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을 뒤로한 채. 지난 한 해는 유난히 갈등과 반목, 불신과 고통이 많은 해였다. 선거 전후의 진보와 보수의 갈등,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으로 표출된 남북 간의 불신, 팔공산 역사공원 백지화, 통도사 역명 제외, 봉은사 땅밟기,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등 불교와 기독교, 불교와 정치권 간의 반목, 불신, 증오…. 되돌아보면 참으로 암울한 모습들이었다. 이제 2011년 신묘년, 희망의 새해가 밝아왔다. 힘들고 어두웠던 모든 문제들이 사라지고 밝고 희망찬 새해,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소통과 이해,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소외되거나 차별받음이 없는 참으로 살만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너무 큰 바람일까? 아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공감하고 바
법보시론
2011.01.10 11:2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