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각선원이 국내 사회복지법인으로서는 최초로 품질경영인증시스템인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했다. 사회복지법인 울산 원각선원(대표이사 보연)은 2월 1일 한국품질보증원의 심사를 거쳐 국내복지법인으로서는 최초로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9001/2000은 유엔 산하의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국제적 교환을 촉진하고 기술발전을 위한 정보, 지식의 국제간 교류촉진 등을 목적으로 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서비스를 일관성 있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ISO 9001/2000 인증 획득으로 원각선원은 그 동안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울산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복지 서비스가 체계적이고 일관적
빛고을 광주에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바라밀(이사장 현고)은 최근 광주시 광산수 신창동에 자리한 노인전문요양원 ‘바라밀실버하우스(관장 정민숙, 이하 실버하우스)’를 완공, 오는 3월 중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실버하우스는 전문적인 의료 및 재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연면적 1853㎡규모의 실버하우스는 지상 2층으로 조성됐으며, 요양실 21곳을 비롯해 물리치료실과 세탁실도 마련돼 있다. 정민숙 관장은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소 대상자는 치매나 중풍 등 중증 질환으로 고생하는 만 65세 이
‘전생에 무슨 업이 그리 많았을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들을 말없이 바라보는 노모는 만감이 교차한다.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아들의 손을잡고 애잔한 눈길로 아들을 쓰다듬지만, 아들은 대답이 없다. 조경찬(46·사진) 씨는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이 없다. 지난 2007년 12월 26일 혼수상태에서 동국대일산병원으로 이송돼 2008년 1월 8일 긴급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과 오른쪽 마비와 언어 장애 등 합병증이 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삶은 누군가에게 축복, 누군가에게는 기구한 운명이다. 그는 15년 전 부인과 사실상 이혼한 후 부산서 의류도매로 근근이 생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아들을 데리고 노모와 함께 살았다. 노모는
네팔 노동자 돌싱 씨에 치료비 200만원 화계사(주지 수경)와 법보신문은 1월 31일 사고로 양다리 뼈가 부서지고 허리골절로 고통 받는 네팔 노동자 돌싱 랑 구릉 씨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치료비는 화계사와 법보신문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어려운 이주민을 돕기 위한 공동캠페인 ‘2008 무자년 십시일반 나눔 캠페인-이주민들에게 희망을 보시합시다’를 통해 전국 각지의 불자들로부터 모연된 금액이다. 치료비 전달식에는 화계사 재무국장 진만 스님을 비롯해 신도회 차춘자 회장, 신도회 허정화 상임부회장, 거사회 최덕섭 회장, 네팔재한공동체 범라우티 회장이 참석해 신묘장구다라니와 반야심경을 독경하며 환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돌싱 랑 구릉 씨는 “모두가 살기 힘든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화계사(주지 수경)와 법보신문은 1월 31일 사고로 양다리 뼈가 부서지고 허리골절로 고통 받는 네팔 노동자 돌싱 랑 구릉 씨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치료비는 화계사와 법보신문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어려운 이주민을 돕기 위한 공동캠페인 ‘2008 무자년 십시일반 나눔 캠페인-이주민들에게 희망을 보시합시다’를 통해 전국 각지의 불자들로부터 모연된 금액이다. 치료비 전달식에는 화계사 재무국장 진만 스님을 비롯해 신도회 차춘자 회장, 신도회 허정화 상임부회장, 거사회 최덕섭 회장, 네팔재한공동체 범라우티 회장이 참석해 신묘장구다라니와 반야심경을 독경하며 환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진만 스님은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시고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돌싱 랑
사고는 늘 예고도 없이 불청객처럼 들이닥친다.지난해 겨울 12월 10일,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었다. 김명진(18·사진) 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보일러에 기름을 채우고 있었다. 희미하게 바람이 일었다. 모질게도 바람은 아궁이에서 타던 나무 불씨를 그의 옷에 옮기고 말았다. 화마는 삽시간에 그의 몸을 타고 들어갔다. 양쪽 다리에 하얀 붕대를 칭칭 감고 중환자실에 누운 그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다. 화마로 체표면적 50~59%가 상했다. 상처 자리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나아도 피부가 줄어들게 될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사고 다음날 가피제거술, 17일 1차 피부이식술, 24일 2차 피부이식술을 받았다. 숨이 가쁜 수술 일정 후 31일부터는 피부재활 치료 중이다. 이런 고
“우울하고 답답했던 마음이 눈처럼 하얘졌어요.” 하얀 스키장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번졌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등 단체 4곳이 참여하고 있는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는 지난 1월 24~25일 홍천 대명비발디파그에서 ‘2008 SK텔레콤 행복나눔 청소년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 후원으로 3년 째 열린 스키캠프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받는 수도권과 농촌지역 빈곤 소외 아동 및 청소년들이 스키를 체험하고, 또래 친구들과 단체 활동을 통해 동료애와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이다. 스키캠프에는 한부모가정을 비롯해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했다. 캠프는 초보자를 위한 스키기본교육과 슬로프, 응용슬로프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또 파
사회복지법인 인덕원(대표 성운) 시립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재욱)은 지난 1월 23일 은평구 독거노인들에게 겨울 난방비를 지원했다.난방비는 구 내 빈곤 독거노인 중 유류난방기기를 사용하는 5세대에게 전달됐다. 고재욱 관장은 “은평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3만 7676명 중 독거노인이 7756명으로 21%에 달한다”며 “의지할 곳이 없는 이들에겐 겨울 난방비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평균 400여명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에서 점싱공양 준비 봉사를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는 설거지, 배식, 청소 등이며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다. 주 1회 정기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봉사자는 시설로 문의하면 된다. 02)38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 각현)은 오는 3월 25일 오전 10시 용인 연화사에서 5계 수계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수계법회는 연꽃마을이 불교법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동안 계를 수지했으나 이를 어겼던 이들에게도 참회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산하시설 직원 및 법명이 없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수계법회는 각현 스님이 계사로 나서 계의 의미와 실천을 설할 예정이다. 각현 스님은 “5계를 수지하는 것은 목적의식이 쇠잔해진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청량제이자 자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일”이라며 “지혜, 복덕, 청정, 진실, 자비의 씨앗을 심는 5계 수계법회에 참여해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031)898-1486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도배부터 보일러 설치까지 무주상보시05년부터 4년째…모자가정·JTS 후원도 끙끙대며 오늘도 신문을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 김 모(85) 할머니. 그렇게 생계를 이어가지만 하루 피로를 녹이는 허름한 집엔 물이 스며들어 할머니는 시름에 잠겼다. 혼자 사는 김 모(75) 할아버지.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해 목발이 다리역할을 한다. 할아버지의 집은 엄동설한에 깨진 방 유리 틈사이로 찬바람이 새어 들어왔고, 화장실로 가는 길은 겨울이면 빙판길로 변하기 일쑤다. 지난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던 이들에게 웃음꽃이 피었다. 망치와 못을 들고 온 이들이 뚝딱뚝딱 집을 보수해주고 갔다. 이렇게 변변치 않은 곳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를 수리하는 가슴 따뜻한
교계 복지관 4곳이 이색 설맞이 행사를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는 2월 5일 오전 10시부터 복지센터에서 집서 차례를 준비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공동차례 자리를 마련하면서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 오후 2시까지 다채로운 명절 행사가 열린다. 1층과 3층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마당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설빔 포토 제닉 등의 이색 행사가 진행된다. 02)6911-9553 광진노인복지관(관장 화평)은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복지관 대상 경로당 28개소에서 600여 명분의 설 만두 만들기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광진구 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과 함께 만두를 만들며 설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02)466-6242 또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설립 10주년을 맞은 진각복지재단이 종사자의 인성과 불성, 전문성 등 3性을 강화하는 등 2008년 한 해 동안 내실 있는 복지사업을 전개한다. 재단은 1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법인설립 10주년 기념사업의 원만회향의 해’를 사업지표로 삼은 재단은 △진각복지센터 건립 △08~18년 ‘중장기진각복지비전’ 확립 △법인조직정비 및 시설관리의 내실화 △전문성, 인성, 불성 등 종사자 3性 강화 등을 4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계획 중 눈에 띄는 것은 조직내실화와 종사자 3性 강화 프로젝트이다. 종사자 3性 강화는 산하 시설에서 근무하는 종도 대상 교육으로 전국 시설 방문순회교육, 시설에 스승(정사, 전수 : 비구와 비구니에 해당) 파견 등을 방편으
조계종 제4교구본사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요양시설 ‘월정사 노인요양원(원장 정념)’이 올 3월 중 개원을 앞두고 있다. 월정사 노인요양원은 무료시설로 월정사 인근 경관이 청정한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국비와 도비 20억, 자부담 10억이 투입된 노인요양원은 연면적 1745㎡(528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운동재활실을 비롯해 간호사실, 자원봉사자실을, 2층과 3층에는 노인들이 거주할 요양실을 갖추었다. 요양실은 2인실 18개와 6인실 2개이다. 평창군에서 입소 신청을 받는 중인 월정사 노인요양원은 올 1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입소 노인들과 직원을 모집 중이다. 평창군 내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보호가 필요한
한순간이었다. 공사장에서 일하던 중 사다리에 올랐다. ‘헛디뎠나?’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 몸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배상희(51·사진) 씨는 지난해 11월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등과 배에 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이 간혹 찾아오지만 그 때가 더 고통스럽다. 두통, 현기증 등 건강이 안 좋아 3년 동안 실직생활을 했다. 열심히 살아보자고, 우리 가족도 행복해보자고 영세한 건설회사에 취직해 공사장에 뛰어 들었건만…. 가족들에게 또 다른 짐을 안겨준 것만 같다. 그는 사고로 등뼈가 골절돼 척수 신경이 상했다. 손상이 심해 허리 아래는 이미 그의 것이 아니었다. 움직이려는 그의 의지는 완전히 무시한 채 다리는 침묵만 지켰다. 병원에서는 평생 앉아서 지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바닥없는 절망에 빠졌다. 게다
전라남도 첫 장애인전용목욕탕이 개장해 화제다.해남군장애인복지관(관장 지웅)은 지난 1월 15일 복지관 1층에 장애인전용목욕탕 ‘세심소’〈사진〉의 문을 열었다. ‘세심소’란 마음까지 씻는다는 의미다. 장애인전용목욕탕 ‘세심소’는 장애인복지관의 15㎡(4.5평) 규모의 간이목욕탕이 노후 돼 편의시설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덜고자 마련됐다. ‘세심소’는 장애로 인해 대중탕 이용이 어려웠던 관내 5,800여 장애인들의 목욕 공간으로 중증 장애인들도 이용 가능한 시설이다. 92.56㎡(28평) 규모의 ‘세심소’는 장애인의 특수성을 감안해 개인욕조와 누워 목욕할 수 있는 샤워트롤리, 빌트 샤워용 휠체어, 장애인 목욕의자 등 장애인용 기자재를 비치했다. 또 미용시설도 의자와 거울
설을 맞아 능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부산)이 설맞이 행사를 연다.능인사회복지관은 2월 1일 복지관 내에서 설맞이 행사 ‘희망으로 가득 그리고 행복한 새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소홀하게 되는 지역 내 60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설 정취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는 떡국 떡 썰기 대회, 2부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또 점심에는 설 특식인 떡국을 제공하는 등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의 의미를 배우고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자리가 펼쳐진다. 02)571-2930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승가원장애아동들이 고려대학교 의학도들과 겨울 계절학교를 함께 한다.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은 1월 21~25일까지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서 ‘우리들 세상’을 개최한다. 장애아동 72명과 고려대 의대 의대생 16명이 참여할 이번 계절학교는 장애아동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계절학교는 오전, 오후 1시간 씩 고려대 의대생들이 음악, 미술, 놀이 치료를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회향날인 25일에는 계절학교 기간 동안 만든 작품 전시전도 열린다.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04년 창립…복지시설·사찰 등서 찬불공연민요·동요 등 레퍼토리 다양…주2회 연습 아비라테 앙상블은 4년 째 소외 이웃들을 위해 무료음성공양 공연을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13일 양주 철갑사에서 부처님 법음을 전하는 아비라테 앙상블 모습. 모 노인요양원에서 지내는 할머니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몸도 덩실 마음도 덩실 이래저래 신이 났다. 찬불가를 부르는 음성공양합창단이 요양원을 찾은 것이다. 할머니는 지휘자의 손을 덥석 잡았다. 시설서 유일한 불자였던 할머니는 그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성가대의 노래를 숨죽여 들어야만 했었다. 당시 할머니의 즐거운 표정을 잊지 못하겠다는 아비라테 앙상블(abirate ensemble, 이하 아비라테) 서수일 단장. 아비라테가
서울시의 지원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원예치료 교육 직업재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한 차례 ‘원예치료를 통한 청각장애인들의 직업재활 및 사회통합’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연화원이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에 신청한 사업이 지난 1월 4일 지원이 결정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자기 능력 개발에 수화통역이 필요한 청각장애인들에게 수화통역을 겸한 원예치료로 직업재활까지 그 길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2900여만 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교육은 △원예치료 이론 △꽃다발-카네이션 만들기 △수경재배 및 화초심기 △꽃 공예품 판매실습 △화훼단지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회향날에는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모든 교육은
늦깎이 스님이 뇌출혈로 생을 마감하면서 5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보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대한인체조직은행(은행장 유명철)은 1월 8일 “마생 스님이 지난 1월 5일 자신의 장기를 5명에게 기증하고, 뼈와 피부 등 마지막 남은 육신마저 모두 보시했다”고 밝혔다.선원 생활 등 고된 노동을 통해 수행을 하던 마생 스님은 2007년 12월 26일 뇌출혈로 쓰러져 원광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뇌사로 회복이 불가능해 평소 스님의 장기기증 뜻에 따라 장기와 조직 등을 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학병원에서 적출된 스님의 장기 중 간과 신장, 각막은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국의 환자 5명에게 각각 이식돼 그들에게 새 삶을 보시했다. 또 피부, 뼈 등 인체조직은 대한인체조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