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그린시티 도심포교도량인 반야선원이 미래세대 불자들의 전법을 위해 신도 자녀와 손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인재 불사를 시작했다.금정총림 범어사 직할포교원 해운대 반야선원(주지 안도 스님)은 2월4일 경내 법당에서 ‘제1회 안도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 반야선원은 신도 자녀와 손주를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10명을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과 불자 가족의 행복을 축원했다.이날 반야선원 주지 안도 스님은 기념사에서 “불교는 우리나라에서 종교 신뢰도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사찰음식의 사회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해 ‘사찰음식 홍보행사 운영사찰’을 공모한다.사찰음식 홍보행사 운영사찰은 의료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 이주민,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 도시락 나눔 등 사찰음식을 통한 사회공익적 가치를 실천한다. 대상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 종단 소속 사찰이며, 지원예산 대비 자부담 예산이 20% 이상 집행이 가능해야 한다. 사찰음식과 관련이 없는 행사 및 법회·신행활동·기도 등 사찰 기본행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문화사업단은 “2023년 전국 42
현행 챗GPT의 불교 관련 답변이 대부분 경전과 연구논문에 잘 부합한다는 불교학자의 평가가 나왔다. 또 스님과 불자들이 챗GPT의 활용 능력을 갖춰 신행과 전법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허남결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와 구예진 동국대 불교학과 석사과정생이 동국대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43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불교 교리에 대한 챗GPT 답변의 정합성을 살폈다. 논문에서 챗GPT의 불교 교리 설명은 번역 과정의 오류, 불교 사학적 오류를 제외하고는 경전이나 논문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
“수행과 전법이 항상 함께하는 조계종의 여법한 승가 모임으로 불교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이하 조계종부산연합회) 제6대 회장에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이 취임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1월30일 교계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목종 스님이 2023년 12월14일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계종부산연합회에 따르면 목종 스님은 지난해 12월14일 이사회의에서 제4·5대 회장 원허 스님에 이어 제6대 회장으로 결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목종 스님은 “도심 속 전법의 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면 저마다 수행의
영남권에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들의 신행·정진 도량인 해원사가 베트남 불자들의 나눔 원력을 모아 양산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을 보시했다.베트남 불교 해원사(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는 1월28일 경내 극락보전 앞에서 ‘2024년 설맞이 감사의 쌀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해원사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자비의 쌀 10kg 100포를 전달했다. 이 쌀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공통으로 지내는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베트남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원한 해원사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부설 화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이 1월 27일 전북불교회관보현사 4층 큰법당에서 ‘화엄불교대학 35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졸업식에는 화엄불교대학장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을 비롯해 전북불교회관보현사 주지 제환 스님, 천고사 주지 우경 스님과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졸업식에서는 35기 김남일 회장 등 30명의 학인에게 졸업장과 부동품계가 수여됐다. 또 김남일 졸업생에게 조계종 포교원장상, 양정훈, 윤지영, 고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1월 21일 법보신문 남수연 편집국장을 초청해 ‘AI시대 기자와 한국불교언론의 과제’란 주제로 2024년 동계 특강을 진행했다. 동계특강에는 백준기 사단법인 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이지복 부학장,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 장순금 회장 등 60여명이 동참했다.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불교계 소식을 알려주는 교계 기자의 눈을 통해 우리 불자들이 어떻게 신행 생활을 할 것인가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세찬 눈바람이 종일 문을 두드리던 지난해 12월. 점심을 앞두고 난로 곁에서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던 어르신들이 벌떡 일어났다. 아무런 예고 없이 여고생 4인조가 등장한 것이다. 한껏 엉클어진 머리카락을 넘기며 쇼핑백을 주섬주섬 내려놓는 앳된 모습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어르신들, 여기 학생들이 깜짝 선물을 가져왔어요. 세상에나 놀라지 마셔요. 직접 합장주를 엮어왔답니다. 자그마치 1000개에요. 몇 달 전부터 어르신들 건강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세요.”사회복지사의 소개에 열렬한 박수가 쏟아졌다.
불이상위원회가 2월 8일까지 ‘제39회 불이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모집 부문은 2개로 연구와 실천이다. ‘연구분야’는 박사학위 취득 이후 연구원. 시간강사, 연구교수, 강의교수,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으로 최든 수년 동안 불교학 및 불교학 인접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와 업적을 선보인 자로서 장차 불교학을 선도할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실천분야’는 신행과 포교가 모범이 될 뿐 아니라 봉사활동 등 인류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비행을 실천하는 불자 혹은 불교단체가 대상이다.후보자 추천은 각 분야
지난 1월 16일 해봉 자승 대종사의 49재 막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도 ‘소신공양이다’ ‘분신자살이다’ 궁금해 하고 의심을 품기도 한다. 며칠 전만 해도 왕성하게 활동하셨던 분이 갑자기 자화장으로 입멸하셨으니 자신들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조계종 대변인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이 종단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발표했고, 총무원장 스님은 “가히 범부로서는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격외의 모습을 보이셨다”라고 찬탄했다. 불교사적으로 소신공양은 ‘법화경’에서 언급되
지난해 9월 17일 재결성된 홍익대 불교동아리 ‘홍연’이 전법에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홍익대 불교학생회 ‘홍연(회장 남궁백)’이 1월 28일 국제선센터 대적광전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자리에는 상월결사 대학생전법단 사무총장 일감 스님, 국제선센터 주지 법원 스님(‘홍연’ 지도법사)과 국제선센터 대중스님들을 비롯해 양형우 홍익대 법학과 교수(‘홍연’ 지도교수), 홍익대 불교학생회 졸업생 등 사부대중 100명이 함께했다.법회는 ‘홍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발전기금 전달, 대표 발원문 봉독, 일감 스님의 축사, 지도
근현대 대표적인 율사이며 선사인 동곡일타(1929~1999) 스님은 기도를 소원성취라는 사바세계 중생의 현실적인 바람과 견성성불이라는 불교의 지향을 잇는 교량이 될 수 있는 원리를 밝힌 고승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금도 기복불교를 부정하고 기도를 비불교적으로 폄훼하는 시각이 있는 가운데 기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복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선연구소 연구원인 자성 스님은 ‘불교학연구’ 제77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그동안 진행된 기복불교의 담론 맥락을 고찰하고 일타 스님의 기도관 및 기도지도법의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울산 불교계가 울산발전과 울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복합문화공간 태화’ 건립을 발원하는 법석을 봉행했다. 사단법인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1월19일 울산 해남사 보광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회장 혜원 스님)·사단법인 울산광역시불교신도회(회장 이영수)과 함께 ‘불기 2568년 갑진년 울산불교 신년 인사회’를 봉행했다. ‘태화문화도시 울산으로의 발돋움!’을 올해의 기조로 내건 울산 불교계는 숙원사업인 ‘복합문화공간 태화’ 건립과 함께 태화사지 복원, 울산 연등축제 세계화, 다도성지 울산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동국대 건학위는 1월 24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57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전등사 주지 여암, 전등사 총무국장 지불, 전등사 포교국장 남룡 스님과 유변성 전등사 종무실장을 비롯해 전등사 신도, 장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이날 장학식에는 동국대에 재학중인 학생뿐 아니라 2024년 3월
조계종 포교원이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위해 (사)상월결사, 군종교구와 협력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포교 지원 방안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이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종책 수립, 현장 집행, 지원 등의 실무를 맡아 대학생청년포교를 견인,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1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을 밝혔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포교원 별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성
‘대승기신론’은 마명보살이 대승불교의 이론과 수행을 체계화해 제시한 논서로, 대승불교의 정수와 핵심을 담은 기본 교과서로 불린다. 특히 대승불교 전반을 아우르는 근본 이론을 담고 있어 대승불교의 개론서로도 평가받는다. 그러나 내용이 난해해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가 녹록하지 않다. 때문에 예로부터 ‘대승기신론’을 해설한 수많은 주석서가 나왔다. 그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원효 스님의 ‘소별기’다. 원효 스님은 ‘소별기’를 통해 의미가 심오하고 난해한 ‘기신론’의 핵심을 짚어 설명하고 있다. 원효 스님은 “기신론의 핵심은 일심(一心
“일심으로 화합하면서 광주불교의 큰 도약을 모색하고 수행정진하는 신행풍토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활발하고 적극적인 포교전법의 길을 만들어 내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 사부대중의 적극적 참여와 화합된 힘은 광주를 자비와 행복이 충만한 정토로 만들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광주불교연합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이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은 1월 15일 광주불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돼 성도재일 기념법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6대 회
“극락정토는 아미타불이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여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해 서원을 세워 이룬 세계를 말합니다. 정토에 왕생하려면 먼저 불법을 만나야 합니다.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 불법과 인연을 맺게 하는 법보시 또한 정토에 이르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동국대 대학원에서 정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미탄 스님은 정토불교 연구뿐 아니라 권진(勸進)에도 여념이 없다. 스님은 법보신문을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 관공서 등에 보내 불법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 또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의 일환
“순간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으로 영어의 몸이 되신 분들이 법보신문을 통해서 불교를 접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정신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광주지역 포교와 전법의 수레를 멈추지 않는 채선희 광주불교연합회 총무과장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 채 과장은 독실한 불교 신자이자 법사인 아버지를 따라 광주 무각사를 다니며 어려서부터 불교를 접하게 됐다. 열심히 신행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울에서 사업을 하며 불자로서 불교와의 인연을 이어왔다.3년 전 화엄사 빛고을포교원에 근무하는 언니를 돕기 위해 광주에 내려와
“부처님 법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원하는 것을 준다고 해서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두 개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물질적인 것을 한 개 지원해 줬지만 수혜자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봉사를 하는 불자들에게는 선업을 쌓는 큰 공덕이 되니 말입니다.”행복한 이웃나눔 봉사단 대표 강정규(61·진월) 단장의 말이다. 대구지역 사찰 연합회의 신도회장을 지내기도 한 강 회장은 어릴 때부터 대구 용연사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부친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했다. 어린 시절, 어렵기만 하던 아버지의 봉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