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사 회주 원명 스님이 조계종 행자교육원과 해인사, 송광사, 운문사, 등 강원에서 기초의식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불교의식집 『승가의범』을 펴냈다. 시중에 나와있는 의식집은 체계적이지 못해 초보자가 배우고 집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원명 스님은 그동안 제반의식에 뛰어난 어장 고 송암, 벽응 스님의 자문과 의식에 밝은 제반 강주 스님들의 교멸 교정을 받고 목판본과 ‘석문의범’을 비롯해 작법귀감, 일용집, 제반집, 범음집, 상용집 등 옛부터 전해오는 모든 의식집을 망라해 종합의식집을 준비했다. 오자와 탈자를 잡는데만도 8년이나 걸렸으나 주위의 재촉으로 도량석, 종송, 각단 예경과 정근, 불공시식만 간추려 160쪽 분량의 책을 이번
불서
2004.08.10 16:00
채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