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이 2월2일 이명박 대통령에 용산참사로 구속된 철거민 8명의 특별사면을 청원했다. 스님은 2009년 총무원장 취임 하루 전날 예고없이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빈소에 분향하는 등 용산참사 희생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올해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최우선 가치에 두겠다’고 밝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자승 스님은 2월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용산참사로 감옥에 갇혀 실형을 살고 있는 철거민 8명의 특별사면을 공개 청원했다. 종교지도자가 용산참사 구속자들의 특별사면을 청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승 스님은 청원서에서 “용산참사로 인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이맘이 상좌불교 한국명상원장 묘원 법사 등 불교계와 종교간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유엔 종교간 평화추진 한국협회(대표 김윤열)는 이주화 이맘(imam, 이슬람교 성직자)를 초청, 2월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호불교문화원 7층 법당에서 법회를 개최한다.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후원으로 열리는 법회는 유엔의 ‘세계 종교간 화합 주간’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2011년 유엔총회는 매년 2월 첫째 주를 화합 기간으로 결의했다. 이날 이주화 이맘은 ‘이슬람교의 이해’ 주제로 강연에 나서 불교계의 이슬람교 이해를 돕는다. 이번 강연은 지난 1월10일 김윤열 유엔 종교간 평화추진 한국협회 대표와 상좌불교 한국명상원장 묘원 법사가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 중앙성원을 방문한 답례이기도 하다.
2600년 전 인도에서 시작돼 오늘날 세계인의 종교로 성장한 불교의 지난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허정 스님)는 1월30일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를 발간했다. 2600년 전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많은 나라와 민족의 삶과 하나가 돼 왔다. 특히 부처님의 고유한 가르침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조화롭게 결합했고, 그 조화로운 결합 과정에서 새로운 탄생을 거듭하며 세계인의 종교로 성장했다. ‘세계불교사’는 이러한 불교 변천의 역사를 명법 스님(미국), 김성수(몽골), 김진영(동남아시아), 서인범(중국),
▲안국선원이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선센터 및 불교여성개발원 여성광장 건립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안국선원(선원장 수불 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선센터 및 불교여성개발원 여성광장 건립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수불 스님은 2월2일 조계종 총무원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3억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자승 스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국대와 불교여성개발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종단 곳곳에서 불교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스님의 뜻을 더해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국제선센터 건립에
▲티베트의 독립과 자유를 지지하는 한국인 모임 ‘랑쩬’이 2월1일 서울 세종로에서 티베트인에 대한 중국의 유혈탄압을 규탄하는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개최했다. 자유를 외치는 티베트인에 대한 중국정부의 탄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티베트의 독립과 자유를 지지하는 한국인 모임 ‘랑쩬’은 2월1일 서울 세종로에서 티베트인에 대한 중국의 유혈탄압을 규탄하고 티베트의 자유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개최했다. 영하 20도의 매서운 칼바람에도 촛불과 피켓을 손에 든 회원들은 ‘Free Tibet’ 등 구호를 외치며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랑쩬은 “인간으로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 군종특별교구가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신축불사 원만회향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은 2월1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1월31일 현재 92.4%의 공정이 진행된 논산 호국연무사가 4월 말 예정된 낙성식을 차질 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종교구는 이날 △논산훈련소 신축대작불사 원만성취 회향 △군사찰 포교지원 강화 △포교역량결집 극대화 △수계장병 불자 3년 연속 10만명 돌파 등 2012년 사업목표를 4가지로 압축했다. 군종교구는 특히 호국연무사의 완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호국연무사는 논산훈련소 법당 노후화와 왜소한 규모 등으로 2000여명의 훈련병
중앙승가대 불교학연구원(원장 태원 스님)이 ‘불교사상과 문화’ 제3호를 펴냈다. 발표논문으론 △유식문헌에서의 삼매심소와 5유가지(김치온) △정토삼부경에서의 삼매와 왕생(법상 스님) △‘화엄경’에서의 삼매와 깨달음(본각 스님) △선어록에 나타난 깨침의 속성과 그 전승 고찰(김호귀) △즉신성불과 중생제도의 원리로서의 삼마지(三摩地)와 삼밀가지신변(三密加持神變)(종석 스님) 등이 실렸다. 투고논문으론 △초기불전에 나타난 삼매의 위상(김준호) △쫑카빠의 삼매에 대한 소고-삼매의 티베트어 어원 분석과 본존유가(차상엽) △현대 명상의 관점에서 본 천태의 25방편(이병욱) 등이 게재됐다. 이밖에 리뷰로 △폴 해리슨의 ‘현재의 부처님들과 직접 조우하는 삼매’에 대한 리류(이
불교학연구회(회장 박경준)는 최근 ‘불교학연구’ 제30호를 펴냈다. 학술대회 발표논문으론 △고려 제종교장(諸宗敎藏)의 가치와 의의에 관한 연구(김성수) △고려대장경의 사상사적 의의(정병삼) △고려대장경, 현재의 의미와 미래의 가치(이도흠) 등 3편이 실려 있다. 투고 논문으론 △고려대장경의 해인사 이운 시기와 경로(한상길) △순주분자(順住分者)와 Śvalāńgūlika(개꼬리를 가진 자)(권오민) △삼론학의 이제설에 대한 재조명(김성철) △몽산 간화의 비판적 연구(자명 스님) △한역 불전 언어의 특징 소고(임병권) △인악 의첨의 일심관 연구(현석 스님) △‘화엄경문답’의 삼승극과회심설 연구(최연식) △‘상원사 중창 권선문’의 조성 경위에 대
▲이정렬 부장판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보왕삼매론' .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인물인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의 민사소송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한 창원지법 이정렬 부장판사에 대해 소속 법원장이 1월30일 대법원에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이 부장판사가 ‘보왕삼매론’을 인용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에 징계가 청구된 것으로 전해진 1월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왕삼매론’ 전문을 게재했다. ‘보왕삼매론’은 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10가지 지침이다. ‘보왕삼매론’은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각급 기관 대표들은 2월1일 오전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범어사 사태와 관련해 공식사과하고 선거제도를 보완하기로 결의했다. 조계종이 최근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범어사 주지 선거와 관련해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특히 종단 공직자 선출제도와 관련해 공영제를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산중총회법을 개정해 불법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엄중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자승 스님은 2월1일 오전 중앙종회의장 보선·교육원장 현응·포교원장 지원·호계원장 법등·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을 비롯해 교구본사주
▲조계종 포교원 신년사업을 발표 중인 포교원장 지원 스님. 조계종이 시대와 사회변화를 관통하는 불교트렌드 구축과 침체된 수도권 포교 활성화에 나선다. 포교원은 2월1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소셜 네트워크 활용, 문화센터 개설 지원, 신도품계제도 정착 등으로 소통 시대를 관통하는 포교 트렌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은 불교트렌드 구축, 수도권 및 도심권 불교 위상 회복, 종단 구성원 확장 및 조직화를 통한 불교 중흥 기반 조성 등 3가지 비전으로 2012년 사업을 집약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추세에 발맞춘 불교 포교 트렌드에 주목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를 활용 법회 및 각종 행사
1994년 종단개혁 50년 후인 2044년, 한국불교는 어떤 모습일까.불교미래사회연구소에 따르면 2044년 한국불교는 신규 출가자의 급격한 감소와 승단의 노령화 현상으로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과 재정난에 봉착하게 된다. 종단예산은 71%수준으로 감소한다. 시대에 뒤쳐진 행정 시스템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실패하는 요인이 되어 종단 노후화를 유발한다. 청년 신도의 유입이 단절된 불교는 결국 쇠퇴하게 된다. 2044년 한국 최대 종교는 불교가 아닌 천주교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퇴휴 스님)가 종단 및 국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