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12월22일 오전10시 단양 구인사에서 중창조 상월원각 스님 탄생 100주년 기념 문화축제 및 법요식을 봉행한다. 상월 스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구인사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는 다례재를 비롯해 7박8일 기도정진, 동지팥죽 나눔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다례재에는 종단 사부대중을 비롯해 불교계 주요인사 및 중국과 일본 천태종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태종은 또 12월26일∼28일 한국대학생과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글로벌 대학생과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캠프’를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제주불교신문 사진제공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는 12월16일 오전 앞마당에서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주지 이취임 법회를 봉행했다. 성효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한라산 관음사는 조계종 제23교구 본사임에도 불구하고 다사다난한 상처로 깊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며 “다행히 부처님의 가피와 원력으로 이제는 관음사에도 화합과 평화의 꽃으로 초겨울의 추위를 뚫고 피어나려 한다”며 관음사에도 이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음을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에는 앞으로 관음사를 포함해 곳곳에 수많은 세계의 사람들이 내방하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관음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수행체험 프로그램을
▲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이 12월16일 소외이웃을 위한 겨울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자비나눔운동을 이끌고 있는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는 12월16일 ‘2011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 나눔 대법회’를 성료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법회에는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을 비롯해 송훈석 의원, 채용생 속초시장과 신흥사 신도회, 신흥사복지재단 직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200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번 법회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흥사는 ‘자비의 쌀 후원금품 전달식’과 ‘처음처럼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300세대 총 500명에게 각각 쌀 10kg, 라
▲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영담 스님)는 12월19일 오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77차 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총무원장 이사 추천권 문제를 차기 이사회로 이월했다. 불교방송 이사회가 조계종 총무원장 불교방송 이사 추천권 문제를 차기 이사회로 이월했다. 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영담 스님)는 12월19일 오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77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이사선임, 정관 개정,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 안건을 상정하고 논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총 21명 이사 가운데 13명이 참석, 정관 개정 의결정족수 15명을 충족시키지 못해 개정을 차
▲거사에서 청소년 불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한 성도재일 교리퀴즈대회에서 부산 불자들이 답을 쓴 판을 들어 보이며 정답을 확인하고 있다. “불자들이 교리대회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처음입니다. 교리가 재미있어 졌어요.” 12월11일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불 스님)가 주최하는 성도재일 기념법회의 2부 순서로 진행된 ‘도전 범종을 울려라’에서 진행자가 분위기가 지나치게 고조되자 동참 불자들을 달래고 진정시킨다. ‘부처님의 생애’를 주제로 열린 퀴즈대회에 마지막까지 남아 범종을 울리려 참가한 각 사찰의 63개팀은 ‘사찰의 명예를 걸고’ 사력을 다했다. “예상문제까지 뽑아 공부에 열중했다”는 동참 불자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대전사가 동곡학원에 장학금과 후원금 1억4000만원을 기탁했다. 은해사 말사인 청송 대전사가 종립학교법인 동곡학원에 장학금과 후원금 1억4000만원을 기탁했다. 대전사 재산관리인인 은해사 총무국장 정덕 스님은 12월15일 은해사 도선당에서 선화여고 장학금으로 1억원을, 동곡학원 후원금으로 4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과 동곡학원 장학회 후원회장 돈명 스님, 선화여고 이대웅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돈관 스님은 “모든 교직원들이 발로 뛰어 신입생 정원 모집을 달성했다”며 “선화여고가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전사는 이에 앞서 청송군에 50
서울시의회가 학내 특정 종교강요 및 차별 금지조항이 포함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시 학내 특정종교행위 및 종교과목 수강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종교강요 및 차별 행위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12월19일 오전 상임위원회에서 학생인권조례안을 의결한데 이어, 오후 2시 제23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은 서울 시민 9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시민 발의 형식으로 지난 8월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학교 내에서 차별을 당하지 않을 권리,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 등 학생들에게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인권 등이 담겨있다. 특히 조례안은 제15조 양심․종교의 자유
▲ 범어사가 청소년 포교를 위한 ‘불교스카우트’를 창단했다. 선찰대본산인 금정산 범어사가 청소년 포교를 위한 ‘불교스카우트’를 창단했다. 범어사(주지 정여 스님)는 12월10일 경내 설법전에서 불교스카우트 지역단인 범어수효단의 창단식을 봉행했다. 금정중학교 학생 30명이 단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창단식에서 범어사는 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지역단 승인을 받았으며 주지 정여 스님은 육성단체장으로 선정돼 위촉패를 받았다. 또 수효단 위원장에는 범어사 교무국장 법귀 스님이, 단대장에는 금정중 이석언 교법사가 임명됐다. ‘범어수효단’의 ‘범어’는 사찰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수효’는 화랑출신의 원효 대사처럼 바른 행을 닦아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자비의 김장 나눔이 전국 사찰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성암사와 김해 길상사의 스님과 불자들이 저소득층 세대 및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김장 나누었다. 성암사(주지 응현 스님)는 12월11일 경내 마당에서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스님과 불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3000포기로, 문현동을 비롯한 관내 저소득 세대 100가구에 10kg씩 연탄 100장과 함께 전달됐다. 성암사 불자들은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김장과 연탄을 배달해 의미를 더했다. 응현 스님은 “성암사에서 소외 이웃을 위해 이처럼 많이 김장김치를 담가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을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
▲12월8일 연천 원심원사에서 열린 49재 영가천도법회. 장수 죽림정사 조실 불심 도문 스님은 12월8일 연천 원심원사(주지 세민 스님)에서 열린 49재 영가천도법회에서 금강경의 대의 및 금강경 제5분에서 제8분에 이르는 가르침에 관해 법을 설했다. 조계종 원로의원인 도문 대종사는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공덕으로서 원심원사 복원불사가 원만성취 되도록 대중들과 함께 발원한다”고 말했다.
(사)한국불교 환인종이 12월11일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창종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1세 종정 정안 스님을 비롯, 초대 총무원장 지우 스님, 종정협의회 월인 대종사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창종 연혁보고와 창종 봉행사, 제1세 종정 취임식, 종정 법어, 초대 총무원장 취임,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지우 스님은 “물질만능의 시대에 병들어 가고 있는 중생을 구하고 소외 받고 있는 계층에 종단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전 종도가 화합하고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학내 특정 종교강요 및 차별 금지조항이 포함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2월19일 오전 학생인권조례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최종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은 서울 시민 9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시민 발의 형식으로 지난 8월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차별을 당하지 않을 권리,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 등 학생들에게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인권 등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미션스쿨 내 종교강요 행위는 물론, 서울시 학교에서 특정종교행위 및 종교과목 수강 등의 종교강요 행위는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