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금선암이 거사불자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37대 집행부 종책 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동참했다.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3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덕산 스님은 “거사불자 모임 ‘십선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종단 불사에 힘을 보태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67명의 회원과 4월 둘째 주 일요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기도 발원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역의 작은 사찰이 종단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줘 고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3월 24일부터 2027년 2월까지 총 17회의 성지순례와 문화유적탐방을 추진한다. 전국 33곳 사찰에서 그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은 물론 기도올리면 신도들의 신심을 증장시킬 계획이다.3월 24일은 첫 번째 회차로 전북 부안의 선운사와 개암사를 방문하고 물고기 방생기도할 예정이다. 주지 진경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과 신도 108명이 참여한다. 5월에 진행되는 2회차는 충남 부여 무량사와 고란사를 방문하과 낙화암의 절경을 탐방한다.진경 스님은 “코로나 이후 차츰 회복돼가는 법련사 신도님들의 많은
독일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시즌 최종전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가 3월 22일 체육인전법단장 호산 스님을 찾아 그간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호 선수는 “이번 금메달은 스노보드 선수들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지원해 준 호산 스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호산 스님의 격려와 불자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호 선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3월 22일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수호 유가족 및 참전 장병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상진 스님은 “오늘 뜻 깊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땀이 깃들어 있다.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또한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 강조했다.스님은 또 “한국불교는 예전부터 호국불교였다”며 “임진왜란 등 나라가 위태로울 땐 맨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전장의 맨
태고종 신임 제주교구종무원장 휴완 스님이 취임했다.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은 3월 20일 제주시 소노벨제주에서 ‘제19대 종무원장 법해휴완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호법원장 혜일, 교육원장 재홍, 행정부원장 능해,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교육부원장 지관, 전국종무원부회장 지허, 경북동부종무원장 지공 스님과 오영운 제주도지사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휴완 스님의 제주교구종무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법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취임사, 격려사,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신임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전법의 초석을 다지고자 출범한 수미산원정대 5기 동문회가 구성됐다.수미산원정대는 3월 2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5기 동문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동문회 출범식에는 단장 원명 스님, 상임법사 종호 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을 비롯해 1기부터 7기 원정대 도반 150여 명이 동참했다.이날 출범식에서는 5기 졸업 동문인 이성한 씨가 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동문회 사무국에는 사무총장 이승희, 사무국장 김준형, 교류국장 김민서, 봉사국장 남철우, 전법국장 박청규 동문이 각각 임명됐다. 부회장단에는 수석부회장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지난 1월 개최한 108청룡전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한국미술관 초청으로 3월 27일~4월 8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열리는 ‘오봉 도일 스님 108 청룡전’은 청룡의 힘찬 기상과 삼천일 기도 정진으로 작품에 임한 도일 스님의 원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다양한 용의 움직임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모든 시민들의 평안과 발전, 국가번영을 기원하며 작품전을 준비한 도일 스님은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
다른 종교와 비교되는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다와 같은 포용성에 있다. 불교는 여러 나라로 전파됐지만, 그 지역의 문화와 불화하지 않고 융합하며 새로운 불교로 태어났다. 그렇기에 기독교와 같이 치열한 이단 논쟁에 빠지거나, 칼을 들고 싸우는 폭력의 덫을 피해 갈 수 있었다. 각 지역과 나라에 따라 불교의 형태와 모양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세계의 불자들은 일불제자(一佛弟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곳곳으로 퍼진 불교는 특히 중국에서 가장 큰 변화의 과정을 거쳤다. 불교 전래 초기엔 경전 내용을 중국의 당시 문화적 수준에서 이해하는 격
공(空)은 반야경, 중관, 유식, 여래장, 정토, 선 등 대승불교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개념이다. 그렇기에 공을 모르고 대승불교를 말할 수 없다.이 책은 용수를 중심으로 공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대승불교 입문서다. 저자는 가지야마 유이치(1925~2004) 전 교토대학 명예교수. 공사상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반야·중관사상, 인식론·논리학을 중심으로 불교의 문헌학적·철학적 해석에 큰 업적을 남긴 석학이다. 저자는 ‘숫타니파타’와 ‘담마파다’ 등 초기경전에 나타난 공사상의 근원을 파헤치며, 설일체유부의 실재론을 논파한다. 또 반야
매서운 질의가 이어졌다. 집행부의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에도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3월 19일에 이어 20일 속개한 중앙종회는 하루전날 조직개편 ‘종헌개정안’을 가결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입법부로서 집행부를 내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현안을 날카롭게 파고 들었다. 서면 질문 외에도 일문일답식 보충 질문이 끊임 없이 이어졌다. 오전 10~12시, 오후 2~7시 장장 7시간에 걸쳐 종책 질의가 진행됐다. 특히 호법부 종책질의에선 강도 높은 비판아 쏟아졌다. 다만 신상 공개를 우려해 종회의원 외 배석할 수 없도록 비공개 전환했다
서울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대중들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대학생 전법 활성화를 발원했다.조계사는 3월 17일 ‘2024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을지로를 지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를 몸소 달리며 전법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마라톤에는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탄보, 노전 정묵, 템플스테이국장 선해, 호법국장 법도 스님과 이세용 종무실장, 모지희 조계종출판사 본부장이 함께했다.한편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주지 스님을 비롯한 순례자들을 찾아
자비실천도량 진안 마이산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에 자비의 백미를 전달했다.3월 21일 진안 쌍봉사 큰법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쌍봉사 섬김 봉사단원들과 김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과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쌍봉사는 백미 1000kg(10kg×100포)를 전달했다. 또 쌍봉사 자비나눔에 진안 제일약국도 팥양갱 100세트(100만 원 상당)를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10년 동안 백미나눔을 하면서 제일
“‘법보’는 바로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부처님 말씀은 살면서 겪는 공허함, 쓸씀함, 외로움, 슬픔 등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리입니다. 이런 진리의 말씀은 괴로움 속에서 앞만 보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좌·우·뒤까지 살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내·외적인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불법이 곧 고통에서 벗어나는 희망메세지인거죠. 현재 한국이 전 세계 자살율 1위인 상황에서 포교는 필수적입니다. 삶에 희망을 전달하는 가장 존귀한 방법인 법보시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랍니다.”양주 석굴암 주지
“불교를 믿는 사람도 많고 대중적이지만 정작 일반인들이 불교를 접할 수 있는 계기는 많지 않습니다. 법보신문이 인연이 되어 사람들이 불교를 배우고 신행하기를 바랍니다.”사단법인 ‘붓다’의 이재현 붓다봉사단장이 법보신문을 군법당·교도소·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가 단장을 맡고 있는 붓다봉사단은 마이산 탑사 탑밴드 봉사단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군부대 위문, 부처님오신날 연등 축제 참여, 베트남 해외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
“법보신문은 불법의 인연을 우리 사회 곳곳에 잘 전달하고 있는 신문입니다.”동양화가 한경혜(49) 작가가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 작가는 19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상하면서 화가의 길에 들어섰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동양 회화에 나타난 물의 표정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여러 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깊은 선 체험과 사유의 세계를 펼쳐냈다.“그림은 작가가 보여주는 언어입니다. 그림이라는 형상에 내면의 마음자리를 표현하고 그것이 공통적인 울림으로 다가가 전달되는 것
“법보신문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읽으면 그냥 쉽게 넘어갑니다. 그런데 꼼꼼히 읽어보면 우리에게 유익한 내용이 아주 많고 부처님 진리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교도소에 계신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습니다.”경남 양산에 거주하는 주영주(64·가휘) 불자가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2013년부터 법보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그는 “원래 나쁜 사람이 있다기보다는 한때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것”이라며 “그 안에서 힘겨운 시간을
지난해 조계종 종단장으로 연기됐던 ‘전국불교합창제’가 3월 27일 오후 6시 ‘광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회장 경우 스님, 선운사 주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정혜신),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채송화)가 주최·주관하는 ‘2024 전국불교합창제’가 ‘전법을 울리다’란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전국불교합창제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참석하며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소속 10개 지회에서 참가한다. 또 포레스텔라, 상월청년합창단, 상월비보이단 ‘이에이트크루’ 등의 특별공연도 준비
태고종 옥천 국사암(주지 해정 스님)이 3월 10일 경내에서 ‘관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국사암 주지 해정 스님은 “관음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이웃을 위한 자비행을 펼쳐갈 것”이라며 “중생의 고통과 어려움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님처럼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관음봉사단장은 “꽃이 지고나면 홀씨를 퍼트리는 민들레처럼 자비의 봉사의 꽃을 피우고 이 세상에 널리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해정 스님은 30여년간 자비와 나눔을 실천해 2012년 국무총리상, 2018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관음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전북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 수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은 3월 20일 수현사 3층 법당에서 ‘수현불교대학 제7기‧걸음마 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을 봉행했다.입학식에는 수현불교대학장 일원 스님을 비롯해 수현사 주지 응묵, 망해사 주지 우림, 천고사 주지 우경, 금산사 현수, 수현사 용묵 스님 등 스님들과 안준아 금산사신도회 수석부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양병룡 수현사신도회장, 임호연 수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부여 금강사지 조사 결과와 출토 유물 등 모든 자료를 총망라, 100여 년간의 성과를 한 권에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가 최근 발간한 ‘부여 금강사지’ 보고서는 동 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고적조사 보고 시리즈’ 가운데 아홉 번째 보고서이자 일제강점기와 1960년대 진행된 부여 금강사지 조사 및 발굴로 출토된 1300여 점의 발굴품이 모두 수록된 완결판이다. 이를 토대로 백제 사비기에 창건돼 폐사와 재건 속 고려시대까지 이어진 금강사의 위상을 파악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