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원봉사연합회(회장 성덕 스님)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서울시로부터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민화합부문을 수상했다. 94년 발족해 구호사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불자련은 98년부터 지금까지 장충단 공원을 찾는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해 왔으며,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도시락 후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또 자원봉사 시민대학에서 자원봉사자 무료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대보름 음식'만들기 강좌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는 '대보름맞이 묵은나물 요리 배우기 특별강좌'에 참가할 회원을 모집한다. 2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강좌에서는 대보름 음식인 오곡밥과 묵은나물, 원소병 요리법을 배운다. 또 명절 대보름 유래와 의의, 대보름 음식 만들기 등을 배울수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02)355-5961 호스피스 봉사활동 후원자 모집 충북 청원 정토마을은 호스피스 봉사활동 후원자를 모집한다. 정토마을에서는 환자들을 간병하는 전문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호스피스는 정토마을에 머무르는 말기 환자들을 무료로 간병한다. 401142-52-182117(예금주 여둘금) 043)298-2258 연꽃마을 미술자원봉사자 모집
(사)한국여성불교연합회는 지난 6월 14일 포항역앞에서 물절약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여불련 중앙본부를 비롯한 전국지부장과 포항지부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물절약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우리나라의 물부족 현황과 물 아껴쓰는 생활수칙 등을 내용으로 한 안내 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물절약이 갖는 의미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공선림 기자
2월 5일(수)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방생법회'=오전 8시, 예천 연꽃마을-진천 보탑사, 대구 문화예술회관 앞 출발. 053)474-8228 △능인선원 '2003년 설날 7일기도 입재'=오전 10시, 능인선원 대법당, 11일까지. 02)577-5800 △정혜사 '천수경 강의'=오전 11시, 정혜사. 02)903-8019 △불광사 '영남 범음범패 전통의식 학인모집'=오전9시, 불광사. 055)364-4848 6일(목) △고성 건봉사 '신중기도 회향'=오전 10시, 건봉사 대웅전. 033)682-8100 △극단 예·삶 '붓다를 훔친 도둑 공연'=오후 4시 30분, 알과핵 소극장, 3월 2일까지. 02)745-8833 △대구광역시청 유마회 '금강경 교리 강좌 법회
천태종이 '24시 미아신고전화'(02-579-5518)을 개통하는 등 본격적인 미아 찾기 운동에 나섰다. 천태종복지재단(이사장 운덕 스님)은 지난 1월 21일 24시간 미아 신고를 받기 위한 전용 전화를 개설하고 전국 200여 사찰 사보와 천태종 홈페이지(www.chentae.or.kr)에 '미아 찾기' 코너를 신설해 미아들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게재하는 등 다각적인 미아 찾기 운동에 힘을 더하고 있다. 천태복지재단 상임이사 무원 스님은 '앞으로 미아 발생 신고 처리는 물론 미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거리 캠페인이나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복지재단은 미아발생에 대해 정확한 정보 입수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182' 사건 접수 센터를 별도로 개설한다.
치악산 구룡사는 6월 8일부터 1박 2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짐머 씨 등 외국인 18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선수행, 발우공양, 조석예불, 다도시연, 등의 수행체험을 하고 한국선불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공예, 한지공예를 배우고 옻칠기공관, 원주시립박물관견학 등을 견학하는 문화체험도 했다. 참가자들은 또 법천사지, 거돈사지를 순례하고 치악산 세렴폭포 산행을 했다. 윤우채 기자
40대 이상이 절반…예년 비해 3배 늘어 종법개정… 앞으로 40대 이상 입교 안돼 40대 이상 50대 미만의 출가희망자가 마지막으로 입교 가능한 제24기 행자교육원에 나이든 행자들이 대거 지원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무비 스님)은 최근 행자교육원 입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지난해 8월 실시한 행자교육원 때보다 55명 늘어난 290명(남행자 193명, 여행자 9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자교육에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조계종이 지난해 말 IMF 사태 이후 행자들의 나이가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해 '도반 같은 상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승단의 위계가 서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출가연령을 50세 미만에서 40세 미만으로 대폭 줄이면서 늦깎
법장 스님이 제 31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법장 스님 총무원장 후보추대위원회는 1월 27일 서울 조계사 교육문화회관에서 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 스님과 불자 200여명이 모여 법회를 갖고 법장 스님을 총무원장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법장 스님은 이날 수락사를 통해 '이번 선거가 개혁과 화합을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느냐, 아니면 반목과 불신으로 후퇴하느냐를 판가름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대중의 뜻을 받들어 초발심(初發心)의 마음으로 용맹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면 봉선사 주지(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스님은 추대사를 통해 '참 수행의 가풍과 화합·통합의 새 종풍을 일으킬 수 있는 적임자로 법장 스님을 추대하게 됐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지난 91년 대전을 떠난지 만4년만에 제복직원에서 사복간부직원으로 전직하여 대전교도소로 발령을 받았다. 부임 후 첫 불교법회를 마치고 불자들과 상견례 겸 상담하는 과정에서 어린 나이의 소년을 발견했다. 정말 얼굴은 천진하게 생겼고 심성이 너무 고와 보였으나 어딘가 어두운 면은 없지 않아 있는 듯 하였다. 나는 이 소년을 내가 참다운 인간으로 만들어 보고자 내심 결정했다. 그래서 나는 약간의 시일을 두고 소년을 관찰해 보기로 했다. 약 한달 정도 관찰하고 주위의 여론과 담당직원으로부터 동향을 파악해 보니 모두 다 이구동성으로 너무나 착하다는 평이었다. 그래서 나는 본격적인 교화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무기형을 받은 소년에게 가족들도 소원해진 것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님과 자매결연을 주선하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출마를 선언한 종하-법장 두 후보 스님에 대한 종책 토론회가 열린다. 공명선거 촉구 성명서를 냈던 29명의 종회의원 스님들은 '종책 중심의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월 13일 오후 1시∼5시까지 양 후보를 초청해 종책 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실무간사를 맡고 있는 장적 스님은 '질문 내용과 수준은 불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결정하겠다.'며 '선거 이전에 한차례 더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2002년 불이상 수상자에 조선족 중국불교학자인 김훈 씨와 심산 스님, 신라문화원이 각각 선정됐다. 불이상은 불이회(회장 홍라희)가 85년부터 불교계에 수여해 온 학술, 실천상이다. 시상식은 7월 5일 오후 2시 신라호텔 영빈관. 02)3411-6167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니 앞으로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하는 여성 불자들을 발굴 해야겠다는 사명감도 느낍니다” 7월 3일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제7회 ‘여성주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사)한국여성불교연합회(이하 여불련) 김묘주 중앙회장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 권익보호활동을 위한 공로자로 선정된 김 회장은 교계에서 여성 문제로 정부에서 상을 받은 최초의 활동가다. “가정폭력, 이혼 등 여성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지 같이 고민하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여성 불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사부대중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공선림 기자
종하 스님 총무원장 권한 분산…인사탕평책 추진 용성문도회 추대를 통해 가장 먼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종하 스님은 '당선되면 총무원장의 역할을 조정해, 집중된 권한을 약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은 대 정부 대화와 해외 불교 교류 등 종단 외적인 문제를 책임지고, 종단 내부의 일은 총무부장을 중심으로 각 부장들에게 전권을 일임해 책임있는 종무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스님은 또 '총무원 직제를 효율적으로 개편해, 종단 내 비불교적 요소를 걷어내는 작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1월 28일 오전 10시 종하 스님에게 종단 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견해를 들어봤다. 사면 복권이 종단의 초미의 관심사인데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까 금년 신년 하례에서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에어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부채로 더위를 식히는 것도 환경운동의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환경연대가 주최한 ‘북한산 살리기 운동 기금마련 환경부채 나누기’ 행사에서 부채에 수묵화를 그려 불자들에게 보시하고 있는 장영철 화백은 “환경운동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부채 사용하기 등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친환경적인 부채를 나눠주는 행사를 통해 불자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소속으로 동양화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장 화백은 불교환경연대에서 마련한 부채 500개에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이색환경운동가로 변모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조계종 비구니 종회의원 스님들이 종단 내 비구니부 신설 추진에 나섰다. 조계종 비구니 종회의원 스님들은 1월 23일 불교여성개발원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종단에 비구니 목소리를 담아낼 비구니부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비구니 종회의원 스님들은 이날 불교여성개발원이 마련한 상견례 자리에서 불교계 여성 문제들과 불교여성개발원의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여성 관련 관점들이 종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비구니부 신설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의견을 잇따라 개진했다. 종회의원 비구니 스님들의 이같은 의견에 불교여성개발원은 '비구니 스님의 위상이 높아야 전체 여성불자의 위상이 높아지니 여성 불자의 권익보호와 위상 발전을 위해 같이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에 비구니 종회의원 스님들도 불교여성개
6월 13일 실시된 제 3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서울 성북구 돈암 1동에 출마해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진각종 사회복지재단 이미성 복지과장(29). 그는 “사회복지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속칭 미아리 텍사스로 인해 청소년들과 여성들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우회도로를 개설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영·유아 보육시설의 확충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과장은“진각종 사회복지재단의 과장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국민들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h@
“다양한 불교문화를 계발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불교를 받아 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사단법인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울산지부는 오는 7월 6일 오후 3시 통도사 설법전에서 울산지부 창단식을 갖는다. 울산지부 지부장을 맡은 현문 스님은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단체생활을 통해 민족의 주체성과 성실한 인성함양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울산지부는 연중 불교문화연수회나 불교의식연수, 지역 자연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장학재단설립과 불우이웃돕기, 1회원 1인 포교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부산 한국불교산악회가 6월 16일 적십자회관에서 봉행한 창립 2주년 기념법회에서 대한불교 전국산악인연합회의 42번째 지회로 가입하고 3대 회장에 노종백(54) 씨를 선출했다. 전문 산악인인 노회장은 인도에서 보리수 염주를 수입해 파는 등 불교적인 생활로 일관하고 있다. 노회장은 매월 3째주 정기산행 이외에 자연보호 운동도 병행해 나갈 생각이다. 윤우채 기자
불교계 모 사찰에 근무하는 H씨는 지난 5월 중국 성지순례에 나섰다가 비행기 안에서 실수로 자신의 머리카락 속에 껌을 붙이게 되었다. 여승무원들에게 ‘사고’를 신고하자 중국 아가씨들은 가위부터 들고 왔다. 그러나 껌이 워낙 안쪽에 붙어있어서 머리카락을 자르자면 아예 삭발에 가깝도록 잘라야 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주위의 미장원부터 찾았다. 미장원 종업원들은 ‘익히 알려진대로’ 얼음이며 기름을 들고서 껌을 떼어내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 한가지가 기막힌 효과를 발휘했으니 바로 치약. 치약을 바르고 비비니까 그토록 질긴 근성을 보이던 껌이 꼬들 꼬들 떨어지더라는 것.
체벌과 훈육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가정에서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다. 어떻게 하면 매를 들지 않고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 부모를 비롯해 어린이법회 지도법사와 학교 선생님 등 아이들 교육에 임하는 사람들은 늘 이런 고민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기 마련이다. 어린이법회, 유치원,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에게 훈육법을 들어봤다. 광주 선덕사에서 운영하는 선덕사 유치원에서는 4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잘못을 했다면 왜 잘못했는지를 설명하고 벌은 '입정'으로 대신한다. 유치원 아이들이지만 월요일 법회마다 입정 시간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입정이 무엇인지 안다. 5분 정도 입정하게 되면 잘못을 반성하는 기회가 된다고. 선덕사 송미현 선생님은 '벌이 끝날 때쯤 아이에게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