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조우영)와 미얀마 선원(주지 산디마 스님)은 지난 12월 29일 미얀마 선원에서 제 2회 한-미얀마 불자 친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양국 불자들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태종사 도성 스님, 동명불원 주지 덕천 스님, 국제포교사회 조우영 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중앙승가대학교 부설 보육교사교육원은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계 유일의 보육교사 양성기관으로 졸업 후 무시험 검정 보육교사 2급 자격, 을 취득할 수 있다. 또 종이접기·레크리에이션 2급 자격증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재학 중 아르바이트 소개와 수료 후 취업을 알선한다. 주간과 야간 각각 100명 씩 모집하며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면 신청가능하다. 원서는 1월 31일까지 접수한다. 02)929-5004
부산불교교육원(원장 성재도)은 오는 1월 11일 겨울 방학 동안에 청소년을 위한 '참선교실'을 개강한다. 청소년 참선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바르게 앉는 자세', 마음 다스리는 법, 집중하는 법, 생활 참선 등에 대해 집중 교육한다. 초등학교 4년부터 고등학교 2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은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회비는 2만원이며 모집인원은 40명. 051)466-4080
교사-급식담당자 위한 사찰음식 특강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교사와 단체급식담당자를 대상으로 전통사찰음식 특별 강좌를 개설한다. 패스트푸드가 청소년에 미치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슬로우푸드의 대표인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한편 단체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발우공양에 대한 연구 시간도 있다. 강좌에는 두부와 버섯을 이용한 요리, 아토피 피부 치유식단, 죽과 부침개 등이 내용에 포함된다.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전통사찰음식연구소 강당에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02)355-5961 불교서적과 우유 보시 접수 법왕사는 대구교도소에 전달할 불교서적과 우유를 접수한다. 법왕사에서는 매월 법회 때마다 대구교도소에
1월 8일(수) △부산 맑고향기롭게 '겨울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오후 2시, 동의대 자연대 강당, 11일까지. 051)898-2672 △광주 무각사 '성도재일 7일 정진법회-김열권 법사'=오전 11시30분, 무각사 대웅전. 062)375-6057 △봉원사 '안양소년원 수계식'=오전 10시, 안양소년원. 02)392-3007 9일(목) △자비신행회 '아미타경의 세계와 정토수행법 강좌-대원사 현장스님'=오후 2시, 자비신행회 교육관. 062)234-2732 △수원포교당 '불자음악인 작은 음악회'=오후 7시30분, 불교문화원 만불보전. 031)255-2692 △송광암 거금선원 '겨울수련회'=오후 5시, 송광암, 12일까지. 061)843-8488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지역 활성화 모델 제시…본말사 포교망 구축 수도권포교연구委 구성…신행정보망 구축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이 2003년을 '지역포교 활성화의 해'로 선언하고 수도권 포교활성화를 위한 수도권포교연구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본말사 포교행정망 구축에 주력한다. 포교원은 수도권 주요 사찰이 직접 참여하는 수도권포교연구위원회를 구성, 지역포교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이를 수도권 포교위원회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각급 신도회의 현황을 파악, 본말사와 연계하는 본말사 포교행정망 구축과 사찰별 신행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포교의 근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교원은 또 신도재교육을 교구본사로 이관해 본사차원의 신도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등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을 정착
진각종(통리원장 효암 대정사)이 정사급 이상의 종단 지도자를 책임으로 하는 전산국을 신설한다. 진각종 원의회는 지난해 12월 27일 통리원 회의실에서 제210회 원의회를 갖고 인터넷 포교 시대를 이끌어 갈 전산국을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진각종은 '그 동안 실무자 2~3인을 주축으로 해 전산실을 꾸려왔으나 종단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산하 기구의 사이트가 제대로 관리-운영되지 못해 왔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인터넷을 통한 포교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전산국을 신설하자'고 결의했다. 진각종 전산국장에는 경일 정사를 선출했다. 한편 진각종은 제210회 원의회에서 통리원 포교부장에 무외 대정사를, 문화사회부장에 회성 정사를, 교육원 교법부장에 지정 대정사, 교육부장에 덕정 정사를 각각 내정하는 등
사단법인 대한불교 승가종이 고성과 부산 일대에 도심 포교를 전담할 3곳의 포교당을 잇따라 개원했다. 지난해 11월 26일 고성 지역에 문을 연 승가종 서래암(주지 법해 스님)은 오는 2월부터 문화관을 열어 지역 주민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불교 교양 강좌를 비롯한 꽃꽂이, 다도, 서예 등 문화 강좌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부산 동래 낙민동 보림상가 2층에 법당을 마련한 몽불사와 온천동에 50평 규모로 개원한 일겸선원 역시 각각 1월 중순부터 정기 교리 교육과 참선 강좌를 신설해 지역 포교 활성화에 일조한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없는 게 없는 곳. 바로 인터넷을 이르는 말이다. 그 인터넷의 세계 속에는 초보불자를 위한 공간들도 여지없이 마련돼 있다. 사찰을 찾을 때 적절한 옷매무새부터 경전공부와 수행상담까지, 초보불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알뜰살뜰 잘도 골라 꼼꼼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야말로 가려운 곳 긁어주는 인터넷의 불교사이트들. 초보불자에겐 더없이 든든한 서포터스임에 틀림없다. 입문부터 수행까지 클릭 한번에 인터넷을 꽤 즐길 줄 아는 불자들이라면 '서재영의 불교기초교리강좌(www.buruna.org /main.htm)' 사이트에 한 번 쯤은 들어가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이트다. 98년 개설된 이 사이트에는 지금까지 38만8800여 명이 넘는 네티즌이 다녀갔다. 부처
'나무아미타불'은 올해부터 오프라인 신행활동으로 그 지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동호회인 '나무아미타불(cafe. daum.net/amtb)'이 불교사이트로는 처음으로 가입회원 1만 명을 돌파하며 인터넷 포교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1년 3월 27일 처음 문을 연 이후 회원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12월말 1만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방문객 수는 41만 명을 선회하고 있다. 매일 1500여 명이 이 곳을 찾는다는 '나무아미타불'. 3000여 개가 넘는 인터넷 불교사이트 중 유독 이 카페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볼거리, 읽을 거리가 큰 특징이지만 무엇보다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쉬운 불교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염불을 참선에 비할 수 없는, 노보살님들의 신행 방법 정도로 치부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참선이 아무 근기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비해 염불은 업장을 소멸하고 누구나 쉽게 부처님을 믿고 따르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건축의 '기초공사'와도 같은 신행의 밑바탕이다. 염불 수행을 오래하다 보면 두터운 신심이 생기는 것 이외에도 부수적으로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다. 염불 수행을 오래하고 신도들에게 지도해온 서울 정토사 보광 스님과 염불수행을 해온 사람들에게 염불 수행의 건강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염불은 소리를 내서 하는 칭명 염불, 소리를 내지 않고 하는 관념염불, 그리고 염불선의 방법이 있다. 염불을 처음 하는 사람은 먼저 칭명염불을 하게 되는데 칭명염불을 통해
문화재청은 도난문화재 은닉범에 대한 처벌 근거를 담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 마련이 올해 문화재 행정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흡한 일로는 10개 년 계획으로 시작된 불교문화재 일제조사를 꼽았다. 문화재청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25일 올해 하반기 자체 업무평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체 평가 결과 잘된 점으로 선정된 내용은 모두 16건. 문화재보호법 개정안 마련을 비롯해, 익산 미륵사지석탑 해체 보수, 근대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등록 문화재 제도 시행, 매장문화재 출토유물의 체계적·과학적 관리시설 확충 추진 등이 선정됐다. 특히 3층 옥개받침석까지 해체된 미륵사지석탑의 경우, 복원에 필요한 기록보존, 보전처리, 복원프로그램 개발 연구 등이 충실히 이뤄지고 있다며 모범 사례로 들
신라 불교미술을 한 몸에 응축하고 있는 불국사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대규모 세미나가 고도 경주에서 열렸다. 한국불교문화학회(회장 사재동 교수)는 11월 30일∼12월 1일 경주 불국사 문화회관에서 '한국사찰의 불교문화학적 접근'을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열었다. 불국사와 불교문화 전반을 다룬 이번 학술대회에 9편에 이르는 논문이 발표됐으며, 10여 명이 넘는 학자들이 종합토론자로 나와 시종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강순형 궁중유물전시관 관장은 '석가탑 사리그릇의 의의'라는 주제의 연구 발표를 통해 석가탑에서 출토된 녹유사리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강 관장은 '녹유사리병처럼 사리병에 녹색이 사용된 것은 회백색의 사리를 좀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
'부산을 불국토로 조성하자.' 부산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포교와 불교 사회복지를 견인하고 있는 사단법인 불국토(이사장 정관 스님)가 올 11월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2년 11월 '부산 지역을 불국토로'란 슬로건 아래, 사회 각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참여불교운동을 펼쳐 부산 지역의 불교 부흥을 꾀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의 문화진흥원이 불국토의 전신이다. 불국토는 94년 문화진흥원을 이끌었던 정관 스님을 비롯한 지도자급 스님들이 '사단법인 불국토'로 기구의 이름을 변경해 재 출범하면서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와 '어린이불교교육연구소' 등 어린이 포교 전문기관을 산하 기구로 두어 본격적인 포교 일선에 나섰다. '사단법인'으로서는 창립 8년째를 맞은 불국토의 앞에는 늘 '최초'라는
21세기 새로운 군포교 전략화의 일환으로 군법당 행정 통일을 위한 군사찰 정보화 사업이 추진된다. 군불교위원회가 체계적·과학적 관리를 통해 군법당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 군포교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군포교 전략화를 위한 군사찰 정보화 프로젝트'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군법당 재정관리를 비롯해 업무·신자·행사 등의 행정관리와 법회 및 사찰운영을 지원하는 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전산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각 군별 종합데이터가 군불교위원회와 포교원으로 보고되도록 하고 있어, 군법당 전산화는 물론 정보화를 통한 전략화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군불교위원회와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 다나아이앤씨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정보화 프로젝트는 각 군법당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도록
계미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떠한 일들을 해 야만 할지 꼼꼼히 계획하고 설계할 때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한해를 내다보는 1월. 명상 음악이나 도서를 통해 마음을 안정을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명상음악 전문 보급회사인 명상나라는 최근 진언을 음악으로 들을 수 있는 이색 음반을 출시했다. 진언을 소재로 한 뉴에이지 음반인 'Sacred Chants of Buddha'은 진언을 가사로 삼아 반복해 단순함과 경건함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진언을 외우는 남성코러스의 저음은 스님들의 염불수행이 연상될 만큼 평온하면서도 경건한 마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굳이 명상을 위해서가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를 건설할 경우 3조 8500억 원이 넘는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26일 북한산 관통도로 노선조사위원회 3차 회의에서 신영철 대진대 경제학과 교수는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을 관통하는 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 환경가치를 포함시킬 경우 관통노선을 건설하지 않을 때보다 3조 8532억 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가치를 무시한 기존 관통노선의 경제성 분석은 설득력이 떨어짐을 입증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경북지역엔 봉사 사각지대 Zero' 선언 12개 사찰 300여 불자 '봉사연대 발원' 장애인-독거노인-상담 봉사에 진력 '울진, 안동, 문경 등 경북일대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불우이웃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전하겠습니다.' 조계종 11교구본사 불국사를 중심으로 10여 개 사찰 봉사단을 거미줄처럼 엮은 불국사 자원봉사단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보살행을 펼쳐 '불교 네트워크 봉사단'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9월 경주 불국사(주지 종상 스님) 신도회를 중심으로 경북지역 10여 사찰 봉사회가 모여 조직된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그 동안 지역 사찰 신도회의 일회성 행사나,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시적인 봉사관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 곳을 교도소라고 생각하지 말고 수행공간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불연이라는 생각으로 정진하고 또 정진하세요.' 10년째 교도소를 찾고 있는 남선희(54·고불심) 법사가 교도소에서 법문을 할 때마다 재소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남 법사는 이들 또한 불성을 가진 거룩한 존재로서 참회하고 수행하면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 법사가 교도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0년대 초. 불교에 관심만 가지고 있다가 용기를 내 관음사 영남불교대학을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교리공부를 하며 불교의 심오함에 눈을 떠갔고, 동시에 다른 법우들과 함께 교도소 포교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인상이 험악한 사람들도 많았고 내게 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불교를 바르게 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만큼 자질과 능력을 엄격하게 심의할 것입니다.' 1월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안국동 풍문여자고등학교에서 제1회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 포교사고시를 실시하는 대은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 공동대표 스님은 '실력과 인격을 고르게 갖추어 불교지도자로서 손색이 없는 포교사들이 많이 선발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으로 진행되는 첫 연합회 포교사 시험에서는 특히 포교능력을 비중있게 점검할 방침이다. 대은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전달할 수 있는가를 자세히 살필 것'이라며 '포교사로서 여법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인품과 인덕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도 중요한 점검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필기시험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