주최로 열린 ‘세계 평화 콘서트 2023’ 서울공연에서는 마음에 평화를 불러오고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들과 다양한 명상음악을 선보였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청소년연합회장 선일 스님은 “세계적인 명상 음악가인 티베트 나왕케촉의 방한 공연을 계기로 소리가 주는 우주 속 평화를 통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 세계 전쟁과 각종 갈등으로 인한 다툼에서 잠
4세기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는 불교를 수용해 국가이념으로 삼았다. 이후 불교는 사회통합의 중심이 됐고, 생활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불교의 정신과 가치는 식생활에도 반영돼 독특한 음식문화가 생겨났다. 자비사상에 입각해 육류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 채식, 수행에 방해가 되는 오신채를 배제한 음식이 사찰을 중심으로 1700여년간 발전해 왔다. 긴 세월 사찰음식은 식물성 식품의 다양한 배합과 조리, 가공 방법을 개발해 신비한 맛을 창조했고, 영양면에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로 거듭났다.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산
혜찬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 스님은 10월1~3일 미국 브리검영대학에서 열린 ‘제30회 법과 종교 국제 심포지엄’에서 대행 스님(1927~2012)의 사상을 알렸다.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혜찬 스님은 ‘모두 함께 자유인이 되는 길’이라는 발제를 통해 “대행사상의 핵심은 누구나 본래 자성불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차별 없이 만물만생 모두가 평등하다”고 소개했다.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
서울 홍제동 안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비로자나국제선원.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계에 알리는 허브 역할을 자청한 이 선원을 세운 건 자우(慈禹) 스님이다. 강원과 선원, 스리랑카 유학 등으로 이어진 경학과 수행을 거친 후 인도네시아 해인사포교원 주지를 맡아 현지 포교에 매진했다.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에 머무르며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불교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6년 10월 서울 무악재에 비로자나국제선원을 열었다. 어린이 영어 담마스쿨, 영어 담마캠프, 외국인 참선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서울 도심 포교의 지평을 넓힌
대학시절에 본 헐리우드 영화 가운데 뭔가 모를 불쾌함의 기억으로 남아있는 장면이 있다. 선악의 대결이라는 전체적 주제아래 선(善)을 대표하는 백인 주인공과 악(惡)을 대표하는 인물의 결투 장면이었다. 그 때 절대악의 형상이 유럽 절반을 지배했던 몽골 칭기스칸(1162~1227)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유럽사회가 과거 칭기스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영화에서 조차 동양에 대한 편견된 시각아래 표현된 장면이라는 것에 실망감이 있었던 것이다.동양의 영어적 표현중 하나가 오리엔트(orient)이다. 라틴어로
“70여년 전 한반도는 참혹한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고,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차별과 시비분별로 인한 전쟁으로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저희 동참 대중들은 중생의 행복과 안락이라는 부처님의 크나큰 가르침을 실천해 온 인류가 화합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습니다.”조계종과 (사)진관사 수륙재보존회가 10월21일 오전 서울 진관사에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 기원을 수륙재 및 기념식’을 봉행했다. ‘대자비심으로 꽃피우는 생명과 평화의 기도’를 주제로 열린
국내 불교학계 맏형인 한국불교학회가 창립 반세기를 맞아 11월3~4일 서울 동국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10월18일 서울 충무로 한국불교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백도수 회장, 이평래 고문, 사무총장 동광 스님, 장성우 총무이사, 탁효정 기획(홍보)이사가 참석했다.백도수 회장은 “지난 반세기 성과를 살펴보고,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자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인류 문명사의 대전환기에 한국 불교학이 나아갈 방향은
혜찬, 혜유 스님이 미국 브리검영대학의 연구센터 심포지엄에 참석해 대행 스님의 사상을 알렸다.브리검영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법과종교 국제연구센터(센터장 브렛 샬프스)가 10월1~3일 ‘제30회 법과 종교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사상·양심·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 보호’를 주제로 열렸다. 70여개국의 종교 지도자, 대학 교수, 비영리단체 활동가 150여명이 동참했다.이 자리에서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 혜찬 스님은 ‘모두 함께 자유인이 되는 길(The Path for All Beings
세계에서 가장 종교적인 국경이 그어진 가자지구를 둘러싸고 연일 수백의 인명이 살상되고 있다. 종교에서 시작된 전쟁이지만 이제는 전쟁을 묘사하는 신문기사에서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상한 일이다.테러나 자살폭격을 묘사할 때는 이 잔혹하고 기이한 파괴 행위를 이해하기 위해 ‘종교’에 호소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 종교를 등장시키면 불가사의한 일도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전의 동기와 목적이 명확한 전쟁을 이야기할 때 ‘종교’라는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현상에 대한 몰이해가 증폭되기도 한다
10월7일 토요일 새벽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발발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지상군 진입도 임박했다고 한다. 10월13일 현재(오후 6시) 양측 사상자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시리아와 레바논은 미국이 개입하면 참전하겠다는 경고까지 해 ‘중동전’으로의 확전 위기까지 일고 있다.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하마스 군사 조직을 이끄는 무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은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이라며 “책임을 지지 않는 점령 세력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오늘 상황
동국대가 10월13일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를 개막했다.이번 엑스포는 10월13~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국내외 명상지도자 초청 명상 컨퍼런스와 10월20~22일 명상 체험의 장으로 진행된다. 명상이 국민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2주간 ‘명상의 기원’ 등 기초 강연부터 ‘명상을 해야하는 이유’ ‘여러 명상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국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첫날(13일) 개막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학술원장 정묵,
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가 10월10일 안성 연평사에서 ‘제52회 세계법왕일붕문도의날 기념 및 일붕 존자 추모헌시비 제막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팔공총림 방장 의현, 종정협의회 이사장 월인 스님을 비롯해 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 회장 정림, 총재 동봉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일붕문도중앙회는 기념식에 앞서 팔공총림 방장 의현 스님을 증명법사로 일붕 스님 추모헌시비를 제막했다.팔공총림 방장 의현 스님은 법어에서 “일붕 스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불교 통합에 기여하는 후학들이 되어야 한다”며 “전법포교에 대
‘건강과 즐거움’을 기치로 선 수행 전법에 진력해온 한국 보리선수가 불교와 인연 맺은 모든 대중의 안녕과 행복을 발원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보리선수 한국지부(원장 애효)는 10월15일 본원 서울 백옥센터에서 ‘대흑천 불상 친견 심신안정 특별 축제’를 개최한다. 대흑천 불상은 지난달 보리선수 창립자 진푸티 종사가 한국 불교문화가 더욱 화합하고 진일보하기를 기대하며 전해온 불상이다. 보리선수 한국 대중들은 백옥센터에 불상을 새로 모심을 기념하며 대흑천 안혼가피, 탑돌이 염불, 점채 가피, 3존 불보살(황재신, 관세음보살, 약사부처) 가
미국불교를 특집으로 다룬 10월호에선 △미국불교, 100년간 자유롭게 발전하다(박진영) △미국의 이민 불교(윤성하) △미국의 마인드풀니스 명상 현황(이종복) △미국의 참여불교(박정은) 등이 실렸다. 2023년 캠페인 관련 글은 유정 방송작가가 ‘탄소 시계 늦추는 나만의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 △현실 세계를 떠난 열반은 없다(화령 정사) 등이 수록됐다.[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조계종 합동구호단이 모로코 지진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현지 NGO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조계종 합동구호단(이하 합동구호단)은 10월6일(현지시간 10월7일) 모로코 마라케시의 High Atlas Foundation(이하 HAF)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구호작업을 시작했다. 현지 HAF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과 벤 마이어 HAF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오전 9시, HAF 사무실에 도착한 합동구호단은 미리 예약한 텐트를 트럭에 실었다. 이날 실린 텐트는 30개로 총 150개의 텐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