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불상 쓰레기로 버려" 총장 "특정 종교 표방 불가" 미국 LA 동국로얄대(총장 한진수)가 훼불 사건을 둘러싼 학생회와 학교간의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동국대가 97년 인수, 설립한 동국로얄대가 내홍을 겪게 된 발단은 1월 5월 오후께 학교내 명상실에 봉안돼 있던 불상이 훼손된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 학교 학생으로부터 누군가가 불상을 벽에 내리쳐 불두가 잘려 나갔다는 보고를 받은 동국로얄대 학생회장 제니퍼리씨는 이날 오후 8시 35분 사건 현장의 보존을 위해 사진을 찍었다. 1월 10일 학생회장 제니퍼리씨가 다시 방문했을 때에는 사건 현장이 보존돼 있지 않고 정리돼 있었으며 훼손된 불상이 쓰레기 통에 버려져 청소차에 의해 수거된 상태였다. 이에 이 학교 불교학생회와
전치수 전 동국대 교수가 2월 11일 오전 7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2월 13일 오전7시 발인. 연락처 : 강북 삼성병원 영안실. 02)725-7351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佛心)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 삼귀의(가족 모두) ▨ 반야심경 봉독(집전 아버지) ▨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험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 않은 음료나 술, 마약 등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 찬불가(가족 모두 ‘불교도의 노래'〈서정주 작사, 김동진 작곡〉합창) ▨ 금주의 성구(낭독 아버지^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중국 중앙TV는 격동의 티베트 현대사를 소재로 제작한 대형 다큐멘터리 '달라이 라마'의 방영을 미뤄오다 8월 24일 방영했다. 중국 신화사통신은 90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 프로는 절반가량이 최초로 공개된 자료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사실의 폭로는해외에서 반중국활동을 펴고있는 달라이 라마 14세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프로는 달라이 라마 14세의 성장 과정과 함께 중국의 ‘티베트 해방'후의 격동기까지인 1930년으로 부터 1950년에 걸친 티베트 현대사를 다루고있으며 달라이 라마 14세에 대해서는 동향인 친척 요리사, 종교, 역사학자등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정교일치의 봉건노예제도의 지도자, 분열주의자로그리고 있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중국
일본 불교 진흥 단체 중 일본의 대정신수대장경을 영역하고 세계 각국의유명 대학에 불교학과를 개설하고자 하는 평생의 소원 갖고 있던 한 재력가에 의해 설립된 불교전도협회(이하 BDK-Bukkyo Dendo Kyokai)라는 곳이 있다. BDK는 일본의 미쯔토요(Mitutoop)라는 기업의 예한 누마타(YehanNumata·1897-1994)라는 재력가에 의해 1965년 12월 께 설립된 불교 진흥재단으로 특정 불교 종파에 치우치지 않는 통불교적인 성격의 재단이다. BDK는 특정 불교교파의 교리를 선전하지 않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라는 종교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1984년 BDK의 예한 누마타의 후원 아래 누마타 센터가 설립되어 이 곳에서 중심이 되어 일본 신수대장경을
감사원을 비롯한 청와대, 국가정보원 등 3개 정부 주요기관 불자회는 2월 8일 감사원 대회의실에서 신년하례를 겸한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법타 스님 초청합동법회'를 봉행했다. 법타 스님은 남북통일을 위한 역할을 주제로 한 법어를 통해 "정부의 주요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불자 공무원들이 직분을 다할 때 사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앞당기는데 불자 공무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는 감사원불자회 남정수 회장을 비롯한 국가정보원불자회 김지홍 회장, 청와대불자회 김태동 회장과 3개 기관 불자 회원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남정수 회장은 법타 스님의 법어에 앞서 "불자 공직자로서 청렴결백한 공무원상을 구현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하고
가상의 공간인 인터넷에 조상들의 위패를 모시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던 히로시마의 불교사찰 간논인(觀音院)에 애완동물 양육 게임기인 다마곳치의죽음을 애석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마곳치 묘지'를 개설했다. 사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한 15명의 신도들이 ‘다마곳치 묘지'에 무덤을 만들었으며 5천개의 다마곳치 ‘위패'가 사이버 스페이스에 안치되어 있다는 것. 이 인터넷상의 가상 무덤은 비단 애완동물뿐 아니라 고인이 된 조상들의 ‘제2의 무덤'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바쁜생활과 거리상의 이유로 부모등 조상들의 위패가 모셔진 사찰까지 찾아가는 것이 힘들다는것에 착안해 마련한 관음원의 이 홈페이지는 고인이 그리워질 때는 언제나 사이버 묘지를 찾아가 그들을
미하원은 민주당 선거자금 의혹과 관련, 지난 8월 8일 부터 본격적인 증인신문에 착수했다고 의회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선거자금 의혹을 조사중인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가 일부 증인들에 대한 면책특권을 인정,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외국계 자금이 민주당에 불법유입된 사건에 대한 경위를 본격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이와 관련, 선거자금 의혹에 직,간접적으로연루된 18명의 증인 가운데 4명에 대한 면책특권 인정안을 표결에 부쳐 16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 시켰다.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면책특권이 인정된 증인은 지난해 봄 캘리포니아주 불교사원에서 이뤄진 민주당 모금행사를 주관한 2명의 스님과 중국정부의 로비사건에 연루된 찰스 야린 트리와 긴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8월 14일 미국연방정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직장내종교활동을 보장하고 종교차별을 금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연방정부의 공무와 종교활동의 관계를 규정하고 있는 이 지침은 직무의효율을 저하시키지 않고 법을 위반하지 않는 한 직장 내에서의 기도와 개인적인 종교활동을 최대한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종교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직원이 직장내에서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는이같은 조치는 이민등으로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등 여러 가지 종교인구가 증가하여 종교로 인한 직장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직원들이 기도는 물론 몸에 종교적인 상징물을 부착하거나 종교적 복장을 하고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안보상의 이유로군
석가모니 부처님 초전법륜성지인 인도 바라나시 사르나트에 한국불교 침술대학이 개원, 현지인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르나트 한국사찰 녹야원(주지 도웅스님)은 8월 3일 불가침구학회 이홍재회장을 학장으로 ‘한국불교 침술대학'을 개원, 인도인들에게 침술을 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불교 침술대학은 2년 과정으로 3년간의 인턴과정을 거치는 학사일정으로 운영된다. 도웅스님은 “현재 22명의 학생이 등록했으며 17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편입을 신청하는 등 현지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5년간의 과정을 통해 침술을 익힌 학생들은 이후 인도 각지에서 침술을 통한 무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도웅스님은 인도의 광복절인 8월15일 바라나시에서 1백km 떨어진 미르지뿌르
전남 담양 용화사(주지 수진 스님)는 최근 담양불교문화대학을 설립하고 신입생을 모집중에 있다. 불교의 전통문화를 알리리 위해 설립된 문화대학은 △불교학개론 △경전강독 △불교문화의 이해 △불교철학 △유적답사 △불교전통의식 실습 △수련회 등을 강의하며 특강으로 △우리나라 불교문화 △우리 차문화 △자연건강 △사찰 음식문화 △관음신앙, 지장 신앙 등이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 접수는 2월 27일까지 0684)381-2683
중국 정부의 티베트 승려에 대한 탄압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달라이라마를 돕고 있는 티베트 승려를 체포하는가 하면 티베트 사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중국당국자들이 달라이라마를 돕기 위해 정치 유세를 하던 5명의 티베트 승려들을 체포했다고, 1월 19일 한 감시기구가 밝혔다. 체포된 승려들은 키르티 출신으로 밝혀졌다. 키르티는 2천여명 이상의 승려들이 거주하는 티베트 최대사원이다. 체포됐던 티베트 승려 중 한명은 3년 구형을 받았고 티베트 사업가와 이전에 체포된 또다른 승려 그리고 두명의 24세된 승려는 구금중에 심하게 두들겨 맞은 뒤 이번달에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티베트 정보 네트웍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지난
"중국 연변의 불교상황과 이 지역의 사찰복원 계획을 알리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현재 연변지역에는 조선족 스님 14명며 사찰이라고는 돈화시와 훈춘시에 중국인 비구니스님의 암자가 하나씩 존재하고 제가 몸담고 있는 연길시 종교학회 불교부회가 전부입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 스님) 회의실에서 8월2일 기자회견을 한조선족 석성룡 스님은 연길시 사찰 복원불사를 위해 연변 조선족자치주 종교학회 불교부회(학술단체)가 주체가 된 조직체 결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94년 1월에 출국한 성룡 스님은 "현재 연변에는 교회 1백50개, 성당 30개에 기독교 신자수가 1만5천명에 이르지만 불교는 일제시대를 거쳐 문화혁명을 치르면서 근 50년간 맥이 끊긴 실정"이라고 말했다. "용주사의
태국의 신헌법 기초위원회는 불교성직자들로부터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불교를 국교로 명시하는것에 반대하는 결정을 했다. 위원회는 91년에서 92년사이의 군사정권에서 작성된 헌법을 대신할 새 헌법을 작성하고 있으며 새로운헌법초안은 8월중에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일요일인 7월 13일에 있었던 투표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사람들에대해서는 어떠한 종교적인 의식도 행하지 않겠다고 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기초위원회 위원들은 태국의 헌법에 불교를 국교로 명시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 결정을 했다. 위원회는 불교를 다른종교들보다 공식적으로 우대하게 되면 태국인구의 4%를점하고있는 회교도의 대부분이 살고있는 남부에서 종교간의 갈등을 자극할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불교를 국교로 인정하자고 주장하는 이들은 불교를
금지암은 충남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에 위치한 절이다. 이 절에는 몇가지 설화가 전해오고 있는데, 그중 동지에 얽힌 이야기는 이곳에서부터 회자된 얘기가 아닌가 싶다. 어느해 동짓날이었다. 공양주가 부시시 눈을 떴을 때는 날이 훤히 밝아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부랴부랴 일어나 동지 팥죽 앉혀 놓을 데를 돌아보고 죽솥에불을 지피려고 하니 밤새 묻어둔 불씨가 꺼진 것이 아닌가. 공양주는 어쩔줄 모르고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암자 주지 스님과 노스님의 추상같은 꾸지람은 둘째치고 무슨 수로 팥죽을 쑤어서 동지마지를 부처님 나한님께올릴 것이며 대중 스님들 아침공양은 또 어찌 모실 것인지 난감하기만 하였다. 안절부절 하면서 공양간으로 다시 돌아온 공양주는 화들짝 놀랐다. 기적 같이 아궁이에
개신교 봉쇄불구 불교 저항없이 성장세 최근 러시아 선교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러시아의회가 외래종교의 선교활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종교법안(양심 및 종교적 결사의 자유에 관한 법)을 전격 통과시킴에 따라 국내 개신교단의 러시아 선교행위가 사실상 봉쇄됐기 때문이다. 이는 현지 문화와 종교에 대한 이해없이 러시아 정교회의 성상숭배 행위를이단으로 규정하는등의 선교활동이 러시아인의 정서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러시아 내에서의 불교는 현지인들의 저항이 없는 가운데 점차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의 CNN방송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는 1백만 이상의 불교신자가 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90년대에 들어 시작된 구소련의 붕괴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불교로
독일의 불교을 얘기할 때, 우선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철학자 아투르쇼펜하우어(1788-1860)의 지대한 공헌을 생각할 수 있다. 그에 의해서 19세기초 유럽에서 불교를 하나의 철학적 세계관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유럽언어로 번역된 불경원전을 통하여 불교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였으며, 더 나아가 금동불상을 자기 가정내에 모시기까지 했다.따라서 그의 철학은 불교의 근본 교리 가르침에 큰 영향을 받아서 이루러진 것이다. 그에 이어서 헤르만 올덴베그의 저서 이 1881년에 출간되었으며, 20세기초에 와서야 불교가 하나의 종교로서 구체적으로 인식.조직되기 시작했다. 1903년 라이프치하에서 인도학 전공자인 칼 자이덴슈티커(1876-1936)씨에 의해 '독일을 위한 불교포교회'가
북경한국홍법원불교신도회에 이어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유학생 불자들의 모임 '북경한국인 불자회'도 지난 5월 6일 창립법회를 갖고 신행활동에 나섰다. 92년 수교 이후 급격히 늘고있는 중국유학 한국학생을 위한 신행모임의 필요성을 느껴오다가 올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법회창립의 용기를 냈다. 다른 종교의 유학생 조직과 활동에 불교가 뒤질 수 없다는 '오기'도 한몫을 했지만 지도법사 정암스님의 원력이 큰 힘이 됐다. 이날 창립법회에서 회장 조금래(공무원. 인민대학 철학과 석사과정)씨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는 특별한 기구나 조직없이 베이징 소재 여러대학, 즉 북경대.인민대.어언학원.북경사범대.중의약대.침구골상학원.북경외국어학원.민족학원등에 운영위원 2명씩만 두고 시작하는 단출한 출발이지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교구본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제13회 선우도량 수련결사가 오는 8월27·28일 양일간 실상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수련결사는 ‘교구본사의 성립과 그 역사적 조명’(선우도량 한국불교 근현대사 연구회), ‘현행 종헌·종법에 나타난 교구본사의 위상과 역할’(원철〈은해사 승가대학원〉 스님), ‘바람직한 교구본사의 역할과 과제’(법인〈대둔사 총무〉 스님)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교구본사와 중앙종단, 교구본사와 말사간의 역할과 대안을 찾아보기 위해마련된 이번 수련결사는 개혁종단 이전인 94년까지의 역사적 고찰도 동시에시도할 예정. 또 일제하 조선총독부에 의해 만들어진 일제사찰령, 본사제도문제가 어떻게 운용되었는지, 해방이후 도별교구제는 어떤 방식으로 운용되었는지도 함께 거론
지난 5월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북경한국홍법원불교신도회 창립법회를 증명했다. 그리고 새로 구성된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중국불교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베이징에 한국홍법원의 건립을 추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북경한국홍법원 불교신도회는 베이징에 거주하는 상사 주재원 국영기업체 및 대사관 직원등 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신행단체. 지난해 3월께부터 베이징 소재 광제사에서 매월 한차례식(첫째 월요일)법당을 임해대 법회를 가져왔다. 회장은 한국통신공사 북경사무소 김춘성 소장이 맡았고 호묵스님을 시도법사로 해 신행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한.중.일 3국불교우호교류회의를 계기로 새롭게 창립법회를 봉행하게 돼 회원들간의 신심이 한층 고양돼 있는 상태다. 동 회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