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교수회(의장 김정빈)가 8월27~28일 구례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현직 교수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화엄사 주지 영관 스님과의 차담, 예불참석, 연수국장 동호 스님의 ‘불교문화와 예절’ 지도, 총무국장 효광 스님의 ‘간화선 실습’, 화엄사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 등 프로그램이 이어졌다.이종수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불교문화연구센터장은 “이번 순천대 교수회 템플스테이로 순천대와 불교계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교수들에게 불교문화가 종교적 의미로서가 아니라 우리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 스님)은 10월2일 오후 2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5층에서 ‘불교경전 번역의 제문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티베트 경전을 비롯해 불경 번역 및 디지털화에 대해 논의하게 될 이번 학술세미나는 허일범 진각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다.첫 발표자는 정성준 동국대 티벳대장경역경원 전임연구원으로 ‘티벳대장경의 현교와 밀교문헌 비교’를 발표하며, 양승규 티벳대장경역경원 전임연구원이 논평을 맡는다. 이어 이방배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이 ‘티벳대장경 번역어의 선정에 관한 문제’를 발표하며,
한국연구재단 5년간 10억 지원박태원 울산대 교수가 연구책임불교학·국문학자 등 12명 참여‘종합해제’로 정확·가독성 제고차세대 원효 연구자들도 양성 고전 번역의 성패와 질을 결정짓는 핵심 조건인 ‘정확성’과 ‘가독성’을 최대한 살린 신개념의 원효전집 번역이 추진된다.박태원(60) 울산대 철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지원사업 분야에 신청한 ‘원효전집 번역과 종합해제’가 최근 선정됨에 따라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원효전집 번역과 종합해제’는 원효의 모든 저서에 대한 문헌학적·개념사적·연구사적
“1970년대 초 선종사 관련 논문을 처음 쓴 이후 40년이 넘도록 이 분야와 관련된 금석학이나 승전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선종사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그 책의 일부분에 해당합니다.”대정장학재단이 수여하는 2015년 대정학술상 수상자로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수상논문은 2014년 ‘불교학연구’ 41집에 수록된 ‘선종 초기 전래설의 재검토-단속사 신행선사 비문의 분석’이다. 이 논문은 신라말 고려초의 선종사 이해를 체계화하는 작업과정에서 자료의 재해석과 불교사 인식의 방
불교영어도서관(관장 양장운)은 8월27일 도서관 내에서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불교영어도서관은 한국불교문화 특강과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예르지예스대학은 한국불교문화 서적 발간을 추진한다.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08호 / 2015년 9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무진장 스님 생애와 사상 조명9월11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17일까지 유품 전시회도 개최 평생 대중교화와 교육에 매진하다가 2013년 9월9일 입적한 ‘한국의 부루나존자’ 혜명당 무진장(1932~2013) 스님의 입적 2주기를 추모해 학술세미나와 유품전시회가 마련된다.서울 조계사와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은 9월11일 오후 1~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진장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추모세미나를 개최한다.황정일 동국대 강의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이 ‘금강경과 무진장 스님의
전체 15종…불교학술지로는 유일평판도 및 KCI 인용지수 등 고려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15년도 우수등재학술지 선정결과 불교 학술지로는 유일하게 불교학연구회의 ‘불교학연구’가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은 최근 우수등재학술지로 인문예체분과 4종, 사회과학분과 7종, 과학기술분과 4종 등 총 15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불교학연구회의 ‘불교학연구’는 ‘국어국문학’(국어국문학회), ‘역사학보’(역사학회), ‘한국사연구’(한국사연구회)와 더불어 인문예체분과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측은 “2015년도 우수등재학술지는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가 최근 ‘불교문예연구’ 5집을 펴냈다.‘영화와 불교의 만남’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불교와 영화에 대한 총론적 접근(정재형/ 동국대) △불교소재 영화와 불교적 영화(최원섭/ 금강대) △영화적 이미지와 불교적 사유(이나라/ 강원대) △외국영화에 투영된 불교적 사상과 특성(신광철/ 한신대) △디지털시대의 불교와 영화, 호혜적 발전방안의 모색(박수호/ 덕성여대) △Buddhism, Uncertainty and Modernity in A Hometown in Heart(Chanju Mun
‘조계종 봉선사본말사지’ 출간21년 만에 첫 본·말사 보고서1년여 조사 통해 현황 집대성사찰·지역사 연구 귀중한 자료 조계종 제25교구의 본말사 역사와 성보, 재산 현황 등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 지난 1994년 직지사가 본말사지를 펴낸 이후 21년 만으로 불교사와 문화재는 물론 지역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남양주 봉선사는 지난 1년여에 걸친 조사와 취재를 통해 소속 본말사 90여 사찰의 현황을 집대성해 최근 ‘봉선사 본말사지’(조계종출판사)를 발간했다. 전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총 900여
이병두 불교진흥원 국장‘가톨릭프레스’에서 지적로마에 과도한 재정기여내부의 비민주성도 비판 “역사 속의 로마제국은 사라진 지 오래 되었지만 그 로마제국의 유산인 로마 가톨릭은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가톨릭은 제국’이라는 이 느낌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서 가톨릭 내부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을 역임한 이병두 대한불교진흥원 국장이 8월24일 가톨릭계 언론인 ‘가톨릭프레스’에 게재한 기고문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 국장은 ‘
세계 최대 불교 학술단체학술대회 참가자 1000명동양인으로 3번째 회장단4년 뒤에는 회장 맡을 듯“국내 학술대회 유치 추진” 이주형(55)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국내 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학술단체인 국제불교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약칭 IABS)의 부회장에 선임됐다. 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는 것이 이 학회의 관례임을 감안하면 4년 뒤에는 첫 한국인 회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국제불교학회는 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6회 학
(재)대정장학재단이 수여하는 2015년 대정학술상 수상자로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수상논문은 2014년 ‘불교학연구’ 41집에 수록된 ‘선종 초기 전래설의 재검토-단속사 신행선사 비문의 분석’이다. 이 논문은 신라말 고려초의 선종사 이해를 체계화하는 작업과정에서 자료의 재해석과 불교사 인식의 방법을 재검토해 새로운 이해방법을 모색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신라말기의 선종사 연구로 시작한 한국불교사 이해가 고대불교, 고려불교, 조선불교, 근대불교의 연구로 확대돼 한국불교사 전체의 이해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법화경 삼보는 무상 아닌 영원글쓰기명상 우울증에 큰 효과초대종정 효봉 스님 사상 조명치유 템플스테이 개발모형 제시휴정 선시는 물아일여의 세계간화선 재가수행자 체험 고찰오명지 박사의 ‘중국 역대 왕조의 사리봉안 연구’(동국대)는 부처님의 신체 일부라는 상징성을 지닌 신성한 유물인 사리를 통해 중국에서 불교가 갖는 종교·문화적인 의의 이외에도 사회·정치적인 효용과 의미를 밝힌 논문이다.논문에 따르면 사리는 중국에 불교가 전래된 초기부터 함께 전해지는데, 중국에서는 왕조라는 정치권력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사리가 봉안되고 공양됐다. 사리를
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교불련 불자대회서 주장오체투지법 상세히 소개자정·치유에너지도 생겨 “인간은 매일 업(業)을 짓고 그 업의 과보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업보적 존재이다. 인간은 이 업보적 존재에서 수의왕생의 첩경의 길이 진푸티상사의 오체투지법이다.”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는 한국교수불자연합회가 8월17·18일 서울 진관사에서 개최한 한국교수불자대회에서 ‘사회통합의 원리로서 진푸티상사의 오체투지관’에 대해 발표했다.진푸티상사(金菩提上師)는 1964년 중국 허베이성에서 태어나 티베트 칭장고원에서 여러 라마의 도움으로 수행을 익힌
계간 불교평론은 창간 16년을 맞아 8월28일 오후 1~6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불교,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불교 내셔널리즘의 발생과 전개에 따른 몇 가지 문제(조명제/ 신라대) △한국불교 내셔널리즘역사와 평가(김종인/ 경희대) △중국 근대 타이쉬(太虛)의 불교호국과 내셔널리즘(김영진/ 동국대) △일본불교의 내셔널리즘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그 교훈(원영상/ 원광대) △티베트불교 내셔널리즘 역사와 평가(심혁주/ 한림대) △동남아시아 불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는 최근 ‘한국교수불자 연합학회지’ 제21권 제1호를 펴냈다.‘열반경’의 사상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연합학회지에는 △‘대반열반경’에서 법신상주사상에 대한 고찰(김성규/ 영남대) △‘열반경’의 열반과 이또 신조 불성사상의 상관연동 연구(김용환/ 충북대) △접심수행을 통한 불성개발의방법론적 접근(김창근/ 한국체대) △‘열반경’ 계통의 경전에 나타난 공과 실재(윤종갑/ 동아대) △한국의 ‘열반종’에 관한 연구(이희재/ 광주대·최성렬/ 조선대) △‘열반경’의 정치철학적 함의(정천구/ 서울디지털대) △원효의 ‘
“오늘날 불교계에 많은 박사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전문지식만 갖춘 협사(狹士)만을 양성했기 때문은 아닌가 싶습니다.”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 자현 스님은 최근 동국대대학원 역사교육학과에서 신라 자장 스님 연구로 박사학위 수여가 확정됐다. 평생 하나도 어렵다는 박사. 하지만 스님은 2008년 ‘율장의 파승사 연구’(성균관대)를 시작으로 2009년 ‘불국사 가람배치의 사상배경 연구’(동국대), 2014년 ‘나옹의 선사상 연구’(고려대)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박사학위가 통과됨에 따라
서울 목우선원(선원장 인경 스님)은 8월8일 서울 삼선동 목우빌딩에서 삼존불 점안법회을 봉행했다. 목우선원은 매주 첫 주 일요일 정기법회를 열고, 9월부터는 명상교실도 운영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06호 / 2015년 8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2015년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불교박사가 배출됐다. 법보신문이 불교 종립대학이나 불교학과가 설립돼 있는 대학을 조사한 결과 이번 학기에 불교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는 모두 16명이었다.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곳은 동국대로 10명이었으며 이 중 절반인 5명이 스님이었다. 이어 동방문화대학원대가 3명, 금강대가 1명, 서울불교대학원대가 1명, 창원대가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승가대와 위덕대는 이번 학기 박사학위 수여자가 없었다. 이번 박사학위와 관련해 주목할 점은 2002년 말 개교한 천태종 종립대학 금강대가 첫 박사
일본 아베 총리를 비롯한 극우파 정치인들이 종군위안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가운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사진이 처음 발견됐다.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 스님은 8월12일 군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일본 조동종 스님인 이치노헤 쇼코 스님이 발견해 기증한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그동안 종군위안부를 촬영한 사진은 있었으나 위안소 사진이 공개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1940년대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에는 위안소라는 하얀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으며, 일본 장교로 보이는 사람이 순번을 정해 사병들이 안으로 들어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