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활용 등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했다. 향후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등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9월15일 32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최기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기존 ‘서울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서 전통사찰 부분을 별도 분리한 것으로, 서울시가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활용을 위한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조계종이 국립공원 내 불교계 현안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공원 내 사찰의 요구·제안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중앙종무기관 및 중앙종회의원과 국립공원내 사찰주지, 자연생태 전문가로 구성되며 법률 지원을 위해 법률전문가 및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도 운영한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9월14일 오전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에 참석해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계획안을 보고했다.사회부는 “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3일 서울 광불사 주지에 고금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고금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포교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포교 일선에서 신도들을 잘 이끌어 모범도량으로 가꿔달라”며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교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고금 스님은 태영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수계했다.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권오영 기자 oy
조계종 중앙종회가 대한불교진흥원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파악을 위해 ‘대한불교진흥원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원명 스님 등이 긴급발의한 ‘대한불교진흥원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위원장에는 대표발의에 나선 원명 스님이 선출됐으며, 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원명 스님은 “대한불교진흥원은 출범 당시 조계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불교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며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대한불교진흥원은 종단과 소통이 되지 않을
앞으로 사찰에서 진행하는 직영상가 임대나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등 사업 등에 대해서는 그 사업이 종료되지 않았더라도 그 수익금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정운 스님 외 9명의 종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사찰예산회계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개정안은 현행법에서 “특별회계는 사업이 종료되지 않는 한 타회계로 전출할 수 없다”는 제한에 따라 지속사업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직영상가 임대,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사업 등의 경우 그 수익금을 계속 적립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총무원 총무부장과 호법부장을 제외하고 총무‧교육‧포교원의 부‧실‧국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종헌개정안이 다수의 반발에 또 이월됐다.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 완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종헌개정안을 상정하고 긴 토의 끝에 대표발의자 만당 스님의 제안으로 이월을 결정했다. 16‧17대 중앙종회에서부터 시작된 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 종헌개정안은 이번에도 종회의 문턱을 높지 못했다.이날 만당 스님은 “중앙종회의원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종무행
조계종 교육원장에 범해, 포교원장에 선업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제228회 임시회를 열어 교육원장 및 포교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5일 교육원장에 범해 스님을, 포교원장에 선업을 추천했었다. 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교육원장과 포교원장은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한다. 임기는 5년이며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범해 스님은 “종회의원 스님들께서 만장일치로 선출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종단의 교육, 특히 스님들의 교육에 한치의 소
조계종 교육원장과 포교원장 선출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 완화를 담은 종헌 및 종법개정안 등을 다룰 제228회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7명 중 68명 참석한 가운데 228회 임시회를 개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교육원장, 포교원장 선출의 건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개정안과 교구본사 주지의 임기를 3회 중임으로 한정하는 지방종정법 개정안 등 11건의 종법개정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은다.228회 임시회는 지난 9월7일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에 우봉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기획실장 우봉 스님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종단 현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스님은 이날 “우봉 스님은 직할교구 사찰 주지 등 여러 소임을 맡아 행정과 포교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며 “다양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종단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우봉 스님은 “부족한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
조계종 교육원장 및 포교원장 선출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개정안 및 종법개정안 등을 다룰 제228회 임시중앙종회가 9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5일간의 회기로 개원한다. 이를 앞두고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9월11일 제3차 연석회의를 열어 228회 임시 중앙종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228회 임시중앙종회는 개원식에 이어 중앙종회 사무처장 임명 동의의 건을 다룬다. 중앙종회 사무처장 우봉 스님의 사직에 따른 것으로 새 사무처장에는 대흥사 중앙종회
저출산과 종교인구 감소로 출가자가 급격히 줄고 있다. 한 해 평균 500여명에 달하던 출가자가 최근 60명대로 주는 등 ‘출가절벽’ 시대를 맞고 있다. 이대로라면 1700년 유구한 전통을 이어오던 한국불교의 명맥마저 단절될 수 있다는 위기론이 불교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이 출가자 감소의 대안을 모색하고 출가자 확대를 위한 범종단적 대응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출가장려위원회’를 발족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출가자 확대를 위해 출가장려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들을
조계종 교육원장에 범해 스님이, 포교원장에 선업 스님이 각각 추천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제228회 임시 중앙종회 안건접수 마감을 앞두고 혜일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제10대 교육원장에 현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추천했다. 또 제9대 포교원장에는 현 포교부장 선업 스님을 추천했다.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교육원장과 포교원장은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한다. 이에 따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최근 교육원장과 포교원장에 대한 추천을 확정하고 종무회의를 거쳐 9월5일 임시 중앙종회 안건접수 마감을 앞두고 교육원장 및 포교
정부가 지난 7월 입법예고했던 전통사찰 주택분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는 ‘종합부동산세법시행령’ 개정안을 9월5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사하촌 등 전통사찰보존지에 건립된 주택으로 인해 막대한 종부세를 납부해야 했던 상당수 전통사찰들이 종부세 부담을 덜게 됐다.정부가 9월5일 개정한 종부세 시행령은 전통사찰법에 따른 전통사찰보존지 내의 ‘주택 부속토지’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합산배제’한다는 내용이다. 즉, 전통사찰보존지에 다수의 타인 명의 주택들이 있을 경우 그동안 타인 명의의 주택이라도 모두 합쳐 토지 소유지인 전통사찰을 다주택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6일 고양 북한산 중흥사 주지에 인산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중흥사 주지에 인산 스님을 임명하고 포교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스님은 “중흥사는 우리 종단의 중흥조로 불리는 태고보우 스님과 인연이 깊은 사찰”이라며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사찰인 만큼 소임에 충실해 그 가치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어 “절을 오르내리는 데 불편한 점이 있지만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잘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고, 중흥사의 역사문화적 전통이 계승
“1948년 제헌국회 개원식에서 당시 국회의장 이승만은 개회사를 통해 ‘이 국회에서 건설되는 정부는 1919년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했고, ‘민국연호(民國年號)는 기미년(1919)에서 기산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1948년을 건국절로,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내세우는 것은 이승만조차 인정하지 않았던 심각한 역사왜곡이다.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부터 시작된 뉴라이트 및 보수기독교계의 편협한 역사관에서 비롯된 것이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보수·기독교계 중심의 ‘1948년 건국론, 이승만 건국 대통령’ 주장을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주지후보에 호산 스님이 당선됐다.봉선사는 9월4일 경내 청풍루에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호산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봉선사는 이날 “본사주지 후보자가 1인 등록한 때에는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한 것으로 한다”는 산중총회법에 따라 단독후보로 출마한 호산 스님을 당선자로 확정했다.중앙선관위원 득우 스님으로부터 당선증 받은 호산 스님은 “삼보를 호지하고, 수행공동체 구성원들이 언제나 서로 의지하고 탁마하면서 화합을 이루고 대중을 외호하는 데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오심 스님, 종관위)가 임기만료를 앞둔 동국대 이사 돈관 스님 후임에 돈관 스님과 성원 스님을 복수추천했다. 그러나 동국대 이사 정문 스님의 후임은 정문 스님이 이사취임 당시 약속한 동국대 발전기금 미납을 이유로 후임이사 추천을 보류했다.종관위는 9월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26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종관위는 이날 12월7일 임기만료를 앞둔 동국대 이사 돈관 스님의 후임에 돈관 스님과 성원 스님을 복수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그러나 종관위는 12월23일 임기만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 보궐선거에서 허허 스님의 당선이 확정됐다.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는 9월4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43차 회의를 열어 18대 중앙종회 직능대표 문화분야에 단독 출마한 허허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허허 스님은 법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7년 수계(사미계)했다. 사회복지법인 자비복지원 대표이사, 조계종 교육아사리를 역임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1696호 / 2023년 9월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주지후보에 단독출마한 호산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호산 스님은 9월4일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주지후보로 선출됐다.중앙선관위는 9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7차 회의를 열어 봉선사 주지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봉선사 산중총회 구성원도 비구 157명, 비구니 32명의 총 189명으로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9월4일 봉선사 산중총회에서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호산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일 경기도 광주 백련암 주지에 전 직할교구 사무국장 정안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백련암 주지에 정안 스님을 임명하고 “정안 스님은 그동안 직할교구 사무국장 소임을 맡아 잘 살아오다 수행과 포교를 위해 일선 사찰의 주지를 맡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포교를 위해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정안 스님은 혜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수계(사미계) 했다. 해인사 승가대학과 해인사 율원을 졸업하고 봉은사 교무국장, 불교중앙박물관 국장, 수진사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