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내부고발 직원이 2018년 12월 나눔의집 입소 할머니 3명의 의료비지원카드를 이용해 1000여만원을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내부고발 직원 A씨는 할머니들에게 지급된 의료비지원카드를 7년동안 할머니나 보호자들 동의 없이 단독으로 보관·관리해 고소된 상태여서 추가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적 책임은 물론 ‘공익제보’의 진정성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가족, 시민단체, 지역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나눔의집 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상화추진위)는 10월8일 나눔의집 입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부산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故 이막달 할머니가 지난 8월29일 별세한 가운데 할머니를 위한 49재가 부산 안국선원에서 봉행됐다.안국선원(선원장 수불 스님)은 9월25일 선원 내 4층 법당에서 ‘이막달 할머니 49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번 추모재는 지난 2015년 12월 안국선원장이며 당시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로 재직 중이던 수불 스님이 나눔의집에 대원상 포교대상 상금 일부를 쾌척한 데 이어 부산의 마지막 위안부 피해 생존자였던 이막달 할머니를 직접 찾아가 위문한 일이 계기가 됐다. 당시 스님은 “훗날 할머니께
MBC PD수첩이 9월22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을 둘러싼 내부의혹을 올해 5월에 이어 재차 보도했다. PD수첩은 이번에도 나눔의집 운영 실태를 외부에 알린 자칭 ‘공익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아 “공영방송의 의무를 외면한 채 편파·왜곡 방송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PD수첩은 이번 방송에서 내부제보 직원들이 나눔의집 운영 실태를 외부로 알린 이후 법인 측으로부터 수건의 고소고발을 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주로 다뤘다. 방송 내용만 보면 직원들이 내부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MBC PD수첩이 9월22일 나눔의집 문제를 또다시 다룬 가운데 이번 내용도 제보자들의 위법행위를 외면한 노골적인 편파방송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유가족·시민단체·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된 나눔의집 운영정상화를 위한 추진위원회(이하 정상화추진위)가 9월23일 ‘나눔의집 내부 고발직원, 위법·부정 행위를 알립니다’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상화추진위는 “내부 제보 직원들은 약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실상은 무소불위의 행세를 하고 있다. 일부 언론과 방송의 영향으로 당장은 정의롭게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속속 범법과
나눔의집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일부 직원들의 업무 권한을 넘어선 무리한 요구와 월권행위에 법인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나눔의집 법인은 9월16일 나눔의집 내부고발 직원 중 역사관 소속 K학예사를 ‘인장에 관한 죄’로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법인에 따르면 K학예사는 역사관 관장의 승인 및 위임이나 인사위원회 결의 없이 공문에 자신을 직급 승급한 학예실장으로 명시했을 뿐아니라 역사관 직인도 무단으로 사용했다. 특히 안신권 전 시설장이 퇴직한 6월21일까지 역사관장의 직인을 법인으로 돌려주지 않았고 임원직무정지 기간인 현재까지
동국대 의료원(원장 조성민)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선다.동국대 의료원과 나눔의집은 9월15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4층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대 의료원 산하 일산불교병원 등 5개 병원은 나눔의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진료비 및 종합건강검진 감면을 비롯해 상급병실 우선이용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또 동국대 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을 나눔의집 건강관리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나눔의집 임직원의 건강과 사회봉사 관련 업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유가족들이 일부 제보 직원들의 위법행위를 주장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나눔의집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유가족들이 침묵과 인내의 입장에서 선회해 ‘공익제보’를 내세우던 직원들의 주장을 반박하며 나눔의집 정상화 의지를 직접 표명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고 김순덕 할머니 아들 양한석씨를 비롯해 고 이용녀 할머니 아들 서병화씨, 시민단체, 지역대표 등 9명이 연대한 나눔의집 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상화추진위)가 9월14일 세 번째 회의를 진행하고 “현재까지 내부고발 직원들에게 △보조금
글을 쓴 연상호와 그림을 그린 최규식, 두 작가는 왜 작품의 제목을 ‘지옥’으로 정한 것일까? 작품 속 제법 비중 있는 인물인 배영재 PD는 새진리회 사제에게 이렇게 말한다.“얼만 전에도 시연 대상자 부모가 자식의 죄를 말하지 않는다고 침입해서 노부부 구타하고 살림 다 부수고…. 아니, 10살짜리 애를 카메라 앞에 세워놓고 제 아빠 죄인이라고 지옥 가야 한다고 시키는 게 정상적인 세상입니까? 사람들 겁주고 벌줘서 좋은 세상 만들겠다. 그런 데가 있긴 있죠. 지옥이라고.”배영재 PD의 말에서 상대성을 부정하고 절대성만을 강요하는 파시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곳곳에서 피해 소식이 다양한 영상을 통해 온 국민에게 여과 없이 전달되면서 소식을 접하는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지금같이 큰 홍수로 피해가 발생되었으면 무엇보다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고사리 손이라도 빌리려는 심정으로 재해극복에 힘을 기울여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뉴스를 보다 보니 피해를 크게 입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상청, 수자원공사, 여당과 야당이 각각 자기들의 주장을 펴면서 다른 기관의 과실을 조금이라도 더 파헤치려 안달하는 것 같아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부처님께서 제자 말롱카에게 ‘독화살의 비
출가수행이나 일상의 삶에서나 도처에 디딤돌과 걸림돌이 존재한다.디딤돌은 하고자 하는 공부나 일이 성취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고마운 존재이고, 반대로 걸림돌은 성취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걸림돌이기만 하거나, 마냥 디딤돌이기만 한 경우는 없다. 한때는 고마운 존재였던 디딤돌이 어느 날 애물단지 걸림돌로 전락하기도 하고, 또는 치워버리려 애썼던 걸림돌이 몰란결에 기특한 디딤돌 역할을 하기도 한다.부처님 설법에 ‘뗏목의 비유’가 있다. 이 비유는 출처가 ‘금강경’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은 ‘중아함’의 ‘아리타
경기도 민관합동조사단이 나눔의집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사회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눔의집 법인 측은 “운영 미숙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인 측은 “민관합동조사단이 사실을 왜곡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조사결과 발표의 정정을 요구했다.나눔의집 법인 측은 8월1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나눔의집 일부 직원들은 운영미숙에 의한 법령 위반을 빌미로 과도한 직급과 호봉 승급, 직원복지, 인사권과 운영권까지 요구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비위사실을 검찰에 고발하고 언론에 유포하겠다는 제안서를 보내왔다”며 “상
경기도 민관합동조사단이 나눔의집 운영과 관련해 총체적 부실을 지적하면서 조계종을 향한 사회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종단 내부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공정성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많지만, 나눔의집 운영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30여년 간 이어온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지원 사업의 의미는 물론 불교계 복지사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나눔의집 정신을 계승하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비록 억울하고 부당한 점이 있더라도 법인 임원진 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나눔의집을 정상화 하려면 출재가 복지
경기도의 민관합동조사단이 나눔의집 운영상 문제점을 일일히 지적하며 나눔의집 정상화를 위해 민관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교계에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공정성 우려가 현실화 됐다는 견해도 나온다.송기춘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8월1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6~22일 진행한 나눔의집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송 단장은 나눔의집 운영과 관련해 후원금 부당 사용 등 9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가 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송 단장은 “나눔의집이 지난 5년간 모집한 후원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본말사 및 전북불교신도회가 경기도의 나눔의집 임원진 직무정지결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30여년간 불교계가 앞장서온 나눔의집의 헌신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본말사 및 전북불교신도회가 8월7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불기 2564년 제1차 제17교구종회’에서 나눔의집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발송할 호소문 발표를 결의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나눔의집은 1990년대 초반 정부는 물론 일반 사회단체에서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권익에 관심을 갖지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나눔의집과 관련해 법인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경기도의 행정 조치는 또 다른 갈등이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 나눔의집이 모두가 만족하는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법인 임원진과 관계 당국이 함께 힘써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종단협은 8월4일 나눔의집 관련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불교계에서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며 함께해온 시간과 헌신을 송두리째 폄하하고 그 기본 가치마저 훼손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 차례 관계 당국의 조사가 있었음에도 경기도의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내부종사자
경기도가 나눔의집 임원진에 대해 일방적인 직무정지결정을 내리면서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들이 성명을 내고 “임원진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결정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또 공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추가조사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이하 의장단)들은 8월3일 입장을 내고 “경기도와 광주시가 2차례 감사를 통해 여러 행정처분을 지시했고, 법인운영진이 그대로 이행할 것을 약속하면서 (나눔의집의) 모든 관련자가 지혜롭게 아픔을 치유할
최근 경기도가 ‘나눔의집’ 법인 임원 전원에게 직무집행 정지를 통보했다. 경기도가 기존의 임원들까지 해임시킨 후 ‘나눔의집’을 흡수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팽배하고 있는 가운데 교계는 이재명 지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나눔의집’이 특별점검을 받기 시작한 지 5일 만에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결과를 올리며 후원금 관리·운영에 대한 부적절한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나눔의집’이 후원금을 횡령하고, 할머니들을 학대하고 있다는 보도를 일부 방송과 신문들이 쏟아내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지사의 언급은 시민들에게 ‘나눔
나눔의집에 대한 경기도의 감사 및 조사가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나눔의집 법인 임원들에 대한 직무정지를 결정한 것을 두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30여년간 헌신해 온 불교계의 노력까지 훼손하는 것”이라며 불교계가 공분하고 있다. 6대 종교계 대표의 호소문에 이어 조계종 총무원 대변인,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으며 중앙종회, 전국비구니회, 중앙신도회도 경기도의 “도 넘은 행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계종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눔의집 법인 임원에 대해 일방적으로 직무정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6대 종교계 대표와 조계종 총무원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교구본사주지협의회도 입장문을 내고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며 비판에 나섰다.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묵 스님, 수덕사 주지)는 7월31일 입장에서 “현재까지 수차례 진행된 (나눔의집에 대한)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은 마치 결론을 정해놓은 듯 일방적이었다”며 “광주시와 경기도의 점검과 조사를 다 마쳤음에도 이 과정을 스스로 부정하듯 경기도는 또 다시 ‘민관합동조사단’이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눔의집 임원들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6대 종교계 지도자에 이어 조계종 총무원도 성명을 내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은 “경기도가 법적근거와 권한, 구성원조차 공개하지 않은 ‘민관합동조사단’이라는 임의기구를 만들어 과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재명 지사는 즉각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활동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나눔의집 전체 임원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결정도 거둬들이라”고 요구했다.조계종 총무원은 7월29일 대변인 삼혜 스님(기획실장) 명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