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 안에 깃들어 있는 주인공이 세상에 이미 두루 존재하고 있음을 일상에서 느낀다. ‘천지자연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찰나의 쉼없이 생법을 전하고 있다’는 저자는 살아있으면서도 그런 신비를 체험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의 무명심을 깨우쳐 우리 안에 이미 깃든 참성품을 알아차리자고 호소한다. 김장명 지음, 올리브나무, 1만5000원. [1602호 / 2021년 9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8월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정부의 활동을 도왔던 현지인 직원과 가족 391명이 한국 군용기 편으로 입국해 충북 진천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 바그람 한국병원,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한 직원과 가족들로 한국정부는 이들에게 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로서 3개월 비자를 내줬다. 앞으로 현지적응훈련이 끝나는 대로 장기체류비자를 내줄 계획이다.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하며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자, 한국정부는 목숨을 건 극적인 탈출 작전에 돌입했고 이를
류제동 서강대 종교학과 박사의 부친 류직석씨가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9월23일 오전 9시다. 02)2258-5940[1603호 / 2021년 10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채문기 법보신문 상임논설위원의 부친 채희성 옹이 9월15일 별세했다. 향년 99세.빈소는 천안 호두나무 장례문화원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월17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041)414-4445[1602호 / 2021년 9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1601호 / 2021년 9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경기도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 성지 순례길’ 조성에 신동헌 광주시장이 앞장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가톨릭계에서 이 사업을 간청해도 ‘불가’ 입장을 견지해야 할 시장이 직접 챙겨가며 강행했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충격이다. 이것은 ‘졸속행정’이 아니라 명백한 종교편향 행정이다. 그것도 종교중립을 철저하게 지켜야 할 지자체장이 주도한 종교편향 정책이다. 광주시는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잇는 성지 순례길’을 홍보하며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가톨릭 성지라고 못 박았다. 광주시가 이에 대한 학술적 검토를 얼마나 면밀하고도 깊게 진행했는지는
[1600호 / 2021년 9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부처님 가르침의 6가지 덕목 중에 산딧디꼬(sanditthko: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는 가르침)와 에히빳시꼬(ehipassiko: 와서 보라고 권유할 만한 가르침)이 있다.미얀마 집중수행은 그동안에 느끼지 못했던 것을 체험함으로써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이 길이 유일한 길임을 가슴에 새기고 확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수행 말미에는 교학의 필요성도 느껴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사야도께 여쭈었는데 사야도께서는 미얀마 불교대학 입학을 권유하셨다. 이에 2020년 1월 미얀마 국제테라와다불교대학(ITBMU) 입학시험에 응시
남춘호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에서 네팔 이주민들을 지원하다가 지난해 7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우르겐 스님의 그간 활동과 근황을 담은 ‘우르겐 스님,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제하의 기고문을 보내왔다. 남 연구위원은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약 5년간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편집자인류에게 남은 몇몇의 제도적 굴레 중 하나는 이주민에 관한 것이다. 지난 100년간 인간의 자유를 감싸는 굴레를 상당부분 떨쳐버렸다. 식민지 해방, 노예 해방, 여성 인권 향상, 민주화 등 인류사에 획을 그을 자유의
경기도 광주시가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잇는 ‘성지 순례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가톨릭의 성지라 홍보하고, 천주교 수원교구와 ‘천진암성지 광주성지 순례길’조성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정황을 감안하면 광주시가 추진·지향하는 길은 의심할 바 없는 ‘가톨릭 성지 순례길’이다. 한마디로 역사왜곡이자 종교간 갈등만 불러일으킬 졸속행정이다. 가톨릭계에서 말하는 박해시대(1801∼1866), 즉 신유(1801)·기해·병인박해 때 남한산성에서 목숨을 잃은 신도는 300여명이라고 한다. 신앙의 자유를 온몸으로 보여 준 사실만으로도 종
경기도 광주시(시장 신동헌)와 천주교 수원교구청(교구장 이용훈 주교)이 추진 중인 남한산성-순교성지와 천진암 성지를 잇는 ‘천진암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계획은 출발부터 잘못된 졸속행정이다.지난 8월26일 체결된 2기관의 업무협약에 의하면 광주시는 순례길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천주교 수원교구는 광주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세계적 명소로 만들기 위한 홍보 등 업무를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천진암(天眞庵)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이 있는 불교계를 배제한 채로 진행되는 순례길 조성은 첫 단추부터 잘못 채우
고용석 한국채식문화원 공동대표가 ‘세계 과학자들의 6가지 기후위기 해결책을 검토해 보면’ 제하의 기고를 보내와 전문을 게재한다. 고 대표는 지구온난화 비상협의회 대표와 식생활교육 부산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제 채식연합회(IVU)를 대표해 세계 NGO대회와 유엔회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편집자2019년 11월 전 세계 153개국 1만3800명의 과학자들이 옥스퍼드대의 ‘바이오사이언스’에 체계적으로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29가지 지표를 근거로 제시하고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197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극상해 많이 힘드실 텐데도 묵묵히 자리매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해 신행수기공모 교정교화부분에서 초발심상을 받은 문○○입니다. 보내주신 상장은 잘 받았고, 상금은 책을 사 읽는 데 감사히 사용했습니다.한가지 여쭈어볼 것이 있어 편지를 드립니다. 제가 화성에서 전남 장흥교도소로 이송된 순간부터 신문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의 글이 법보신문에 게재되면 받아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불자로서 다른 수형자를 개종하고 광명진언을 외고 쓰며, 늘 부처님 그늘에서 보살펴주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항상 코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도록 상상 놀이를 통해 요가와 호흡법을 알려준다.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따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그림책이다. 자연과 교감하며 단 5분 안에 몸과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면이 돋보인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요가와 호흡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이네스 카스텔-브란코 지음, 고래이야기, 1만5000원.[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자는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등 시집을 펴냈으며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한 중견 시인이다. 이 책은 등단 35년 차 시인의 새 산문집으로 자연과 시의 세계를 누비며 발견한 지혜의 문장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장석남 지음, 마음의숲, 1만3800원. [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