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7월29일 시행되는 도로명 새 주소 사용과 관련, 정부에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정만 스님은 7월14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방문한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의 도로명 변경에 대한 교계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정만 스님은 이 자리에서 “역사가 깃든 지명이 하루아침에 없어질 경우 전통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가져올 것”이라며 “도로명 개정 작업은 우리 불교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없애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 행안부 관계자는 도로명 사업에 대한 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실 관계자는 이날 만남과 관련해 “
7월29일부터 도로명 새 주소 도입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지명 200여곳이 무더기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조계종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 스님)는 7월11일 각 교구본사에 ‘새 도로명 제정에 대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결사추진본부는 공문에서 새 도로명 제정에서 불교 지명이 제외된 이유를 “의도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백년 불러온 지명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등 전통이 무너지는 점”을 문제로 인식하고 사태파악에 착수했다. 각 교구본사가 위치한 지자체의 새 도로명에서 없어진 불교 지명과 부적절한 도로명 게재로 시정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해 7월20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등
▲불교문화콘텐츠를 희화화한 사례들. 이미지 판매 사이트에 실린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상(위), '지장보살'을 '지름보살'로 희화한 그림 , 스님들의 삭발장면 이미지를 임의로 판매한 한 업체의 홈페이지(아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이하 문광부)가 최근 조계종과 사전 협의 없이 전통사찰의 문화재를 소재로 한 문양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무상 보급하겠다고 나섰다가 조계종의 반발에 부딪혀 중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전통사찰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문광부는 최근 봉선사를 비롯해 파주 보광사, 의왕 청계사 등 경기도에 속한 35곳의 전통사찰에 “‘한국전통
서울 화계사가 정부의 도로명 주소 시행 방침에 따라 기존 ‘화계사길’이 ‘덕릉로’로 바뀌는 것을 두고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화계(華溪)는 특정종교의 이미지를 넘어 500여년간 사용해 온 고유의 지명(地名)으로 정부의 일방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은 6월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계사길의 덕릉로 변경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견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화계사는 도로명이 환원될 수 있도록 불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강북구청, 서울시청,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암 스님에 따르면 화계사 앞 한국신학대학원부터 시작되는 화계사길이 새로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의원행동강령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정부는 지방의회 의원의 부패실태, 외국의 지방의회행동강령 등을 검토해 제정안을 마련하였다. 일반국민, 공무원,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고, 공개토론회도 열었다. 그 뒤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2010년 10월 국무회의에서 지방의회의원행동강령안을 의결하였다. 지방의회는 발끈했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방의원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며 폐지촉구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안산과 화성시의회 등 지방의회들도 잇따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이 문제 삼은 부분은 직무가 아닌 소관 상임위원 관련활동을 제한하고 의원들의 외부세미나와 공청회, 발표회 등도 일일이 서면신고토록 의무화하며, 누구든지 지방의원의 행동강령을
한겨울에 들어서면서 추위는 아주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내복을 입는 것이 일상다반사였지만. 요즘에는 내복을 입는 사람이 아주 적어졌습니다. 사무실이나 집에 보일러의 온도를 아주 높게 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지하철만 해도 난방이 잘 돼 있어 공연히 내복을 입으면 더워서 주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복을 입지 않고 오히려 두꺼운 외투를 걸친 뒤에 사무실이나 백화점의 더운 곳에서는 벗는 행태의 옷 입기가 일상화됐습니다. 요즘 도시의 날씨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 탓인지 아무리 춥다고 해도 20~30년 전 같이 춥지 않습니다. 더욱이 도시열섬현상으로 건물과 가정의 과도한 난방으로 도시자체의 온도가 높아져 과거처럼 춥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복을 입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우
가족 단위로 구성된 사찰 봉사단이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 덕림사(주지 무이) 선재가족봉사단(단장 윤혜숙)은 2009년 3월 창립한 신생봉사단이지만, 활발한 활동과 폭넓은 봉사 영역으로 이미 지역사회 내에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봉사에 동참함으로서 가족유대감을 강화함은 물론, 자녀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사찰로 이끌어 청소년 포교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불교계에서 손꼽히는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재가족봉사단은 한 달 두 번 정기봉사는 물론, 재해재난 피해자 구호부터 자연환경, 문화재보호까지 다양한 특별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또는 불교계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기봉사는 가족 단위로
영축총림 통도사에 이어 울산 사부대중이 11월 개통 예정인 KTX 울산역의 명칭에 통도사가 빠진 점을 강력히 규탄했다. 울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덕진)와 울산불교신도회(회장 고태인)는 10월 19일 긴급회의에 이어 22일 “일부 종교인의 억측 주장으로 울산역에 ‘(통도사)’ 부기명을 삭제한 철도청의 편향적 행정 처리를 규탄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단체가 밝힌 성명서에 따르면 “울산 역명선정위에 이어 철도청 심의위에서도 압도적으로 확정된 ‘울산역(통도사)’의 명칭은 국토해양부에 통보되고 행정안전부가 전자관보에 공고까지 했으나 일부 종교인들이 항의와 소동을 일으킨 점에 대해 울산의 불자들은 대승적인 입장에서 행정당국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믿고 참았다”며 “그러나 철도청이 ‘(통
일부 광신도 훼불서 조직적 정치력 행사로개신교 이미지 실추에 따른 위기감이 원인 11월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명칭이 ‘울산역(통도사)’로 확정됐음에도 울산 기독교계의 압력으로 ‘(통도사)’ 표기가 삭제됐다. 개신교계의 한국불교 말살 움직임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최근 팔공산 역사문화공원 백지화와 확정된 역명 변경까지 일부 광신도들의 훼불을 넘어 이제는 조직적인 정치력을 행사하고 있다. 2008년 범불교도대회 전 일부 공직자들과 정부 기관의 잇딴 종교편향보다 사뭇 달라진 공격 패턴이다. 민족문화를 부정하는 황당한 논리까지 내세우며 지역 내 종교갈등을 일으키고 있어 사실상 총성 없는 종교전쟁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개신교계의 공격은 인터넷과 언론 등을 적극 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명칭이 ‘울산역(통도사)’부기로 확정됐으나 역 건물 외벽에는 ‘통도사’가 삭제된 채 ‘울산역’으로만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11월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명칭은 지난 7월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울산역(통도사)’ 병기로 확정됐었다. 이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역시 지난 8월 울산역에 ‘통도사’를 부기하도록 전자관보를 통해 공고했다. 그럼에도 현판 표기가 원칙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혹여, 한국철도공사가 기독교단체의 압력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사실, 울산역 명칭에 대한 병기 논의가 있을 때부터 기독교단체 측은 이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대해 교계는 직접적인 기독교 단체와의 충돌을 자제하며 철도공사 측에 원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 명칭이 ‘울산역(통도사)’로 확정됐음에도 ‘(통도사)’가 삭제된 채 명칭이 표기되자 통도사가 철도공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조계종 제15교구본사 통도사는 10월 6일 영축총림 임회와 말사주지회의를 열고 “철도공사의 무원칙한 행정처리와 기망행위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을 비롯한 산중 원로 스님, 중진 스님, 교구 말사 주지 150여 명은 “역 명칭의 시정이 이뤄질 때까지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결의했다. 11월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의 명칭은 지난 7월 30일 열린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9명 가운데 7명의 찬성으로 ‘울산역(통도사)’로 명칭이 확정됐었다. 이어 지난 8월 26일 행정안전부에서는 울산역에
개신교 단체들이 “불교계가 정치권과의 부적절한 유착을 통해 국민의 혈세를 종단 운영과 포교에 사용하고 있다"는 음해성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개신교계가 정부로부터 매년 수천억 원을 지원받아 선교활동에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경사회문화정책연구네트워크(이하 연사연) 김영국, 서동석 운영위원은 7월 22일 서울 조계사 산중다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 개신교 단체가 최근 명확한 근거도 없이 국민혈세로 종단 운영 행위를 중단하라는 광고를 통해 불교를 비난했다”며 “특히 법률에 따라 지원되는 문화재 보수비와 템플스테이 예산마저 마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아 포교활동에 사용하는 것처럼 오도했다”고 불교 폄훼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아들 각막이식으로 실명위기 넘긴 후 목욕 봉사 많은 종류의 봉사활동 가운데 목욕 봉사는 특히 힘들기로 유명하다. 신체의 전체 혹은 일부가 마비된 환자를 온전히 힘으로 지탱하며 씻겨야 하기 때문이다.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의 경우 괄약근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어 목욕 중에 배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 뒤처리 역시 봉사자의 몫인지라, 오랜 세월 목욕봉사를 이어 온 봉사자는 그리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 불자 봉사자가 10년간 꾸준히 목욕봉사를 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표창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박경자(66·성심행·사진) 보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봉사단체 수신회의 최장 멤버다. 10년간 매주 화요일 국립재활원에서 목욕봉사를 해오고 있는 박 보살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내년 5월부터 대부분의 사찰에서 자전거주차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12월 8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사찰을 비롯해 공연장, 대형마트, 골프장 등은 주차장 5% 이내 규모의 자전거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 자전거주차장 규모와 관련 행안부 고재영 서기관은 “주차장법에 의거, 종교시설 150㎡ 당 1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부설 주차장을 설치해야한다”며 “이를 기준으로 시행령이나 대통령령,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부설 주차장의 5% 이내로 규모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이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사찰 대부분은 내년 5월부터 주차장의 5% 이내 규모에 자전거를 주차할 공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과 언어·문화 습득을 위해 예비학교 설립을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재혼 가정의 중도 입국 자녀, 미등록체류자의 미국적 자녀, 학교이탈 자녀들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다문화센터가 11월 17일 개최한 ‘다문화가정 자녀 예비학교 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참석한 한국다문회센터 이현정 연구소장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중도이탈 비율이 높고, 초중고 연령의 52.9%가 정규교육권 밖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대안으로 예비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소장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의무교육인 중학교의 경우 10명중 4명이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그만둔다고 나타났다. 이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일반 가정 자녀
결계·포살 제도화…봉암사 결사 정신 계승금강산 신계사 복원…남북 화해 물꼬 트기도 지난 2005년 11월 14일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지관 스님이 2009년 10월 30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임기를 채우고 평화롭게 종권을 이양한 첫 번째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의 지난 4년의 발자취를 7대 뉴스를 통해 되짚어 봤다. ◆역사문화기념관 개관지관 스님이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2005년 11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개관됐다. 3년여의 시공 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불교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통문화예술공연장, 국제회의장을 갖추고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 종무행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을 두루 갖췄다
행원문화재단 주영운〈사진〉 이사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10월 14일 행정안전부 장관실에서 열린 2009년 이북도민 유공자 포상식에서 주 이사장은 개풍군민회 상임고문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이 수여됐다.
공공영역에서 종교편향 행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가 국장급 교육생과 5급 승진자 과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종교차별 특강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정장식, 이하 중공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고위정책과정 교육생(국장급)과 5급 승진자 과정을 대상으로 각각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공교에 따르면 9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종무실장을 초빙해 국장급 공무원 60명에게 공직자와 지자체의 종교차별 사례, 정부의 대책, 공직자의 자세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같은 날 5급 승진자 과정에 있는 130명의 공무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천 받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병철 교수를 통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중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병마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9월 26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제2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희망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생명나눔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009 행정안전부 민간단체 시정참여 사업으로 선정, 생명 나눔의 취지를 알려 장기 기증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나눔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기증 홍보 뿐 아니라 병상생활에 지쳐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나들이 할 기회를 제공, 회복 의지를 북돋아주는 한편 걷기 대회를 통해 모연된 기금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라 의미를 더했다. 환자들도 함께하는 만
불교의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은 ‘보살’이다. 불자는 누구나 보살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구도자여야 한다. 깨달음을 추구 하며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뜻을 실천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노력을 펼치는 존재가 보살이다. 보살은 타인을 돕기 위해서 축생의 몸을 받는 것도 기꺼이 행한다는 절대적 이타행을 실천한다. 보살의 목표는 이웃을 위한 끝없는 헌신과 봉사다. 헌신과 봉사야 말로 오늘날 자원봉사자의 이념이며 철학이고, 보살정신의 실천은 복지국가의 이상적 목표다. 보살은 자비와 연기이론을 근본사상으로 무장한 실천행자다. 자비는 불교의 본분이며 생명 존중의 기본 이념이요, 보살의 최고의 덕목이다. 자비사상을 통하여 생명존중, 만유평등, 기회균등의 원리를 체득하는 것이 불자의 도리이며, 또한 자원봉사자의 생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