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장애우들이 목란교를 지나 구룡연을 향해 힘차게 내딛고 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이 돌아오면 장애인 단체는 물론 교계에서는 체육대회, 장애인식캠페인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장애인의 날이 제정된 후 26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기반이 크게 확충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여전히 사회의 약자로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다. 금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조계종복지재단이 아주 특별한 외출을 준비했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진행된 ‘세상 나들이’는 단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세상 구경의 기회 제공이 아닌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동참할 수 있는
86아시안 게임 일어 통역하며 첫 봉사 일주일 스케줄 ‘빽빽’ 가족-봉사처 만류 우려 사고로 몸 다쳐도 ‘아프다’ 말도 안해 김재악 불자는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 모시듯 대하고 마음공부도 열심히 하면 나 같은 엉터리 불자도 부처님이 예뻐해 주실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아이고, 산책 나오셨나 보네요.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세요. 한 20여분만 더 가시면 청계천 광장이 나옵니다.” 봄 햇살이 눈비시게 쏟아지던 4월의 오후,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청계천 수표교 아래에 김재악(83) 씨가 산책 나온 노부부에게 잠시 쉬어 갈 것을 권했다. 노부부도 그 제안이 반가웠던지 그가 권한 자리에 앉아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잠시 숨을 고른다. 청계천 인사중의 인사 “마침 쉴 곳을
강남 봉은사 16일 미륵대불전서 퀴즈 한마당 21개교 청소년 불자 100여명 불교 상식 겨뤄 “자, 패자부활전! 답을 아는 학생들은 들어오세요. 석가모니 부처님의 좌우보처로 계시는 두 보살님은 누구입니까?” 출제자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온다. 이미 한 번 탈락을 경험했던 학생들은 얼굴가득 웃음을 띠며 자신있게 정답을 적었다. 응원나온 선생님들의 환호성과 웃음소리로 시험장이 들썩거린다. 하얀 벚꽃이 눈발처럼 휘날린 4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 봉은사 미륵대불전은 청소년들과 선생님, 불자들의 응원과 박수소리로 하루 종일 축제의 현장을 방불케 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은사에서 기획한 첫 번째 봉축 행사인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2년 전부터 봉은사 측이 신도들을 대상
경전독송-불립문자 역설의 역설일 뿐 둘이 아닌 하나 자기 소견에 갇히면 평생 道 구해도 업식만 커질 뿐 대진 스님은 강설을 통해 “경을 보지 말라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며 “경전수지 독송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처음의 뜻을 갚아가고 있지만 다만 가까이서 직접 가르침을 받지 못했음이 한스러울 뿐입니다……능히 이 마음(저의 마음)을 꿰뚫어 보셨을 것이오니 바라옵건데 자상히 이끌어 주시고 경책해 주십시오.” (……以償初志 第恨未得親炙敎誨耳……必能洞照此心 望委曲提警) 대진 스님은 『서장』에 눈을 고정시킨 채 한문 원전을 읽어 갔다. 서장의 한 페이지를 바라보는 그윽한 시선은 그저 책 한 권을 보는 우리 눈길과는 분명 달랐다. 산허리를 유유히 스쳐가는 큰 강물의 흐름처럼
“일=수행, 수행=일” 한편으론 일리 있는 말이라고 여기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한 마디 덧붙이고 싶은 마음수행 공동체 일구는 함양 다볕마을 사람들이 드는 등식이다. ‘수행’에 대해 할 말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간에 하늘 아래 사람 사는 동네 중에서 가장 볕이 많이 든다는 경남 함양군 병곡면 다볕마을(이장 김윤옥) 사람들은 일을 수행 삼아, 수행을 일 삼아 살아가는 수행 공동체임에 분명하다. “일이 무슨 수행이냐고요. 거 한참 모르는 말씀이에요. 절이건 참선이건 수행의 밑거름이 되는 것은 인욕하면서 분심을 사그라들게 하겠다는 마음가짐 아닌가요. 자연 앞에서 자신의 초라함을 발견하면서 인욕바라밀을 깨칠 수 있는 수행 중 농사 보다 좋은 게 있을라구요.” 자연 앞에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두말할 것 없이 크다. 공간을 구성하는 것 또한 가구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기성 가구들은 규격화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을 100%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가구에 집안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짜투리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집안의 공간을 원하는 대로 연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소득의 증가와 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나만의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형태와 치수를 결정해야 한다. 넓이와 높이, 깊이를 결정하고 비례를 고려해서 결정한다. 외관의 치수가 결정되면 세부구조를 효과적으로 분할하고 본격적인 가구 만들기에 들어갈 수 있다. 다
사찰마다 7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수험생 100일 기도’ 접수가 한창이다. 2002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는 가족모두가 수험생이 되어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유익할 지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미 자녀들의 입시가 다 끝난 불자들은 “남은 기간 사찰에서 정성껏 기도를 드리면 수험생뿐 아니라 가족들도 입시로 인한 초조한 마음을 없앨 수 있다”며 “수험생을 둔 부모들끼리 모여 수험정보를 나누는 재미도 쏠쏠해 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초조함 없애고 욕심 버리게 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이 갖게 되는 가장 큰 부담은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는 가족들의 큰 기대. 원하는 대학이나 수준에 맞는 대
요즘 과일을 갈아 만든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유지방이 거의 없어 샤베트에 가까운 생과일 아이스크림은 약 90%가 과일이기 때문에 여름철 하루에 3∼4개 씩 빙과류를 찾는 어린이들이나 우유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여름간식이 된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집에서도 손쉽게 생과일 샤베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유지방 함량 낮은 저 칼로리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는 생크림이나 우유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을 느끼고 고 칼로리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생과일 샤베트는 생크림은 사용하지 않으며 아이스크림의 1/8이상에 해당하는 적은 양의 우유를 넣어 만든다.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은 느낄 수 없으나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여름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날 밤, 잠자리에 들어도 도통 잠이 오지 않아 이리C번은 있을 것이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머리가 무겁고 잡념이 사라지지 않으면 아무리 눈을 감고 누워도 잠이 들지 않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땐 엄지발가락을 손으로 구부려보자. 손의 자극을 받은 발가락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고, 머리에 모여 있던 혈액이 발가락 쪽으로 몰려가게 된다. 그러면 잡념이 사라지고 쉽게 잠들 수 있게 된다. 식초를 찻숟갈로 한숟가락 먹거나 양파를 갈아 즙을 내서 머리 가까이에 두고 자는 것도 여름철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는 효과적이다.
약이 되는 차갖가지 자연 재료를 다려 마시는 차는 전통의학의 최고봉인 동의보감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찾아낸 전통차를 이용해 생활 속의 사소한 질병들을 다스려 보자. - 편집자 보통 산이나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질풀은 옛부터 설사약으로 정평이 나 있다. 탄닌이 다량 포함돼 있어 수렴작용, 살균작용이 높고 대장염 등 심한 설사에도 효과가 있다. 한여름에 꽃이 피어 있을 때 꽃이 달린 채로 땅의 윗 부분을 잘라 음지에서 말려 썰어 놓으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말려 놓은 이질풀 10~15g을 물 600㎖에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다려 뜨거울 때 마신다. 하루 3~4번 마시면 된다. 요즘엔 한약재상에서도 이질풀을 팔고 있다.
‘몸에 좋다면 쥐똥이라도 먹는다’는 말도 있듯이 건강까지 생각한 식습관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모든 음식에 들어가다시피 한 화학조미료는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으로 판명되고 있어 점차 조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천연 재료를 이용해 음식 맛을 살리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화학조미료는 물론 파, 마늘 등의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고도 맛깔 나는 음식을 만드는 사찰식은 최근 건강식으로는 최고로 여길 정도. 웬만한 양념은 직접 만들어 먹는 산사의 원주 스님과 별좌 스님들로부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감칠맛 나게 요리하는 방법을 들어보았다. 표고버섯 고추 섞어 양념장 송광사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양념은 소금과 간장. 참기름과 들기름, 들깨가루, 피망, 파란고추, 붉은고추
벌꿀 다이어트의 기본은 식사를 끊고 대신 벌꿀을 섭취하는 것이다.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말에 거부감과 걱정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식사를 끊으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을 소화 흡수하고 계속적인 운동을 해왔던 내장이 휴식을 취하게 돼 제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몸이 배설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섭취한 수분 이상의 소변이 나오고 변비가 없는 사람은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변이 나온다. 즉 체내의 축적된 독소와 여분의 찌꺼기들을 배설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방법은 벌꿀을 녹인 물을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것이다. 한 번 마실 분량은 150ml 이상의 큰 컵 한잔에 벌꿀 10-20g 정도. 다이어트 기간 중 섭취할 꿀은 하루 150g~200g 정도며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 먹고 싶지 않으면
여름이 되면 보통 사람들은 무더위 때문에 찬물을 마시고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여름철의 신체는 덥게 느껴지는 겉과 달리 속이 냉하기 쉽다. 여름에는 몸의 기운이 신체의 표면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속이 냉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인데 여기에 좋은 뜸 요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관원혈은 배꼽의 아래로 자신의 손바닥 너비정도 아래에 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여기에 뜸을 뜨면 양기를 돋구고 장수할 수 있다고 해서 강장혈로 많이 이용해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변비, 설사, 급만성위장염 등의 각종 소화기 질환이나 각종 신장, 방광질환에 유효하고 남성의 성능력을 강화시켜 발기부진, 조루 등에 특효가 있으며 또한
지난봄엔 온 국민의 가슴을 바짝바짝 태우던 긴 봄가뭄 끝에 고마운 단비가 흠뻑 내렸었다. 하늘은 결코 무심치 않아 거북의 등처럼 쩍쩍 갈라졌던 논바닥에 푸른 은총을 퍼부어 주어 지금은 벼포기 이랑마다 짙푸른 물결을 이루고 있다.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 긴 가뭄이 이 땅의 목을 조이지 않았던들 우리는 자연의 고마움을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 우리를 버리지 않았던 자연에게서 넉넉한 가슴을 배워야 한다. 헌데, 사람의 마음이란 어찌나 간사한 것인지. 이젠 비가 너무 많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간밤엔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에 선잠을 잤다. ‘행여 물난리라도 나지 않을까? 혹 산사태가 나지 않을까?’하고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이른 아침 뒤뜰을 돌아나가 보니 앞산은 짙은
수행 이야기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먹고 자는 이야기만 하였다. 혹자는 이에 의혹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먹고 자는 것과 같은 본능을 조절하지 못하면 여타의 계를 지킬 수 없다. 계를 지키지 않고 수행한다는 것은 마치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 그래서 모든 수행에 앞서 음식과 수면과 성욕등의 본능을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동물의 본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욕망들은 어느 것 하나 쉽게 억제되지 않는다. 큰 둑이 밑바닥의 작은 구멍 하나로 무너지듯이 큰 서원을 세운 수행도 인간의 근저에 자리잡은 이러한 작은 욕망에 의해서 무너진다. 여기서는 이러한 모든 동물적 욕망을 조절하는 방법의 근간을 소개한다. 이것은 오후불식이다. 이 계는 알고는 있으나 대부분 실행은 하지 않는 계이다. 그러나 불교사를
연꽃스님으로 불리우는 스님이 있다. 13여년을 오로지 연과 함께 살아온 인취사 혜민 스님이 그 주인공. 새벽마다 연꽃과 담소를 나누는 스님은 예토를 연꽃으로 장엄하는 연꽃보살에 다름 아니다. 연꽃 스님이라 불리는 스님이 있다. 13년 째 외고집으로 연을 가꾸고 가꾼 연을 나눠주며 ‘연꽃 포교’를 펼치는 이 스님은 백련으로 유명한 아산 인취사 주지 혜민 스님. 그 유명세만큼 인취사에 들어서면 혜민 스님의 정성이 묻어나는 800평 규모의 연못과 곳곳의 하우스에서 피운 연꽃의 향내가 머리를 맑게 해 준다. 진하게 향내를 피우는 법이 없는 연꽃은 독한 향수나 화장품을 바른 사람은 느끼기 힘들 정도로 은은하게 경내를 감싸고 있다. 전국 1000여 연지에 연꽃 보시 백련 3뿌리로 시작한 혜민 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위가 심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란 어쩔 수 없는 것. 기세 등등하던 더위도 점차 꼬리를 내리고 있다. 가을! 계절이 바뀌면 집안의 분위기도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만들기 쉬운 소품가구 하나 만들어 보기로 하자. 가을 분위기에 맞게 색상도 진한 갈색으로 칠하고, 거기에 한 다발 드라이 플라워를 채워보자. 또는 거실 한 켠에 자주 보는 잡지, 또는 작고 예쁜 소품 함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식탁에 올려놓고 바게트 등 빵이나 과자류를 수납해도 무난하다. 준비물 집성목 - 앞, 뒤판 45×30cm 각 1 장씩 - 옆판 30×30cm 2장 - 밑판 45×26.4cm 1장, 전동공구 드릴, 드라이버, 손톱나사못 (4×30), 자, 연필,
더위가 한풀꺾이면 주부들의 손길은 바빠진다. 여름내 사용했던 선풍기며 에어컨 등 여름용품을 정리하며 어수선해진 집안을 차분한 가을 분위기로 바꾸는 시기이기 때문. 값비싼 인테리어 소품도 많지만 한가지 테마를 정해 집안 분위기를 통일 시킨다면 주부의 센스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 연화플라워회 회장 정명 스님은 “연꽃을 이용한 소품을 집안에 적절히 활용하면 불자 가정만의 멋스러움이 더욱 돋보이게 될것”이라고 제안한다. 정명 스님이 제안하는 연꽃을 이용한 집안 가을 인테리어를 들어본다. 가족 모이는 거실엔 연못을 연꽃은 해가 잘드는 양지에서 더욱 잘자라는 수생식물이다. 해가 잘드는 거실 베란다나 창가에는 조그만 연못이 제격이다. 수조(질그릇이나 빈 화분 등을 활용하면 좋다)에서 키우는 연꽃은 연근이
비닐봉지에 겹겹이 싸서 냉동실에 몇 봉지로 나눠 여름내 빠알갛게 익은 고추를 거둬 햇볕에 말리는 시기가 됐다. 늦여름 강한 햇빛 아래 여기저기 자리를 펴놓고 가지런히 고추를 널어 말리는 풍경을 쉽사리 볼 수 있는 계절이다. 이 시기 대부분의 주부들이 고추가루를 구입한다. 이때 구입한 고추가루의 보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량으로 고추가루를 구입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 안 통하거나 너무 기온이 높은 것이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거나 눅눅해지고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대량으로 구입한 고추가루는 몇 봉지로 나누어 깨끗한 비닐 봉지에 넣고 싸서 묶도록 한다. 한 번만 싸지 말고 여러 겹겹이 비닐 봉지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을 하면 고추가루의 변질을 막을 수 있다. 몇 봉지
컵 라면 용기, 랩, 컴퓨터 전자파… 현대인이 편의를 위해 발달시켰던 문명은 이제 거꾸로 현대인에게 일정부분 해악으로 다가오고 있다. 통상 환경호르몬이라 불리는 ‘내분비 교란성 화학물질’은 생식기능 저하와 자궁 내막증, 태아 기형등의 질병을 유발시키며 인간 및 동물의 몸안에 작용하여 수컷의 정자수를 감소시키거나 수컷의 암컷화, 그리고 성장장애등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다이옥신 독 제거하는 ‘카테킨’ 이렇게 무서운 환경호르몬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의 독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녹차.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환경호르몬을 제거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99년 일본에서 발표됨에 따라 녹차를 이용한 환경 요리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가 다이옥신의 흡수를 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