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7교구본사 예산 수덕사가 충남지역의 척 불교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수덕사(주지 옹산 스님)는 12월1일 수덕사 부설 노인요양원의 기공식을 열고,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가칭)수덕사노인요양원은 예산 덕산면 광천리 일대의 3641㎡ 대지에 연면적 1520.97㎡ 지상 2층, 입소 정원 60명의 대규모 시설이다. 수덕사가 요양원 부지를 제공하고, 국공비 15억원이 건립비용으로 투입된 가운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될 계획이다. 수덕사노인요양원은 특히 충청남도 지역을 통틀어 처음으로 설립되는 교계 운영 노인요양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예산군은 200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5.9%에 달하는 노령화 지역으로 알려져
낙산사복지재단(이사장 정념 스님)이 경로당 119곳에 라면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낙산사복지재단은 11월29일 양양군노인복지관(관장 무문 스님)에서 경로당 대표 어르신들에게 밑반찬 338세트와 라면 427박스를 지원하는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과 밑반찬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0만원 상당이며, 지난 10월 30일 낙산사복지재단이 실시한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천만원과 정념 스님이 지원한 천만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지역복지체제 구축의 기반이기도 하다. 낙산사복지재단은 전달식을 시작으로 경로당과 양양시노인복지관 간의 연계를 공고히 다져 앞으로 경로당을 복지관 분소로 삼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설악산 신흥사가 2010년을 마무리하는 송년법회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나눔실천의 장으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는 12월 17일 마레몬스 호텔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송년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지난 한해 간 복지와 봉사, 포교 일선에서 활동해 온 본말사 신도, 지역민 봉사자, 산하시설 종사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비쌀 나눔과 ‘108인연만들기 봉사단’ 발대선포식 등으로 진행된다. 또 부처님 자비를 몸소 실천해 온 불자를 대상으로 복지상을 시상하는 격려의 시간도 가진다. 신흥사복지재단은 이날 법회에서 지역내 소외이웃 300세대에 10만원 상당의 중앙시장 상품권과 10kg 쌀 두포대, 라면 두박스 등을 각각 전달할 계획으로, 지원 물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는 김흥국장학재단(이사장 김흥국)이 올해에는 불자 원로가수를 위한 지원금을 별도로 마련했다. 김흥국장학재단은 12월11일 저소득·소외가정 어린이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불자 원로가수 명국환, 금사향씨도 특별지원금 대상자로 선정했다. 학생들에게는 50만원, 원로가수 두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전달된다. 김흥국씨는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던 중 불자 원로가수 선배님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특별지원금을 전달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불자원로가수 특별지원금이 올해에 그치지 않고 정기지원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니르바나승가봉사단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보각)는 12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승가봉사단 창립대회를 열고 보현행원의 삶을 서원했다. 교계 첫 스님들 봉사 단체가 자비와 이타행으로 전하는 감로법의 출발을 알렸다. 니르바나승가봉사단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보각)는 12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승가봉사단 창립대회를 열고 보현행원의 삶을 서원했다. 승가봉사단은 이날 봉사단기를 준비위원장 보각 스님에게 전하고 승가봉사단 창립취지와 경과 보고에 이어 50여명의 스님들이 창립선언문을 가슴에 새겼다. 승가봉사단은 창립선언문에서
제주태고복지재단이 11월 23일 개관한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 제주도 최초의 교계 노인복지시설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제주태고복지재단(대표이사 법담 스님)은 11월23일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관장 휴완 스님·이하 제주도노인복지관)은 제주 지역의 첫 교계 운영 노인복지시설인 동시에 약천사가 운영하는 장애인요양시설 자광원에 이은 두 번째 교계 복지시설이다. 때문에 이번 제주도노인복지관의 개관은 제주 지역 불교복지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제주도노인복지관은 제주도 최초의 도립노인종합시
화계사와 법보신문은 11월21일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를 선고 받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소트사방씨에게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 이 금액은 11월2~21일까지 전국의 불자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연된 388만 원 가운데 일부다. 특히 소트 사방씨의 사연을 접한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그를 위해 모연운동을 전개, 100만원을 본지에 지정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소트 사방 씨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며 방사선 치료를 받던 중 “고국으로 돌아가 삶을 회향하고 싶다”고 밝혀 11월 마지막주로 예정되어 있던 전달식을 앞당겨 진행했으며, 전달식 다음날인 22일 경 소트 사방 씨는 후원금으로 미납된 병원비를 납부하고 비행기 표를 마련해 고향 캄보디아로
나사렛병원 법당에 안치된 관세음보살상. 인천 나사렛병원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법당이 마련됐다.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인천 포교당인 보명사가 11월10일 나사렛병원 법당 개원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나사렛병원 법당은 개신교 세가 강한 인천 지역에서 인하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병원 법당인데다, 이례적으로 가톨릭계 병원에 마련된 경우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 법당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불자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고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신행생활을 할 수 있는 여법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법당 개원은 인천 보명사 신도들이 나사렛병원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한 인
기업은행이 11월24일 관문사에서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정산 스님)에 복지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천태종복지재단이 전개하고 있는 조손가정 등 소외이웃 지원 사업 등 복지사업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천태종과 기업은행은 지난 2008년 신도증 겸용 신용카드인 천태자비카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12월2일 AW컨벤션 센터에서 ‘2010 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에는 조계종복지재단 창립 15주년을 기념한 특별세미나에서 ‘교계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총수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자비나눔대축제는 불교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복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복지 축제로 마련되며, 제1부 ‘불교사회복지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2부 자비나눔대법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세미나에서는 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불교계 사회복지 시설의 일반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조성희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불교계 사회복지 시설의 지역사회 자원활용 및 프로그램 연구’를 주제
청각장애인 사회재활을 통한 복지포교를 이끌어 온 광림사 연화원(이사장 해성)이 12월 12일 잠실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수화사랑음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축사, 장애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과 저소득 장애인 어르신 300여 명을 위한 자비의쌀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2부에서는 장애인 꽁트 및 수화노래, 수화 합창 공연에 이어 다이어트킹 숀리, 뉴트리팝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와 함께 청각장애인 꽃꽂이 전시회와 압화 공예품 바자회도 마련된다. 02)2202-5831
자비와 이타행으로 감로법을 전할 스님들 중심의 자원봉사단체가 탄생한다. 니르바나승가봉사단 창립 준비위원회(위원장 보각)는 12월 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법회를 개최한다. 법회는 봉사단기 입장 후 준비위 간사 혜강 스님의 창립 취지 및 경과보고에 이어 봉사단에 참여하는 스님들이 한 목소리로 낭독한다. 승가봉사단은 창립선언문에서 “우리는 부처님 제자로서 신심과 참학(參學)으로 상구보리하고 보경(普敬)과 이생(利生)으로 하화중생하는 수행자의 삶을 서원했다”며 “상구보리에 안주해 보현행원 실천에 소극적이던 지난날을 참회하고 일체 중생에게 자비를 실천하겠다”고 천명한다. 이어 “행함이 없는 깨달음은 진정한 깨달음이 아니며 행함이 없는 앎은 진정한 앎이 아님을 명
가족 단위로 구성된 사찰 봉사단이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 덕림사(주지 무이) 선재가족봉사단(단장 윤혜숙)은 2009년 3월 창립한 신생봉사단이지만, 활발한 활동과 폭넓은 봉사 영역으로 이미 지역사회 내에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봉사에 동참함으로서 가족유대감을 강화함은 물론, 자녀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사찰로 이끌어 청소년 포교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불교계에서 손꼽히는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재가족봉사단은 한 달 두 번 정기봉사는 물론, 재해재난 피해자 구호부터 자연환경, 문화재보호까지 다양한 특별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또는 불교계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기봉사는 가족 단위로
사회복지법인 불국토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복지시설 대체인력 파견센터인 부산 노인복지시설 인력지원센터가 11월 10일 사회복지시설 대체 인력 파견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1회 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교정 동명대학교 사회복지재활학부 교수는 “인력지원센터의 지난 사업 성과는 복지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고용연계, 고용안정 등으로 나타난다”며 “또한 교육된 대체인력의 즉각적인 파견에 긍정적이 반응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 교수는 매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2006년 32개소 62건(1개월 1건 기준)의 기간제 파견을 시작으로 하여 2010년 56개소 114건으로 확대되는 등 파견 수요는 평균 60%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근무자
국내 유일의 어르신 미디어 축제인 ‘서울노인영화제’를 이끌어 온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가 지영화제 성과와 항후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11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움에서 발표자들은 “서울노인영화제가 노인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다”고 높이 평가한데 이어, “지속적인 개최와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특별운영팀 형태가 아닌 전담 인력을 활용한 사무국 형태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명림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장은 “지난 3년 간 영화제는 노인의 자아성찰을 돕는 문화복지사업으로서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며 “센터 내부적으로도 영화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전개해 왔다”고 자평했다. 김 부장은 “서울노인영화제가 한
진각노인요양센터(원장 장용철)가 11월 19일 ‘제4회 시인 초청 어르신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증 이상의 치매나 중풍질환으로 인한 기능장애 어르신들에게 자신감과 생활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 치유 프로그램’으로, 진각노인요양센터 어르신 6명과 중랑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 4명 등 10명이 참여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법보신문과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캄보디아 학교 화장실 건립을 위한 나눔 캠페인’의 세 번째 대상으로 썸밧 초등학교〈사진〉가 선정됐다. 법보신문과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캄보디아 학교 화장실 건립을 위한 나눔 캠페인’의 세 번째 대상으로 썸밧 초등학교〈사진〉가 선정됐다. 씨엠립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진 농촌 마을에 위치한 썸밧 초등학교는 마을 유일의 초등학교이며 학생수가 305명에 달한다. 학교의 규모가 작아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열악하다. 뿐만 아니라 6세 미만의 유치부도 썸밧초등
불교여성개발원은 11월 8일 종교별로 본 웰다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이 주관한 한국종교인평화외의(KCRP) 여성위원회 정기 세미나가 11월 8일 ‘종교별로 본 웰다잉’을 주제로 전국 비구니회관서 열렸다. 이날 세니마에는 각 종교를 대표해 김기호 불교여성개발원 웰다잉운동본부 교육위원(불교), 조헌정 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 목사(개신교), 이경식 가톨릭의대 호스피스센터 명예교수(가톨릭), 원익선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원불교), 김성자 천도교여성회 본부 교화부장(천도교), 이혜자 여성유도회 명예회장(유교)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발제자들은 “바람직한 죽음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행복한 삶”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 같은 주
전국의 불자 의사들이 인도로 망명한 티베트 난민들을 위해 자비의 인술을 펼쳤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이하 병불연)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영축총림 통도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제약협회가 후원 아래 남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주의 데붕 및 간덴 사원 등에서 해외의료봉사〈사진〉를 진행했다. 소순근 병불연 진료 부단장을 비롯해 16개 병원 의료진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에는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이 지도 법사를 맡아 봉사단을 인솔했다. 또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정무, 동국대 경주병원 무구 스님 등도 현장에 함께 하며 티베트에 자비의 인술을 전하는 데 진력했다. 의료봉사단은 스님 9천여 명이 수행 중인 데붕 로셀링 사원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일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가 2011년부터 청소년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명나눔은 11월 12일 임시총회에서 2010년 사업성과와 신년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 결과, 2011년 신규사업으로 청소년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키로 결의했다. 청소년 자살예방센터(가칭)는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상담센터로,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과 생명문화를 교육,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상담과 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종 인터넷 사이트에 기반한 온라인 상담 등을 통해 전국 범위로 진행된다. 생명나눔은 또 청소년 생명학교 프로그램과 교재를 발간, 종립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학생과 지역 청소년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