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과 생도들이 올해 나란다축제 불교교리대회에서 만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10월12일 제8회 나란다축제 중·고등·군장병·사관생도 부문 등 개인상과 단체상, 특별상 수상자를 각각 발표했다.중고등부 안재민·김광현군 대상 영예10월22일 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식 만점 수상자는 총 3명으로 모두 군복무 중인 ‘젊은 불자’들이다. 군장병 부분에서는 6군단 불이사 소속 최인혁 상병과 8군단 호국충용사 소속 안재근 일병이 만점을 받아 공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관생도 부분에서는 국군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소속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황채운)가 다문화가정 및 국내 거주 이주민들에게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013년부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다.독감예방 접종은 10월13~15일 3일 동안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다. 13, 14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5일은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베트남, 미얀마, 몽골, 태국, 네팔 등 국내 거주 이주민들이며 반갑다 연우야는 200
인구 10만명당 26.5명, 지난 한 해 동안 총 1만351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각종 스트레스와 우울증, 대인갈등, 불화, 경제적 파산, 모방 등이 사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살예방 대책이 절실한 가운데 서울시와 불교계가 자살한 이와 유족들 상처를 다독이는 법회를 연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무각 스님)이 11월4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스스로 떠난 이를 위한 위로법회’를 봉행한다. 위로법회는 서울시민 자살예방을 위한 자애와 불살생 의미를 널리 실천하는 종교의
“계율을 잘 지키면 마치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만난 것 같고,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으며, 병든 이가 병이 나음과 같고 갇혀 있는 이가 자유를 찾음과 같으리니 계율을 너희들의 큰 스승인 줄 알 것이니라. 내가 세상에 머문다 해도 이것과 다름이 없느니라.”(‘열반경’)밀양구치소 불교분과서 부처님 가르침 믿고 따르는 재소자 9명이 10월5일 사회복귀과 강당에서 재가오계를 수지하고 “불자답게 살겠다” 발원했다. 밀양구치소 수계법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계법회는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단장 혜원 스님)이 주관하고 조계종 포교원, 밀양
전통미를 살리되 창작성이 가미된 등(燈) 작품을 찾는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가 ‘제7회 전국 청소년 등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작품소재는 전통행렬 등과 창작행렬 등이다. 규격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50cm 이내며, 각자 발원을 담은 등표는 가로 10cm, 세로 20cm 이내로 달아야 한다. 심사기준은 작품 소재와 재료 선택 등 전통성과 창의성, 등의 기능 및 장엄성 등 실용성, 등표·발원지 디자인과 내용 등으로 각 분
불자 공무원들이 신행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10월14~15일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창립 16주년 기념법회와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통일대불전 앞에서 창립 16주년을 기념한 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법사로 청해 17차 합동수계법회를 이어간다. 대한우슈협회 공연을 관람에 이어 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이 무대에 올라 불자 공무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법석에서는 특히 오후 9시부터 각 기관불자회 대표 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공불련 운영 추
대웅전 들러 부처님께 3배만 하고 돌아서지 않았다. 3650일 동안 부처님 마음 길어 올렸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등 육바라밀이 방편이었다. 창립 10주년 앞둔 108산사순례기도회다.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 이하 108산사순례회)는 10월5일 수락산 도안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 기념법회 개최 소식을 밝혔다. 10월14, 15일 양일 간 오전 10시 도안사에서 ‘거룩한 인연 아름답게 꽃피우자’를 주제로 법석이 열린다. 3000명 넘게 참석하는 인원 탓에 이틀로 나눴다. 울산 백양사 회주
육군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호국불교 정신을 되새겼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과 조계종 포교원은 9월28일 오후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원통보전에서 나란다축제 불교교리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인 시험에는 육사 사관생도 200여명이 응시했다. 육사 전통에 따라 감독관 없이 치러진 경시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방문해 사관생도를 격려했다. 자승 스님은 “여러분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든 과정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개차법(開遮法)을 거론하며 호국불교를 강조했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 22년 만에 법당이 문을 연다. 조계종 제2교구본사 말사 무위선원(주지 보경 스님)이 9월29일 오후 2시 수원 아주대병원(원장 탁승제) 본관 지하 2층에 조성된 법당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법당에는 아픈 환우들 마음을 치유하고 쾌유를 기원한 무위선원 주지 보경 스님의 오랜 원력이 담겼다. 1994년 건립된 아주대병원에는 가톨릭 환우를 위한 공간이 유지됐지만, 부처님께 치유를 기원하는 법당은 개설되지 않았다. 우연히 지인의 병문안 차 방문했던 보경 스님이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등 각계각층 관계자를 만나 문제해
불자 법조인들이 평화를 기원한다. 대한불법화해중재원(원장 최공웅, 이하 화해중재원)은 10월11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전승관 대법당에서 ‘풍년 감사 만만(萬萬)법회’를 개최한다. 연정열 부원장 주관으로 법조계 및 학계 원로 5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 내 핵과 대륙 간 미사일 반대, 평화통일을 발원한다. 앞서 화해중재원은 9월7일 건국대 동창회관에서 법조인단 상견법회를 가졌다. 법회에서는 화해중재원 개원과 불교사상 진작에 애쓴 공로로 경국사 주지 해운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화해중재원은 분쟁으로 스님과 불자들이 법정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10월31일까지 ‘제2회 대학생 연꽃등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제출 작품은 연꽃의 아름다움과 연꽃등 전통성을 잘 살려야한다. 응모작은 철사골조를 이용해 여기에 속지를 배접하고 연꽃잎 붙여 만든 등에 등표(발원지)를 부착해야 한다. 작품 규격은 등크기 팔모 철골 6cm 틀, 발원지는 가로 4cm×10cm 이내다. 색과 디자인은 자유다. 최우수작 1점 50만원, 우수작 3점 각 30만원, 장려작 5점 각 20만원, 입선작 11점 각 10만원의 제작지원비가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9일 발표된다. 02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와 샤카디타 세계불교여성협회 한국지부 샤카디타 코리아는 10월12일부터 12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3층 법당에서 ‘마음챙김 명상 특강’을 실시한다. 지도법사는 혜연 스님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혜연 스님은 25년간 명상 실참을 해오고 있다. 간화선 10안거, 위빠사나수행을 20여년간 했다. 마하시, 찬메, 쉐우민, 고엥카, 빤디따라마 수행을 경험했다. 천안 호두마을, 국제선센터 등지서 내외국인에게 수행을 지도했으며 동국대 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을 전공 중이다. 특강은 실참 위주
‘한글 반야심경’이 금동미륵대불, 팔상전, 쌍사자 석등을 휘감았다. 갈색 단복 입은 포교사 3500여명의 일심이 보은 법주사에 일렁였다. 물결치듯 흐르는 장한 신심이 합장한 손에 절절히 담겼다. 전법 일선에 나서는 포교사로서, 불자로서, 외호 대중으로서 ‘불자답게’ 살며 동체대비행을 발원했다. 8가지 계를 받아 지니며 1일 출가를 계기로 불자다운 삶을 다짐한 법석에서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과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9월24~25일 보은 법주사에서 ‘제14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했다. 포교원 정기연수를 겸한 법석
“스님 소원을 이뤄드리고 싶어요.” 은정·포교원, 나란다축제어린이 등 3000여명 동참교리경시대회·도전 범종 등역대 최고 참가 기록 눈길1회 우리말독송대회 신선서울 개화산 약사사 어린이법회 노승현(초5)군의 말에 동국대 체육관 응원석에서 박수가 터졌다. 스님은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려 하트를 그렸다. 노군은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결선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보드판을 흔들며 기뻐했다. 스님 소원이 성취된 순간이었다. 초등부 결선에는 300개까지 좌석이 마련될 정도로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탈락 아쉬움과 정답
법당 아닌 체육관에 700여명에 이르는 사부대중이 운집했다. 5일 동안 참회 정진을 이어가면서 자비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스님과 재가불자 모두가 부처님 마음을 빛낸 장엄한 법석이었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와 울산불교신도회는 9월2~6일 울산 남구 종하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자비도량참법 5일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자비도량참법수지봉찬회의 주관 아래 ‘이웃과 사회를 위한 참회와 자비, 공동체로 아름다운 회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법석에는 조계종울산사원연합회 회원스님들과 재가불자 700여명이 동참했다. 매일 3시간씩 5일 동안 15시
장애인불자 모임 보리수아래(지도법사 법인 스님, 회장 최명숙)가 바른 신행생활을 주제로 정기모임을 갖는다. 보리수아래는 9월24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신도회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9월 정기모임을 연다. 조계사 선림원의 운문 스님에 ‘바른 신행생활’ 법문을 듣고, 중앙승가대 일원 스님과 ‘법구경’을 읽으며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갖는 보리수아래는 9월부터 전법회관 3층 회의실을 사용하게 됐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300개 사찰 순례 중 만났던 한 스님에게 보리수아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대
대혜 스님이 재가불자와 나눈 편지글을 통해 마음 다스리는 지혜를 배우는 강좌가 열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9월26일부터 12월19일까지 12차례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서장’ 강좌를 개설한다. ‘서장(書狀)’은 대혜종고(1089∼1163) 스님이 어지러운 정치 상황 여파로 15년 동안 유배 생활 동안 썼던 편지글 65편이다. 스님은 직접 찾아오지 못하고 글로 법을 묻는 이들에게 편지를 통해 간화선 수행의 길로 안내했다. ‘서장’은 편지글 특성상 간단하고 명료하다. 당대
최근 ‘청주 유치원 아동학대사건’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 사건’ ‘자녀 4명에게 하루 한 끼만 먹인 20대 부부사건’이 발생됐다. 201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상담신고 총 1만9211건 가운데 1만1617건이 아동학대로 판명되는 등 아동 학대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에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잇따라 열렸다. 불교여성개발원·지혜로운여성은 8월30일 제10회 정기세미나에서 ‘우리 아이들, 과연 행복한가?’를 주제로 불교에서 해법을 찾고자 했다. 하루 뒤인 8월31일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여성·
“스님, 소원을 이뤄드리고 싶었어요. 범종을 울리는 거예요.”서울 개화산 약사사 어린이법회 노승현(초5)군이 활짝 웃자 동국대 체육관 2층 응원석은 박수가 터졌다. 스님은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려 하트를 그렸다.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결선에서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적었던 노군은 확신에 찬 얼굴이었다. 부처님이 태어나기 전 호명보살로 계신 곳을 맞추는 문제였다. 자신 있게 ‘도솔천’을 쓴 노군은 우승이 확정되자 정답 보드판을 흔들며 환호했다. 초등부 결선에는 300개까지 좌석이 마련될 정도로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불교교리경시에 재미 더한 나란다축제가 젊어졌다. 어린이·청소년들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서울 동국대에서 9월3일 개최하는 ‘제8회 나란다축제’ 우리말독송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에 젊은 세대의 참여도가 증가했다”고 9월1일 밝혔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중고등학생 신행활동 증진을 위해 신설된 ‘우리말 독송대회’에 15팀 130명이 참가를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결선에 280명이 진출해 예년보다 참여 열기가 높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