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중생을 위해 자리이타행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부처님의 자리이타행을 본받아 만물에 꼭 필요한 산소처럼, 물처럼 살길 기원합니다.”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2월15일 경내 청풍루에서 ‘불기 2566년 동안거 해제법회 및 능엄승가대학원 졸업식’을 봉행했다. 법회에는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을 비롯해 주지 초격, 능엄승가대학원 학장 정원 스님과 대중 스님들, 재가불자 5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을 준수하며 봉행됐다.봉선사는 교종본찰로 유명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죽음의 공포, 고립, 불안 등의 문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게 됐고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필수조건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세계적인 불교수행자이며 영적지도자인 틱낫한 스님의 명상법을 배우는 강의를 마련한다.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3월7일부터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에서 2022년 상반기 자비명상 지도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적 불교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창설한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의 수행 과정이 도입된 프로그램은 총 15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불자들은 물론
“시간이 참 많이도 흘렀습니다. 한국에 사는 미얀마 불자들을 비롯해 많은 한국 불자들을 만났습니다. 1주일 집중수행 횟수도 약 130회, 정기적으로 강의한 경전도 33종, 지도한 수행자의 숫자는 수천명에 이릅니다. 그동안 한국수행자들에게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출가자로서 부처님 법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국마하시선원의 선원장 우 소다나 사야도가 3월2일 한국전법 20주년을 맞이한다. 사야도는 2002년 3월2일 한국 땅을 밟은 후로 위빠사나 수행을 알려오는 데 진
서울 정릉 삼각산 자락에 위치한 보덕선원이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보덕선원(주지 목우 스님)은 3월~4월 두 달간 8회에 걸쳐 ‘열린 명상반’을 운영한다. 3월2일부터 운영되는 열린 명상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지도법사는 현안 스님이다. 명상반을 이끌 현안 스님은 미국에서 영화 스님을 만난 후 정진해오다 미국에서 출가했다. 스님은 출가 전부터 꾸준히 명상을 지도했다.명상반은 연령, 종교, 명상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안 스님이 모인 청중의 수련 정도에 맞춰 가르칠 예정
“불교 신행은 불법승 삼보에 대한 ‘믿음’과 탐진치 삼독으로 오염된 몸과 마음을 닦는다는 ‘수행’을 묶는 말로 궁극적으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실천방식이다. 그 가운데 절은 오체투지라고도 하며 몸과 마음을 낮추어 불보살을 믿고 받든다는 신앙과 스스로 비춰보는 하심성찰의 수행을 아우르는 불교 신행이다.”명계환 동국대 외래교수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Vol.27 No.2,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발간)에 게재한 ‘절 신행의 타력신앙과 자력수행 연구’ 제하의 논문에서 자력수행은 연기에 원리에 따라 타력신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1993년 단편소설 ‘욕실’로 ‘현대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당한 김성수 작가는 ‘너의 날개가 수상하다’ ‘집념이 보배다’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한편으로 서울불교대학원대학에서 명상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명상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등 명상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런 그가 글쓰기와 명상에서 ‘집중’이라는 공통점을 찾아내 새로운 명상법을 창안했다. 바로 ‘글쓰기명상(김영사)’이다. 이 명상법은 ‘자신이 쓴 글은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다’를 핵심원칙으로 내면을 종이 위에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작업을 통해 알아차림을 연습하는 것
부처님 호흡으로 바른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집중수행의 장이 열린다.위빠사나붓다선원(선원장 김열권 법사)은 12월31일부터 2022년 1월6일까지 7일간 남양주 정혜사에서 위빠사나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이번 집중수행은 ‘감정’ ‘마음’ ‘관찰’을 위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태국, 미얀마,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정진한 김열권 법사가 ‘위빠사나 워크북’과 ‘붓다의 호흡법 아나빠나사띠’를 교재로 직접 지도한다.집중수행 첫날에는 전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무드라, 순륜 사야도의 호흡으로 집중력을 기르는
서울 강남에 아비담마를 배우는 강좌가 마련됐다.서울 한국명상원(원장 묘원 법사)은 12월15일부터 3개월 간 아비담마 강좌를 진행한다. 한국명상원에서 진행하는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사용하는 교재는 빨리어로 된 ‘아비담마타 상가하(Abhidhammattha Saṅgaha)’다. 지도 강사는 오랫동안 한국에서 아비담마 강좌를 지도한 청광 법사로 수강생들은 물질, 마음의 작용, 마음을 순서대로 공부하게 된다.한국명상원은 “아비담마 강좌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의 바탕은 물론, 위빠사나 수행의 훌륭한 밑
“아헹가요가를 친한 친구처럼 항상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 등 감정의 기복이 일어날 때 요가를 통해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세상에 나가 아헹가요가를 전파하며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 되길 기대합니다. 요가 강사는 사람의 몸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사와 마찬가지임을 명심하시고 끊임없이 정진하세요.”파주 유가선원(선원장 현천 스님)은 11월13일 유가선원 경내에서 ‘아헹가요가 지도자과정 1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배출한 수강생들은 총 49명으로 레벨1 수료자 29명, 레
코로나19로 생활이 비대면으로 바뀌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줄어들고 혼자서 생활하는 삶의 형태가 급속히 확산됐다. 이에 사람들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불안, 우울감 등 부정적 정서 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명상이 각광 받고 있다. 불교의 전통 수행법에서 파생된 명상은 문화와 종교를 넘어 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문화적인 현상으로 정착됐으며 수행자들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일반인들도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상일지 작성이 명상초보자들의 수행에 큰 도움을 준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코로나19로 대면법회가 어려워져 많은 수행단체가 온라인 위주로 소통하는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많은 불자들이 온라인으로나마 수행하며 정진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나 혼자 수행하는 것과 단체수행은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네이버 밴드에 개설된 반야호흡오음염불회(般若呼吸五音念佛會)가 첫 대면수행법회를 열고 오프라인 수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반야호흡오음염불회(회장 각의 권기일)는 10월9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대웅보전에서 회원들에게 호흡오음염불의 유래 및 특징을 비롯한 염불법, 계수공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불교에서는 여름에는 하안거, 겨울에는 동안거를 각 3개월씩 행합니다. 출가자들은 안거 기간 동안 외출을 일절 금하고 오로지 수행에만 매진합니다. 오늘은 하안거를 마치는 날입니다. 우리는 ‘홀로도 빛나고 함께도 빛나라’를 주제로 안거 기간 동안 수행했습니다. 비록 우리가 주제를 잡고 했으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실제 내용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부처님 가르침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 될 이야기를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 그 만수천을 낀 들판 한가운데 위치한 남원 실상사는 동쪽 천왕봉, 남쪽 반야봉, 서쪽 심원 달굴, 북쪽 덕유산맥의 수청산에 둘러싸인 채 오랜 세월 불법을 전승해온 천년고찰이다. 유난히 길었던 폭염 속에서 외출을 일절 금하고 정진해온 수행자들이 실상사를 찾았다.하안거 해제 날인 8월22일 오전 10시 지리산 실상사 반야전에서 ‘불기 2565년 실상산문 하안거 해제법회’가 열렸다. 이날 법회에 참여한 선객들은 11명. 지난 3개월 동안 스스로를 선원에 가둔 채 오롯이 수행에 몰두한 실상사 백장암 백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전대미문의 질병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세계인들의 삶을 뒤바꿔놓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쓰이지 않던 마스크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고 각 나라 정부가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모임들을 축소시켰다. 고립감, 스트레스 등이 야기한 정신적 고통이 사회문제로 대두됐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명상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명상보급에 진력해 온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현대인들의 마음치유를 담당할 지도자 양성을 위해 자비명상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코로나19 사태장기화로 일상문화가 크게 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직접적 만남이 줄어들고 비대면이 일상화됐다. 불교 수행문화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대면모임의 제약에 따라 수행법회 봉행이 어려워지면서 예전처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여 함께 정진하는 경우가 크게 줄고 집에서 개인적으로 수행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수행단체들은 온라인을 활용해 서로 수행을 독려하고 점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수행풍토다. 서울 정혜선원 ‘다라니 기도수행단’도 그 중 하나다. 정혜선원장 호연 스님의
서울에 사는 초보불자 A(30)씨는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최근 불교 관련 네이버 밴드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출퇴근길을 비롯해 점심시간, 커피 마시는 시간에도 화면을 들여다본다.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알림이 울리면 빠르게 화면의 초록색 아이콘을 터치해 확인한다. PC를 이용해서 찾을 때도 있지만 밖에 나온 날에는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수행 자료, 강의, 법회 영상 등 불교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초보불자 A씨는 네이버 밴드를 무척이나 애용한다.수행풍토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PC를 이용한 다음카페 수행
목우선원(선원장 인경 스님)이 2021년 제11기 명상심리상담사 자격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2021년 5월 둘째 주 개강하는 MFCT 명상기반 감정코칭 전문가, 명상심리상담사 자격과정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시작하는 수요일 오전반과 저녁 7시30분에 시작하는 목요일 저녁반으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알아차림 호흡명상’ ‘느낌명상’ ‘감정형 영상관법’ ‘분노조절하기’ ‘불안 수용하기’ ‘우울극복하기’ ‘외상스트레스 통찰하기’ ‘상담기술연습’ ‘집단상담’ 등 9개 과목과 자격워크숍 1회를 포함해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지도는 목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가 화두 참구를 통한 간화선 수행에 관심 있는 불자들을 위한 ‘2021 옴뷔 간화선 실참 수행’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간화선 수행에 관심 있는 집중 수행이 가능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옴뷔 공감사 선공 스님의 지도로 6월4일~6일 2박3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동참자들은 수행법문과 실참수행(그룹·개별)을 통해 간화선을 배우고 탐구할 수 있으며 인터뷰 시간이 따로 마련돼 수행에 대한 질문과 점검도 받을 수 있다.자연명상마을 옴뷔는 “짧은 기간이지만 간화선 실참에 집중해 생명의 진실한 모습을 이해하고
“정신적 노동을 하는 분들, 그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개원했습니다. 휴휴공간 동국명상원은 모든 대중을 위한 명상센터입니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지 오셔서 명상을 체험하고 평안함을 얻으시길 바랍니다.”인천에서 불교포교와 자비문화 확산에 진력하던 종연 스님은 13년 전 누구나 올 수 있는 명상원을 설립하길 발원했다. 종교를 초월해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며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알아챈 것이다. 컨테이너에 4~5년간 살며 제1차·2차 천일기도를 6년에 걸쳐 진행하고 인천 미추홀공덕회
서울 자애통찰명상원(원장 김재성)이 명상에 근거한 자기치유 8주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분노 다스리기’ ‘조건 없는 사랑 기르기’ ‘깨어있는 생활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명상 초보자와 숙련자를 위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성됐으며 기초반은 3월2일, 심화반은 3월5일 개강한다.기초반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자애명상과 마음챙김명상(위빠사나, 통찰명상)에 근거한 자기치유 8주 기초반 과정은 명상 수련을 통해 자기치유와 일상생활 속에서의 행복과 자각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주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