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민스님은 "부처님께서 수보리의 청으로 법문을 펼친 것은 모두 금강경을 이해시키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圭峰}第二 依天親論 約答問斷疑科釋 摠分四段 一 善現申請 又二 一 整儀讚佛 두 번째는 천친의 반야론에 의거하여, 문답(問答)을 통해 의심을 끊어가는 방향으로 과목을 해석하였다. 총체적으로는 네 단계로 나누었는데, 그 첫 째는 선현(善現)이 거듭 청하는 내용이다. 또, 그 가운데 둘이 있으니, 첫 째는 위의를 갖추어 부처님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善現起請分第二 (선현이 일어나 부처님께 법문을 청함) 時 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右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이 때에 장로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 계시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쪽 어깨를
부산 동래 범어사의 하동산(河東山) 큰 스님은 현대한국불교중흥조 가운데 한분이셨다. 동산 스님은 1890년 충북 단양에서 출생, 서울에 있던 경성의전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고모부였던 오세창(吳世昌) 선생의 분부로 백용성(白龍城) 스님을 찾아뵙고 가르침을 구하였다. 이 자리에서 백용성 스님으로부터 “육신의 병을 고치는 사람이 의사인데, 중생의 병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배가 아프고 종기가 나고 상처가 나는 것은 육신의 병이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은 마음의 병이니, 육신의 병만 고친들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라는 법문을 듣고 홀연히 발심, 양의사가 되는 길을 내던지고 용성 스님을 은사로 삭발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었다. 그 후 스님은 석왕사, 해인사를 거쳐 부산 동래 범어사 조실로 계시면서 기
불자 스포츠 스타인 원주 TG삼보의 포인트가드 신기성 선수(30·사진)가 지난 15일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불교신자로 알려진 신기성 선수는 “부모님과 아내 모두 열심히 절에 다니는 독실한 불교신자”라며 “평소 경기와 연습 때문에 절에 자주 가지 못하는데 아내와 부모님이 대신 열심히 기도 해준 공덕으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가족들의 기도 덕으로 돌렸다. 평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을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마음으로 외친다는 신 선수는 “많은 연습량이 우승을 좌우하지만 사실 운도 많이 따라야 한다”며 “요즘에 특히 기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중학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주지 지성스님)는 3월16일 7직을 포함한 교역직 스님에 대한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동화사 부주지에 수성 스님, 총무국장에 선광 스님, 기획국장에 지도 스님이 임명되었으며 교무국장에 삼현 스님, 재무국장에 법경 스님, 포교국장에 정관 스님, 사회국장에 대법 스님, 호법국장에 법혜 스님, 사서실장에 상원 스님, 도감에 성운 스님, 원주에 혜문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1. 다음중 이슬람교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이슬람교는 7세기 전반 아라비아 반도의 메카에서 마호메트가 예언자로서의 소명을 받은 체험에서부터 시작된다. ② ‘이슬람’이란 말은 천지만물의 창조자인 유일신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함’을 뜻하며, 이슬람교도를 ‘복종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무슬림’이라고도 부른다. ③ 이슬람은 세계 3대 종교의 하나로, 독자적인 전통을 구축한 것은 이슬람교가 아랍문화와 융합하고 정치적. 경제적 책임을 지는 정복자의 종료로 변모하면서부터이다. ④ 이슬람교는 그리스·로마적 헬레니즘 문화와 융합하여 구약성서의 전통을 지닌 사막문화와 관계되는 윤리적 유일신 신앙을 순수하게 발전시킨다. 2. 이슬람교도들의 종교성지로, 이슬람교도라면 일생에 한번은 순례해야 하는 곳
취임 2주년을 맞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2월 24일 오전 10시 신임 기획실장에 조계종 13대 중앙종회의원 법안 스님을, 재무부장에 백련차문화 원장인 동진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법장 스님은 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상임이사에 봉화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을 임명하고 조계종의 복지와 포교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조계종 신임 기획실장-재무부장-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이력 기획실장 법안 스님 수계 : 1980년 범어사에서 덕명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 경력 : 1989년 동국대학교 선학과 졸업 : 19
1. 인도에서 기원전 3000년 경부터 이루워진 고도의 문화를 인더스 문명이라 한다. 다음 중 인더스 문명에 대한 설명이 아닌 것은? ① 인더스문명은 인더스강 유역을 모태로 하며 모헨조다로·하랍파의 계획도시를 건설하였다. ② 인더스문명은 고도의 청동기 문화를 토대로 형성되었으며, 농경과 목축에 기반을 두고 있다. ③ 이 문명은 후세 인도의 민간신앙과 밀접한 시바신상의 원형을 남겼으며, 문자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④ 이 문명을 이룬 민족은 아리아인들이었다. 2. 인도의 주류로 등장한 아리아인들이 만든 종교서가 4베다 문헌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리그베다 : 신에 대한 찬가의 집성 ② 사마베다 : 가영의 집성 ③ 야쥬르베다 : 제사의 집성 ④ 아타르바 베다 : 철
통도사에 주석할 당시 경봉 스님은 배춧잎 한장도 아껴 썼다. “시주물 무서운줄 알아야 한다” 통도사 극락암의 경봉노스님은 사중(寺中)의 물건을 어찌나 아끼는지 구두쇠로 널리 알려질 정도였다. 심지어 공양간에 두고 써야 할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극락암 공양간에서는 구경할 수 없었다. 고춧가루통, 깨소금통은 말할 것도 없고 참기름병까지 조실스님이 당신의 방 벽장에 넣어놓고 그날그날 필요할 때만 잠시 꺼내주면서 일일이 관리를 하고 계셨다. 어느날, 통도사의 다른 산내암자에 있던 비구니들이 극락암으로 경봉스님을 찾아뵈었다가 점심공양 때가 되어 공양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공양간에 고춧가루통도, 깨소금통도, 참기름병도 없었다. 한 비구니가 조실스님께 여쭈었다.
천축선원, 공개모집 부모 먼저 개종한뒤 출가허락…4월 입산 부처님이 24회 가량 우안거를 성만한 수행 성지인 인도의 쉬라바스티에 문을 연 한국 사찰 천축선원(주지 대인 스님)에 6명의 석가족들이 스님이 되기 위해 입산한다. 쉬라바스티를 비롯한 인근의 상카시아 등 불교의 대표적인 성지 출신인 석가족 행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천축선원에서 대중 생활을 하면서 습의와 계행, 교학 등 수행자 교육을 받는다. 인도 전역에서 법적으로 공인받은 ‘남국불자회’(Namguk Buddhist Society)가 주도해 2000년 1월 7000여평의 대지에 450평 규모로 조성한 천축선원이 석가족 신입 행자를 모집한 이유는 인도 불교 부흥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이다. 최대 100여명의 석가족 행자를 수용할
한국·미국 선교사 남아시아 대거 진출 인도에 대형 ‘기독교마을’ 건립 추진도 미국과 한국 등 대표적인 기독교 선교국가들이 남아시아 재해 지역에 선교사들을 집중 투입하고, 성경책을 대량 유포하는 등 쓰나미를 선교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나이트 라이더 신문은 1월 9일자에 “아시아 수해지역으로 물품과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에 대거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선교사들이 희생자들에게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속속 남아시아로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선교단체 ‘아시아를 향한 가스펠’ 대표 K. P. 요하난 씨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해는 하나님이 사람들과 그의 사랑을 나누라고 주신 최고의 기회”라며 “1만4500
24개 본사 동참 2억4000만원… 조계사 1억 쾌척 지진과 해일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아시아의 재해 난민을 돕기 위한 각 교구본사별 자비의 탁발 물결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조계종이 남아시아 난민돕기 거리 탁발을 통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1500여 스님들은 1월 12일 오후 조계사와 인사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탁발을 해 3130만6095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자비의 탁발에는 동남아시아 출신 스님들도 동참해 모국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목탁을 쳤으며 시민들과 불자들은 보시함에 작은 정성을 보시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과 신도회 불자들은 1월 11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남아시아 구호 기금 1억원의 약정서를 보시했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1월 13일 오후 5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에 있는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스리랑카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등 해일과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국가의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4층 귀빈식당에서 만찬회를 갖는다. 법장 스님은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의 주한 대사들에게 현재 종단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호 활동 및 모금 운동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해일과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난민들이 희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다. 한편 1월 7일 해인사에서 전국 교구 본사 주지회의를 열고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민을 위한 자비의 탁발 모금 운동을 실행하기로 결의한 각 교구본
'그린 걸치 농원'은 태평양 해변에 위치해 있다. 선원주변의 풍경이 아름답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선원에 속하며, 현재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원으로서 미국 내에서 그저 ‘선원’이라고만 불러도 통하는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선원이다. 숭산스님의 관음선종이 미국선불교의 발전 역사에서 비교적 후기에 합류했음에 반해 1950년대 말부터 미국선불교를 발전시킨 두 개의 법맥이 있었으니 바로 스즈키 순류 노사의 샌프란시스코 선원과 마에즈미 노사의 로스앤젤레스 선원이다. 오늘날 미국 곳곳에 퍼져있는 대부분의 선불교 불교센터는 거의 다 이 두 개 법맥에서 비롯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선원이라고 불리는 단체는 실은 한 개 선원이 아니라 3곳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도심
“정부 일방적 법 적용 또다른 이별 부를 것” 소쩍새마을 신고전환 50억 소요… 재원 막막 “지난해 4월 경기도 이천지역에 소쩍새마을 이전 부지를 매입한 후 이천시로부터 이전 허가를 받기까지 약 6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승가원이 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어내자 이천시 관계자들이 놀라워하더군요. 정부의 방침엔 동의하지만 찬성할 수 만은 없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 종범 스님〈사진〉이 소쩍새마을이 미인가 복지시설이 인가시설로 전환하기까지 어려움을 담담히 설명했다. 스님은 “생활인들이 ‘수용자’가 아닌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교계시설과 일반시설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시설을 만들어 놓고 일정 인원을 수용하는 일반의 경우와 달리, 특별한
24일까지 ‘남아시아 돕기 10억 모금’ 총력전 조계사서 탁발 시작… ARS 060-700-0482 남아시아 지진해일 난민을 돕기 위한 자비의 손길 모으기에 교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조계종 총무원에서는 1월 5일 남아시아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책을 발표하고 12일 조계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하는 ‘자비의 거리 탁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종단차원의 거리탁발 행사는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10일부터 24일까지 권역별로 이어지는 거리탁발은 발우를 든 스님과 팔모등 모양의 모금함을 든 불자들이 직접 거리에 나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냄으로써 남아시아 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복구 지원에 전국민이 동참한다는 뜻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단에서는
2004년 11월 2일에 치른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우리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전쟁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지 않았다. ‘부시 당선’이라는 선거 결과를 보고 그들은 미국 국민의 민도(民度)를 한탄했다. 민도가 낮으면 옳고 그름도 문제되지 않고 참과 거짓도 드러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릇된 것을 옳은 것처럼 꾸미고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며도 아무런 분노가 없는 사람들, 이들에게 문제되는 것은 자기의 이익뿐이다. 민도가 낮은 것이다. 민도가 낮으면 아무리 고함을 쳐도 소용이 없다. 신문, 잡지, TV, 라디오를 통해서 선거에 관한 여러 가지 분석 기사들이 봇물 터지듯 끝없이 흘러나오지만 이들은 그런 것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설사 귀를 기울인다 해도 그
침체돼 있는 한국불교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불교학자들의 대다수는 불교 원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과 세계불교학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연구 풍토가 한국 불교학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본지가 한국불교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불교학자들은 ‘한국불교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복수 응답 질문에 ‘불교원전의 이해가 부족하다’(52%), ‘세계불교학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43%), ‘학제간 연구가 미진하다’(29%), ‘특정 분야에 연구자가 집중돼 있다’(23%)라는 순으로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그 동안 한국불교학이 한역 경전에 대한 연구에만 국한됐을 뿐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등 부처님 당시의 언어로 기록된 원전 연구가 미
(주장자 세 번 치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다른 물건이 아니요, 모든 사람 스스로가 천진한 부처로다. 각자 자신의 몸은 사대(地水火風)의 거짓으로 합했으니 일찍이 산 것이 아니요, 사대가 흩어져 여의었으나 일찍이 멸하지 아니 했으니 여러분은 살았습니까, 죽었습니까? 할! 망념은 본래 공해서 다시 여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망상 때문에 염불을 못한다, 참선을 못한다고 합니다. 망념은 본래 공한 것이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립니다. 자꾸 떼려고 하니까 더 달라붙는 겁니다. 망념이 있든지 말든지, 달라붙든지 안 붙든지 염불하고 참선하면 그만 없어져버립니다. 지금 이 법문 들을 줄 아는 본성이 참 나입니다. 욕심을 부리고 어리석은 생각을 일으키는 것은 전
'유심사상'의 핵심을 강의하고 있는 청담 스님 | 열반하기 하루 전 이대에서의 마지막 설법 “부처님께 절부터 올려야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대통령의 권한은 그야말로 막강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사여탈권은 물론이요,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통째로 대통령 손안에 있었다. 1960년대 초반, 그 무서운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가 서울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로 청담스님을 만나뵈러 왔다. 당시 도선사를 가려면 누구든 수유리 종점에서부터 걸어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수유리 종점에서부터 도선사까지는 등산객이 다니던 소로길 밖에 없었다. 그것도 장장 3Km가 넘는 비탈길이었다. 대통령 부인 육여사가 그 멀고 가파른 산길을 걸어 도선사에 올라온 것이었다.
겨울 수련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고 있다. 비록 여름수련회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채 10곳도 겨울수련회를 안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상대라 할 수 있다. 이는 숨 가쁜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올 겨울수련회는 추위로 인해 프로그램은 다소 줄었지만 오히려 수행 자체에 무게를 두는 곳이 많아졌다. 산사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내면의 세계로 젖어드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여름수련회와는 다소 차별화되는 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겨울수련회는 적막한 산사의 정취를 한껏 누리며 수행삼매에도 흠뻑 빠져보는 겨울수련회만의 매력이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연령이나 수행정도에 따라 차이를 두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