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능인)은 오는 3월 20일부터 일산구 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로 20벌의 수의를 보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수의 제작 사업 1년 간의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됐으며 2월 한 달 간 수의 제작 경험이 30년 이상인 전문가들의 바느질로 만들어진 수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한 수의 제작사업에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132벌을 기증했다. 031)919-8677 최호승 기자
수해복구·염불봉사 발원…이웃에 보시말사 80곳 거사회 창립 지원-연합 추진 대승불교의 큰 실천덕목인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한다는 위없는 진리. 제2교구본사 효행본찰 용주사(주지 정호)엔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든든한 외호대중 용주사 거사회(회장 장명순)가 있다. 2005년 3월 15명으로 거사회 창립과 함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온 거사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거사회를 발원하고 나섰다. 올 창립 3주년을 맞는 용주사 거사회의 신년 계획은 온통 자원봉사 구상으로 그득하다. 먼저 거사회 긴급봉사단 발족이 그것. 긴급봉사단은 지난해 강원도 평창의 수해복구 활동에 직장 생활로 거사회의 동참이 저조했던 것을 참회, 비단 수마가 할퀴고 간 지역의 중생 구
부산지역 불교 호스피스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환희불교복지대학(학장 지현)이 호스피스 및 카운슬링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개강은 호스피스 3월 13일, 카운슬링은 3월 12일이며 3개월 동안 부산 당리동 관음사 원통보전에서 진행된다. 호스피스 강좌는 생명의 의미와 가치를 비롯한 말기 임종환자와의 의사소통, 간호 및 통증관리, 편마비 환자의 물리치료 요법, 심신이완요법, 병원견학 및 기본 간호실습 등 호스피스 활동에 필수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카운슬링 과정은 호스피스 상담의 기본원리부터 상담의 단계와 기법, 의사소통과 대화기법의 실제, 호스피스 환자의 가족특성 및 지원 등 호스피스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이 마련됐다. 환희불교복지대학은 이번
독거노인들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한 곳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은 서울시와 광진구청의 지원으로 지난 2월 13일 복지관에서 ‘광진구 독거노인복지서비스 One-stop 지원센터’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2007년부터 지정받은 원스톱 지원센터는 독거노인의 인적사항 및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해당기관에 연계 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특정 노인에게 집중된 서비스 수혜나 누락을 방지하며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한 번의 신청으로 밑반찬배달, 이동목욕, 방문진료, 식료품 및 보온물품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02)466-6242
대구 지역 포교를 견인해 온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회주 우학)가 3월 5일 옥불보전 2층에 위치한 참좋은유치원의 문을 연다. 한국불교대학은 영남불교대학이 2006년 12월 12일자로 포교원의 승인을 받고 변경한 명칭. 참좋은유치원은 2007년 2월 14일 인가를 받아 개원을 앞두고 원아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6,7세 아동으로 입학생에게는 입학금 면제, 체육복 및 가방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지난해 9월 옥불보전 1층에 개원한 참좋은어린이집도 3~5세의 아동을 모집 중이다. 053)472-0256 이밖에 한국불교대학 복지재단은 무량수전 뒤 광명전 2층에 ‘좋은인연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 복지재단은 올 3월부터 아동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영어, 한문, 독서 등 학습지도와 여행, 여행관
승가원 장애아동들이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한명숙 국무총리와 함께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점프’ 공연 관람에 나섰던 것.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 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 장애아동 28명은 2월 14일 한 총리의 초청으로 뮤지컬 ‘점프’를 관람했다. 이번 나들이는 지난 1월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한 총리가 설을 맞아 장애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마련했다. 1시간 20분이란 공연 시간은 장애아동들에겐 무리한 시간이었지만 공연을 관람한 아동들 모두 화려한 액션과 신나는 음악에 금세 매료, 끝난 후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공연이 끝난 후 한 총리는 “공연은 지난번에 보았던 여러분의 맑은 웃음을 잊지 못하고 설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선물”이라며 “여러분도 공연에
지난해 겨울은 송순자(86·가명·사진) 할머니에겐 너무나 힘겨웠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몸 때문에 전화기, 냉장고 등 그나마 넉넉지 못한 살림살이가 재로 변하는 것을 망연자실하게 쳐다볼 수밖에 없었던 것. 그리고 얼마 전엔 없는 찬에 밥을 하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치료를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는 폐결핵이라는 진단까지 내렸다. 송순자 할머니는 세월을 버티기도 힘든 몸에 병마까지 찾아왔지만 정신지체로 혼자선 생활이 불편한 자식 걱정에 병상을 박차고 나왔다. 약으로 치료를 계속하며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가 없었다. 아들 은호 씨를 두고 먼저 갈 수는 없는 노릇. 현재 송순자 할머니는 고령의 나이로, 은호 씨는 장애를 앓아 어떤 경제적 활동도 할 수 없다. 국민기초생활수급비 30만원과
매주 수요일엔 ‘참다울학교’서 봉사분별심 생기면 부처님 법 기대 소멸 한보미 씨는 아이들이 경계를 허물고 두 팔에 꼭 안길 때 환희심을 느낀다. ‘내일은 어떻게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지? 찰흙? 색종이? 옳지. 종이 위에 물감을 바르고 두 겹으로 접는 데칼코마니를 하며 놀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면 국립정신병원 소아청소년병동학교 ‘참다울학교’에서 정서불안 아동들을 만나는 한보미(37) 씨. 한보미 씨는 화요일마다 미술치료 아이템 고민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한 씨는 이곳에서 2005년부터 2년 남짓 아이들과 지내왔다. 아직 학교 아이들이 갖가지 재료들을 만져보고 인식해보는 시간들이지만 한 씨의 마음은 다소 조급해진다. ‘어서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과 잘
“기업의 경우 제품 개발과 마케팅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된 것처럼 복지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눈높이를 지역주민과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복지사업의 주축은 지역사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주민들이 되어야 하고 복지관은 행복한 공동체 형성에 주력해야합니다.” 21세기 복지는 지역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주민, 즉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로 일궈야 한다는 것이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상덕〈사진〉 스님의 지론이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당시 지역 복지관에서 운영이 드물었던 연화아동상담센터를 2001년 개소, 저소득 가정의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 기회 제공하고 있다. 또 2006년 12월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저소득 계층의 일자리 마련해 소득을 지원 중이다.스님은 “저소득 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이사장 성운) 산하 14곳과 삼천사는 설을 맞아 2월 14일 극빈하지만 법률상의 가족이 있어 최소 생계비마저 지원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83세대에게 떡국 쌀을 전했다. 인덕원은 법인 자부담으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세대와 불광 1~3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포함한 총 83세대에게 세대 당 각 쌀 10Kg 1포, 떡국용 떡 2Kg, 조미김, 소고기장조림, 장떡 등을 전달하였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매주 월-금요일 불우이웃에 도시락 전해만난 인연마다 부처…절 밖이 수행 도량 분당 마야회는 10년 동안 한솔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의 밑반찬을 마련해 왔다. 금요일 오전 10시.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화) 조리실에 삼삼오오 모인 불자들. 능숙한 솜씨로 밥을 하고 기름을 붓고, 양념을 넣어 찬거리를 만든다. 오늘 반찬 메뉴는 마늘 쫑, 멸치 볶음. 점심을 먹으러 복지관을 찾는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밥 한 끼를 위해 오늘도 이들의 손길은 쉴 새가 없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밥 냄새처럼 맛난 불심을 조리실에 그득하게 채우고 있는 분당 마야회(회장 이정숙). 마야회는 1997년 분당 지역 첫 불자 신행단체로 출발해 이제는 분당에서 모르는
“인생 2막, 나이 장벽은 없다.” 행정자치부가 2월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노인 인구(2006년 12월 31일 기준)는 455만6733명으로 2005년(432만4522명)보다 23만2211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노인들이 늘어 가는 수치는 이제 새롭지 않다. 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보람되고 활기찬 노년을 설계하기 위해 교계 복지시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어떨까. 교계 복지시설에서는 올 3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가할 노인들을 일제히 모집한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은 2월 28일까지 110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서울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전직 교직 출신 전문직에 종사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영주 보현마을(원장 정업·사진)이 3월 개원을 앞두고 무료 입소자를 모집한다.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위치한 보현마을은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주거를 비롯해 보호, 양육, 상담, 의료 등 재활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생활시설이다. 입소 정원은 52명이며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1급 중증장애인이어야 한다. 또 수급자가 아니어도 부양의무자가 없는 장애인은 입소가 가능하다. 모집은 선착순.054)635-3555
“선천적인 장애보다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적인 장애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장애인 자활의 큰 걸림돌은 장애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교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장애인체육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이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것입니다.” 2006년 7월 교계 첫 장애인체육관 건립의 첫 삽을 뜬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광〈사진〉 스님. 경주시의 위탁을 받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이례적인 사례를 만든 종광 스님은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종광 스님은 “올 4월 완공되는 장애인체육관은 지역 내 1만 2000여 명의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위한 스포츠 취미활동과 재활 의료 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한
부르르…. 꽈당. “아니! 얘 왜 그러니?” “응? 누구…세요?”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큰 누나가 쓰러졌다. 간신히 정신을 수습했지만, 순간 가족을 알아보지 못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또 다시 가정에 들이닥친 불행에 누나를 끌어안고 한참을 그렇게 말없이 있었다. 어머니 품에 안겨 그 아픔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느낀 다섯 살 배기 승현이, 승현이는 생후 3일 만에 장염 수술 받고 체 자라지도 않은 뇌에 손상을 입고 말았다. 의사는 뇌병변 1급 진단을 내렸다. 어머니는 승현이가 어린 나이에 견뎌야 했던 수술과 약물치료에 의한 고통에 마른 눈물을 흘렸다. 5년이다. 어머니는 여느 또래 아이들과 함께 뛰놀지도 못하는 승현이를 안고 치료다 교육이다 이곳저곳으로 발품을 팔기 바쁘다. 승현이네는 건축자재를
“휴우…. 이렇게 살아서 뭘 하나.” 올 1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머니의 한숨이 잦아졌다. 박종우(35·사진) 씨는 못 본적 얼굴을 돌려버리고 만다. 자신이 방바닥 속으로 한숨과 함께 푹 꺼져 버릴 것 같은 불안함 때문이다. 박종우 씨는 세상 빛을 본지 10일 만에 소아마비로 대화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음으로 전해지는 어머니의 무기력함에 이러다 어머니가 죽던지 자기가 죽던지 꼭 사생결단이 날 것 같다. 박종우 씨는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으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몸이 완전히 굳어버렸다. 어쩔 수 없이 환갑이 넘은 어머니가 대소변 및 식생활 등 병수발을 든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30년 간 계속된 자신의 간호로 어머니는 더 늙어 버렸다. 더욱이 가족 중 유일하게 돈벌이가 가능했던 아버지의 빈
“노인의 性 문제는 더 이상 부도덕한 행위가 아닙니다. ‘나이 먹어 주책 맞다’는 식으로 노인의 성을 매장해 버릴 수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그들의 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산하 시설로 1999년 개관한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 2006년부터 재직한 최돈오〈사진〉관장. 최 관장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성 문제 해결이 노인복지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성북노인복지관은 200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어르신 性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접근 프로그램’을 진행, 노인들의 성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최 관장은 “2005년 ‘행복한 노후 性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이성교제 프로그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이 1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떡국 한 그릇으로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소외된 이들도 있다. 이들을 위해 교계 복지관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대표이사 성운)은 2월 10일까지 인덕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한 법인 산하시설 종사자, 주민 등 사부대중에게 자비의 쌀을 모연하고 있다. 2월 14일 오전 10시 지역 차상위계층 노인들에게 쌀을 전달한다. 포장되지 않은 쌀은 떡국 떡으로 제조해 김장김치와 함께 전할 예정이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도 명절 나눔 프로그램인 ‘2007 명절 한가족 되기’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
불자 가수 장미화 씨가 김포시에 거주하는 250여 명 노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대표 장미화)은 지난 1월 27일 김포시노인복지회관에서 경로잔치〈사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11월 열린 디너쇼와 바자회, 일일찻집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진행돼 수익을 사회에 회향하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노인 2명에게 틀니를 전달하고 점심공양과 함께 흥겨운 노래마당이 펼쳐졌다. 이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과 목도리, 양말 등을 전했다. 장미화 씨는 “무주상보시의 청정함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익을 회향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로잔치엔 나눔의 친구들 양혜승, 조항조, 박정식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매주 화요일 수효사서 모여 주민에 봉사성훈 스님이 정립… 군포교에도 효과적 지난 1월 30일 따주기공덕회 회원들이 따주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인로왕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제불보살마하살…,” 지난 1월 30일 화요일. 사회복지법인 수효사 효림원(대표이사 무구) 6층엔 염불 소리가 그득했다. 염불 수행이라도 하나 싶어 살며시 들여다보니 나란히 앉은 보살들이 주민들의 손과 발, 머리를 따주고 있었다. “아이고 따가워. 뭐가 이렇게 따끔따끔 해요?” “조금만 참으세요 보살님. 금세 온 몸이 시원해진다니까요.” 한 쪽에선 따갑다는 엄살 섞인 볼멘소리가 나오면 한 쪽에서 곧바로 애교 담긴 응수가 날아든다. 주민들의 막힌 혈을 따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