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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3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법보시론] 원칙이 바로서야 사회도 산다
얼마 전 대학입시가 치려졌다. 해마다 있는 일이지만 최근 들어 대학입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재작년부터 시작한 대학수험생을 위한 마음학교 때문이다.교육특구에 있는 사찰에서 한동안 종단소임을 살면서 청소년을 위해 불교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모색한 끝
명법 스님   2014-12-08
[법보시론] ‘가족’의 이중잣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은 ‘장인’ 봉필이 딸을 준다는 약조를 하고서 주인공 ‘나’를 데릴사위명목으로 머슴살이 시키는 이야기다. 3년이 지나도록 쇠경 한 푼 안 주고 결혼도 시켜주지 않는 이 얘기에는 당대의 노동착취와 계급갈등에 대한 작가의식이 날카롭게
함돈균   2014-12-01
[법보시론] 문정왕후 전에 참배를 드리며
요즘 거의 매일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을 찾아 합장하고 경전을 독송한다. 태릉은 조선 중종 왕비이자 명종의 모후인 문정왕후(1501~ 1565)의 능이다. 내가 주석하는 법장사 인근이고, 태릉 국가대표선수촌 법당 소임도 맡고 있어 수시로 찾고 있다
퇴휴 스님   2014-11-24
[법보시론] 성매매는 필요악인가?
올해는 성매매방지법 제정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000년 군산 성매매 집결지에서 5명의 여성이, 2002년에는 14명의 여성이 숨졌다. 당시 처참한 성매매여성의 실태는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결국 2003년 ‘성매매방지법’(성매매방지 및
옥복연   2014-11-17
[법보시론] 어떤 곳이 불교의 중심인가
얼마 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미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랜만에 서울시내 나들이를 했다. 그곳에서 일하는 대학후배의 안내로 학회 시작 전에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귀신, 간첩, 할머니’전시회를 관람하는 덤과 함
명법 스님   2014-11-10
[법보시론] 미국어로 말 바꿔치기
최근에 한 잡지사에 보냈던 원고의 교정지를 받았다. 글 중에 독일 국적의 서양철학자 이름을 인용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수정되어 있었다.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라는 이름을 ‘해나 아렌트’로 수정했다. 한나 아렌트는 독일 사람
함돈균   2014-11-03
[법보시론] 종회의원 당선자 스님들께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10월16일 끝이 났다. 선거가 끝나고 당선자가 가려졌는데 묵직한 납덩이를 가슴에 안고 있는 기분이다. 당선자에게 편하게 축하를 해 주지도, 당선자도 마냥 축하만 받을 수도 없는 이상한 선거였다. 너무도 많은 대가를 치룬
퇴휴 스님   2014-10-27
[법보시론] 17살 소녀가 노벨상 받은 이유
올해 노벨평화상은 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17세)와 인도의 아동권리운동가인 카일라쉬 사티야티(60세)가 받았다. 역대 수상자의 면면을 보면 마틴 루서 킹 목사, 테레사 수녀, 넬슨 만델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옥복연   2014-10-20
[법보시론] 일반의 상식과 불교계의 상식
지난해 봄, 나는 ‘불교평론’에 ‘홈리스에서 템플리스로’라는 글을 발표했다. 그 후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한 모른 척 지나가는 사람도 늘었다. 비구스님 한 분을 제외하면 함께 살자고 하는 스님은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아무리 급
명법 스님   2014-10-13
[법보시론] 음식에 ‘대충’ 소금 뿌리기
자기주장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열광하는 시대가 된 지는 오래 다. ‘테드’라는 이름의 자기주장 발표대회는 전세계적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내가 대학 다닐 때는 기업에서나 썼지, 학교 내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프리젠테이션’이라는 용어가 일반화
함돈균   2014-09-29
[법보시론]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약속
“진상규명 특별법과 검·경이 수사하고 있는 것 외에 특검도 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 과정에서 유가족의 의견이 항상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16일 청와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약속한 내용이
퇴휴 스님   2014-09-22
[법보시론] 모성신화 극복하기
군대내 폭력사건이 연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임 병장 총기난사사건이나 윤 일병 사망사건 등 ‘군 잔혹사’는 가히 충격적이다. 하지만 군대내 폭력사태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해방 후 청산되지 못한 친일세력들이 대한민국 군대의 지도부로 자리 잡았
옥복연   2014-09-15
[법보시론] 불교지도자가 대중 호응 못받는 까닭
며칠 전 잘 알고 지내는 스님으로부터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교황의 방문 이후 살맛이 나지 않는데, 가톨릭이 잘 나가는 것이 배 아파서가 아니라 한국불교의 현실이 부끄럽고 절망적이어서 그렇다는 것이었다.불행인지 다행인지, 교황의 방한 기간 동안 나는
명법 스님   2014-09-05
[법보시론] ‘얼음물 뒤집어쓰기’와 세월호
예쁜 표정으로 강의를 들어주었던 여학생에게 문득 페이스북으로 메시지가 날아왔다. 메시지는 이런 내용이었다. “선생님, ‘아이스버켓 첼린지’에 참여하는데 선생님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공개적으로 지목하여 당황하시는 일이 생기면 실례인 듯하
함돈균   2014-09-01
[법보시론] 수도권 포교의 심각성과 대안 모색
수도권의 인구는 현재 250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 그런만큼 수도권 포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그동안 불교의 수도권 포교는 제대로 된 대책이 없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 그 결과 수도권에서는
퇴휴 스님   2014-08-25
[법보시론] 변화 두려워하는 조직은 발전 없다
7.30 재보선 선거는 세월호 사건, 수차례의 인사 참사, 유병언 부실수사 등 누가 봐도 여당이 참패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고, 야당은 ‘절대로 질 수 없는 선거’에서 대패했다. 야당이 안방까지 내줄 정도로 굴욕적으로 패배
옥복연   2014-08-18
[법보시론] 비도덕에 맞설 평범한 영웅이 필요하다
1971년 8월, 스탠포드 대학에서 평범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교도소 실험이 진행되었다. 실험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수감자와 교도관 역할을 맡긴 후, 그들이 2주 동안 겪는 심리적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그런데 실험이
명법 스님   2014-08-11
[법보시론] 제헌절과 불교의 법
불가의 핵심적 가르침을 표현하는 ‘법(法)’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다르마(Dharma)’의 번역어다. 불교의 역사적 전개 과정에서 ‘법’이라는 말은 다양한 철학적 함의로 발전하고 깊어져 왔지만, ‘다르마’라는 고대어는 붓다의 출현 이전에도 애초에
법보신문   2014-07-21
[법보시론] 불교 심장에서 찬송가를 부른 만행
몇 해 전 부산의 벡스코에서 개신교 청년들이 대규모 부흥회를 열었다. 그곳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와 함께 범어사, 안국선원을 위시한 전국의 94개 사찰이 무너지라고 소리 높여 기도하던 동영상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대구 동화사에서 강남 봉은사에서
퇴휴 스님   2014-07-10
[법보시론] 비구니호계위원과 승가의 평등성
제198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비구니 스님도 호계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종헌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1962년 조계종단 성립 이래 50여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비구니 호계위원의 등장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출가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비구니승
옥복연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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