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환경 사상을 널리 보급하고 우리의 국토 강산을 보존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오는 2월 18일 서울불교청년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익석 청년불자는 “청년 불교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NGO 성격을 띤 사회 운동 △환경 캠페인 △봉사·복지 소모임 운용 등의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청년불자들의 활동이 둔화됐다”고 지적한 김익석 신임회장은 “법회 운용의 틀도 불자들이 재미있게 함께할 수 있는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불교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인 스님들과 함께하는 법회나 환경 교육, 명상 배우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법회를 실시하겠다”는 게 김 회장의 새 법회 운용 계획이다.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으로 충만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삼귀의(노래로 가족 모두) ▨반야심경 봉독(가족 모두 집전 어머니) ▨5계 수지문 낭독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탐내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나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 않은 음료나 술, 마약을 가까지 하지 않겠습니다. ▨찬불가(가족 모두 `보현행원' 합창) ▨금주의 성구(낭독 자녀 1.나머지 가족은 합창한 채 눈을 감는다.) 자기 사랑부처님께
70년대 TV연속극 `여로'에서 올케를 못살게 구는 시누이 역할로 연기력을인정(?) 받았고 최근 들어서도 `서울 뚝배기' `남자는 외로워' `박봉숙변호사'등에 출연중인 중견탤런트 권미혜씨. "`여로'라는 작품에 출연 할때는 워낙에 배역이 악역이어서인지 협박도많이 받았어요. 심지어는 공수부대군인이 방송국으로 찾아와 죽인다고 까지했으니까요." 그녀는 본의 아니게 연기를 너무도 잘한 나머지 사람들로 부터 웃지 못할일도 많이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그와 같은 일이 약간의 착각정도가 아닌 완전히 사람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권미혜씨는 50여년간 절에 다닌 어머니의 영향으로 독실한 신심을 가진불자일 뿐민 아니라 음으로 양으로 무의탁 노인을 도와온
학교법인 중앙승가학원은 지난 7일 제19차 이사회의를 갖고 새 이사장에탄성(조계종 개혁회의 총무원장)스님을 선출했다. 이사회의는 또 의현 혜성 대우 천제 성문스님 등 6인 이사들의 사표를처리하고 새 이사로 탄성스님을 비롯 송산 설조 지선스님과 주식회사 건영사장엄종일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사회의는 이어 교원들의 연구의욕 고취을 위한 봉급현실화, 재가불자의재정투자유도들 위한 법인정관 개정등을 처리했다.
전주시 봉축탑 점등도영 금산사 주지스님은 4월 17일 전주시 옛 한진고속 터미날에서 초파일봉축 기원탑 점등식 및 탑돌이 법회를 가졌다. 스님은 법회에서 “불퇴전의용맹정진으로 전북불교 중흥과 전법교화에 앞장서자”고 말했다.부산시 봉축탑 점등성오 범어사 주지스님은 4월 20일 부산역 광장에서 1천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장엄물인 연꽃과 8각9층탑 점등식을 봉행했다.은평·서부 경찰서 위문법회성운 은평구 사원연합회장 스님은 4월 30일 ‘국난극복 민생치안과 은평경찰을 위한 위문기도법회'를 서울 수국사에서 개최하고
동산반야회(회장 김재일) 부설 동산교육회관 개관식이 4월 19일 오후 2시서울 종로구 웅진갤러리 2층에서 열렸다. 법타(은해사 주지)스님, 박완일(전 조계종전국신도회장)법사, 이문옥 전 감사원 감사관, 이인태 동산불교대 학생회장 등 사부대중 2백여명이 참석했다. 65평 규모에 현대식 간이책상 2백20석을 갖춘 동산교육회관은 동산불교대학 강의는 물론, 새로 개설하는 주부^문화^건강강좌 교육을 하게 된다.
방송을 통한 포교활성화를 기원하며 매달 1천만원의 방송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는 전우감(83)보살. "처음 방송국이 생기니까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전보살은 이렇게 방송후원금 기탁동기를 밝혔다. "종파를 떠나서 불교는 하나예요. 일단 방송국이 확충돼 많은 사람에게부처님자비를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는 전보살은 현재 원불교원로로 활동하고 있다. 일찍 원불교에 귀의한 집안덕에 불교에 귀의했다고한다. 전보살의 일과는 불교방송과 함께 한다. 매일 방송을 들으면서 전보살은많은 위안과 신심을 다진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보살은 친구들한테 방송을청취하라고 권하는 정도를 넘어 아예 라디오를 사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
불자 미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불교미술인 협회'가 지난 13일 창립을결실을 보았다. "불가에서 흔히 쓰는 대작불사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전영화교수(동국대 미술과)는 10여년 가까이이 모임의 주선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애를 써오다 더이상 늦출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창립의 산파역. "세월이 흐르면서 더이상 미룰 일이 아님을 다들 느꼈던 것 같습니다.오랜 시일이 걸렸지만 결정적으로 꾸려내는데는 큰 걸림없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지난해 연말 십수년전부터 불교미술인 모임을 만드는데 뜻을같이 했던7명이 모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급진전되어 금년초엔 곧바로 창립전준비에 들어갔다. 예상외의 호응으로 1백여명이 넘는 회원이 결성되
조선왕조가 말기적 증세를 보이는 징후는 무엇보다 민중의 삶을 도탄에빠지게 한 봉건체제의 부패였다. 계급사회를 받쳐주는 형식이었던 과거제도는 진작부터 공정한 시행이 자취를 감추었고 공공연하게 뒷거래를 통한매관매직이 기승을 부렸다. 중앙의 웬만한 자리는 뇌물로 거래되기 일쑤였다. 지방의 조그만 고을의 벼슬까지 자리값을 주고 부임을 했으니 그 댓가를치루기 위해서는 애꿎은 민중만 피를 말려야 했다. 누군가 자신이 지불한자리값 보다 더 두둑히 치루는 사람이 오기 전에 상납한 뇌물의 벌충을 확실히해야 했다. 이미 죽은 사람까지 들먹여 세금을 뜯어가는 탐관오리들의 학정에 시달리는 민중들에게 한가닥 실날같은 희망은 새로운 세상의 도래였다. 계급으로부터의 해방, 억압과 수탈이 없는 평등사회, 착취자에 대
김승덕씨는 요즘 가을에 나올 앨범 녹음에 정신이 없다. 매니저와의계약기간이 끝나 이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부처님께서 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같습니다. 그동안은 내취향의 노래를 주로 만들고 불렀는데 이제는 다른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도 생각할 만한 여유가 생겼으니까요" 그는 그래서 요즘 `구업을 짓지 말라'고 하셨던 경구를 늘 가슴에 새기고산다.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리라. 그의 딸(지인)과 아들(군도)은 모두 스님께서 이름을 지어 주셨다. 물론그 자신도 어릴적부터 어머님의 손에 이끌려 갔던 절밥의 오묘함(?)에 빠져절에 다니게 됐지만 그의 자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대견하기까지 한단다. 그와는 달리 알아서 절
20년 연기생활을 오직 여주인공만 맡은 스타 한혜숙 씨(42세). TV드라마 "꿈나무"에서 청춘스타로 발탁돼 적격 스타덤에 오른 그는 "춘향전" "원효대사" "등신불"등 은막의 여배우로 연기의 폭을 넓히며 치솟는인기를 누려왔다. "편안하게 연예인생활을 보내 혜택을 받은 연기자에 속하지요". 그가 회고한 연기생활 20년은 그의 짧은 이말속에 담겨있듯 탄탄일로였다. 그런 배경에는 연기자로서 "무기"가 될 수 있는 빼어난 외모가 뒷받침했을 것이고 또 그의 인생관을 차지하는 불심이 순탄한 길을 풀어놓았으리라고 짐작케한다. 그것은 3년의 긴 침묵을 깨고 불혹을 넘어서서 출연하고 있는 SBS-TV연속극 "일과 사랑"의 여주인공을 맡은것에 대해 올해 정초 월정사에서발원한 기도덕분이라고 풀이하는 삶의
동국대 역경원장에 봉선사 월운스님이 18일 임명됐다. "역경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동안 조언을 해온 입장이었는데이제는 책임자가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원허스님 영암스님 자운스님에 이어 역경원장이 된 월운스님은 대강백이던 운허스님의 상좌로, 57~61년 통도사 강사를 거쳐 67년부터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중앙승가대 교수로 내년 2월정년퇴임할 예정이다. "역경인력 양성, 재정확보, 역경의 질 향상, 역경원 서적의 활발한 유통등을 앞으로 실현해야 할 과제로 봅니다." 스님은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단과 신도들의 역경에 대한 깊은관심이 요구된다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역경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월운스님은 그동안 봉선사에서 불경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