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계신다. 우선 그분들에게 계속 읽으려는 마음이 끊어지지 않도록 글을 쓰려고 한다. 열심히 쓸 수 있도록 관심과 이해 아끼지 마시고 읽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부처님은 “부처님, 보살, 성문, 연각, 화상, 아사리, 스승, 부모로부터 날아다니고 기어 다니는 보잘 것 없는 곤충들까지 생명 있는 것을 내 손으로 죽이거나, 남을 시켜 죽이거나, 죽이는 것을 보고 좋아하거나, 내가 내 목숨을 끊지 말라”고 하셨다. 오부율장(五部律藏)에는 그 외에 여러 말씀이 있다. 살아있는 목숨을 헤쳐서는 안 되며, 괴롭혀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어느 가을 날 저녁예불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는 데, 학인들이 가을 낙엽이 쌓인 골짜기에서 미쳐 동면에 들지 못한 고슴도치 한 마리를 들고 와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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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6:12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