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 불교연구회(회장 김학선)는 사내에서 활동중인 60여개의 동호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 본사의 1백78명을 비롯, 불교연구회가 설립돼 있는 12개 지방방송국의 1백60여명의 회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임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불교연구회는 64명의 불자들이 `불교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부처님의 교리를 연구, 전통 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목적을 갖고 지난 86년 3월22일 창립했다. 창립 10년을 맞는 불교연구회는 그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혜명양로원.소쩍새마을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했으며 여러 불교신행 단체들이 창립할 때 함께 동참하면서 보시행을 실천했다. 매월 3째주 목요일 점
천태종 성문사(주지 성재스님)는 지난 1일 원주 치악산 기슭에서 `천태 청소년 수련의 집'기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22억3천여만원이 투입될 `천태 청소년의 집'은 2천3백여평의 부지 위에 1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강당, 식당, 공동취사장, 야영장, 야외집회장, 체육활동장이 설치되며 9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불심 담긴 애정의 손길 "외롭지 않아요" 공부방 덥당 신축····원생들 서로 도우며 의지 다져 가을의 문턱 너머 결실의 풍만함으로 가득한 소쩍새 마을은 활기에 넘쳤다.마을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너도밤나무의 잎을 쫘악 펼치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 뒤로 풍겨오는 자연의 내음이 일년중 가장 풍요로운 시절임을 과시한다. 치악산의 가을은 이미 소쩍새 마을을 보기좋게 단풍들였다. 지난해 일력의 파렴치한 만행이 세인에게 알려진 이후 사람들에게 버림받아야 했던 원주 치악산 소쩍새 마을. 오갈데 없이 일력의 외화벌이 역할을 해왔던 1백여 지체부자유 원생들은 아무 죄 없이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 한일그러진 삶의 소유자가 남긴 유산치고는 가혹한 형벌이었다. 보각(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장)스님이 아무도 맡지
'21세기 문명과 불교' 주제 동국대서 학술회의 미국˙독일˙일본등 세계 불교석학들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국제적 불교학술대회가 오는 10월24~25일 동국대문화관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동국대 90주년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되는 `21세기 문명과 불교'라는 주제의 세계불교학술회의가 그것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불교학술대회로는 최대규모의 행사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기영, 김용정, 정병조, 권기종, 심재룡 교수 등 국내 불교학자들과 시로마쯔모토, 에이키 호시노, 로버트 썰만, 로버트 버스웰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인류문명의 전환점에서 세계화와 인류가 당면하고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불교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이를 통해 21세기를 향한한국불교의 새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열린다.
교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수용시설 중 대표적 시설인 원주 `소쩍새 마을'이 이제 정상 궤도에 올라 면모를 일신해 가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소쩍새 마을을 운영해 온 사이비 승려의 비행과 축재가 들어나 세상을 놀라게 한뒤, 한때 와해의 위기에 직면해 있던 소쩍새 마을은그 동안 여러가지 장애를 제치고 인수한 중앙승가대학이 운영을 맡아 1년의각고끝에 정상을 되찾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3억원의 사재를 투입하여 수용시설을 개선한 보각스님(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장)을 비롯하여 소쩍새 마을에 상주하면서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스님들과 보육사, 그리고중앙승가대학 스님들과 불교간병인회원 및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거기에다 3만명으로 불어난 후원
"21세기 앞두고 이뤄진 불교교류 각국 불교 발전의 기틀 될 것" [중국대표단 도술인 단장] "삼국 불교 교류의 역사는 깊다. 잠시 단절됐다는 것은 유감이지만 21세기를앞두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중국불교대표단 도술인 부단장은 이번 교류회의를 통해 삼국의 불교교류의물꼬를 터 각국의 불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술인 부단장은 중국도 이제 불교 제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된다. 보시와 선행 위주의 이타정신을 살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직 삼국은 어떤 것부터 처리해야 할지갈피를 못잡고 있다. 그래서 이런 대회가 필요하며 서로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8월 30일(수)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전통 절된장, 고추장 배우기’=강원도 정선 두타초암. 02)355-5961 △광주 호국관음사 ‘낙성식’=1989부대 호국관음사, 오후 1시. 062)571-7832 △반야소녀소녀무용단 정기공연=문예회관 소극장, 오후 7시 30분.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 창립총회 및 창립식=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오후 2시. 02)720-1654 8월 31일(목) △천태종 총무원 ‘하안거 해제식’=총본산 구인사. 043)423-7100 △서울특별시 치매노인종합상담센터 ‘13회 치매간호교육 및 자조모임’=송파노인종합복지관 4층 강의실, 오후 2시. 02)3431-734 9월 1일(금) △목동청소년회관 ‘문화학교’=12월 20일
청하(통도사 부방장)스님은 지난 9월 17일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전계대화상으로 추대됐다. 결혼 이수찬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업무과장은 10월6일 오전11시 대구 웨딩알리앙스(3층)에서 김의광씨의 차녀 미현양과 화촉을 밝힌다. 053)764-8313 법조(고운사 주지)스님은 지난 18일 (가칭)21세기불교연합 창립준비총회에서회장으로 추대됐다. 공사생도 53명에 수계 혜광(법주사주지)스님은 지난 9월 18일 공군사관학교 성무호국사에서 사관생도 53명을 포함한 80명을 대상으로 수계식을 가졌다. 심장병어린이돕기행사가져 이순희 제주불교관음클럽 회장은 지난 20일 제주시내 파라오 레스토랑에서창립 1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내 심장병어린이돕기 일일 찻집을 열었다. 법정스님 창립 30주
대구사원주지연합회 부설 불교대구교육원이 창립 8주년을 맞았다. 지난 88년 불교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불교대구교육원은 지난 29일 오후 2시 고려예식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3대 이사장에 운성(광덕사주지)스님, 3대원장에 태일(통천사주지)스님을 추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무진장(조계종전 포교원장)스님이 법사로 초청돼 `오늘을 사는 지혜'로 법문했다. 원장추대외에도 불교대구교육원은 교육국장 인각(성화사 주지) 행정국장 한우(보광원감원) 문화국장 종운(안일사 주지)스님을 임명했다. 불교대구교육원은 지난 88년 대구지역 승려친목단체인 대가회가 주축이돼 재가불자들의 불교교육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족됐었다. 교육원은 이후 신자들을 대상으로 불교교리 불교문화유적답사 등 활발한 활동으로 그간 2천3백여명
`불교 종립 고등학교 경쟁력 이대로는 안된다' 2천년을 불과 4년 앞둔 현 싯점에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교육 개혁안과 관련, 해당전문가들로부터 나오는지적이다. 이는 기독교˙천주교 등 타종교 종립학교와 경쟁관계에있는 동대부고˙성여고˙능인고˙보문고 등 종립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책과발전방안이 답보상태에 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본지는 교육부에서추진중인 고교입시 선발제도 부문제와 관련, △고교입시선발권 부활하면설 땅 없어진다 △종단 지원 `모래성 쌓기' △`불교가 서야 교육이 살아난다'등 3회에 걸쳐 종립고교의 실태를 점검한다. 현재 종립고교라 할 수 있는 곳은 동국학원 산하의 동대부고˙명성여고˙금산상고 등 3개교와 능인, 영축, 광동, 청담, 보문, 정광학원 소속8개교 등11개교가 전부다. 이는
조계종 원로의원 스님인 수산스님이 지난 1일 대구 염불선원 광명당에서 세수90세 법납44세로 입적했다. 스님은 경남함양에서 출생, 51년 경남 통영 미래사에서 효봉스님을 은사로득도한 후 54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은55년부터 금정사 해인사 송광사 등지에서 20하안거를 성만했으며 85년부터는대구 염불선원을 창건, 염불선 보급과 후학양성에 매진해 왔다. 스님의 영결식은 지난 5일 염불선원에서 대구광역시사원주지연합회회장으로 봉행됐다.
한국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복)가 9월 2일부터 6일까지 원주 치악예술관 일원에서 개최하는 ‘원주한지문화제2000’ 주제전시의 하나로 열리는 ‘원주 한지와 한국 목판 인쇄 문화의 만남전’이 그것. 대장경문화학교 이산각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목판과 고인쇄물, 사진자료, 설명자료 등이 전시되며 전통한지에 목판을 직접 인쇄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033)748-1366
국보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의 상당수가 무등록 업체에 의해 보수되고 있어 문화재의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지난 9월30일 국회 문화체육공보위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국민회의 정동채의원에 따르면 95년 한해동안 모두 46건의 국가 지정 문화재의 보수가 이뤄졌으나 보물 164호로 지정된 강원도 청평사 회전문 등 9건의보수가 무등록업자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또 사적, 명승, 중요민속자료의 경우도 95년 94건의 보수가 이뤄졌으나 강원도 원주시 소재 거돈사터 등 17건도 무등록 사업자에 의해 시공돼국가지정 문화재보호에 근본적인 허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의원은 국가지정 문화재의 관리, 보호, 수리에 따른 보조금 지급과 관련, 업자와 공무원간에 공공연히 금품이 오가고 있다
아난 존자가 여성을 출가하게 했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문책을 받았다거나 아무리 법납이 오래된 비구니라도 비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등 율장에는 모든 중생의 평등을 주장하는 불교의 근본정신에 걸맞지 않는 남녀차별적인 조항이 엿보인다. 왜 그런 것일까? 신성현(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상임연구원은 《불교학보》 제23집에 게재한 `율장에 나타난 남녀차별의 문제'를 통해 이같은 의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신 연구원이 제시한 이유는 모두 다섯 가지. 첫째는 성차별이 보편화된 당시의 사회질서 속에서 불교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을 희식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다. 둘째는 가섭을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비구들이 경.율의결집을 주도함으로써 성차별적인 조항이 송출됐다는 것이다. 셋째는 성차별적인
서울.대구.부산등지에서 정부의 종교편향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법회가 준비되고 있다. 범불교도 비상대책위는 지난 7일 회의를 갖고 오는 30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편향적 종교정책 시정을 촉구하는 불교자주화 및 범불교도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법회를 통해 비대위는 정부에 종교편향 정책시정을 강력히 촉구함은 물론 정부의 사과 움직임이 없을경??4.11 총선이 김정권에게 심판의 장이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대구.경북 5개 본말사주지 연합회도 지난 2월 15일 사과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종교편향 시정은 커녕 성직자양성 전문대학원을 만들어 목사양성에 주안점을 두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오는 17일 능인고교에서 대규모 규탄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 법회에는 대구.경북 5개본말사, 대구 사원주지연합회.
기다리던 봄비가 내리던 지난 7일. 마른땅을 촉촉히 적셔주는 일처럼 따뜻하고 촉촉한 이야기가 소쩍새마을에서 피어났다. 앞을 못봐 주로 다른이에게 도움을 받던 혜광맹인불자회(회장 박부봉)회원들과 선림원(원장 혜담스님)신도들이 소쩍새 마을을 찾았다. 혜광맹인불자회회원.원주 영리학지회 회원 등 20여명의 시각 장애인들과 선림원 신도20여명 불교방송 교통통신원불자회 2조 회원 등 50여명이 소쩍새 마을을 방문했다. `소쩍새마을 위문공연'이라 이름붙여진 이날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준비해간 떡.과일등을 식당에 정성스레 준비해 놓고 소쩍새식구들을 맞았다. 삼귀의로 시작된 행사에서 지유스님(소쩍새마을 총무부장)스님은 인사말에서 "불편하신 분들이 자리를 마련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는 11월 1일 개국예정인 불교대구방송 지사장에 법타(은해사 주지)스님이선임됐다. 이로써 불교방송은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1법인 4지국 체제를 갖추고 보다 활발한 방송포교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 법타스님의 불교대구방송 지사장 선임은 재가자들이 운영을 맡고 있는 다른 지국과 달리 스님이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지역에FM94.5MHz로 하루 21시간 방송하게 될 불교대구방송 초대지사장 법타스님으로부터 앞으로의 방송계획을 들어보았다. -지난 7일 임시이사회서 지사장으로 선임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을 말씀해주시죠.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지방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자체 개발해 서울과 조화를 이룰까 생각합니다. 특히 대구 경
【대구】태고종 대구˙경북교구 종무원 제10대 종무원장 취임법회가 지난 17일 태고종 대구경북 종무원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태고종 총무원장 혜초스님과 동화사 주지 무공, 대구시사원주지연합 원명스님을 비롯 2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제10대 종무원장 일우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지역의 불교발전과태고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도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화합을당부했다. 제10대 대구 경북 종무원장 일우스님과 부원장 혜공스님은 현재 경북 청도보현사와 대구 관암사에서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10월 24일 기조 강연(11:20∼12:00) △21세기 문명과 불교(송석구) 제1분과:21세기 문명의 불교적 조명(13:00∼15:00) A.포스트모더니즘과 불교-△데리다의 차연과 불교의 공(김용정) △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마츠모토 시로) B.정보문명과 불교 △불교와 정보사회(심재룡) △일본불교와 전자매체(호시노 에이키) 제2분과:종교다원사회와 불교(15:30∼17:30) A.종교와 평화 △종교와평화(이기영) △불교와 기독교:지구적 대화의 시대와 평화(레널드 스위들러) B.종교다원주의의 불교적 조명 △종교다원주의의 불교적 조명(윤이흠) △종교다원주의의 의미(타야마 뤼시) 10월 25일 제3분과:지구화 시대의 윤리와 불교(10:00∼12:00) A.사
'21세기 문명과 불교'를 주제로 10월24,25일 양일간 동국대 개교 90주년 기념 문화관에서 열리는 세계불교학술회의는 그동안 세계 불교계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개최전부터 학자는 물론 불자들의깊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법보신문사는 이번 세계학술회를 외국 학자들의 발표문을 중심으로 지상중계한다. 동국대 개교 9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와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불교적 관점에서 조명하고21세기를 향한 한국불교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독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일본불교와 전자매체'- 호시노 에이키(星野英紀) '포교수단 이상의 의미' 주목을-CD롬·위성방송 등 활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