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가 매년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봉행돼 온 ‘8·15남북불교도동시법회’를 올해 남북 불교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봉행할 것을 조선불교도연맹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도 남북관계의 발전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8·15남북불교도합동법회 봉행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지홍 스님, 기자간담회서 밝혀만해 스님 합동다례재서 제안“조불련 긍정…실무회담 진행”서산대사 추계제향 봉행 등도 민추본은 7월3일 기자간담회를 열
민족의 스승 만해 한용운 스님의 열반 70주기를 맞아 남북불교도들이 함께 만해 스님을 추모하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은 6월 29일 오후 2시 신계사 대웅전에서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다례재’를 봉행했다.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 스님과 조불련 부장 혜안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다례재는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타종과 삼귀의, 헌다와 헌향, 헌화, 종사영반, 만해 스님의 행장 소개 등의 순으로 봉행됐다.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은 봉행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며 승려인 민족의 지도자 만해 한용운 스님의 열반 70주기를 맞아 남과 북의 불교도들이 함께 추모의 자리를 마련한다. 남과 북의 불교도들이 만해 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은 6월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 남북 합동다례재’를 봉행하기로 했다. 다례재에 참석할 남측 불교계 대표단 규모는 통일부의 최종 회신을 기다리는 중으로 최소 20명에서 최대 40명 수
조계종 대북사업기구로 남북경색 국면에도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해온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창립 14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렸다.민추본은 6월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2014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창립 14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의 홍보를 겸해 열린 이 자리에는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과 이수영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지홍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0년 6월 창립된 민추본은 조계종의 대북사업기구로 남북 불교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오랜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 어린이들에게 영양식과 의약품 등 희망을 선물하는 조계종 ‘도담도담’ 캠페인에 첫 번째 자비나눔의 온정이 답지했다.첫 번째 기금 전달의 주인공은 4세 박소윤 어린이. 박소윤 어린이는 4월15일 엄마와 함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를 방문해 121만8598원을 도담도담 캠페인 후원금으로 보시했다.전달된 후원금은 사실 박소윤 어린이의 어머니 문경씨가 아이 이름으로 1년 동안 모아온 기금이다. 문씨는 지난해 4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아이가 기억할만한 의미 있는 일을
오랜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 아이들의 희망이 될 파란 바람개비가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3월29일 파주 임진각에서 ‘북녘 어린이를 위한 자비나눔 걷기대회·도담도담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아름다운동행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승가대학 총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이인재 파주시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해 ‘도담도담’ 시작을 축하했다.이번 자비나눔 걷기대회는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집행위원인 진효 스님이 사무총장에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3월1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효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했다.현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 집행위원인 진효 스님은 2009년 민추본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집행위원으로 다양한 남북불교교류사업에 참여하며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과 인연을 이어왔다. 때문에 조불련과 남북불교교류를 진행해온 조계종으로선 적임자를 택했다는 평가다.진효 스님은 1980년 합천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87년 범어사에서 자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부처님오신날 남북합동행사 개최 등을 위해 조선불교도연맹에 1차 실무회담을 제안했다.민추본은 1월15일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에 15일 1차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제안했다”며 “이번 제안은 남북 경색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종교계가 나서서 화해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해야한다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실무회담 개최시기는 2월 초순경, 중국 심양 또는 개성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주요의제는 남북화해기원 부처님오신날 남북합동행사 개최를 비롯해 인도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이 부위원장에 리규룡 서기장을, 서기장에 차금철 부장을 임명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따르면 조불련 중앙위원회는 지난해 12월28일 전문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며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왔다. 조불련은 “새해를 맞으며 사무총장 홍파 스님을 비롯해 종단협 모든 분들에게 동포애적 인사를 보낸다”며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에게 강수린 위원장의 새해인사도 함께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조불련 내 조직개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전문에 따르면 심상진 부위원장이 신변관계로 이임하면서 그 자리를
천태종, 7일 대각국사 다례재 봉행리규룡 서기장 등 조불련 인사 참석“대립서 벗어나 평화구축 함께 노력” ▲천태종(총무원장 도정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 이하 조불련)은 11월7일 개성 영통사 경선원에서 ‘영통사 낙성 8주년 기념 및 대각국사 의천 스님 열반 912주기 다례재’를 봉행했다. 한반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불교계가 개성에서 합동법회를 열어 평화통일 발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도정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 이하 조불련)은 11월7일 개성 영통사 경선원에서 ‘영통사 낙성 8주년 기념 및 대각국사 의천 스님 열반 912주기 다례재’를 봉행했다. 남북합동법회는 천태종 총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는 10월12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신계사 복원 6주년 기념 및 조국통일기원 남북합동법회를 봉행했다. 민추본과 조불련은 이날 “화합과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신계사에서 남과 북의 불교도들은 모든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함께 용맹정진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앞서 지홍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남북합동법회를 계기로 신계사를 비롯한 금강산을 민족의 성지이자, 통일의 상징으로 지켜가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는 10월12일 신계사에서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남북합동법회를 봉행했다. 남북 불교계가 금강산 신계사 복원 6주년을 맞아 신계사에서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금강산 관광재개 등 정부간 교류 사업이 무산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이뤄진 민간 교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는 10월12일 신계사에서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남북합동법회를 봉행했다. 남측 대표단은 조계종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법회 참석을 위해 오전 10시30분경 남측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8월18~19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과 실무회담을 가졌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조선불교도연맹이 10월 금강산 신계사 낙성 6주년 기념 법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류 활성화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특히 평양불교회관 건립과 북측사찰문화재 전수조사 등 그동안 남북 협력사업으로 논의됐던 중장기 계획들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는 8월18~19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과 실무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민추본과 조불련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가 완화되고 있는데 대한 환영의 뜻을 모은데 이어, 남북불교계가 교류 물꼬를 트는데
천태종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림, 이하 조불련)이 오는 11월7일 개성 영통사에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다례재를 합동으로 봉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로 단절됐던 남북민간교류 사업도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을 비롯해 사회국장 성공 스님 등 남측대표들은 8월17~18일 중국 심양 칠보산 호텔에서 조불련 측과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오는 11월7일 개통 영통사에서 대각국사 열반 912주기 남북합동 다례재를 봉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북측에서는 조불련리규용 서기장을 비롯해 차금철 부장, 한민철‧신석철 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남북민간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정례적인 남북불교도들의 교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은 8월15일 각각 서울 봉은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조국통일기원 8.15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했다. 광복 68돌을 맞아 남북불교계가 같은 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한반도 평화와 조국통일의 염원을 모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은 8월15일 각각 서울 봉은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조국통일기원 8.15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남북정부가 제7차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점을 극적으로 도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봉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남측 동시법회에 참가한 사부대중 일동은 남북회담의 원만 합의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광복 68돌을 맞아 남북불교계가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 남북불교계는 공동발원문을 통해 분단의 고통 속 남북 불교도의 굳건한 통일 의지를 재확인하고, 민족 화해와 단합을 위한 불교도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상호 약속했다. 남북불교계는 현 남북 상황에 대해 “일제식민지통치에서 벗어난 지 68년이 지났지만 우리 겨레는 오늘까지 분단의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다”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새 시대를 열었음에도 지금 남과 북 사이에는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불신과 대결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남북불교계는 “자타불이와 화해, 화합과 평화, 평등에 대한 부처님 가르침을 토대로 불신과 대결을 이겨내자”고 다짐했다. 특히 “분단의 비극을 하루빨리
6차례에 걸친 남북실무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불교계를 중심으로 민간교류 재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조선불교도연맹은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조국통일기원 8·15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키로 뜻을 모았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는 8월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25일 조불련측에 8·15남북불교도 동시법회와 남북불교도 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했고 8월2일 조불련으로부터 동의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15남북불교도 동시법회는 8월15일 같은 시각 서울 봉은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각각 봉행될 계획이다. 이번 동시법회는 남북간 경색국면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남
진전없는 남북회담 답답함 토로공동법회 등 불교교류 지속 희망 ▲지홍 스님 최근 4차례 진행된 남북간 실무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회담의 가장 기본적인 의제이자 남북 양측의 공감을 모았던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조차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북측은 남측 대표단에 대해 “대화를 위한 무성의한 대화만 이어갈 뿐 진정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며 비판에 나서는 등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7월22일 5차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대북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그간 남북불교 교류를 책임져 온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 스님이 7월19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에 지홍 스님이 재임됐다. 최근 4차례 진행된 남북간 실무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회담의 가장 기본적인 의제이자 남북 양측의 공감을 모았던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조차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북측은 남측 대표단에 대해 “대화를 위한 무성의한 대화만 이어갈 뿐 진정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며 비판에 나서는 등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7월22일 5차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대북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남북간 대화는 재개됐지만 막상 원래 목적인 관계 개선의 가능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남북당국간 회담 결렬로 일시 대화 국면에 접어들었던 남북관계가 또다시 퇴보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불교도연맹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창립 13주년을 맞아 보낸 축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불련과 민추본은 올들어 남북간 경색국면의 고착화로 매년 의례적으로 진행해 온 실무회담과 부처님오신날 공동발원문 발표에 대한 논의조차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전은 이례적이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는 6월13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봉행한 창립 13주 기념법회에서 조선불교도연맹이 보내온 축전을 공개했다. 축전은 봉은사 주지이자 민추본 집행위원 진화 스님이 대독했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는 6월8일자 축전을 통해 “귀단체는 지난기간 겨레의 통일 운동에 발맞춰 신계사 복원과 법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