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 치열하게 정진한 스님들에게 청정 가사를 공양하는 까티나 법회가 잇달아 열린다. 향천·보리수·마하위하라국내 테라와다불교 단체서잇달아 까티나 가사 법회스님·재가 서로 공덕 쌓아 먼저 개원 17주년을 맞는 보리수선원(선원장 붓다락키따 스님)이 10월22일 오후 3시 선원 내 법당에서 한국테라와다불교 스님들을 초청해 ‘가사 보시법회’를 봉행한다. 02)517-2841이어 서울 향천선원(선원장 유혜림)·웰루와나수행공동체가 10월29일 오전 11시 선원에서 개원 15주년 기념 까티나 보시법회를 개최한다. 천안
전통미를 살리되 창작성이 가미된 등(燈) 작품을 찾는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가 ‘제7회 전국 청소년 등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작품소재는 전통행렬 등과 창작행렬 등이다. 규격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50cm 이내며, 각자 발원을 담은 등표는 가로 10cm, 세로 20cm 이내로 달아야 한다. 심사기준은 작품 소재와 재료 선택 등 전통성과 창의성, 등의 기능 및 장엄성 등 실용성, 등표·발원지 디자인과 내용 등으로 각 분
불자 법조인들이 풍년을 감사하는 만만(萬萬)법회를 개최했다. 대한불법화해중재원(원장 최공웅, 이하 화해중재원)은 10월11일 서울 한국불교전승관 대법당에서 법회를 열었다. 연정열 부원장 주관으로 법조계 및 학계 원로 3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께 풍년을 감사하고 한반도 내 핵과 대륙 간 미사일 반대, 평화통일을 발원했다. 또 화해중재원 창립 때부터 애써온 법련 스님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신극범 화해중재원 자문위원장은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 바라는 삶의 태도를 지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
서울 도심 속 가을은 조계사에 핀 국화가 전령사다. 산사의 가을을 전하는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가 10월11일 개막했다. 경내를 분홍, 하양, 노랑으로 물들이고 있는 5만여 그루 국화에 용, 날아라 슈퍼보드 등 다양한 조형물이 시민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점심시간 산책 장소로 조계사를 찾은 인근 직장인들과 외국 관광객들, 엄마 손 잡고 온 아이들이 국화가 전하는 가을을 만끽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1363호 / 2016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참선으로 마음에 지혜 씨앗 심고 공무에 임하는 불자가 되시길 바란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공무원 불자들에게 6가지 계를 내리며 성실한 공무수행을 당부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10월15일 동화사에서 마련한 창립 16주년 기념 합동수계법회에서다. 공불련에 따르면 종정스님에게 직접 수계를 받는 법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500여명 이상 공무원 불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운집했다. 진제 스님은 합동수계법회에서 공무원 불자가 지켜야할 6가지 계를 설했다. 화두참구는 물론 탐욕·음행·음주를 멀리하며, 자비심
불교여성개발원이 취약계층 및 무연고자 어르신들을 위한 효과적인 장례서비스를 실시한다. 여성개발원(원장 박순)과 사회적 장례 지원단체 나눔과나눔(대표 서현숙)이 10월17일 오후 4시30분 여성개발원 지혜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성개발원 웰다잉운동본부에서 봉사단원 파견 및 교육, 홍보 등 다방면에서 인적자원의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성개발원은 2008년 웰다잉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초중고급과정을 개설해 웰다잉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여성개발원 측은 “안전행정부 및 서울시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웰다잉 강사 양
“청정승가 집단에서 청정승가를 이룰 수 있는 계율에 대한 관심 부족이 안타깝다.”조계종 계단위원회와 율장연구회가 10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4회 계율토론회’ 발제자들의 공감대다. 스님들에게 지남이 되는 기준이자 규범인 계율의 1700년 역사는 물론 단일계단 설립과 의미, 비구니 율맥 전수 등 유의미한 기록들이 ‘한국불교 계단사’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갈무리됐다. 반면 미흡한 계율교육, 율사 외 무관심 등 계율 정신에 대한 관심을 청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영축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 스님은 ‘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4000만명 시대에 돌입하면서 스마트폰 중독 문제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사용자 10명 중 6명이 분노 등 심리적 불안 증세를 느낌에도 중단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조계종이 정부 기관과 손잡고 과의존 예방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한 주된 이유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종교계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교육은 서울 성북구 불교상담개발원 대강의실에서 11월9~10일 공통과정(17시간), 11월11일 특화과정(8시간)
10월 12일(수)▲서울 조계사 ‘문화가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경내 범종루 앞 데크, 11월30일까지. 02)768-8660 ▲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아카데미’=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지혜실, 12월7일까지. 02)720-1654 ▲조계종 문화부 ‘제3회 불교음악상 공모’=21일까지. 02)3218-4866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30차 월례강좌-금강산 신계사 복원 9주년 기념 토론회’=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720-0531 ▲조계종 불교
이기흥(61·보승)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제40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10월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3월 엘리트체육을 관장했던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이끈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이후 첫 회장으로 2021년 2월까지 대한체육회를 이끈다. 이 회장은 당선 직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하나로 녹여내겠다”며 “물리적 통합 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았던 부분을 재정비하고 모두가 함께 하는 조화로운 통합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계는 이 회장의 당선을
군장병과 생도들이 올해 나란다축제 불교교리대회에서 만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10월12일 제8회 나란다축제 중·고등·군장병·사관생도 부문 등 개인상과 단체상, 특별상 수상자를 각각 발표했다.중고등부 안재민·김광현군 대상 영예10월22일 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식 만점 수상자는 총 3명으로 모두 군복무 중인 ‘젊은 불자’들이다. 군장병 부분에서는 6군단 불이사 소속 최인혁 상병과 8군단 호국충용사 소속 안재근 일병이 만점을 받아 공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관생도 부분에서는 국군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소속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황채운)가 다문화가정 및 국내 거주 이주민들에게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013년부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다.독감예방 접종은 10월13~15일 3일 동안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다. 13, 14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5일은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베트남, 미얀마, 몽골, 태국, 네팔 등 국내 거주 이주민들이며 반갑다 연우야는 200
인구 10만명당 26.5명, 지난 한 해 동안 총 1만351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각종 스트레스와 우울증, 대인갈등, 불화, 경제적 파산, 모방 등이 사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살예방 대책이 절실한 가운데 서울시와 불교계가 자살한 이와 유족들 상처를 다독이는 법회를 연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무각 스님)이 11월4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스스로 떠난 이를 위한 위로법회’를 봉행한다. 위로법회는 서울시민 자살예방을 위한 자애와 불살생 의미를 널리 실천하는 종교의
수도권 소재 사찰 어린이법회 어린이와 학부모 1500여명이 놀이로 하나 되는 와글와글한 가을법석을 연다. 조계종 직할교구는 10월16일 오전 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반갑다 친구야 와글와글 운동회’를 개최한다. 와글와글 운동회 옛 명칭은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으로 다함께 뛰어 노는 대동한마당이다. 올해부터 좀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운동회로 발전시키고 행사성격을 쉽게 이해시키고자 명칭을 바꿨다는 게 직할교구 사무처 설명이다. 몸 풀기 율동으로 문을 여는 운동회는 오전에 7개 개별게임을 진행한다. 탁구공 점프, 둥실둥실
“계율을 잘 지키면 마치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만난 것 같고,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으며, 병든 이가 병이 나음과 같고 갇혀 있는 이가 자유를 찾음과 같으리니 계율을 너희들의 큰 스승인 줄 알 것이니라. 내가 세상에 머문다 해도 이것과 다름이 없느니라.”(‘열반경’)밀양구치소 불교분과서 부처님 가르침 믿고 따르는 재소자 9명이 10월5일 사회복귀과 강당에서 재가오계를 수지하고 “불자답게 살겠다” 발원했다. 밀양구치소 수계법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계법회는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단장 혜원 스님)이 주관하고 조계종 포교원, 밀양
이기흥(61, 보승) 중앙신도회장이 제40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기흥 후보는 10월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892표 가운데 294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기흥 당선인은 장정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전병관 경희대 교수,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 등과 경쟁한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했다. 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 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체육회 355명 등 총 1405명의 선거인단 중 8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엘리트체육을
불자 공무원들이 신행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10월14~15일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창립 16주년 기념법회와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통일대불전 앞에서 창립 16주년을 기념한 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법사로 청해 17차 합동수계법회를 이어간다. 대한우슈협회 공연을 관람에 이어 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이 무대에 올라 불자 공무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법석에서는 특히 오후 9시부터 각 기관불자회 대표 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공불련 운영 추
이기흥(61, 보승) 중앙신도회장이 제40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기흥 후보는 10월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수 892표 가운데 294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기흥 당선인은 장정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전병관 경희대 교수,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 등과 경쟁한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했다. 특히 엘리트체육을 관장했던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이끈 국민생활체육회가 지난 3월 통합을 이룬 뒤 첫 회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기흥 당선인은 10월6일부터
대웅전 들러 부처님께 3배만 하고 돌아서지 않았다. 3650일 동안 부처님 마음 길어 올렸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등 육바라밀이 방편이었다. 창립 10주년 앞둔 108산사순례기도회다.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 이하 108산사순례회)는 10월5일 수락산 도안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 기념법회 개최 소식을 밝혔다. 10월14, 15일 양일 간 오전 10시 도안사에서 ‘거룩한 인연 아름답게 꽃피우자’를 주제로 법석이 열린다. 3000명 넘게 참석하는 인원 탓에 이틀로 나눴다. 울산 백양사 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