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조계사 주최로 인사동에서 열린 팥죽 나누기 행사 12월 22일은 동짓날이다. 동지 음식은 단연 '팥죽'.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은 팥의 붉은 색이 액운을 막고 동지를 기점으로 낮 시간이 길어져 '양(陽)'의 기운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작은 설이라고도 해서 이날 달력을 나누는 풍습도 있다. 불교계에서는 동짓날 일주일 전부터 대덕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동지법회를 열어 왔지만 최근에는 3일기도나 당일 철야기도로 바뀌는 추세다. 동지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여겨 한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맞아 마음을 가다듬고 다짐하는 것이다. 동지철야정진 법회나 동지기도 후 수계식을 하기도 한다. 또 팥죽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풍습을 이어 사찰과 불교단체에서는 팥죽 대중공양을 하거나
한 해를 마감하며 알찬 새해 계획을 세울 때다. 불교대학들은 벌써부터 2003학년도 신입생 불자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초보불자들은 기초교리와 신행 방법을, 연륜 있는 불자들은 불교사상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불교대학들이 불교 교리와 신행 외에도 다양한 교양강좌를 마련하고 있어 불자들의 문화 생활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불교대학 수강을 희망하는 불자는 서둘러 입학 가능한 불교대학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대학들이 선착순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서울 동산불교대학은 12월 15일부터 2003년 2월 3일까지 2년 과정의 2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불교학과 200명, 미술학과 20명, 불교우리춤학과 30명, 한문학과 50명이다. 불교학과
12월 11일 무각사 대웅전 법당 앞. 점심공양을 마치고 나자 양손에 빨간 고무장갑을 낀 아주머니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한 아주머니가 칼로 척척 배추를 반으로 가른다. 노오란 속을 드러낸 배추는 옆에서 대기 중인 아주머니의 능숙한 손놀림으로 금새 깨끗이 몸단장을 한다. 추운 날씨에도 100명 모여 '김장은 뭐니뭐니해도 추운 날씨에 담궈야 맛이 잘 들지.' 매서운 바람에 두 볼이 빨갛게 오른 아주머니의 너스레에 추위를 잊어본다. '차곡차곡 버무려. 우리 아이들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정성껏 담아야지.' 김장김치를 진도 지휘하는 조소례 자원봉사 신행회 회장이 나무란다. 독거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과 같은 이웃들에게 겨울은 시련의 계절이다. 광주 무각사 자원봉사 신행회
'계율 지키며 연말을 청정하게' 신입회원 중심 … 가족참여 유도 '자긍심 고취에 회원 단결 효과도' '이제는 당당한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앞섭니다. 이제는 남들에게 베풀며 불자로서의 삶을 살겠습니다.' 건설교통부 수자원정책과 최용옥(53) 씨는 지난 12월 7일 서울 구룡사에서 처음으로 수계를 받고 법운(法雲)이라는 법명도 받았다. 평소 돈독한 불자인 아내 때문에 불교에 관심은 있었지만 바쁜 직장 업무로 공부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그는 마침 사내에 불자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3월부터 반야심경·금강경 등 불교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2시간이 넘는 수계법회 시간 내내 환희심에 겨워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는 그는 '그동안 알게
'목탁은 왜 치나요?' '죽비는 언제 사용하나요?' 사찰에는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독특한 물건들이 많이 있다. 사찰에서만 쓰이는 물건들, 이것을 통틀어 '불구(佛具)'라고 칭한다. 불구는 의식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자체가 독특한 상징이 되기도 한다. 불구의 쓰임새와 그 상징하는 바를 잘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초보불자에게는 신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사찰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불구가 바로 목탁이다. 목탁은 모든 예불에 사용되는 대표적 불구로 의식에서 대중들을 통솔하는 신호음으로 주로 쓰인다. 이 목탁의 원형은 목어에서 찾을 수 있다. 목어는 나무를 깎아 외형을 물고기처럼 만들고 속을 파내 그 속을 두드려 소리를 낸다. 목어는 물 속의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
물품전달-의료봉사 등 실시 역-사무실마다 모금함 설치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이하 철불협)가 역 주변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철불협은 최근 노숙자를 돕기 활동을 결의하고 의류 수집활동, 성금모금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혹한기 역 주변에서 노숙하고 있는 불우 이웃들을 보살펴 줌으로써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재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먼저 회원들이 각 계절에 따른 헌옷을 모아 교계에서 운영하는 노숙자 쉼터인 '보현의 집'에 전달하게 된다. 또 본청, 정비창 및 지역사무소는 사무실내 성금 모금함을 설치운용하고, 각 역에서는 자율적으로 매표창구에 성금모금함을 설치해 성금을
충주댐 근처에 위치한 진여원에는 매달 25살부터 28살까지의 젊은 친구들 10여명이 찾아온다. 눈이 오면 쌓인 눈을 치우고 가을철이면 밤도 따고 아이들에게 공부를 지도해주기도 하는 이들의 이름은 '진여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일명 '진사모'다. 화암사 주지 현각-혜원 스님이 운영하고 있는 진여원은 24명의 고아와 장애우가 함께 사는 비인가 시설로 여느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시설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이곳 진여원에 오는 '진사모'는 특별한 점이 있다. 회원들 대부분이 25살부터 28살의 청년이다. 회원 중에는 20살 회원과 30세가 된 사람도 몇 있지만 회원들의 나이가 20대 중반인 것은 커뮤니티 사이트 다음 (daum.net)에서 '7578
'불교 사각지대인 호스피스 분야엔 여성 불자들의 부드러운 손길이 필요해요' 호스피스 활동은 불교계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다. 그러나 일찍부터 호스피스 봉사활동에 눈을 떠 활동하고 있는 불자들도 몇몇 있다. 부산 불심봉사단은 호스피스와 간병봉사자를 교육해 배출하는 단체다. 이곳 불심 봉사단의 홍순탁 사무국장은 호스피스 활동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불심봉사단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수료 후 1주일 1회 이상 목욕 봉사부터 실시해 간병, 마사지 등 1년 이상 활동해야 호스피스 활동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교육도 받도록 하고 있고요.' 전 불교복지보건 대학에서 간병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실제로 활동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홍순탁 씨가 관음사 지현 스님을 단장으로, 불교
전주에서 의사생활을 하던 남궁선(54·선천) 씨가 개업의를 그만두고 불교공부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선망받는 직업의 하나인 의사직을 그만두면서까지 불교공부를 하겠다는 그의 결심을 쉽게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9월 동국대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불교가 내 삶을 변화시키고 성숙시킬 최상의 진리라고 확신한 이상 더 이상 의사의 길은 제 삶의 목적이 될 수 없었습니다.'전북 익산이 고향인 그는 69년 연세대 의과대에 입학한 후 줄곧 의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 그가 불교를 만난 것은 80년대 중반. 독실한 불자였던 아내의 영향도 있었지만 우연히 읽게된 불교서적을 통해 세상에 대한 새로운 눈이 확 열리는 것
'북한산 지킴이는 '불자-시민' 개인 수상은 과분한 처사'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반대운동을 주도했던 수경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스님이 환경운동연합에서 주관한 2002 환경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월 12일 제 12회 '환경인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경 스님을 '녹색시민상'에 선정했다. 올해의 환경 대상으로 평가받는 '녹색시민상'을 수상한 수경 스님은 지난 3월부터 북한산 관통도 반대를 위해 경기도 송추에 철마선원을 마련해 놓고 반대운동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 수경 스님은 지난 7월 18일 100여 명의 스님, 신도들과 함께 서울역광장에서 조계사에 이르는 아스팔트 거리를 3보 1배를 하는 등 북한산 관통도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 불교
'세계불교도우의회(WFB)는 가장 크고 오래된 국제 불교단체입니다. 이미 조계종에서는 1950년대에 효봉, 동산, 금오, 청담 스님 등이 참가하시어 한국불교의 위상을 알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활동이 부진하였고 후학들도 큰스님들의 뜻을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했지요. 이제 이번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조계종이 다시 한국 지역본부(WFB Regional Center)로 인정되고 동시에 제가 상임집행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 종단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새롭게 정립시킨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2차 WFB 총회에서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진월 스님은 국제화의 시대에 한국 불교의 위상을 제대로 정립시키기 위
'사찰수행환경을 지키기 위해 초고압 송전탑 건설은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용인 화운사 송전탑 설치 반대를 위한 불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혜돈 화운사 주지 스님은 '화운사는 경기 남부지역의 유일한 비구니 선방임과 동시에 용인 시민들에게는 절대적인 정신 휴식처'라며 '사찰과 불과 150m 거리에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될 경우 수행환경은 물론 사람의 생명마저 위협을 받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화운사 앞 송전탑 건설계획으로 물의를 빚은 한전은 지난 12월 10일 불교계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사찰에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선로를 변경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송전탑 선로변경에 대해 정식 공문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스님은 '한전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이
'전통단청문양의 보존은 계승은 물론 새로운 단청문양을 연구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화준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 이사장은 지난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전을 개최했다. 박 이사장은 '불교문화의 명맥을 고스란히 이어온 불교단청은 1600년 불교문화의 산실'이라며 '미흡하나마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기념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오랫동안 단청과 불교미술에 몸담으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덕붙였다. 이번이 3회째 전시회를 가지게 된 단청문양보존회는 앞으로 일반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기념전을 가질 계획이
대구 불교방송을 비롯한 KBS, MBC 등 불자 언론인들로 구성된 대구경북 언론인 불자회 회원 및 가족 60여 명은 12월 8일 울진 원자력 발전소 인근 바닷가에서 광어 및 치어 10만 마리를 방생했다. 종수 불자회 지도법사 겸 대구 불교방송 총괄국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자연환경이 날로 오염되고 파괴되는 시기에 방생은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불교 의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웃과 아픔을 같이하는 것 역시 넓은 의미의 방생'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아이 맡아달라' 전화 급증 7명 더 늘어 법당에서 먹고 자고 무학스님과 4명의 꾸러기 동자스님. 지난 11월 18일 KBS 2TV 인간극장(5부작 꾸러기 스님들 편)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전남 장성군 서산면 백화도량 해인사가 방송이 나간 이후 갑자기 늘어난 방문객과 아이들로 인해 뜻밖의 몸살을 앓고 있다. '큰 수행자를 키워내겠다'는 발원을 세운 무학 스님과 이러 저런 인연으로 스님께 보내진 동자스님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동자스님들을 만나보려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아진 것. 무학 스님은 '딱한 사정을 호소하며 아이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전화가 수도 없이 온다'며 '해인사에는 수행자의
생명나눔실천회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곽상철(5)군 돕기에 나서고 있다. 상철이는 지난 4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철이 부모의 수입으로는 매달 1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 부모는 상철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전셋집을 정리하고, 외할머니 댁에서 기거하고 있는 상태. 다행히 상철이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식 수술에 드는 2000여 만원이 넘는 수술비 마련이 막막한 실정이다. 상철이의 부모는 '한창 뛰어 다닐 나이에 병동에 누워만 있어야 하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불자들의 작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
流水와 같은 歲月이라는 옛 어른들 말씀이 정말 실감나는 때이다. 21세기가 되면 뭔가 장미 빛 세상이 약속될 것 같던 호들갑 속에 벌써 몇 해를 보내고 보니 산다는 것은 무덤덤한 일상의 연속일 뿐이라는 평범한 진리만 남는다. 지난 두어해 만에 나 개인사적으로야 이런 저런 의미들을 부여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다. 그 무엇보다 먼저 평생을 부족하기만 한 손녀를 품에 품고 계시다 이제 당신께서 부처님 품으로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아웅다웅 지내던 딸 부잣집 네째 딸까지 모두 자신들의 거처를 마련하여 부모님 품을 떠난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근 10년을 투자하여 올해 드디어 졸업장을 받고 나 역시 학교의 품을 떠나왔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런 일들이 당시에는 감당하지 못 할 현
최근 교계노인복지관 관계자 사이에서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인복지관에 대한 획일적인 평가에 대한 불만이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해마다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에 관해 가장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는 노인복지관의 지역적 특성이나 시설규모, 프로그램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순위간의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복지관들과의 등수매기기에 급급해 실무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노인복지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또 서울시가 종합복지관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종합운영실적평가를 노인복지관에 적용시켜 평가하려는 것도 문제라고 지
만(卍)자는 '만덕이 원만한 모양'(吉祥海雲相), '진리의 본체'(佛心印), 또는 '부처님 가슴과 손·발에 나타난 특이한 모습(三十二相)의 하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불상의 가슴이나 발, 불화·탱화 등에 많이 그렸을 뿐만 아니라 절이나 불교를 상징하는 마크나 깃발에도 많이 사용되었고, 사찰과 궁궐의 담벽에도 卍자의 사방 끝을 연결해 무한한 깃들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인도의 전설에 의하면 卍자는 비슈누 신의 가슴에 있는 旋毛가 기원이며, 상서로운 조짐을 또는 길상을 나타내는 덕의 모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卍자는 아시리아·그리스·로마·인도·중국 등 고대문명이 찬란했던 지역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참치 캔 등 먹다 남긴 캔 포장 식품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보관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캔 제품은 개봉 후 반드시 유리나 사기 그릇에 옮겨야 한다. 캔 제품은 거의 주석으로 도금된 강철판을 사용하는데 개봉하면 공기 중 산소와 캔 음식 속의 산이 작용해 주석 용출량이 급속하게 증가한다. 주석을 대량 섭취할 경우 구토, 마비, 중추신경 장애 및 칼슘대사 이상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캔 제품은 개봉 후 1일 이내에 모두 섭취하거나 유리, 사기그릇에 옮겨 보관해야 중금속 피해를 막는다. 캔에 남아있는 음식을 사기나 유리 등의 그릇에 옮기고 랩으로 씌운 뒤 가열하면 된다. 랩이 증기로 뿌옇게 변할 정도로 가열한 뒤 바로 식혀 랩을 씌운 채 냉장고에 두면 된다. 랩을 벗겨내면 그만큼 살균효과가 줄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