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창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미디어렙법 통과를 위한 불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원창 코바코 사장은 1월17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현재 미디어렙법은 여야 정치인들이 서로 약속을 어기며 본회의 상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디어렙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불교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함께 배석한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은 “미디어렙법 지연으로 1월부터 불교방송 수익이 50%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현금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며 “지연사태가 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수 있다”고 교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장은 “해가 바뀌며 불교방송을 비롯한 종교방송과 지역방송들의 수익이 급감하고 있지만 현재상태로는 코바코
▲동국대 교수 법현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 스님이 ABI 미국인명정보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 스님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고 1월26일 발표했다. 법현 스님의 이름을 올린 인명사전은 ABI 미국인명정보(2012년), IBC 영국캠브리지국제인명센터(2011-2012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2012)이다. 1974년 서울 봉원사에서 출가한 법현 스님은 동국대에서 불교사학 석사를, 원광대에서 종교학 석사와 불교학 박사를 취득해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님은 불교음악 및 무
황벽 희운 스님 제자로 임제종 종조‘할’고함 깨달음 방편 삼아 후학 길러 조계종 뿌리로 한국불교에 큰 영향9세기 중국조사선 찬란한 시대열어 ▲ 법보신문과 동산불교대학은 1월6일부터 격주 금요일 오후 7시 종광 스님의 ‘선사상 임제록’ 특강을 마련했다. 사진은 종광 스님의 강연. 일체의 언어유희(言語遊戱)를 끊고 몽둥이(棒)와 고함(喝)을 방편 삼아 곧장 본체로 들어가는 통쾌함은 임제선의 특징이다. 이런 임제 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임제록은 조사선의 골수를 담은 금구성언이다. 어록 중에서도 군계일학(群鷄一鶴), 어록의 왕, 군록의 왕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본지와 동산불교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한 종광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월1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56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불기 2556(2012)년 봉축표어를 공모한다. 봉축위원회는 최근 불자들을 대상으로 부처님이 오신 의미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봉축 공식표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표어는 10자 내외로 부처님오신날의 참 뜻과 지혜, 자비의 가르침을 알리는 것을 비롯해 동체대비의 자비나눔을 실천,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불교의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1인당 최대 2개 씩 응모가 가능하며 당선작에는 30만원이 지급된다. 응모 마감은 2월3일까지이며 이메일(kang@ buddhism.or.kr)이나 팩스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02)2011-1744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설을 앞둔 월정사 경내에 함박눈이 가득 쌓였습니다. 파란하늘, 하얀 눈, 화려한 단청. 정갈한 풍경에 가슴이 절로 맑아집니다. 항상 평안하시기를. 층층이 극락으로 솟은 구층탑에 미소로 합장합니다. 사진=여주대 사진영상과 이태한 교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 대표를 초청, 서울 조계사에서 남북합동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것”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조계사 남북합동 봉축법회는 분단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승 스님은 1월17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의 긴장완화와 공존·상생을 위해 오는 5월 부처님오신날 북한 조불련 대표를 초청, 서울 조계사에서 남북합동 법요식을 봉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불련 측에 서울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을 함께 봉행하기로 하고 공식적으로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 일이 원만히 성사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동안
조계종 호법부가 종단 각종 선거와 관련한 불법선거활동을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과 관련,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부정선거의 제도적 차단을 위해서는 선거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대표 퇴휴 스님)는 1월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거 부정 행위의 엄중한 처벌과 종단 선거법 강화를 촉구했다. 실천승가회는 선거부정에 대해 “금권선거 등 왜곡된 선거문화는 종단 내부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구태한 관행”이라며 “이는 종단을 깊이 병들게 할 뿐 아니라 종교적 권위와 국민 신뢰를 뿌리 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실천승가회는 “그동안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제도적으로 엄단할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을 촉구한 바
조계종 호법부가 본사주지 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금권선거운동이 진행될 경우 엄단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범어사 주지 선거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대중결사가 성명을 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대중결사는 1월26일 성명을 내고 “25일 KBS 9시 뉴스에서 ‘범어사 주지에 출마 의사를 밝힌 스님이 투표권을 가진 스님 370명에게 수십만 원에서 최고 수백만 원까지 돈을 뿌렸다는 의혹’이 보도됐다”며 “보도된 내용의 신빙성을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중결사는 이어 “혼탁한 선거를 척결하고 청정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줄기차게 있었음에도 이번처럼 승가공동체의 위의를 해치는 반불교적 행위가 반복되는 것은 청정선거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중앙종무기관 신년하례법회에서 “종단이 진행하는 5대 결사를 원만하게 성취하기 위해 중앙종무기관 간의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화합과 상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1월2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중앙종무기관 신년하례법회에서 “종단이 진행하는 5대 결사를 원만하게 성취하기 위해 중앙종무기관 간의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종단의 5대 결사는 자성과 쇄신을 통해 불교 본연의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5대 결사가 올바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의 뜻이 함께해야 하고 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선불교도총연맹 대표를 초청해 조계사에서 남북합동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성사된다면 분단 이후 남한에서 열리는 첫 남북합동 봉축법회로 기록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남북의 긴장완화와 공존상생을 위한 법회”라며 “원만히 성사될 수 있도록 종단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회에 거는 기대와 의지를 표명한 일언이다. 이명박 정부가 내 놓은 ‘비핵 3000’은 실패했다. 성과를 논할 여지도, 필요도 없을 정도다. 이 정책은 남북관계를 마비시켰음은 물론 긴장과 갈등만 극도로 조장시켰을 뿐이다. 그럼에도 현 정부는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정일 사망 직후 미국과 중국이 조문정국을 통해 새로운 관계개선을 시도함에도 이명
사찰 경내 국유지와 국립공원 내 사찰 토지가 교환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상호 토지 교환 필요성을 역설했고, 정광수 이사장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과 산림청 그리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삼자가 이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경우 상호 토지 교환은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찰 경내지에 국립공원 소유 토지가 포함된 경우가 있지만, 국립공원 내에 사찰 소유 토지가 포함돼 있는 경우도 있다. 조계종 재무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계종 산하 전국 30여 개 사찰이 국유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국립공원 내 위치한 불교 소유 토지현황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 다만 국가가 국립공원 내 불교 소유 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