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행정부와 미 의회는 올해중 전면 중단키고 했던 영주권자 등 합법이민자들에 대한 사회복지혜택을 부분적으로 복원시키기로 합의 하고 세부적인 절충작업에 들어갔다. 행정부와 공화당 관계자들은 지난 4일(한국시각) 앞으로 5년동안 합법이민자중 노약자에 대한 복지혜택 복원에 모두 1백억달러의 예산을 할애하기로 하고, 이를 의회와 행정부간의 균형예산 최종합의 안에 포함시켰다. 이에따라올 8월로 예정된 사회복지개혁법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생활보조비 지급중단 등 복지혜택 박탈에 직면했던 상당수의 교포 영주권자들이 구제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육조(六祖) 혜능(慧能) 스님이 법보단경(法寶壇經)을 설한 소주(韶州) 대범사(大梵寺)는 막연히 큰가람을 말하는 것으로 (일본 선학대사전) 그소재가 불분명하였으나 최근 육조 혜능 스님의 시호를 딴 대감사(大鑑寺)가법보단경을 설한 곳으로 밝혀졌다. 광동성 소관시(韶關市)에 있는 대감사는육조당시 법보단경이 설해진 소주(韶州)의 대범사(大梵寺)를 개칭(改稱)한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고장 사람들에게는 오래 전부터 육조단경(六祖壇經)의 절로 알려져 왔고, 육조 혜능 스님에 대한 신앙이 매우 깊어 참배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이 대감사의 옛가람은 문화혁명 당시 파괴된 것을 지금 다시 복원하고 있으며 홍콩 화교들의 지원에 힘입어 이미 대웅보전과 객사(客舍) 종무소(宗務所)등이 세워졌고 천왕전(天王殿)의 준공을
`장성군의 백양사 훼손'전남 4개본사 공동대응사찰과 상의없이 경내에 무단으로 관정을 뚫는 등의 문제로 장성군과 마찰을 빚고 있는 백양사는 4월 26일 광주전남 지역 4개본사 50여 불교단체가 참여하는 `민족문화수호를 위한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 구성, 장성군수의 공개사과 등을 촉구했다. 첨예한 대립으로 일관하고 있는 장성군과 백양사 문제의 올바른 시비를 가리기 위해 비대위는 4월 26일 `백양사 문제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의뢰하는공문을 장성군에 전달했다. 한편 백양사는 "이번 장성군과 백양사 문제가 `양쪽 모두 잘못이다'는 식의 양비론에 휩쓸려 사태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양비론을 넘어선 공정한 진실규명만이 이 사건을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길이라고 강조했다."
용산경찰서 창설 1백10년, 경찰서내 경승실 개원 5년만에 용산경찰서 경승실 법당에 부처님이 봉안됐다. 4월 28일 용산경찰서 경승실 법당 청동아미타부처님 점안식에서 용산경찰서경승 보명(마하선원 주지)스님은 "개원 5년만에 부처님을 모셔 매우 기쁘다"며 오늘 부처님을 모신 공덕으로 용산경찰서의 불자들 마음의 안정과 평안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설법했다. 경승실 총무 정관희(용산경찰서 시설관리관)씨는 "그동안 경승실 법당에 부처님을 모시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제야법당에 부처님을 모셔 경승실의 진면목을 찾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불자가수 송춘희씨가 참석, 찬불가 `보살의 마음' 등을부르며 용산경찰서 경승실 법당 부처님 점안을 축하했다. 02)701-5490
취② 타인의 종교를 능멸하여 자기 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서 전쟁에 호소한 예는 세계역사상 특히 서양 사회에 적지 않았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보스니아 내전도 그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인종적인 우월주의와 종교적인 편견으로 세계 도처에서 인명을 살상했다. 그러나 타인을 개종시키기 위해서 전쟁에 호소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보아 종교 본연의 자세라고 할수가 없다. 그것은 종교의 탈을 쓴 폭력일 따름이다. 그리고 아무리 자기종교가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전세계를 자기의 종교로 개종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세계사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이러한 사실은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종교는 적은 것 같고, 그 때문에 세계에는 끊임없이 종교에 바탕을 둔 전쟁이 일어난다. 불교는
어린이 불자들의 불심(佛心)을 다지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글짓기 잔치가따뜻한 봄 햇살 아래서 한창이다.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제12회 어린이 짓기, 그리기 대회를 4월 27일불국사에서 개최했다. 2천5백여명의 어린이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어린이 불자들은 평소 마음속으로 그렸던 부처님과 사찰을 글과 그림으로서 표현했다. 영예의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짓기 산문부문 최우수상 김수언(내동초동6) △짓기 운문부문 최우수상 이자민(유림초등 4) △그리기부문 문은지(유림초등 6) 등이다. ■각 부문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짓기 산문부문 김수언(내동초등 6), 짓기 운문부문 이자민(유림초등 4), 그리기부문 문은지 (유림초등 6) △우수상 짓기 산문부문 고혜림(동천초등
태국 치망마이에 소재한 붓다담마센터 주지 아짠 짜요스님이 붓다담마센터 수행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는 태국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 국적의 스님과 단기출가자 20여명을 이끌고 지난 4월 30일 방한했다. 법랍 21년의 아짠 짜요 스님은 "1년에 2번씩이나 참선 안거를 지킨다는 한국불교의 실상을 깊이 이해하고 싶으며 또 (경제적으로)진보된 국가인 한국의불자들에게 남방불교 전통 수행법을 소개하기 위해서 방한했다"며 방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님은 불법중심(佛法中心)이라는 뜻의 붇다담마 센터가 남전불교의 계율과 극기, 절제, 기율(紀律)적 승단생활을 체험하는 수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불교도량이라고 설명했다. 아짠 짜요스님은 "이번 방한 역시 붓다담마센터의 수행프로그램의 일환으로일행은 3월 1일
장애어린이의 보금자리인 소쩍새마을은 지난 20일 제1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소쩍새마을 가족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소쩍새마을의 장애어린이 90여명과 중앙승가대 보육교사 1백10명, 승가원 자원봉사모임 빈가회,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자원봉사자 등 2백여명이 참가한이날 장애어린이들은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동물원, 식물원 등을 돌아보는현장학습과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소쩍새마을은 장애어린이의 정서순화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각 지방나들이 행사를 계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부처님 오신날에는 제등행렬을 통해 장애어린이에게 불자로서 삶의 의의도 심어줄 계획이다.
부산 용궁사는 오는 5월 1~13일까지 용궁사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용궁사의 역사'를 알리는 홍보용 책받침을 무료로 배부한다. 용궁사는 이번 행사를 부처님 오신날과 어린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051)72 2-7744
어린이 지도자연 5월 3일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는 오는 5월 3일 오전 10~오후 9시까지 부산 중앙동에 있는 전통찻집 `다전'에서 하루찻집을 연다. 이날 하루찻집은 어린이포교 기금 마련을 위해 실시된다. 051)808-4570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대립 반영 박경준(동국대 불교대학 교수) 일천제(一闡提)란범어이찬티카(icchantika)의 음역어로서 일천제가(一闡提迦, 一闡提柯), 일천저가(一闡底迦), 일전가(一顚迦)라고도 하며 천제(闡提)라고 약칭되기도 한다. 이것은 흔히 단선근(斷善根:선의 뿌리가 끊어진 존재라는 의미)으로 의역되지만, 여러 문헌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현세의 욕락에 탐착하여 선근을 끊어버리고 대승정법(大乘正法)을 미워하며 열반의 성품이 없는 자'라고 정의함직하다. 그리하여 일천제는 일반적으로 성불(成佛)할 수 없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천제의 개념은 매우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것이어서, 이것만으로는 그 구체적 성격을 파악하기 어렵다. 더욱이 일천제는 오무간죄(五無間罪)나 사중금(四重
⑧애 다음으로 앞에서 설명한 취가 어떻게 해서 존재하게 되는가를 탐구하여 얻은 것이 애이다. 취를 소멸하면 생존의 고통은 그것으로 끝낼 수 있지만, 그러나 취를 없앤다는 것은 그렇게 용이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취에는 그 배후에 이것을 지지하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 힘을 애라고 한다. 애는 `갈애'라고도 말하는데, 목이 마른 사람이 물을 구하는 것같은 강한 욕구를 의미한다. 아마 한여름에 목이 말라 본 사람이라면 물을 구하는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이 그와 같음을 비유해서 한 말이다. 이 애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고, 경전이나 논서의 따라서 그 분류에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3애설인데, 여기에도 첫째 욕애.색애.무색애로 나누는
화성 신흥사 부설 연꽃 어린이집(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소재)이 오는 5월 중순에 개원한다. 신흥사는 수원시로부터 3월 10일자로 개설인가를 받았다며현재 내부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연꽃 어린이집은 40평규모의 크기로조성될 예정이며 내부에는 어린이 놀이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30여명의 유아를 모집, 교육을 실시하게 될 연꽃 어린이집은 4월 10일부터유아를 모집하고 이들을 교육하게 될 유아교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글'과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은 일명 워드프로세서라고 하고 줄여서 워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도 `한글'프로그램을 그냥 워드라고 부르자. 워드를 실행시키고 보면 다음 그림과 같은 화면이 보인다. 이 그림은 `도스용 한글 3.0'의 화면이다. 그러니까 약간 다를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는 해도 대동소이하므로 큰 차이는 없다. 이렇게 화면이 삭막한 곳에서 무슨 글을 써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실 필요는 전혀없다. 그냥 `안녕하세요'라고 두들겨보라. 그럼 화면에는 신기하게도 내가 두드린 글이 이쁘게 보인다. 물론 프린터가 있다면 인쇄를 해 볼수도 있다. 이 글은 크게도 할 수 있고 모양을 다르게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냥 글을 쓰고 고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어린이·청소년 7백여명 동참 제3회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가 대둔사 주최로 지난 18일 서산대사 유물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7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글짓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추억이 담긴 숙제'란 주제로 산문을쓴 조수민(해남 서초등 6)양이 차지했다. 대회 입상자 명단 ■대상 조수민(해남 서초등 6) ■금상 △초등부 김비인(해남 서초등 6), 허순화(송지초등 6) △중등부 민의진(화산중 2), 전선영(해남여중 3) △고등부 이선화(해남고 1) ■은상 △초등부 이경진(해남 동초등 4), 김향미(송지초등 6), 윤희준(육동초등 6), 손경삼(북일초등 2), 맹필성(황산초등 5), 김로사(우수영초등 4), 이유진(해남 동초동 5) △중등부 박숙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불자들은 일요일이면 보통 사찰에 간다. 그러나 이들의 자녀 대부분은 현지 교회에서 운영하는 주일 한글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수가 적다는 현실과 대부분 사찰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한글학교 운영에 대한 관심을 쏟을 만한 여유가 없는 실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97년 4월 현재 미국에 있는 80여개의 한국사찰 중 한글 학교를 운영 중인 곳은 뉴욕 정명사, LA관음사 등 불과 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사찰 역시 한글학교를 개설,운영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그 이름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찰 한글학교의 경우 대부분 교사들의 돈독한 불심(佛心)에만
【미주한국불교=본지특약】미 국무성은 최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최근 판첸 라마의 환생을 인정한 달라이 라마의 종교적 행위에 대해 인정 할 수 없다고 한 발표는 심히 유감스럽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행위'라며 공식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고
음력 3월에는 못자리를 마련하는 곡우(穀雨)와 여름을 예고하는 입하(立夏)가 있다. 곡우와 입하는 24절기의 하나로 농사에는 가장 중요한 절기의 하나이다. 삼국사기 제사조에 의하면 3월에는 곡우와 입하를 농민들에게 알려 농사를 권장하는 중요한 날이라 했다. 곡우는 나라에서 볍씨를 농민에게 내주어 못자리를 권장하는 행사로 법석을떠는 때로 바쁜 시기였다. 이 무렵에는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떼가 북상해서 충남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 근처까지 올라오므로 서해에서는조기잡이가 한창이며, 이때 잡히는 조기를 특히 `곡우살이'라고하는데 살은적지만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하는 여름이 다가온 것을 알리는 절기로 농작물이 자라 생기는 해충과 잡초를 제거하는 행사를 권장했던 것을 율력에 따르는 세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불심)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질문-불교에서는 숫자와 관련된 교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 제가궁금한 것은 108이라는 숫자입니다. 염주가 108개인 것은 알고 있지만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108이라는 숫자는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서울 중구 장충동:일행) 대답-이번 108회로 마치게 되는 `신행상담'의 마지막 질문이 마침 `108'에관한 것이어서 우연이 아닌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먼저 불교에서 사용하는 이러한 숫자를 법수(法數)라고 합니다. 즉 진리를 나타내는 숫자라는 뜻이지요. 이것은 경전이 문자화 되지 않고, 오로지 기억에 의해 구전(口傳)되어 오던 시대였음을 감안해본다면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도 뭔가를 외울 때는 번호를 매겨서 간략히 만들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