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혜성과 신라의 왕위쟁탈전’ 서기 607년, 760년, 837년… 1456년, 1531년, 1607년, 1682년, 1759년, 1835년, 1910년과 1986년. 이들 사이에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다른 해에 비하여 특별히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났을까, 아니면 나라 안팎으로 상서로운 일들이 있었을까?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핼리 혜성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여 보통 사람들의 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었던 해’이다. 그러면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정답은? 과학적 사고를 하며 합리적으로 세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좋지 않은 일과 상서로운 일이 골고루 있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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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 14:14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