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불교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창조적 조화가 어우러진 찬불가 보급을 위해 신작 찬불가 작곡부문을 공모한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앞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 찬불가 가사에 작곡한 작품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참가신청은 9월11일까지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응모신청서, 작곡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악보, 사진, 음원파일 등 구비서류와 우체국 등기나 이메일(cobm010@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응모작품은 순수 창작곡 및 미발표 곡이어야 하며,
현존 최고(最古) 사찰인 전등사와 단군이 세 아들을 시켜 쌓은 삼랑성의 사계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이 열린다.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8월18일부터 9월17일까지 ‘제1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삼랑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공유하고 전등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연령, 성별, 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심사기준은 시각의 독창성, 주제의 전달성, 작품의 일관성, 기록의 충실성 등이며, 작품규격은 jpg 확장자를 갖는 이미지를 제출하되 장축 기준은 3000픽셀 이상의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이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을 연다.8월2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만해선사 탄신 144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이번 축전을 통해 만해선사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고, 미래 심우장의 성역화 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행사는 1부 만해선사 탄신 다례재 및 기념식, 2부 심우장 및 만해 학술세미나, 3부 만해문학의 향연으로 구성된다. 다례재는 이사장 홍파 스님의 상축을 시작으로 내빈 헌화와 황진수 이사의 행장소개, 태종호 시인의 만해 기념시 낭송
좋은벗풍경소리(대표 이종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노래로 전하는 새 앨범을 발표했다.풍경소리는 불기 2567년 여름을 맞아 찬불 창작곡집 앨범 ‘풍경소리 56집’을 펴냈다. ‘풍경소리 56집’은 ‘야래향 꽃섶’ ‘바람소리 너무 크다’ ‘부처님 함께 걸으시네’ ‘부처님이 오셨네’ ‘부처님은 맑은 거울’ ‘님의 사랑으로’ ‘불자라서 행복합니다’ 등 총 7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전국의 천진불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다.멀리 제주의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바람소리 너무 크다’는 제주 보리왓 갬채원
강화역사박물관이 강화의 불교미술을 소개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청련사 감로왕탱’을 소개한다.강화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 자리는 강화의 수준 높은 불교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로왕탱은 무주고혼(無主孤魂)의 천도를 위해 베푸는 의식을 형상화환 불화다. 청련사는 각각 1907년과 1916년에 제작된 두 점의 감로왕탱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1907년에 조성된 감로왕탱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불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이 불화의 화면은 상, 중, 하단으로 구성돼 있다. 상단은 일곱 여래를 중심으로 한
천년고찰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정암사 창건 1378주년을 맞아 8월4일부터 6일까지 열린 개산문화제는 지난 2020년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자장율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4년째다.개산문화재는 8월4일 만항재 정상 1330m 산상화원에서 ‘함백산 풍류-말과 멋’ 문학 행사로 시작됐다. 정암사를 주제로 한 시와 산문, 정선아라리가 함께하는 문학 산상콘서트가 진행됐다. 시인 리산, 강정, 박제영, 전윤호, 박정대와 소설가 김도연, 박경하의 시 낭독에 이어 정선군립
남해 용문사(주지 승원 스님)가 대웅전에 새겨진 고색 단청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를 연다.용문사는 8월9~15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남해 용문사 대웅전 단청에 새겨진 불교미술의 현재와 미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지난 2018~2019년 동국대 불교미술전공이 진행한 대웅전 단청기록화 사업을 통해 재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첫 행사다.이번 전시는 현대 불화계에서 손꼽히는 동국대 출신 중견 작가들의 창작불화들을 먼저 만나는 공간배치를 통해 조선후기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불교미술의 흐름을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정정혜 민화작가 개인전 ‘날마다 좋은날’을 개최한다.8월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 자리에는 산수도, 화병도, 문자도, 십장생 등의 주제를 다양한 화법으로 풀어낸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정 작가는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며 한국민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한편 정정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민화센터 이사, 한국전통문화협회 추천작가, 한국민화협회 안동시 남부지회장, 홍민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통도사 옻밭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7년 치폴라로쏘 갤러리 강남점 초
불교예술의 정수인 승무를 수행해온 춤꾼 이철진이 ‘법열곡’을 무대에 올린다.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는 7월30일 오후 3·7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3 이철진의 우리춤 큰판 법열곡’을 공연한다. ‘법열곡’은 수행으로 고통에서 벗어나 참다운 자유에 이르러 그 기쁨을 대중에게 회향하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무용가 한영숙(1920~1989)이 창작한 작품으로 1971년 국립극장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다.이후 한영숙의 제자인 무용가 이애주(1947~2021)가 1994년 무예회관대극장에서 불교예술의 거봉인 송
서혜진 승담전통미술연구원장이 연꽃을 주제로 전통 불화기법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전시를 연다.갤러리 한옥은 7월29일~8월6일 서혜진 개인전 ‘연꽃, 이야기’를 개최한다. 불교회화를 전공한 서 원장은 작품을 제작할 때 항상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작업을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은 판본에 대한 해석으로 이어졌고, 양주 불암사 목판본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내용을 재해석해 ‘앵무청불’ ‘증명설주’로 완성됐다. ‘앵무청불’은 앵무새가 석가모니부처님께 설법을 청하는 모습, ‘증명설주’는 석가모니부처님이 관세음보살의 진언을 증명하는 장면이
미술인 및 학자들이 실기와 이론을 함께 공부하며 아소카왕의 불교를 위한 업적을 되새기는 ‘아소카미술연구회’가 그동안의 예술적 고민과 학문적 성취를 담아 성과전을 열었다.아소카미술연구회는 7월31일까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붓끝에 붓다’ 전시회를 진행한다. ‘붓 끝에 붓다’는 많은 뜻을 담고 있다. 말 그대로 붓끝으로 그려낸 예술혼일 수도 있고, 붓끝으로 그려낸 붓다일 수도 있다.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는 화두일 수도 있으며, 아소카왕이 불교에 귀의해 성군으로 다시 태어나듯 우리의 마음이 정화되길 기대하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 공연을 대표하는 ‘2023 국악관현악축제’가 7월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2023 국악관현악축제’는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이 총예술감독을 맡았으며 11개 대학 재학생 80여명으로 구성된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 5기를 비롯해 박상후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 이용구 추계예술대학 국악과 교수, 박애리 동국대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대우교수가 함께한다.2004년 시작된 국악관현악축제는 전통 예술인들의 무대를 통해 국악을 가치를 전하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적 가치관을 전하는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는 축제가 열린다.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은 8월17~20일 서울 동국대와 대한극장에서 ‘2023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를 개최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증명하고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올해 국제불교영화제는 ‘Re:Sonance’를 주제로 28개국 6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Re:Sonance’는 울림을 뜻하는 말로, 불교의 울림으로 세상과 공명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국제불교영화제는 8월17일
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들의 야단법석 ‘찬불가 열창대회’가 열린다.좋은벗풍경소리와 붓다콘서트는 ‘불기 2567(2023)년 찬불가 열창대회’를 개최한다. 2015년 첫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한 찬불가 열창대회는 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들의 참여로 만드는 흥겨운 무대다.행사는 7월31일까지 참가자들이 제출한 신청서와 동영상으로 예선을 진행해 본선에 오를 불자들을 선발한다. 본선은 9월1일 오후 7시 조계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현장경연으로 진행된다.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창 또는 12인 이하 중창을 대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한국의 불교문화를 소재로 문화상품을 공모한다.문화사업단은 ‘제8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8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의 불교문화와 템플스테이 관련 창의성, 상징성을 담은 차별 있는 문화상품을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공모전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사업단이 제공하는 불교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문화상품 및 명상용품을 제안하면 된다.공모 주제는 산사의 아름다움과 템플스테이를 상징하는 문화를 사업단에서 제시한 디자인(템플스테이 로고, 단청, 꽃살문, 사천왕 및 귀면)
호림 남행연 작가가 전국의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호림 남행연 작가는 7월12~18일 서울 종로 갤러리 루벤에서 ‘마애불, 천년의 세월과 만나다’ 개인전을 연다. 남 작가는 휴식기를 갖고자 찾은 고창 선원사에서 처음 도솔암 마애불을 친견했다. 바위산 하나를 깎아 조성된 13m 높이의 마애부처님의 위용은 감탄을 자아냈고, 직접 마애부처님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는 바람이 샘솟았다. 서울로 돌아와 한달여 작업에만 열중했고, 전공이었던 수채화를 넘어 백묵으로만 그려내기도 했다.이후 전국의 마애부처님을
승가의 올곧은 수행정신과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연꽃 사진에 담아낸 동욱 스님의 특별전이 열린다.법보종찰 합천 해인사(주지 혜일 스님)는 7월16일부터 9월3일까지 해인사성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칠곡 보덕사 동욱 대종사 연꽃 달력 사진전 꽃을 드니 미소 짓다’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40여년 세월 동안 초지일관 ‘연꽃’만 촬영한 동욱 스님의 연도별 사진(2002~2023년) 252장과 병풍 1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동욱 스님은 “출가 사찰인 해인사에서 전시를 열어 기쁘다”며 “수행이 방편으로 담아 본 미흡한 작품이지만, 보
불교문화 콘텐츠산업의 진흥을 위한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14~17일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개최된다.‘대구·경북의 불교문화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을 비롯해 신라시대에 찬란히 꽃피운 불교문화의 중심지 대구·경북지역의 매력을 선보이는 문화사업전, 기획특별전, 체험·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은 지난 4월 개최된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이어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사업에 대한 대중의 지
다채로운 색과 과감한 붓 터치로 인간의 본성을 한 컷에 담아온 이형우 작가가 광주 양림미술관에서 25번째 개인전을 갖는다.7월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진시에는 ‘이상한 은유(Weird Metaphor)’를 주제로 신작 30여점이 소개된다. ‘이상한 은유’는 뚱딴지같은 인간 삶의 표현이다. 이 작가는 어뚱하게 느껴지는 상황 속에 은유를 감춰 두었다. 일부러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읽고 생각하고 느꼇던 그날그날의 느낌들을 드로잉해 캔버스에 옮겨낸 것들 중 일부다.작품 ‘변주는 가능할까’는 악보 읽기도 힘겨워 보이는 중년의
문화포교 제일도량 봉화 청량사(주지 운담 스님) 둥근소리합창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은 7월14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둥근소리합창단은 봉화와 영주, 안동 등 청량사 신도와 어린이 자모회 회원들로 구성된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2013년 4월 창단했다. ‘둥글게 둥글게 마음을 모아 우리의 인연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좋은벗풍경소리 이종만 대표의 지도 아래 음악을 통해 신심과 원력을 길렸다.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영주문화센터에서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