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수행환경을 지키기 위해 초고압 송전탑 건설은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용인 화운사 송전탑 설치 반대를 위한 불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혜돈 화운사 주지 스님은 '화운사는 경기 남부지역의 유일한 비구니 선방임과 동시에 용인 시민들에게는 절대적인 정신 휴식처'라며 '사찰과 불과 150m 거리에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될 경우 수행환경은 물론 사람의 생명마저 위협을 받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화운사 앞 송전탑 건설계획으로 물의를 빚은 한전은 지난 12월 10일 불교계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사찰에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선로를 변경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송전탑 선로변경에 대해 정식 공문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스님은 '한전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이
'전통단청문양의 보존은 계승은 물론 새로운 단청문양을 연구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화준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 이사장은 지난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전을 개최했다. 박 이사장은 '불교문화의 명맥을 고스란히 이어온 불교단청은 1600년 불교문화의 산실'이라며 '미흡하나마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기념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오랫동안 단청과 불교미술에 몸담으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덕붙였다. 이번이 3회째 전시회를 가지게 된 단청문양보존회는 앞으로 일반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기념전을 가질 계획이
대구 불교방송을 비롯한 KBS, MBC 등 불자 언론인들로 구성된 대구경북 언론인 불자회 회원 및 가족 60여 명은 12월 8일 울진 원자력 발전소 인근 바닷가에서 광어 및 치어 10만 마리를 방생했다. 종수 불자회 지도법사 겸 대구 불교방송 총괄국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자연환경이 날로 오염되고 파괴되는 시기에 방생은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불교 의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웃과 아픔을 같이하는 것 역시 넓은 의미의 방생'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아이 맡아달라' 전화 급증 7명 더 늘어 법당에서 먹고 자고 무학스님과 4명의 꾸러기 동자스님. 지난 11월 18일 KBS 2TV 인간극장(5부작 꾸러기 스님들 편)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전남 장성군 서산면 백화도량 해인사가 방송이 나간 이후 갑자기 늘어난 방문객과 아이들로 인해 뜻밖의 몸살을 앓고 있다. '큰 수행자를 키워내겠다'는 발원을 세운 무학 스님과 이러 저런 인연으로 스님께 보내진 동자스님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동자스님들을 만나보려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아진 것. 무학 스님은 '딱한 사정을 호소하며 아이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전화가 수도 없이 온다'며 '해인사에는 수행자의
생명나눔실천회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곽상철(5)군 돕기에 나서고 있다. 상철이는 지난 4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철이 부모의 수입으로는 매달 1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 부모는 상철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전셋집을 정리하고, 외할머니 댁에서 기거하고 있는 상태. 다행히 상철이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식 수술에 드는 2000여 만원이 넘는 수술비 마련이 막막한 실정이다. 상철이의 부모는 '한창 뛰어 다닐 나이에 병동에 누워만 있어야 하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불자들의 작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
流水와 같은 歲月이라는 옛 어른들 말씀이 정말 실감나는 때이다. 21세기가 되면 뭔가 장미 빛 세상이 약속될 것 같던 호들갑 속에 벌써 몇 해를 보내고 보니 산다는 것은 무덤덤한 일상의 연속일 뿐이라는 평범한 진리만 남는다. 지난 두어해 만에 나 개인사적으로야 이런 저런 의미들을 부여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다. 그 무엇보다 먼저 평생을 부족하기만 한 손녀를 품에 품고 계시다 이제 당신께서 부처님 품으로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아웅다웅 지내던 딸 부잣집 네째 딸까지 모두 자신들의 거처를 마련하여 부모님 품을 떠난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근 10년을 투자하여 올해 드디어 졸업장을 받고 나 역시 학교의 품을 떠나왔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런 일들이 당시에는 감당하지 못 할 현
최근 교계노인복지관 관계자 사이에서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인복지관에 대한 획일적인 평가에 대한 불만이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해마다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에 관해 가장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는 노인복지관의 지역적 특성이나 시설규모, 프로그램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순위간의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복지관들과의 등수매기기에 급급해 실무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노인복지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또 서울시가 종합복지관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종합운영실적평가를 노인복지관에 적용시켜 평가하려는 것도 문제라고 지
만(卍)자는 '만덕이 원만한 모양'(吉祥海雲相), '진리의 본체'(佛心印), 또는 '부처님 가슴과 손·발에 나타난 특이한 모습(三十二相)의 하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불상의 가슴이나 발, 불화·탱화 등에 많이 그렸을 뿐만 아니라 절이나 불교를 상징하는 마크나 깃발에도 많이 사용되었고, 사찰과 궁궐의 담벽에도 卍자의 사방 끝을 연결해 무한한 깃들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인도의 전설에 의하면 卍자는 비슈누 신의 가슴에 있는 旋毛가 기원이며, 상서로운 조짐을 또는 길상을 나타내는 덕의 모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卍자는 아시리아·그리스·로마·인도·중국 등 고대문명이 찬란했던 지역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참치 캔 등 먹다 남긴 캔 포장 식품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보관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캔 제품은 개봉 후 반드시 유리나 사기 그릇에 옮겨야 한다. 캔 제품은 거의 주석으로 도금된 강철판을 사용하는데 개봉하면 공기 중 산소와 캔 음식 속의 산이 작용해 주석 용출량이 급속하게 증가한다. 주석을 대량 섭취할 경우 구토, 마비, 중추신경 장애 및 칼슘대사 이상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캔 제품은 개봉 후 1일 이내에 모두 섭취하거나 유리, 사기그릇에 옮겨 보관해야 중금속 피해를 막는다. 캔에 남아있는 음식을 사기나 유리 등의 그릇에 옮기고 랩으로 씌운 뒤 가열하면 된다. 랩이 증기로 뿌옇게 변할 정도로 가열한 뒤 바로 식혀 랩을 씌운 채 냉장고에 두면 된다. 랩을 벗겨내면 그만큼 살균효과가 줄지 않
조폐창 금강회 임원진 개편 경산조폐창 금강회는 지난 12월 11일 금강원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새 회장에 정철규(활판부) 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는 곽상진(주화완공부)·김경숙(완공2부) 씨를, 감사에는 최종기(총무부) 씨를 각각 선임했다. 서울경찰기동단 송년법회 조계종 포교사단은 12월 15일 서울 신당동 서울경찰기동단 제1기동대 1층 강당에서 제1기동대 송년법회를 개최했다. 주경 포교원 신도국장 스님을 지도법사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남강수 대한불자가수회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춘천시청도반회 송년법회 춘천시
12월 16일 동국대 박물관 2층에서 열린 제1회 한국사경연구회원전은 전통사경을 잇기 위해 정진하는 작가들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사경연구회원 250여명 중 14명이 참여한 이 전시회에는 작품 4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모두 동아일보문화센터 사경강사양성과정과 동국대 사회교육원 전통사경과정에서 전통사경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연구하고 있는 회원 중 작품성이 인정된 사람들이다. 특히 불자들을 비롯해 목사와 천주교 신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전통사경을 비롯해 전통사경을 응용한 성경사경도 함께 전시돼 있다.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은 '대부분의 작가들은 전통사경에 대해서는 아직 미흡하지만 절차탁마하면 수준급의 사경지도자들이 될 것'이라며 '불교의 찬란한 사경문화가 종교간의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찰의 단청만큼은 남북의 이질감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북측 문화재관리총국 소속 기술자들의 단청에 관한 기술 수준이나 북 사찰의 단청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방북단 일원으로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평양시 만경대 법운암을 비롯한 북 사찰 9곳의 단청 상태를 둘러본 김성룡(49·법명 화사) 문화재청 단청부문 화공은 '북 사찰의 단청 보수는 너무 조잡해 그냥 보아 넘길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혹평하면서 '북 사찰 단청 지원 불사를 원만하게 회향하기 위해서는 남측 불자와 사찰의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교한 문양 전통미 탁월 김 화공은 이어 '묘향산 상원암 칠성각의 실내 단청은 사방의
날이 어스름 해 질 무렵 불암동 촬영세트장에서 탤런트 전원주 씨를 만났다. 인터뷰 하기전에 자꾸 저녁밥부터 먹고 오라고 채근한다. 겨우 사양하고 CF촬영 중간 중간 휴식시간에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세트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 씨의 익살스런 연기로 CF광고 효과를 톡톡히 거둔 제약회사가 후속편을 제작하고 있던 중이었다. 전 씨 특유의 입담과 애드립으로 세트장은 금방 웃음바다가 되었다. 전 씨의 연기경력은 30여 년.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하던 중 63년 동아방송 성우 1기 시험에 합격, 방송에 입문한 후 72년부터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전 씨가 그 동안 맡은 역은 주로 식모나 구멍가게주인, 행인 등 단역뿐이었다.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던 힘든 시기에
'대상인 불보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어요. 노래를 잘하신 분이 많았거든요. 가수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하니 음성포교활동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예요.' 지난 12월 6일 대한불자가수회에서 주최한 가요제에서 듀엣으로 '진이'를 불러 대상을 수상한 한혜연 씨(23, 왼쪽)와 정혜림(21, 오른쪽) 씨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노래를 잘하는 많은 분들 가운데서도 저희가 뽑힌 건 젊은 층 포교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젊은 불자가 많이 없잖아요. 개신교에 CCM이라는 장르가 있는 것처럼 저희도 좋은 노래를 불러서 젊은 층에 음성포교를 하고 싶어요.' 이들은 노래에 꿈이 많은 대학생으로 듀엣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돌이 아닙니다. 신라의 파편, 땅에 떨어진 탄피입니다. 파편을 보며 몸통을 상상할 수 있을까? 황룡사가 남긴 파편은 너무도 넓게... 황룡사지 경주 월성 동쪽의 황룡사는 553년(진흥왕 14)에 궁궐을 짓다가 황룡이 나타난 이후 절로 고쳐짓기 시작하여 17년만에 완성되었으며, 백제 아비지가 조성한 신라 최대의 9층 목탑이 있던 사찰이다.
석주·만봉스님 전시회, 백상기념관 20일까지 조계종과 태고종 원로 석주 스님과 만봉 스님이 지난 11일 백상기념관에서 '고승작품전'을 열었다. 서예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석주 스님과 무형문화재 48호인 만봉 스님의 이번 합동전시회에는 석주 스님 글씨와 만봉 스님의 불화가 어우러진 합작품 100여점이 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도자기에 글과 그림을 그린 작품 30여점과 두 스님의 기풍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서화 30여점도 전시돼 있다. 전시회는 20일까지다. 02-724-2236 연극 '꽃비 타고 내려온 부처', 20일 영남불교대학서 공연 영남불교대학은 12월 20일 오전 11시 영남불교대학에서 연극 '꽃비 타고 내려온 부처'를 공연한다. 각본과 연출은 최재우씨가 맡았으며 국악예
『좌선의(坐禪儀)』는 송나라 시대에 정토사상을 선양했던 운문종의 스님 종색선사(宗 禪師)가 펴낸 수행지침서로 후대 선종은 물론 오늘 한국불교의 선수행 풍토에 있어서도 아마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을 책이다. 그처럼 중요한 이 책을 찬술한 종색선사는 하북성 진정부에 자리한 시방홍제선원에 주석하며 옛 『백장청규(百丈淸規)』의 전통을 되살리고자 10권의 선원청규를 편찬했는데 『좌선의』는 이 가운데 제 8권에 수록된 내용이다. 선종에 큰 영향 끼친 수행규칙 청규란 중국 선종의 독자적인 개성을 보여주는 수행규칙으로 백장회해(百丈懷海, 749-814) 스님에 의해 수립됐다. 선원의 의식주 생활과 선을 참구하는 방법, 제도 등을 밝힌 독자적인 수도규칙은 물론 생산노동활동에 대해서도 일정한 수준 이상의
수원 가톨릭대학원과 동국대에서 불교학을 강의하고 있는 수산 스님(수원 대승원 주지)이 펴낸 불교입문서이다. 초심불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준비한 강의록을 알뜰하게 손 봐서 한 권의 불교개론서로 묶어냈다. 출간 목적을 '불제자가 알아야 할 불교의 핵심사상'이라고 밝혀 둘 만큼 불교교리적 측면을 설명을 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덕분에 약간은 딱딱한 책이 되었지만 불자라면 언젠가, 그것도 이른 시일에 꼭 넘어야 할 산이요, 과정이라고 여긴다면 그리 겁부터 낼 책은 또한 아니다. 불교의 성립과 역사적 변천, 근본교설, 불교사상, 연기론, 실상론, 수행의 순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불교를 공부하는 이가 각종 불교용어로 인해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
우리는 인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느림의 미학'이 살아 숨쉰다는 인도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나라로만 머릿속에 맴맴 돌 뿐 확연히 잡히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인도의 종교와 철학, 예술 등에 대한 기본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질적인 생활양식이나 생소한 풍물 등의 표피적인 것에만 눈을 돌렸기 때문일 것이다. 인도를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책도 여행담과, 유적지 탐방, 그리고 주변 정취 소개에 그쳤을 뿐 갠지스 강 속에 흐르는 인도의 정수를 담지는 못하고 있다. 인도에 대한 호기심은 풀어줄 수 있어도 인도를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지수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인도에 대하여』는 인도의 역사, 지리, 문학, 의학, 종교, 철학 등 인도문명 전체의 과거와 현재를 통
역사 속에서 한국불교를 설명한 책은 꽤 많다. 그러나 한국불교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읽어내는 작업들은 대부분 통치자와 왕조를 중심으로 쓰여졌거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스님들의 업적과 사상을 서술한 사상사가 대부분이다. 역사가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것은 역사 속에서 사람 사는 냄새를 진하게 느낄 때다. 이 책 『역사 속의 한국불교』는 사람의 삶을 잘 담고 있는 사회사적 접근의 역사책이다. 불교의 전래부터 해방이후 불교까지 통사적 접근을 하면서 동시에 총림불교 만이 아니라 민중들은 불교와 어떤 관계였는지 보여준다. 또 역사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어 새롭게 역사를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 가지 역사서에 기록된 것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입장에서 바라본 사료들을 통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