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들이 12월1일 자승 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조계사를 찾아 헌화했다.이 자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등 종단협 부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이 동참했다. 종단협 임원들은 자승 스님의 영단에 헌화 및 헌향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이어 종단협 임원들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조의를
조계종 중앙종회가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입적 추도문을 발표했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11월30일 “자승 대종사는 살아 계실 땐 무문관 수행, 길 위의 전법으로 불성의 본원을 참학(參學)한 수행자였다”며 "입적하신 후엔 무생(無生)의 안락(安樂)을 버리고 세상과 중생의 구제를 발원하시는 원력(願力)의 법신(法身)이 됐다"고 추모했다.그러면서 "자승 큰스님께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과 제33, 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시면서 격변의 혼란을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종단의 위상을 높이셨다”고 평가했다. 중앙종회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공동대표단도 12월1일 해봉당 자승 스님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유도·천도교·민족종교협의회·NCCK·원불교 등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는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헌화하며 자승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나상호 원불교 교무는 “자승 스님이 생전 이 세상에 널리 펼친 가르침들이 곳곳에 전해져 삶을 일깨우는 지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추모했다.이와함께 최종수 성균관 관장은 “갑작스레 입적에 드셨다는 소식을 듣고 황망함을 금치 못했다. 분향을 마치니 마음이 더 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가 12월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대종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성파 스님의 조문에는 장의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범해,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등이 동행했다.성파 대종사는 조계사 경내에 마련된 붉은 만장에 ‘來不來去不去(래불래거불거)’라고 휘호를 쓴 후 “와도 옴이 없고, 가도 감이 없다. 조계종 자승대종사 광명전에 조계종 성파가 만장을 올립니다”라고 직접 설명했다.특별취재팀[1707호 / 2023년 12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1일 자승 스님의 추가 유언장이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자승 스님은 정토 극락 니르바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항상 추구하셨기 때문에 그런 순간을 스스로 맞이하신 것"이라고 말했다.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 분향소에서 조문을 위해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장례위원회 위원장인 진우 스님은 "당신(자승 스님)께서는 누구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정법 포교에 임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불교의 근본 목적인 해탈, 열반, 성불 깨
11월29일 ‘전법합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소신(燒身)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는 한국불교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든든한 문중의 뒷배도 없이 50대에 총무원장에 선출됐고, 숱한 저항과 도전 속에서도 재임에 성공해 8년 임기를 꽉 채운 첫 총무원장이었다. 총무원장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상월선원 천막결사, 만행결사, 인도순례 등을 진행하면서 전법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에 앞장서는 등 현대 한국불교사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자승 스님은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세 되던 해 조계종 3·9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입적을 애도하는 정치인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11월30일 자승 스님의 빈소가 마련된 조계사 대웅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정각회장(국민의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정계 인사들이 찾아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향과 헌화, 삼배를 올린 후 빈소를 지키고 있는 스님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대표는 “(자승 스님은)평소 큰 가르침을 주신 분이셨다”고 말한 뒤 방명록에 ‘극락왕생 하소서’를 남기고 총무원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 정청래·서영교·김영배 의원
11월29일 원적에 든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분향소가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됐다. 11월30일 오후 3시경 대웅전에 정식 분향소가 차려진 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역직스님들, 전국에서 온 교구본사주지스님들,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이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시작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합동 조문에 참석한 60여명의 스님들은 굳은 얼굴로 자승 대종사의 영정 앞에서 차례로 헌화, 헌향한 뒤 반야심경을 독송했다. 진우 스님은 한 동안 자승 대종사의 영정 사진을 올려다보며 복잡한 표정을 숨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입적과 관련 각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월30일 조계사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평소에 워낙 존경하는 분일 뿐만 아니라 불과 며칠 전에 친견을 했다. 아주 따뜻한 격려의 말씀도 주셨고 또 우리 국가보훈부 또 호국불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미래지향적인 조언도 해주셨다"며 "며칠 전의 일이었기 때문에 너무 믿어지지 않는다. 아무쪼록 자승 스님의 큰 가르침을 깊이 새겨서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실천하겠
유승민 전 의원이 11월30일 4시20분경 조계사를 찾아 헌화를 올리며 해봉 자승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자승 대종사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유승민 전 의원은 "20년전 제가 초선의원 시절 자승 스님을 처음 뵙고 인연을 맺었다. 이후로도 종종 찾아뵙고 인사드렸다"며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랐다. 평소에 워낙 왕성하게 활동을 하셨고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계시는데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금도 황망하다. 조문이 가능하다해 바로 달려왔다. 스님의 극락왕생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
13대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 집행부 스님들이 11월30일 조계사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해봉 자승 대종사의 입적을 애도했다.13대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을 비롯해 비구니 종회의원, 13대 집행부 스님들은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헌향, 헌화을 올리며 자승 대종사의 입적을 추모했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1707호 / 2023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1월30일 조계사에 마련된 해봉 자승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단 앞에서 헌향과 헌화를 올린 유인촌 장관은 "자승 큰스님을 상당히 오랜시간 늘 옆에서뵈었다. 너무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황망하다. 정말 좋은 곳으로 잘 가시길 바란고 또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조문에 앞서 방명록에 '자승 큰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라고 남겼다. 4시경 빈소를 찾은 최응천 문화재청장도 영전에 헌향, 헌화, 삼배를 올린 후 자승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최응
11월29일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영결식이 12월3일 서울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조계종 총무원은 11월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자승 스님의 장례와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승 스님의 장례는 조계종 ‘종단 장례에 관한 령’에 따라 5일장으로 진행되며 영결식은 12월3일 오전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장의위원장으로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또 다비는 이날 오후 자승 스님의 재적본사인 제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에서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가 11월2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한 김장 나눔전을 진행했다. 조계사는 매년 관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김치를 담가 전달해왔다.김장 나눔전에는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해 총 4000포기를 담갔다. 배추는 조계사와 도농결연을 맺고 있는 해남군에서 후원했다.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해 온 조계사가 올해도 김장 나눔전을 열었다. 해남군의 후원으로 독거노인 등 관내
“마음속에 길이 있고 진리가 있으니 마음의 길을 인도해 준다는 것은 전체 보배를 찾아주는 것과 같습니다.”‘마음을 찾아가는 힐링여행’을 추구하는 이상원 마음여행 실크로드여행사 대표는 1989년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불교성지순례 전문여행사를 설립했다. 당시 개별적으로, 혹은 일반여행사의 불교 담당으로 성지순례를 진행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전문적인 불교성지순례 여행사로는 이상원 대표가 첫 선을 보인 셈이다. 그만큼 전문적인 노하우도 많이 쌓였고, 인도성지순례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동국대 인도철학과를
‘한국불교 중흥은 전법에 달려있다’는 기치로 사회 각지에서 부처님 법을 전할 재가법사 양성에 진력해온 붓다스터디 빠리사학교가 제8기 법사단을 배출했다.빠리사학교(주임법사 김재영)는 11월26일 ‘2023 제8기 수료기념식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3년 교육을 마친 교수법사 5명(박동석, 정춘란, 황태종, 손정현, 김혜은)과 개척법사 3명(원각 스님, 강세장, 김석), 총 8명의 재가법사와 개척강사 3명(이경아, 방순권, 김향녀)을 배출했다. 수료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산불교대학 2층 강당에서 법사과정 수료생과 졸업생
서울 조계사가 2년간의 범종루 보수 불사를 마치고 불사의 원만회향을 알렸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는 11월21일 범종루 불사 회향식을 갖고 정비를 완료한 범종루를 공개했다. 조계사는 2021년 1월부터 총본산에 걸맞는 종각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모연을 시작, 불사에 착수했다. 법고를 교체하고, 가파른 계단을 철거해 통로를 설치했다. 종각 전체를 도색하고 조명과 천정을 인테리어 했다.회향식에는 조계사 주지 원명, 부주지 탄보, 행정국장 덕유 스님과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박소윤 수석부회장 등 참여했다. 대중들은 제막에 이
서울시 ‘서울형 키즈카페’ 민간시설 설치 신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불교계는 시설 설치 공모 참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선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관련 시설들의 적극적 관심이 몰려 1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의 홍보미흡과 불교계의 무관심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양육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참여로 설치하는 실내공공놀이터다. 올해부터 아파트, 종교시설을 포함한 민간시설에까지 확대해나가고 있다. ‘엄
“모태불자여서 절을 많이 다녔고, 동국대도 나와 불교문화 사찰문화에도 익숙해요. 활동적인 걸 좋아해 운동도 같이하면 좋겠어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이번 만남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인연을 만들고 연말을 따뜻하게 지내고 싶어요.”조계사에서 열린 ‘만남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청춘들은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에 대해 어필했다. 서로에 대해 정보가 없는 상황, 이들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만 흘렀지만 마음에 드는 이성을 지목하며 소개를 이어나가자 분위기가 조금은 누그러졌다.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호 공통점을 찾는 게임
한국·스리랑카문화사회복지재단 감사 난다라타나(Nandaratana) 스님이 11월 10일 새벽(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애도문을 통해 “난다라타나 스님의 입적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양국 불교 교류는 물론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스님이 다시 사바세계에 오시어 중생구제와 불교발전에 힘써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외국인 스님의 입적에 애도문을 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난다라타나 스님은 세납 열 살 때 패엽경으로 유명한 스리랑카 중부 마텔리주 알루비하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