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최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 의원의 의원직 제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책임 있는 사과와 참회를 촉구했다.조계종은 10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최근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에 종단 차원에서 강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은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한 일련의 경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총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 내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전국 교구본사주지 회의를 소집했다. 정 의원 발언에 대한 종단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0월1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소집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소집한 교구본사주지회의는 종헌에 명시된 공식 의결기구로 종단 내에서 위상이 높다.총무원 관계자에
조계종 제12교구본사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스님)와 해인사신도회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화재관람료를 사찰통행세로 왜곡·매도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해인사와 해인사신도회는 10월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10월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 징수 문제를 얘기하면서 문화재관람료를 사찰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왜곡·매도한 정청래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했다.해인사는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에서 ‘사찰입장료’를 받는 곳은 없으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고 있음이 명백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 내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이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성공 스님은 10월13일 불교계 항의의 뜻을 모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청래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갔다. 시위는 목탁을 치며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성공 스님은 “불교는 문화재보호법 제49조 법률에 의거해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한 것일 뿐”이라며 “국립공원에 강제편입 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종회가 입장문을 내고 정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은 10월12일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국가의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으로서, 특히 문화와 관련한 정책과 법안을 입안하는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의 자질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의장단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조계종은 10월8일 대변인 삼혜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합법적인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한 정청래 의원의 공개참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조계종은 성명에서 “정 의원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도 문광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을 빗대 사찰이 부당한 돈을 받는 것처럼 매도해 파장이 예상된다.정 의원은 10월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언급하면서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립공원입장료를 없애자고 해서 그랬는데, 제가 여러 절을 다니면서 불편했던 것을 이번에 다시 조사를 했다”며 “매표소에서 해인사 거리가 3.5km, 매표소에서 내장사 거리가 2.5km예요. 중간에
구례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가 9월7일 천은사 경내 팔상전 앞 복돼지바위(소원바위) 위에 포대화상을 조성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천은사 한주 인우 스님을 증명법사로 봉행된 점안법회는 주지 대진 스님의 집전으로 화엄사 문장 종국,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도운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지 대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리산 천은사에 조성된 포대화상은 중국에서는 미륵불의 화신이라고 전해지며 뭇 중생들에게 복과 지혜를 나눠주는 대명사로 추앙받고 있다”며 “모든 중생들이 지혜와 복을 키워 깨달음을 이루길 발원하며 북돼지
2011년 승려복지법 제정으로 출범한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는 지난 10년 간 종단의 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특히 의료‧요양비‧국민연금‧건강보험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하면서 종단 스님들이 병고와 노후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노력을 진행해 왔다. 짧은 기간에 이룬 뚜렷한 성과지만 체계적인 승려복지 구현을 위해서는 승려복지회가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승려복지회의 기반이 되는 안정된 재원마련이 최대 현안이다.승려복지회에 따르면 현재 승려복지의 가장 큰 재원은 스님과 불자들
가톨릭·개신교 등 타종교인 보시정신에 투철종단 차원의 자비·보시 토대 마련 원력 세워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 한국사찰 불사 진행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대재앙은 평범한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일상을 멈추게 했다. 그럼에도 조계종 총무원은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통해 종단의 10대 불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승가복지에도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타종교와 차별화된 선제적 방역도 국민적 찬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9월, 법보신문이 제36대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에서 가장 잘한 종무행정으로 ‘백만원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전국의 전통사찰 가운데 76.4%가 전기요금 중 가장 비싼 일반용 요금을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사찰은 국민 문화 복지에 기여하는 공익적 성격이 강한 준공공 시설이라는 점에서 전기요금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실장 삼혜 스님)은 9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전국 967개(2018년 기준) 전통사찰 가운데 조계종 교구본사 및 직영사찰, 문화재관람료 사찰, 주요 수말사 등 81개 전통사찰의 2019년 전기요금 납부현황 자료
지관 스님은 뛰어난 학승이었다. 오랜 기간 해인사 강주와 동국대 교수를 역임해 조계종 내에서 상당수 스님들이 문중을 떠나 제자그룹으로 분류됐다. 그렇기에 지관 스님에게 드러내놓고 반기를 들 수 있는 스님이 많지 않았다. 여기에 해인사 주지와 중앙종회 부의장, 동국대 총장 등을 거친 종무 경험은 32대 총무원 집행부가 연착륙하는 배경이 됐다. ‘종단안정과 화합’을 기치로 내건 지관 스님의 첫 행보는 98년 멸빈자 사면이었다. 94·98년 멸빈자 사면은 전임 총무원장 정대·법장 스님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일이었다. 그러나 중앙종회의 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을 비롯해 종법제개정안, 직영사찰 연주암과 선본사의 특별분담사찰 전환 등 종단 현안을 다룰 제218차 임시중앙종회가 7월23일 5일간 회기로 개원된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7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6차 연석회의를 열어 218차 임시중앙종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218차 임시회는 개원식에 이어 원로의원 추천 동의안을 다룬다. 원로의원으로는 신흥사 도후 스님과 법주사 지명 스님이 추천된 상태다.이어 중앙종회는
일반인이 문화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관심만 갖추게 된다면 그것이 곧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문화재 복원과 보존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얼마 전 소장하고 있던 ‘묘법연화경’ 보수 과정은 그러한 생각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문화재’란 선조들이 남긴 유산으로서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문화재는 우리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문화 발전의 바탕이 되므로 원래 모습대로 잘 보존되어야 하며,
KBS가 최근 국회에서 심의 중인 정부의 3차 추경예산 가운데 불교관련 예산이 “민원성 예산”이라고 단정적으로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KBS의 보도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일방적 판단과 추측에 따른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조계종은 7월3일 입장문에서 “KBS는 7월2일 오후 모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추경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불교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마치 불교계와 국회의원 간 모종의 불법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면서, 심지어 국회의원의 후원계좌까지 들여다보겠다는 식의 협박성 취
- 4·15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를 평가한다면?“개인적으로 당선을 기뻐하기보다 당의 패배를 걱정하는 마음이 컸다. 우리당의 선거 연패는 절박한 집권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의 거대한 흐름을 무시했고, 우리당이 추구하는 바를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하거나 설득하지도 못했다. 내부분열과 갈등도 국민에게 큰 실망을 줬다. 총선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총선 참패 원인부터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총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한 ‘총선백서’ 발간을 시작으
조계종이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선 사찰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올해 책정된 분담금을 일부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동안 자연재해나 기타요인에 따라 재정적으로 어려운 일부 사찰에 대해 분담금을 감면해준 적은 있지만 전체 사찰을 대상으로 분담금을 감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 총무원은 5월13일 종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일선 사찰의 재정적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올해 종단 예산에 반영된 각 사찰 분담금을 10%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조계종 총무원이 일선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전대미문의 ‘여대야소’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80석으로 전체 300석의 60%를 차지했는데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단독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리버스터 허용, 직권상정 제한 등의 국회 선진화법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20대 국회를 짚어보자. 4·15총선 직전인 지난 3월의 리얼미터 설문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있다. ‘20대 국회의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두 번째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은 표심을 얻가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대중운집이 녹록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그들의 발길은 그 어느 때보다 사회 각계 지도자급 인물 앞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교계로 눈을 돌리면 교구본사·수사찰 주지 스님이 여기에 해당한다. 교계의 지도자급 스님이라면 불교계의 현안문제도 분명하게 전하며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 철저한 사전 준비는 필수다. 이를 간과하면 당해 사찰이 안고 있는 문제만 설명하기에 급급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전국의 주지 스님들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재관람객들이 줄고, 문화재 관리를 위한 인건비 등은 그대로 지출되면서 문화재관람료 사찰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 측에 관심을 촉구했다.원행 스님은 3월25일 오전 신임 인사차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정부 측에 이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불교계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국사찰에 지침을 내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