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사암연합회와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도시간 자매결연 16주년을 맞아 6월 8일 성철스님 탄생지인 산청 겁외사에서 ‘남북통일과 국태민안을 위한 영·호남불자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광주와 대구지역 불자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회에서는 또 100여 마리의 야생토끼를 놓아주는 방생의식이 있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지역별로 겁외사 인근의 사찰을 중심으로 삼사순례를 했다. 광주.전남지사 = 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이하 교정인회) 소속 포교사들이 포교사단을 발족하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교정인회원으로 포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회원 22명이 모여 6월 말 팀을 구성한 것. 팀이 구성된 것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통도사에서 열린 교정인불자연합회 간부수련회에서 공개됐다. 교도관 불자 중 포교사가 늘어나 6월 초 열린 연합회 임원 간담회에서 이야기가 나와 발족했다. 포교사팀장을 맡은 유화영 씨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각 교도소 별 불교 담당자들이 포교하는 것만 아니라 포교사들이 직접 교리를 가르쳐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정인회 오희창 회장은 “경비기관, 교도위원이 없는 곳 등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거나, 미창립지회를 지원하는 일이 가
대각 성취한 부처님께 올린 음성공양이 시초 범패엔 자기수행과 이웃 교화의 뜻 있어 〈제 9 과〉 得食唱唄하되 不達其趣하면 亦不賢聖에 應懺愧乎아 人惡尾蟲이 不辨淨穢??달하야 聖憎沙門이 不辨淨穢니라. 棄世間喧하고 乘空天上은 戒爲善梯니 是故로 破戒하고 爲他福田은 如折翼鳥가 負龜翔空이라. 밥을 얻어 범패하되 그 취지에 미치지 못하면, 또한 성현에게 마땅히 부끄러움이 아니랴. 사람들이 구더기가 깨끗함과 더러움을 가리지 못함을 미워하듯이, 성현은 사문이 깨끗함과 더러움을 가리지 못함을 미워하느니라. 세간의 시끄러움을 버리고 천상을 올라가는 데는, 계가 좋은 사다리가 되니, 이런 까닭으로 파계하고 남의 복 밭이 됨은, 날개가 꺾인 새가 거북을 등에 지고 공중에 날으려는 것과 같느니라.
그래도 희망은 있다 지역불교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종파별 갈등이나 출·재가간 반목, 그리고 토박이 불자들의 텃세는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이같은 교계 내부의 갈등요인을 해결하는 것 또한 교계에서 함께 생활하는 대중들간에 풀어야할 과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지역불교가 이대로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일은 우선 사회참여를 통해 표출된다. 의정부의 ‘좋은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연화복지의원’은 불교계가 사회참여를 통해 활로를 찾아가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 불교계의 이같은 복지활동은 차츰 다른 지역으로 전이되며 불교계 저변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강원도 원주시 불교계 역시 소쩍새
영·호남 불자들이 국태민안과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합동으로 순례법회를 봉행한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회장 원명 스님)와 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성호 스님)는 6월 8일 산청 겁외사에서 ‘남북통일과 국태민안기원 및 성철대종사 생가 겁외사 참배 영·호남불자 삼사순례 방생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서는 또 야생 토끼 100마리를 방생한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8월 21일(수) △세계민족무용연구소 '한일고전예능제 2002 공연’=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02)520-8137 △천태종 성문사 '원주 성문사 성무유치원 낙성식’=오전 11시, 원주시 행구동 성문사. 033)735-7480 △부산 삼광사 '제2회 삼광사 초청작가 서화전시회’=오후 6시 개막 삼광사 지관전 금강불교대학 강의실, 23일까지. 051)808-7111 △삼광사 '우란분절 맞이 초청 연극-목련존자’=오후 8시, 삼광사 지관전, 22일까지. 051)808-7111 22일(목) △전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대회’=백담사, 24일까지. 02)720-6618 △능인종합사회복지관 '하계 무료 한방진료’=복지관, 24일까지. 02)571-2988 23일(금
자연-전래놀이, 위파사나 등 전인교육 실시 주 5일 근무제 실시가 내년 하반기로 윤곽이 잡혀감에 따라 교계 어린이·청소년 단체인 선재연구모임이 이에 대비한 교계 첫 주말학교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충주에 있는 폐교를 임대해 주말학교 터전을 마련한 선재연구모임은 내년 2월 1일 충주시 앙성에 위치한 영죽분교로 이사를 완료하고 공간을 단장해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맞춰 내년 상반기를 즈음해서 주말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선재연구모임이 계획한 주말학교는 가칭 ‘선재 깨침의 학교’로 평소 자연놀이와 전래놀이 및 상담, 위파사나 등을 통해 깨침의 교육을 실현하고자했던 선재연구모임 연구위원들의 뜻이 하나로 모여 이루게 된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선재연구모임이 운영하게 될 교계 첫 주말학교는 주
11월 6일(수) △마야문화원 '정토선 염불 정진'=오후 7시, 인사동 마야문화원. 02)722-1050 △불광사 '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오전 10시 30분, 불광사. 02)413-6060 △통도사 분당포교원 장안사 '백일기도 회향 및 수능시험일 정진기도'=오전 8시 40분, 장안사. 031)703-7766 △정토회 '법륜 스님 전국순회법회'=오전 11시. 서울정토법당 02)587-8993 △법련사 '불화와 금박공예 작품전'=법련사 불일 미술관, 10일까지. 02)733-5322 △목아박물관 '제 4회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전승전'=목아박물관 특별전시실, 30일까지. 031)885-9952 △한국불교 방글라데시 친선연합회 '우리건축 문화유산 바로알기 강좌-불국
금강사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자우 서울 금강사 주지 스님은 3월 4일 스리랑카 알루비하라 사원 메단칼라 수도원장 스님으로부터 진신사리를 보시 받아 봉안했다. 다보법회서 초청 법문 동명 서울 성북동 전등사 주지 스님은 3월 19일 오후 2시 마포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열리는 다보법회에 초청돼 법문을 한다. 백혈병 환자에 성금전달 일철 광주 생명나눔실천회 지부장 스님은 3월 19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투병중인 백혈병 환자에게600여 만원을 전달한다. 부산서 '나라사랑 캠페인' 원행 나눔의 집 원장 스님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에서 ' 나라사랑 캠페인 '의 일환으로 영화 상영 및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논산훈련소 장병
[지도의 공백지대를 가다]는 티베트 창탕 북부고원 20만㎢의 광대한 지역에 대한 보고서이다. 평균 고도 해발4500m, 겨울철 평균 기온 영하 30도의 오지. 4월이면 타클라마칸 사막의 모래바람이 천지를 혼돈케 하는 곳. 저자는 탐험지역에 대한 묘사 외에도 이동 거리와 교통 수단, 자연환경, 원주민 등 여정의 모든 과정에 대해 매우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탐험에 뜻을 두고 있는 후학을 위한 배려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도피안사, 15000원) 국악 이렇게 들어 보세요 - 송혜진 지음 [국악 이렇게 들어 보세요]는 국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 국악곡 몇 곡 정도는 알고 있는 사람, 국악에 대해 좀더 알고 싶은 사람 등 수준의 높낮이와는 상관없이 국악에 대한 약간의 관심이라도 있는 이들을 국
다종교 사회 속에서 흔히 벌어지기 쉬운 종교간의 오해와 갈등. 그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불교포럼이 ‘다종교 사회, 문명충돌인가 새 희망인가’란 주제로 11월 28일 동산불교회관에서 개최한 열린 토론마당은 종교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발제자로 나선 이찬수 강남대 교수는 “각 종교마다 고상한 진리를 말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지극히 편협하고 자기 중심적 해석이 만연돼 있는 곳이 현 한국종교의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공통의 문화적 전통을 지닌 한국인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종교가 공존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상대방의 종교를 인정하기 위한 태도로써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명사적 표현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불교적’, ‘기독교적’, ‘이슬람교적’이라는 형
'10개월 동안 스님을 졸랐습니다. 주례를 서 달라고요. 그랬더니 조건을 제시하더라구요. 백두장사만 해라, 그러면 주례를 서 주겠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훈련을 했지요. 예,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요(?). 저 12월에 장가가요.' 독실한 불자 씨름 선수, 씨름판의 개구리 염원준(LG투자증권 씨름단·27)선수가 잇따른 행운에 벌인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12월 8일 오대산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때문이다. 백년가약의 주인공은 미모의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정현정(28) 씨. 친구의 소개로 2년여 동안 애틋한 사랑을 키워오다,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결혼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주례 선생님이 다름 아닌 현해 월정사 주지 스님이기 때문이다. '올 초 월정사 거사림회 회원인
지난 6월 6일 현충일.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위치한 태고종 관음사(주지 정오 스님)에서 뜻깊은 행사 하나가 열렸다. 재일한국인 3세 임종구 씨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작한 ‘세계평화와 조국통일기원 108대염주’ 이운법회가 열린 것. 염주 한알의 지름이 40cm를 넘는 대형 염주 3벌은 남과 북 그리고 일본에 각각 하나씩 봉안될 계획이다. 북송 책임을 맡은 일본 통국사 무애 스님은 “북한에 전달할 염주도 이곳 관음사에 도착했고, 남북 정부당국에서 이미 염주의 북송을 허가 받은 상태”라며 “통일을 기원하는 염주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조총련계 사찰 주지인 무애 스님은 “임종구 씨가 일본에서의 설움을 씻고 통일을 염원하며,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 제작한 이 염
마조대사가 병상에 눕자, 원주(院主)가 찾아와 병문안을 드렸다. '요새 건강이 어떠하십니까.' 이에 대사가 대답했다. '일면불(日面佛)·월면불(月面佛)!' 『전등록』에 의하면 서기 788년 2월 4일 미세한 병의 증세를 나타낸 대사는 목욕한 뒤에 결가부좌하여 입적했다는 것이니까, 이 문답도 그 날의 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 화두를 다룬 설두선사의 게송은 다음과 같다. 일면불·월면불! 오제삼황(五帝三皇)이 다 그 무슨 말뼈다귀? 이십년(二十年)이나 갖은 고생 다했나니 그대 탓에 몇번이나 창룡(蒼龍)의 굴 찾았던가. 억울토다! 어찌 이르랴! 슬기로운 선객도 부디 소홀히 말라. 日面佛 月面佛. 五帝三皇是何物. 二十年來曾苦辛, 爲君幾下蒼龍窟.
기원전 15세기 경 파미르고원과 힌두쿠시 산맥을 넘어 인도 펀잡 지방까지 내려온 아리안족은 원주민인 드라비다족을 정벌하며 인도 지역의 새로운 지배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리안족인 ‘자유민’과 드라비다족인 ‘노예계급’으로 사회를 구성한 아리안족은 드라비다족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자신들의 문화와 드라비다족의 문화를 적절히 조화시킨 지배이데올로기 ‘브라흐마니즘’을 구축해 나갔다. 사성계급의 카스트 제도를 확립시킨 브라흐마니즘은 시대에 따라 베다 시대, 브라흐마나 시대, 우파니샤드 시대와 부처님 탄생을 맞이하며 붓다 시대로 구분되는 변천 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원전 6세기경인 부처님 탄생시 인도는 우파니샤드 시대 말기로 구분되는 혼란의 시기였다. 약육강식 난무 ‘춘추전국’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의 향기가 가득한 음성공양이 치악산 골골에 메아리쳤다. 원주불교사암연합회가 4월 17일 원주치악예술회관에서 주최한 불교연합합창발표회에서는 여성불교합창단, 법웅사합창단, 성불원합창단, 성문사합창단 등 4개 합창단 15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이 있었다. 합창발표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대중은 연합합창단과 정률 스님의 공연에 심취해 노랫말 속에 담긴 부처님 오신 뜻을 가슴에 새겼다.
불교복지 활발 … 재가불교 침체 과제로 강원도 제1도시로 급 성장한 원주시. 강원도라는 지역에서 연상될 법한 깊은 산 속의 이미지보다는 신흥도시의 모습을 띠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 30만 명의 중형도시로 성장한 원주시의 종교는 불교를 비롯해 개신교, 가톨릭이 주요 종교로 자리잡고 있다. 원주시 문화관광과 조사에 따르면 2000년 말 현재 불교는 95개 시설에 128명의 성직자가 활동하고 있고 신도는 3만2천여 명이다. 개신교는 293개 교회에 성직자가 446명으로 시설과 교역자 수가 불교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를 보이고 있으나 종교인구는 3만 2천 7백여 명으로 비슷한 현황이다. 가톨릭은 21개 성당에 51명의 성직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1만 8천여 명의 신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장애인 콜서비스’등 무료수송 봉사 한국운전자불자연합회(이하 운불련) 대구지역회 택시번호 369호. 양쪽 문의 법륜마크가 선명하다. 차안엔 염주말고도 작은 불상, 연꽃장식 등이 보이고, 경전구절도 코팅해 걸어 놓았다. 369호 운전자인 배종호(48) 씨는 요즘 일이 즐겁다. 전에는 늘 사고의 위험속에서 일하느라 긴장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신경이 곤두서 교통체증이라도 있게 되면 짜증 내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운불련에 가입한 이후 정기적으로 법회에 참석,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고 스님의 법문도 들으면서 넉넉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리고 있다는 보람으로 가득하다보니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만면엔 환한 미소가 떠오르곤 한다. ‘내가 왜 일찍이 이런 좋은 말씀을
스님 2명 실종… 피해액만 60억 최근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며 지나간 태풍 '루사'에 의해 사찰 100여 곳의 법당과 요사채가 파괴되고, 도로와 다리가 유실되는 등 크고 작은 수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산사태로 2명의 스님이 실종되고, 재산 피해만도 50∼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속초 신흥사는 강릉에 하루만에 897mm의 비가 내리는 등 강원도 내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본말사 10여 곳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신흥사, 봉정암, 낙산사, 백담사, 화암사 등 주요 사찰의 축대와 진입도로, 건물이 파손됐으며, 건봉사는 보물 1336호 능파교가 파손되고, 부도전 주변 30m가 유실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자체 조사결과 피해액은 약 15억 원. 또 강원도
9월 11일(수) △조계종 교육원 '본말사 주지연수-호남권'=송원연수원, 12일까지. 02)732-4923 △생명나눔 실천회 광주지역본부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3차 캠페인'=전남대, 광주대. 13일까지. 12일(목) △은해사 '불교교양대학 개강'=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은해사. 054)335-3318 △울산 정토불교대학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오전 10시, 정토사 삼천불전. 052)258-9944 △마산 정법사 영축불교대학 '영축불교대학 교양과정 5기 및 전공과정 4기 입학식'=매주 목, 금 2시부터, 055)242-8393 △서울시 무용단 '우리춤 그 일곱 빛깔의 서정과 변주'=7시,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13일까지. 13일(금) △서울 정각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