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을 상징하는 브랜드 문화재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6월부터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비롯한 박물관 상품 뮤즈 인기상품 10여 품목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한국전통문화센터 2개소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이 한국 방문을 기념하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은 상품 위주로 판매 품목을 선정했다”고 6월8일 밝혔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어 “공항에서 박물관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공항 탑승동 인천공항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립
서산 서광사(주지 도선 스님)는 6월17일 오후 6시3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14회 서광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이날 무대에는 ‘원조 트롯 황태자’ 박현빈을 비롯해 ‘미스트롯2 히로인’ 은가은, ‘감성 트롯 디바’ 윤태화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광사 어린이합창단, 룸비니합창단을 중심으로 불자가수 김란영, 국악인 오정해 씨의 판소리, 국악 앙상블 ‘유연’의 경기민요 공연도 펼쳐진다.주지 도선 스님은 “부춘산의 여름 산내음과 상서로운 기
부산과 경남에서 활약해 온 불자 남성 성악가 세 명이 찬불 공양 트리오 ‘무루人’을 창단하고 찬불 음악 공연의 새로운 장을 펼친다.테너 김화정, 바리톤 조창준, 바리톤 추현철 씨가 결성한 무루인(無漏人)은 6월16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무루인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피아노 진보라 씨의 반주, 김정일 기타리스트의 협연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전곡 찬불가로 구성된다. 테너 김화정 씨는 ‘낮은 목소리’ ‘향심’ ‘천의 손 천의 눈’ ‘목탁새’를 부른다. 바리톤 조창준 씨는 ‘산사의 저녁’ ‘마음’ ‘관음찬양게’ ‘마음
TV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로 유명한 안성 석남사(주지 덕운 스님)가 풍등에 소원을 띄워 날리고 장기자랑과 인기가수의 공연을 즐기는 행복무대를 마련한다.안성 석남사는 6월24일 오후 6시 경내에서 ‘제6회 서운산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석남사는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창건돼 고려 광종 때 왕사였던 혜거국사가 중창한 천년고찰이다. 조선 초기 숭유억불 정책으로 전국의 사찰들이 폐사될 때도 석남사는 안성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유지됐고, 현재도 안성 8경 중 3경에 해당되는 명찰이다.그러나 세간에서 석남사는 TV드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카페 까루나가 모란 조예원 작가 초대전을 진행 중이다.조예원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는 ‘내재된 기억들-찰나(刹那)’를 주제로 작업한 14점의 작품을 6월15일까지 만날 수 있다. 그는 보드를 세심하게 조각해 한지를 입히는 반복된 작업으로 수많은 작은방을 만들어 불교의 아뢰야식(阿賴耶識)을 표현했다. 아뢰야식은 마음의 심층에서 작용하는 근원적인 마음이다. 불교의 유심론(唯心論)에서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비밀의 방으로, 전오식(前五識)과 육식(六識), 칠식(七識) 등이 만들어 여러 가지 인식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동국대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는 등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지암 스님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월정사성보박물관과 지암불교문화재단은 8월20일까지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특별전 ‘조계종의 수호자 지암당 종욱(智庵堂 鍾郁) 대종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월정사성보박물관 및 지암불교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유품 50여점과 사진, 기록자료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며 나라와 종단, 불법을 수호하는 데 매진했던 스님의 삶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지암 스님은 1884년 강원도 양양에
침묵이 내려앉자 공간은 순식간에 낮은 전자소음에 점령당했다. 숨소리도, 말소리도, 움직임도 모두 잠시 멈출 수 있었지만 낡은 브라운관에서 새어 나오는 알 수 없는 전자기들의 충돌음, 그리고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추측조차 할 수 없는 작은 소음들은 끝내 멈출 수 없었다. 그 미세한 진동이 가득한 가운데 50여명의 참여자들은 다시 깊은 내면으로 고개를 돌렸다. “소리에 집중함으로써 과도하게 활성화된 감각을 재설정해 보자”는 스님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은 낮게 울리는 싱잉볼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소음과 싱잉불의 공명, 구분할 수 없는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 스님)가 5월26일 경내 육하원에서 우도규 작가의 특별전 ‘명상의 순간 개미부처’의 개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 회주 돈명, 전 총무부장 정만, 주지 덕조 스님을 비롯해 은해사 국장스님과 본·말사스님들, 한세현 은해사 신도회장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우도규 작가는 인사말에서 “보시는 분들이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갖고 그렸다는 생각이나 마음을 놓으시고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개미는 인간과 비슷한 점이 많다. 개미가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도 그렇다. 개미에게는 위가
틱낫한 스님 원적 1주년을 맞아 5월28일 오후 1시15분,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나를 만나는 길’이 특별 상영된다.‘나를 만나는 길’은 전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설립한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의 일상을 3년에 걸쳐 기록한 작품이다. 틱낫한 스님은 명상과 마음챙김을 통해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전 세계인에게 가르친 정신적 스승이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틴 루터 킹, 오프라 윈프리,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 등 수많은 이들의 존경을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이 상설전시실 ’한송사터 석조보살’을 새로운 음악과 조명으로 단장해 공개했다.국보 ‘한송사터 석조보살’은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자리했던 고려시대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됐다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반환됐다. 보기 드문 흰대리석으로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여겨진다.새롭게 단장한 전시공간의 핵심은 음향과 조명이다. ‘한송사터 석조보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이 보살의 미소에 오래 머무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시각적
서울 법장사(주지 퇴휴 스님)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고지도 작은 전시회 ‘독도는 한국 땅! 대마도는?’을 개최한다.전시에서는 고산자 김정호가 1840년 제작한 ‘수선전도’를 포함해 총 네 점의 조선시대 고지도가 소개된다. 특히 김수홍이 1673년 조성한 ‘조선팔도고금총람도’, 조선후기 문인화가 윤두서의 ‘동국여지지도’, 19세기 말 지도인 작자미상의 ‘해좌전도’에는 울릉도·우산도·대마도가 표기돼 있다. 우산도와 대마도 모두 조선의 영토에 편입돼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해좌전도에는 울릉도 바로 옆에 우산도가 표기되어 있
관악 전문 연주단체인 양산윈드오케스트라가 창원 안국사 등의 협찬으로 제1237회 MBC목요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친다.양산윈드오케스트라(단장 성오 스님, 창원 안국사 주지)는 5월25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237회 MBC 목요음악회’에서 ‘금빛 소리의 향연’을 주제로 연주회를 개최한다. 박우진 지휘자가 이끄는 양산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 무대에는 박종관 오보이스트, 양승엽 테너, 해피아이즈뮤지컬단, 부산YMCA여성합창단, 부산사대부고동문합창단, 성산콰이어가 출연한다.공연은 부산 MBC와 사단법인 문화도시
월정사와 상원사의 고즈넉함을 배경으로 한 가곡 ‘상원사 가는 길’이 3월31일 발표됐다.‘상원사 가는 길’은 작곡가 김호준씨가 작사·작곡하고 소프라노 고민진씨가 노래했다. 고민진 소프라노는 2018년 오페라 '마술 피리'의 '밤의 여왕'역으로 데뷔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오페라과에서 석사과정 중이다.곡은 2017년 문화일보에 게재된 수필 ‘生의 가장 난폭했던 시간 나는 ‘침묵’으로 버텼고 山은 말없이 안아주었다’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현실의 삶이 힘든 여인이 새벽 월정사 전나무길과 선재길을 지나 상원사에 도착하며 겪는 심경
전국의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하는 33기도순례단이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절 청량산 청량사에서 원력성취를 발원한다.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은 6월10일 봉화 청량사에서 두 번째 기도정진을 잇는다. 33기도순례단은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을 지도법사로 기도정진하는 불자들의 자발적 순례모임이다. 지난 5월 문경 봉암사에서 입재와 함께 첫 번째 기도순례를 시작한 33기도순레단은 두 번째 기도순례지인 봉화 청량사를 찾아 저마다 가슴에 새긴 원력의 성취와 한국불교의 중흥을 기도하고 정진한다.청량사는 신라 문
불교성지순례 전문 성산여행사(대표 이규술)가 나라와 교토, 오사카 등 일본의 대표 불교문화를 탐방하는 프로그램 동참자를 모집한다.9월10~14일 진행되는 성산여행사 일본불교문화순례는 조계종 교육원 주최하는 승려연수교육 인증프로그램으로 조계종 스님만을 대상으로 한다. 순례는 나라 호류지(法隆寺·법룡사)에서 시작된다. 호류지는 일본 첫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량이다. 607년 창건된 이곳은 백제인들이 건너와 지은 사찰로, 610년 백제를 거쳐 일본에 들어가 일본인들에게 경전을 강론한 고구려 담징 스님이 그렸다는 벽화로도 유명하다.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풍천 노복환 작가가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연다.노복환 작가는 5월31일부터 6월6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에서 ‘금강경의 밝은 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방대전(上方大篆)을 씨줄로 삼고 ‘금강경’을 날줄로 삼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상방대전은 인전(印篆)의 한 형태로 필획을 중첩하고 쌓아 올려 인면(印面)을 가득 메우는 서체를 말한다. 중국 진나라 때 서체로 전서에 해당하며, 조선시대에 어보와 관인으로 사용한 문자다.노 작가는 상방대전 서체로 글자당 가로 5cm, 세로 6cm 크기로 ‘금강경’ 5
무용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불교무용대전이 3면 만에 국내외 12개 팀이 참여하는 대면행사로 개최된다.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는 5월22일 서울 종로 성균소극장에서 제9회 국제불교무용대전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제9회 국제불교무용대전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6월9일부터 4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본선을 진행하며, 6월22일 기념 컴퍼런스, 7월8일 결선 및 시상식을 갖는다.본선은 서울 종로 스튜디오SK에서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6월9일 시작되는 1주차는 인도 무용가 아디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문경시불교연합회와 불교신도연합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봉축위원회가 주관하는 ‘불교무용 문화대전’이 개최된다.5월21일 저녁 7시 문경시 모전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자리는 무용·안무가 박영애 예술감독의 총연출로 작법, 승무, 살풀이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인천시 무형문화재 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춤들이 선보인다.불교무용 문화대전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인 예인 최윤영이 관음정사 어린이소리단과 함께 ‘아름다운나라’ 합창과 회심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최병재 국립국악원 무용단 안무자와 인천무
승보종찰 송광사의 일상과 사계절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린다.서울 종로 류가헌은 5월23일부터 6월4일까지 1·2전시실에서 ‘안홍범 사진전-송광사 승경(勝景)’을 개최한다. 승경은 송광사의 빼어난 경치이자 스님이 있는 풍경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 안홍범은 오래 품고 있었으나 가뭇없이 흘러가는 송광사의 빼어난 경치를 ‘송광사 승경’이란 이름으로 불교의 역사 속에 우리들의 삶 속에 머물게 했다.마당을 쓰는 스님들의 싸리 빗자루를 따라 허공에 비질하는 배롱나무 꽃가지들, 돌계단을 내려오는 노스님의 털신을 가뿐히 받쳐주는 아침볕, 반들반들
여여가야금병창단(단장 천주미)이 5월19일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기념공연 ‘현(絃)으로 꽃 피우는 연꽃’을 개최한다.서울 강남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이 자리는 ‘꽃이 내린 자리’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기존 곡뿐 아니라 ‘보렴’ ‘반야등’ ‘꼬마물고기’ ‘연등친구들’ ‘바람이 될게’ ‘탑돌이’ 등이 처음 소개된다. 프로그램 전체가 찬불가 만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전통 가야금병창과 함께 25현 가야금병창도 만날 수 있다.천주미 단장은 “가야금병창은 연주와 소리가 함께하는 대중적인 분야이면서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