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에게 포교는 사명입니다. 국가가 부여한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창군 이래 첫 비구니 군종장교로 선발된 명법 스님이 3월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1999년 마곡사에서 출가해 2000년 사미니계를 수지하고, 동학사승가대, 어산작법학교, 동국대 불교학부에서 공부했다. 4월22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소해 9주 동안 군사교육과 군종병과 교육을 마치면 7월1일 군종장교로 임관한다.스님은 “군종장교에 지원했을 때 합격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고 자신감도 있었다”며 “성별이 다를 뿐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은 다른 군
청주에서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 열린다.청주불교방송국은 개국 17주년을 맞아 보은 법주사(주지 현조 스님)와 함께 4월1일 오후 6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신춘 봄맞이 트로트 빅쇼’를 개최한다.‘청주청원 통합시 출범과 충북도민 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법주사·불교방송 부루나 합창단과 천주고 청주교구 내덕 주교좌성당 가브리엘 합창단, 청주남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랑의 트위스트’, ‘삼바의 여인’, ‘다함께 차차차’ 등의 노래로 유명한 설운도와 한류의 원조 ‘엔카의 여왕’ 김연자의 무대가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3월15일 양양 낙산사(주지 도후 스님)를 방문해 불교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커티스 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인들과 보다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38호 / 2014년 3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흔히 니체의 사상과 불교를 유사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둘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상적인 사회상과 인간상, 인간의 존엄성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삶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사상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3월18일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진행한 ‘화요열린강좌-니체와 불교,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에서 박찬국 서울대 교수는 “니체와 불교의 사상적 차이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인간정신 변화를 통한 고통 극복과 독립적인 정신의 지향
4월19~20일 서울시청 광장을 시작으로5월4일까지 수원·광주·대전·대구·부산서공연·전시·즉문즉답 등 프로그램 ‘다채’16개 시·도서 사회공헌기금 모금활동도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승보살의 육바라밀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4월19~20일 서울시청 광장을 시작으로 5월4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봉행한다. 중앙신도회는 지난해 기부문화 확산과 불교의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행복바라미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사회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
성문 스님 “강압 속 느닷없이 주지 임명”임회 앞두고 효광 스님이 경찰동원 주장“괴한 운운 경찰력 요청은 시대 사기극자주권훼손 사태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 “동화사 주지후보 지명 과정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종정예경실 자작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총림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은 물론이고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공권력을 동원한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 책임 있는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총림 대중들과 지역불자들의 뜨거운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소납 또한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팔공총림 대구 동화
수행연금에 국가 보장책 활용 교구참여 이끌어낼 방안 필요조계종이 재원부족 등을 이유로 수행연금 지급을 유예한 가운데 현재로썬 국가공제제도의 활용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 국민건강보험 등과 연계할 경우 종단의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승려복지제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월19일 열린 조계종 제197차 임시 중앙종회에서도 승려복지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부장이자 승려복지회장인 종훈 스님은
4월19일부터 시작되는 ‘2014 대한민국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에 앞서 지난해 행복바라미 수혜자들과 홍보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은 2014년 행복바라미 캠페인의 첫 발을 내딛는 의미로 3월2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행복바라미 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조해리, 공상정이 참여한다. 또 지난 해 행복바라미 수혜자들과 제2의 홍보대사로 활약한 서포터즈도 참석한다.봉사단은 구룡마을을 찾아 어려운 환
“불교계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점점 심화되고 있는 근로, 주거, 노후 등 3대 빈곤문제에 대해 연기법과 화쟁이론에 근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구체적으로 전담기구를 확대하고 출가자·재가자 교육과정을 강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대안 생활공동체를 육성하는 등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나가야 한다.”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3월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대 빈곤 실태의 조명과 불교의 역할’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3대 빈곤현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실태를 조명하고 불교적 대응을 모색하는 각론적 성격을
불교방송이 방송정체성 확립과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2014년 시청자위원회 활동을 개시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에 나선다.불교방송은 3월18일 서울 다보빌딩 15층 회의실에서 ‘제1차 시청자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으로 조계종 전 문화부장 진명 스님을 선출했다. 또 김정특 전 춘천불교방송 사장, 박경준 동국대 교수, 박준영 전 국악방송 사장, 윤홍섭 전 MBC보도제작부장, 유권준 동국대 전략홍보팀이 신임위원으로 위촉됐다. 불교방송 시청자위원회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과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 김무
중요무형문화재 122호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등회를 전 세계에 알릴 글로벌 서포터스가 출범했다.조계종 총무원 산하 연등회보존위원회는 3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스’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일 스님,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스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3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한국·미국 등 내외국인 100명으로 구성연등회 기간 중 통역·길 안내 등 수행출범식에서 혜일 스님은 “각국의 친
조계사·법보신문, 18일 전달식 가져정우 스님, “군 장병들 힐링에 감사”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와 불교계 정론직필을 선도하고 있는 법보신문이 법공양으로 군장병 사기진작과 군포교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조계사와 법보신문은 3월18일 국방부 내 호국원광사에서 힐링 법문집 ‘마음아 행복하여라’ 2000권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가 참석했다.법공양은 군종특별교구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계사와 법보신문이 법공양 캠페인을 펼쳐 이루어졌다. 힐링 법문집인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3월15일 양양 낙산사(주지 도후 스님)를 방문해 불교전통문화를 체험했다.커티스 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인들과 보다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커티스 사령관은 주지 도후 스님으로부터 낙산사 창건에 얽힌 일화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의상대와 해수관음상에서 동해 일출과 설악산의 설경을 감상했다. 이어 원통보전에서 낙산사 소실과 복원의 역사를 되새긴 후 범종루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범종타종을 실시했다. 이어 낙산사에서 준비한 전통사찰식으로 아침공양
매월 한 가지 주제로 저자 및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삶을 관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니체와 불교,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3월1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리는 이번 화요열린강좌에서는 ‘니체와 불교’의 저자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박 교수는 강좌에서 니체와 부처님의 공동된 문제의식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니체와 불교사상에서 보이는 유사성과 차이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 교수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
승려시인회는 3월12일 조계종 대웅전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 희생자 천도법회와 추도시 낭송회’를 열었다. 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으며 추도시 낭송과 특별 법문 등이 진행됐다. 이날 동산불교대 한국무용춤 단원들이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37호 / 2014년 3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조계종이 충분한 재정대책이 없이 승려복지제도를 시행하려다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가톨릭 등 이웃종교계는 국가제도와 연계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은 교구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종교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성직자 노후복지제도를 탄생시켰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가톨릭이 시행하고 있는 은퇴 성직자 복지의 핵심은 정부 보장책과 연계한 의료보장제도와 공제제도다. 가톨릭은 1974년 3월20일 사제총회에서 사제 1인당 월 회비 1만원을 ‘사제 공제회’에 납부케 하
“영담 스님, 후원금으로 호텔 회원 가입”“BTN주식 매각자금 7억, 유용”의혹제기영담 스님이 불교방송법인 운영자금을 유용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불교방송 노동조합(위원장 전영신)이 법적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불교방송 노조는 3월16일 성명서를 내고 “과거 노동조합이 제기한 영담 스님의 공금유용 의혹이 재단감사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사회가 뒤늦게나마 뮤지컬 ‘원효’와 관련된 10억여원을 환급받기로 결의한 것은 환영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사실은 3월13일 열린 불교방송 이사
창군 이래 첫 비구니 군종장교가 선발됐다.국방부(장관 김관진)는 3월14일 ‘2014년 군종장교(요원) 선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불교계에서 군승요원 비구니 명법 스님을 포함 10명, 후보생 4명 등 총 1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첫 비구니 군종장교의 영예를 안은 명법 스님은 1980년생으로 1999년 마곡사에서 출가해 2000년 사미니계를 수지했으며 동학사 승가대, 어산작법학교, 동국대 불교학부에서 공부했다. 4월22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소해 9주 동안 군사교육과 군종병과 교육을 받으며 7월1일 군종장교로 임관할 예정이다.
13일, 불교방송 이사회 감사결과 드러나이사장 보좌역 활동비로 7500만원 지급“실제 수행업무 불분명…급여도 잡비처리”업무추진비 한도액 초과에 영수증 미첨부 영담 스님이 불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재단사무국 예산을 쌈짓돈처럼 유용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재단사무국 예산의 상당부분이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낸 후원금이라는 점에서 거센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내용은 3월13일 열린 불교방송 제86차 이사회에서 공개된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날 윤제철 감사는 제2안건으로 상정된 정기감사 결과보고 및
3월3일, 국토대장정이 시작됐다.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불교의 화쟁과 회통이 우리사회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원하는 순례다. 스님도, 목사도, 대안학교 학생도 순례의 길에선 모두 똑같다. 저마다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터벅터벅 주어진 길을 걸어갈 뿐이다. 다름이 틀림이 되고 틀림이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그 구석구석을 훑게 될 장도가 자비의 햇살 되어 전 국토에 내리쬐기를 순례단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2일, 제주 관음사서 천고제 봉행종교·성별·나이 초월 100여명 동참100배 절 명상으로 생명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