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7월1일 스리랑카 출신 노민다씨에게 2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1년 5월26일~7월1일 부산 금천선원, ㈜인서정공, 대전 형통사의 지정기탁을 비롯해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노민다씨는 불자들의 후원으로 의족비용과 생활비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노민다씨는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유선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0김민아
“아직도 제 발이 잘려나가는 꿈을 꿉니다.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만 들려도 무섭습니다. 의식이라도 잃었으면 제가 덜 고통스러웠을까요.”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노민다(27)씨는 사고가 났던 1월26일을 잊을 수 없다. 쓰레기 처리장에서 근무한지 7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는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밤이면 찾아오는 엄청난 통증과 악몽 같았던 당시 상황이 떠올라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이룰 정도다.쓰레기를 포크레인으로 옮기는 업무에 배치된 노민다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쓰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5월25일 네팔 출신 라마씨 가족에게 12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1년 4월27일~5월25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특히 법보신문 보도를 통해 사연을 들은 부산 금천선원에서 특별후원금을 텐진씨 가족에게 지정기탁했다. 불자들의 후원으로 라마씨 가족은 병원비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텐진씨 부부의 아들 삼야스는 엄마 라마씨의 임신중독증 증상으로 32주만에 1.4 kg으로 태어났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4월27일 베트남 출신 토안씨 가족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1년 3월23일~4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토안씨 부부의 아들 당은 엄마 레씨의 임신중독증이 심해져 26주 만에 초미숙아로 태어났다. 성장이 더뎌 부부의 걱정이 컸지만 인큐베이터에서의 집중 치료로 몸무게가 2.5kg까지 늘어 3주 후 퇴원을 앞두고 있다. 토안씨 부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달식에 참석을 못했지만 유선으로 감사인사를 전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돈이 없어 서럽고 비참한 날의 연속이었다. 네팔 출신 텐진(33)씨와 라마(35)씨는 어떻게든 일을 해야만 했다. 풍족하진 않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었다. 그렇게 부부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2016년 한국에 온 부부는 김포에 있는 한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일했다. 레일 위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쓰레기 사이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만을 골라내는 고된 작업이었다. 쓰레기가 빠른 속도로 밀려드니 쉴 틈이 없었다. 매일 꼬박 9시간을 일했다. 앉지도 못한 채 서서 근무해야하는 열악한 환경에 다리
토안(38)씨는 고향 베트남에서 월급 30만원을 받는 도배공으로 일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더 많은 돈을 벌 수는 없었다. 그러다 “한국어를 배우면 현재 월급의 몇 배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길로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어학당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연필을 잡았던 탓인지 한국어 실력은 제자리걸음이었다. 한국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 레(34)씨를 만났다.첫눈에 반해 사랑을 키워간 이들은 희망을 품고 2012년 3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에서 취업한 곳은 평택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낯선 환경이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3월22일 캄보디아 출신 왓니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1년 2월24일~3월22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불자들의 후원으로 왓니씨는 치료비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2014년 한국에 온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왓니씨는 미나리농장에서 하루 12시간씩 근무했다. 어느 날부터 몸이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어지럼증에 시야가 흐릿해지는 일도 잦았다. 검사결과 말기신부전과 심부전이었다. 현재 약물치료와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이었던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왓니(42)씨는 자식들을 자신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부양해야 될 식구만 다섯 명. 그러나 배운 것이 없어 변변한 직업하나 구할 수 없었다. 동네주민의 도움을 받아 작게나마 농사를 지었지만 그마저도 입에 풀칠만 겨우 할 정도였다.“가난했기에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서러웠죠. 어린마음에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저와 같은 삶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했어요.”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왓니씨는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2월23일 네팔 출신 닐만씨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1년 1월27일~2021년 2월23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특히 법보신문 보도를 통해 사연을 들은 전 직지사 주지 법등 스님이 특별후원금 300만원을 닐만씨에게 지정기탁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닐만씨는 1월4일 회사 구내식당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곧바로 이송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닐만(36)씨가 한국에 온지 13년. 변변치 않은 월급으로 혼자 가족을 부양했던 형의 짐을 덜어주고자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한국행을 택했다. 이미 한국에 자리 잡고 있던 사촌형 골만씨가 있었기에 두려움도 덜했다. 2008년 4월 한국에 온 닐만씨는 따스한 봄 햇살을 즐길 여유도 없이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다.네팔에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던 까닭일까. 자동차 시트 등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여러 자동차 공장에 몸을 담았다.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최소한의 생활비만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1월26일 베트남 출신 뚜안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12월29일~2021년 1월26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공부를 위해 한국으로 온 유학생 뚜안씨는 갑작스럽게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어려워 병원으로 가던 중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폐렴과 패혈증, 활동성 결핵 진단을 받았다. 중환자실에서 고농도 항생제를 투여 받으며 치료를 이어왔다. 그러나 전신에 퍼진 염증으로 인해 1월11일 사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12월28일 중국 출신 쑹양씨에게 4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11월25일~12월28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특히 본지 보도를 통해 사연을 들은 봉사단체 미소원이 특별후원금 100만원을 쑹양씨에게 지정기탁했다. 모인 성금은 쑹양씨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 빈혈 증세가 심해진 쑹양씨는 병원검사 결과 ‘골수섬유증’이라는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집 나간 남편이 보내오던 생활비마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