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봉국사(주지 혜원 스님)가 ‘효(孝)’를 주제로 신명나는 잔치마당을 개최한다.봉국사는 10월8일 경내 일원에서 ‘2023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봉국사 효사랑 문화제’를 연다. 2015년 처음 시작된 효사랑 문화제는 전통산사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국민과 함께 문화재를 향유하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다.이날 행사는 오후 3시 1부 위쳥천도재를 시작으로 2부 효사랑 음악회로 이어진다. 위령천도재는 모든 인연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효행과 가족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화합과 시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다. 효사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 봉화 청량사가 가을밤 청량산을 배경으로 축제를 펼친다.청량사(주지 운담 스님)는 10월7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불꽃의 노래’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산사음악회는 청량사 주최, 청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한동안 뜸했었지’ ‘샴푸의 요정’의 사랑과 평화, ‘사랑의 슬픔’ ‘집시 여인’의 이치현과 벗님들, ‘돌아오라 바람아’ ‘여울목’의 한영애밴드가 열창의 무대를 펼친다.
“불교음악은 역사적으로 국악 그 자체입니다. 불교음악원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그들이 중심이 되어 음악으로 부처님 법을 전하는 포교사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조계종 불교음악원장에 박범훈 동국대 석좌교수가 재위촉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문화부장 혜공 스님을 비롯해 한명회 불교음악학회장, 윤소희·김성녀·정영달·김영재·최경만·김덕수·김해숙·김영길·김영기·박천지·박애리 동국대 한국음악과
인간의 불행한 운명과 삶의 허무를 비추며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되묻는 연극 ‘이뭣꼬’가 12년 만에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J&C코리아뮤지컬컴퍼니(대표 정광진)는 10월4~6일 오후 3시·7시30분 서울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초연 당시 사회 전반에 ‘이뭣꼬’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연극계에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이뭣꼬’는 그간의 세태변화와 오늘날의 흐름에 맞추어 보다 현실적이고 생활밀착형으로 내용을 다듬었다.앙코르 무대에 서는 ‘이뭣꼬’는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
천년고찰 당진 영랑사(주지 상준 스님)가 9월16일 오후 6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공감 그리고 나눔’을 주제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록밴드 ‘김경호 밴드’를 비롯해 트로트 퀸 ‘홍진영’, 천상의 소리꾼 ‘권미희’, 실력파 걸그룹 ‘써니힐’ 등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당진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싱어송라이터 유해준, 보이스코리아2 준우승 가수 윤성기가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영랑사는 이날 음악회에서 지역 발달장애인 후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맛있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특별전과 학술대회 그리고 체험프로그램으로 고판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고서, 고판목, 고판화 등 6000여점의 소장품 가운데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70여점을 엄선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관련 전문가들에겐 미래시대를 선도할 영감이 되고, 시민들에겐 아름다운 동양문화를 엿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9월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에서 최학 ‘42수 관세음보살도’, 주성진 ‘성주괴공’, 윤기현 ‘다기세트-차공양’, 이성원 ‘염원’이 각각 회화·조각·공예·디지털아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운영위원장 문화부장 혜공 스님)은 9월8일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불미전은 1970년 시작돼 5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불미전은 회화, 조각, 공
불교설화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불교문화콘텐츠를 개발해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새로운 웹툰을 제작해 공개했다.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9월8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를 연재한다.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스튜디오 타이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작에 참여했다.‘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는 총
백암산 백양사를 중심으로 펼쳐진 전남 북부의 불교문화와 만암·서옹 스님을 중심으로 하는 근대 백양사 고불총림 의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서울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이 9월8일~12월10일 개최하는 2023 특별전 ‘백암산 백양사’는 백양사 본·말사의 중요 성보를 서울에서 공개, 전남 북부지역의 불교 문화를 재평가하고 불교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백양사의 창건 기록과 본사 및 암자의 주요 성보를 중심으로 국내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괘불인 ‘죽림사 괘불’, 담양 용흥사의 동종, 영광 불갑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연등회의 분위기를 띄울 흥겹고 즐거운 창작곡을 공모한다.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등의 축제’다. 연등회보존위는 이러한 연등회를 더욱 장엄하고 신명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2023 연등회 음악공모전’을 개최한다.응모주제는 대중이 함께 어울리고 흥겹고 즐거운 음악으로 연등행렬, 전통등 등을 소재로 연등회의 주제와 부합하는 창작곡이다. 비교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공동체 정신이 담긴 국악 선율 및 국악기 사용을 권장한다.참여방법은
서예가 도암 박수훈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9월13~18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2층 전시실에게 열린다.대전대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학한 박 작가는 도암서예술연구소에서 작업에 매진 중이다. 그는 2년마다 개인전을 개최하며, 역사성 있는 소재를 택해 새로운 기법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퇴계와 고봉의 편지글을 우리말로 번역한 2만자를 가로 120cm, 세로 70cm의 종이에 담아냈다. 또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근대 정계·문화계·예술계·체육계의 유명인을 나무와 돌에 새긴 80여 점품 중 8점을 엄선해 선보인
중도장애인이 겪는 고통을 명상과 비건 채식으로 극복하며 테라코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해 온 허용호 작가가 지구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호소하는 개인전을 펼친다.9월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광복지하쇼핑센터 갤러리 ‘더 공간’에서 열리는 허용호 작가의 이번 작품 전시회는 ‘우리, 잘 살고 있는 걸까?’를 주제로 마련된다. 테라코타, 디지털 그림, 카툰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생명존중, 비건 채식과 인간노동 등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허용호 작가는 인간과 환경, 노동을 주제로 폭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