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밝음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어둠이 보인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마음은 무엇이고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행복, 기쁨, 사랑, 평화, 이해, 분노, 탐욕, 어리석음, 다툼, 두려움,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나’를 살아가게 하는 존재, 이것이 마음이다.”그러나 이 마음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 그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책 ‘명상여행 마음’은 순진무구한 동자승과 지혜로운 스승의 문답을 엮은 만화 형식을 빌은 에세이집으로, 마음의 속성은 무엇인지, 어떻게 마
불서
2021.06.07 15:15
심정섭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