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불국사 범영루에서는 전국 14개지역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불교음악제가 장엄하게 개최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서울 봉은사는 10월 5일 경내에서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의 봉은사 회주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추대법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혜, 월정사 주지 정념, 금산사 주지 원행, 영주암 주지 범산, 개운사 주지 공운 스님, 행원문화재단 주영운 이사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혜 스님과 정념 스님으로부터 주장자를 봉정받은 종범 스님은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며 기도와 명상, 봉사를 실천하는 불자가 돼야한다”며 “큰스님들의 법통을 이어온 봉은사를 공부하는 도량, 기도하는 도량, 이웃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일면 스님이 9월 28일 국방회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초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취임했다.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일면 스님은 군승 장교들과 함께 전도선언문을 낭독하고 “군불교의 체계를 확립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가을의 꽃 코스모스가 산사에도 만개했다. 경북 영천 은해사가 산중 공터(일타스님 다비터)에 조성한 코스모스 밭에 핀 꽃들의 향연은 이름 그대로 꽃으로 장식된 우주이다. 이곳에는 어떻게 알았는지 꽃을 보려는 연인과 가족들이 모여들고 있다. 사찰이 일반 대중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것들이란 참으로 무궁무진한것 같다. 영천=이학종 기자
스님을 비하하는 예문을 제시한 시험문제를 출제해 불교폄훼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경상남도 교육청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경남 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9월 20일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스님을 면담하고 “스님과 불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백배사죄 드리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21일 참여불교운동본부는 “문제를 제출한 교사의 참회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이사장 성운 스님) 은평구립도서관이 어린이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은평구립도서관이 개관 4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어린이 도서 전시회는 9월 29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도서전에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인형극, 마술쇼, 캐릭터와 사진촬영, 탁본체험, 동화구연 등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과 체험코너가 날짜와 시간별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의 중심인 어린이 추천 도서들은 5개 영역으로 나뉘어 소개되고 있다. 전시관 구성은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찰리와 초콜릿공장』 등 ‘2005 아동도서 베스트’ 코너를 비롯해 은평구립도서관이 추천하는 유아·아동도서를 전시한
11일 새벽 열반에 든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대종사가 15일 영결식에서 내린 마지막 가르침은 아니었을까. 법장 대종사의 영결식 내내 조계사 위 청명한 가을 하늘에는 종단의 화합을 상징하는 '일원상 해무리'가 떠 사부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법장 대종사의 영결식은 대종사가 생전에 그토록 원했던 원융종단을 보는 듯, 사부대중의 일체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아래는 법보신문이 촬영한 사진.]
월산대종사 8주기인 지난 9월 8일 불국사 경내에서 사부대중 1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부도탑비 제막식이 성대히 엄수됐다.
8월 31일, 노을이 물든 낙동강을 바라보는 해인정사에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 불교 첫 그룹사운드이자 부산 해인정사 전속 밴드 해조음 밴드의 ‘노을 콘서트’가 산사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사부대중 1200여 명이 모여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공연의 중반 쯤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이 즉석에서 무대로 나와 하모니카 연주로 해조음 밴드와의 화음을 선보였다.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선음 홍광현 씨와 맑은 울림의 목소리를 지닌 보컬 윤숙희 씨가 콘서트를 진행을 맡았으며 보컬 김정아 씨, 베이스 강신근 씨, 건반 조오령 씨가 호흡을 맞춰 편안하고 깊이 있는 명상 콘서트를 이끌어냈다. 부산지사 주영미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가 법적인 사용 연한이 끝난 낡은 소방차를 단돈 27만원에 은진미륵 (보물 218호) 도량으로 유명한 관촉사에 넘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16일 관촉사에 불하 된 소방차는 1350리터 용량의 1988년식 펌프소방차로 내구연한은 다 됐지만 화재진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충남 소방본부측의 설명. 소방본부측은 스님들을 상대로 매달 한번씩 소방차 조작기술과 화재진압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우묘린 신임 주한 미얀마 대사가 8월 18일 오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해 두 나라의 불교 문화 교류와 주한 미얀마 노동자들의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을 다짐했다. 남배현 기자
동국역경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본지가 후원한 제4회 경전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8월 10일 동산불교대학 교육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동국역경원장 월운 스님, 심사위원 역경원 최철환 부장, 대진대 이우상 교수를 비롯해 수상자와 50여명의 하객들이 동참했다.
경북 청도 운문사(주지 흥륜 스님) 학인 스님들이 생명보시 운동에 동참했다. 운문사 학인 스님들은 7월 24일 생명나눔실천본부의 협조로 골수 및 장기기증을 신청했다. 이날 골수기증을 약속한 학인 스님은 모두 60여명으로 이 가운데 42명은 장기기증도 함께 서약해 눈길을 끌었다. 학인 스님들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무주상보시(無住常報施)를 오늘 실천하게 돼 오히려 기쁘다”면서 “난치병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원장 이석현)이 지난 7월 18일 한방진료 개시식을 갖고 한방 진료를 시작했다. 이로써 일산불교병원은 국내 첫 양·한방 협진 체계를 구축한 종합병원으로 발돋음하게 됐다. 개시식에는 이석현 병원장을 비롯해 이원철 한방병원장, 병원 지도법사 중제 스님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현 원장은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이 한방진료를 개시함으로써 병원의 강점이 한·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국대가 국내 최고의 종합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수경사 언론보도에 대한 불교대책위원회(상임대표 혜총 스님)가 7월 18일 국가인권위권위원회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수경사 관련 프로그램의 진상조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수경사대책위는 진정을 통해 △수경사 아동 학대와 인신매매에 대한 진상 조사와 △제보자의 신원 및 은평아동학대예방센터에 대한 조사 △몰래카메라 촬영에 따른 형법상의 주거침입죄 유무 등을 의뢰했다. 국가인권위는 일주일간의 심의기간을 거쳐 수경사대책위 진정내용의 각하 여부를 결정한 후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간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한국철도공사불교단체협의회(회장 김해수)는 5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부산 범어사에서 철불협 합동 수련법회를 개최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
제20회 불이상 시상식〈사진〉이 지난 7월 5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폭넓은 불교사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목포대학교 최연식 교수를 연구분야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또 장기기증운동과 골수기증 등 생명나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를 실천분야로 선정해 단체수상했다. 연구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최연식 교수는 1999년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균여의 화엄사상연구좦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 가톨릭대, 한신대, 서울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해 왔으며 (사)생명나눔실천본부는 장기기증 홍보와 등록사업 등 대사회 봉사활동에 뛰어난 활동을 보이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이다. 불이상(不二償)은 한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은 지난 6월 29일 업무 개시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동국대 이사장 현해스님, 홍기삼 총장, 동국대학교 이사, 병원 관계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시식에서 이석현 병원장은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은 불교계의 염원을 담아 건립된 만큼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진료에 만전을 기해 국내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6월 14일 수덕사에서 열린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한 양국 불교지도자들은 “상호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일본 불교계가 일본의 과거 한국침략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제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일본측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일한불교교류협의회’ 미야바야시 쇼겐 회장은 6월 14일 예산 수덕사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일본이 과거 한국을 침해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깊은 반성과 참괴(懺傀)의 마음과 함께 다시는 불미한 일을 일으키는 일이 없을 것을 맹서한다”며 참회의 입장을 밝혔다. 일본 불교계 대표로 참석한 미야바야시 쇼겐 회장의 이같은 참회 발언은 26차에 걸쳐 양국을 오가며 진행해온 교류대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일본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극우
대한불교 조계종 종조 도의국사의 가르침과 뜻을 기리는 다례재가 6월 8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원로회의 부의장 보성 스님을 비롯한 활안, 동춘, 혜정, 초우 대종사 등 종단의 어른 스님들과 총무원장 법장, 교육원장 청화, 포교원장 도영, 호계원장 월서, 종회의원 일면, 도문, 법광 스님 등 사부대중 6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엄수됐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