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수행처로 잘 알려진 인도 보드가야 둥게스와리에 교육기관인 수자타 아카데미를 설립, 교육·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제이티에스(이사장 법륜 스님)가 11월 초부터 둥게스와리와 인접해 있는 17개 마을에서 `쉬라마다나 캠프' 란 개척 사업에 돌입했다. 제이티에스는 이 사업을 위해 11월 1일 인도 보드가야에 있는 미얀마 절에서 국제캠프를 펼쳤으며 11월 15일부터는 본격적인 후원단 모집에 들어간다. `쉬라마다나' 는 `함께 일한다' 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제이티에스가 둥게스와리에 수자타 아카데미를 설립, 교육·무료급식·의료봉사 등의 구호 활동에 이어 펼치는 국제 구호 활동을 지칭하는 말이다. `쉬라마다나 캠프'의주요 사업은 △유치원 설립 △여성의 의식계몽 운동 △마을 청소 △공동 우물 개발
중국과 일본불교계에서도 북한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중국불교협회와 일본 정토종 산하 봉사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26일부터30일까지 교토에서 열린 제3회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일본대회 참석중인 지난 27일 오후 한·중·일 3국의 기자단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각각 난민구호 차원에서 북한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불교협회 도술인 비서장은 “중국불교협회는 정부와 연결되어 있는기관으로 중국정부 자체에서 구호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정부조직을 통해 각성의 불교협회 별로 북한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각 성의 불교협회(중국불교협회 지부) 자체에서도 성금을 거둬 최소한 10만위엔(약 1천만원) 이상의 식량을 구입해 북적십자를 통해
동국대학교 제13대 총장 및 12대 총장 이임식이 2월 27일 11시 동대학 본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월주(조계종 총무원장), 녹원(동국학원 이사), 원산(조계종교육원장), 월운(동국역경원 원장), 설정(조계종 종회의장), 현성(동국학원이사)스님등과 황명수(총동창회장), 이석희(교육개혁 의원회 위원장), 황수영(전 동국대 총장), 최근덕(성균관장),다카하시 고오지(교토불교교대학장)씨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승가대 95학년도 신입생 95명을 포함한 1백50명의 학인스님들은 2월24일 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화성 신흥사에서 신입생수련회를 가졌다. 강원과 선방 등에서 불교전통교육과정을 거친후 현대생활인을 이끌 지도자로의 위의를 갖추기 위해 중앙승가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스님들은 수련회기간동안 학창생활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지식들을 교육받았다.
부산 종교인 평화회의 3차 준비위원회 모임및 간담회가 2월 28일 12시 부산 광장호텔 광장그릴에서 열렸다. (가칭)부산 종교인 평화회의의 간담회에는 *불교(정각스님) *천주교(김계훈 신부)*유교(김우식 본부장) *원불교(서광덕 교무) *천도교(박남성 전무)등 6단체가 모였다. 이날 각 단체들은 오는 20일 11시 카톨릭센타에서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국제화해우의회 산하단체 회원 4천명 등록 "열린 마음으로 참여불교를" 주장 ‘불교평화우의회’(Buddhist Peace Fellowship, 이하 BPF)는 ‘국제화해우의회’(Fellowship For Reconciliation, 이하 FFR)의 산하 단체로 1979년에 설립되어 4천여 회원이 강력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평화, 비폭력과 같은 사회 전반적인 현안 문제에 대해 종파적 파벌 의식을 탈피하고 “열린 마음으로 참여 불교”를 외치며 불교 수행 프로그램을 아시아와 미국 전역에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BPF를 통해 전세계의 수많은 불교인들이 인류의 사회적, 생태적 고통에대해 개인적 집단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 BPF는 갈등과 충돌이 있는지역에 불교의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와 여성차별 전통을 사실적으로 고발한 국내개봉 인도영화 `밴디트 퀸'의 실존 인물 풀란 데비(33)가 15일 불교로 개종했다. 천민출신의 여성으로 온갖 차별을 견디다 못해 비적(노략질을 일삼는 도적단의 일종)이 된 풀란 데비는 지난 81년 그의 연인을 살해하고 그를 윤간한 부유층 힌두교도 22명을 한꺼번에 살해, 당시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주인공. 10여년간 비적단의 여두목으로 활약하기도 한 풀란 데비는 인도에서 가장척박한 땅으로 알려진 챔벌 계곡에서 2년간 도주생활을 하던 끝에 83년 정부당국에 항복,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오다가 지난 2월 석방됐다. 현재 그는 천민 카스트를 위한 운동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풀란 데비의 이같은 비극적인 삶은 세카르
범어사가 올해분 택지초과부담금 12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고심중이다. 범어사는 지난 9월 관할 금정구청으로부터 택지초과소유부담금 12억원을11월말까지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받았으나 올해분 부담금을 납부하기 위해처분한 토지의 매각 대금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아직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 범어사는 금정구 청룡동 80-3번지 일대 5천여 평을 비업무용 토지라고 보고 부담금을 부과한 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패소판결을 받은 바 있다. 부산·경남지사=윤정아 기자
조계종 제11교구 불국사 본말사의 스님과 신도 45명으로 이뤄진 대만불교계 방문단은 8월 28일부터 5박 6일의 짧은 일정을 쪼개어 3개 도시 여섯 군데의 사찰과 불교병원, 관련 단체를 돌아보았다. 불광사와 같은 대가람에서부터 남부 지역 특유의 전통 묘역에 설치된 미니 사찰 지장사까지 방문하면서 불국사 방문단은 대만불교의 현황을 다각도로 체험 할 수 있었다. 대만 불자들의 지극한 신심은 한국에서 온 불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그들의 불심이 오늘의 대만경제를 이룬 원동력이 되었다는 대만 불교계의 전언은 시사하는 바 크다. 특히 대만 불교계의 국제포교 활동상과 다양하고 치밀한 사회복지 활동은 한국불교계보다 월등히 앞서 있어서 관심 있는 이들의 안목을 틔워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불광회, 세계 각지에 사찰 건립 자제공덕회, 인종 초월한 구난 활동 '눈길' 불광회는 1967년 대만 고웅현 대수향에 불광사를 창건한 星雲대사가 창립한 단체이다. 1949년 중국 본토에서 대만으로 건너온 성운 스님은 〈今日불교〉 등 불교잡지를 만들고 1952년부터 염불회 청년회, 아동주말학교, 홍법단을 조직, 뒷날 홍법사업의 기초를 닦았다. 불광사를 창건하며 '교육으로 인재를 배양하고 문화로써 불법을 펼치며 자선으로 사회복지를 이루고 수행으로 인심을 정화한다'는 4대 종지를 수립하여 각종 관련 사업에 매진했다. 이후 30년 동안 세계 각지에 150개의 사찰을 세우고 미술관과 도서관, 출판사, 서점, 雲水의원, 2개의 중학교와 3개의 대학, 불교학원등을 창설하였다. 불교계
까오슝 불광사에서 4천여명이 한꺼번에 공양을 드는 공승법회 등 1박2일에 걸친 행사 전반이 원만하게 진행된 것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벽 5시, 홀로 조용히 사무실과 도량을 청소하는 봉사자에서부터 법회에 쓰일 간의의자를 정렬해 놓거나 질서를 돕는 봉사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봉사자들은 자신이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능숙하게 처리해나갔다. 봉사를 한다며 相을 내는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자제공덕회가 화련에 세운 첫 종합병원(동부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다)은 8백여 병상과 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한 호스피스병동이 있다. 자선목적으로 건립된 병원인 만큼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수많은 봉사자들 덕분에 병원은 지금도 건재하며 전국 7개
퇴근 후 꼭 절에 들러 기도 참배 마친 후 근처에서 식사·쇼핑 대만의 수도 타이뻬이에는 야시장이 몇 군데 있다. 오후 5∼6시경부터 형성되는 야시장은 모두 큰 사찰을 가운데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만의 불자들은 거의 매일 직장을 마친 후 절에 간다. 절에 가서 석가모니부처님과 미륵부처님에게 만사가 형통하게 해달라고 정성껏 기원해야 그날 하루 일과를 마치는 것으로 여긴다. 불자들은 기도를 마친 후 절 주변에서 저녁식사도 해결하고 생활에 필요한 일용품을 구입한 후 귀가한다. 대만 전체인구가 2천2백만명이며 이중 80%가 불자이다. 도심사찰 인근마다 형성된 대형 불교용품점과 곳곳에서 마주치는 불교적 商號, 가게마다 안 쪽에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모습 등등은 대만의 기적과도 같
백두산 천지에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마친 순례단이 다음날 찾은 곳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속 6개 시 2개 현 가운데 가장 큰 도시인 돈화시. 중국 성지 순례길에 오르는 한국 불자들이 수없이 많지만, 돈화시 관계자들은 이곳을 찾은 한국불교인은 이번 순례단이 처음이라며 반색했다. 세계 최대 비구니사찰 중국 돈화시 정각사 전경. 최근 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돈화시 시장 일행의 안내를 받으며 도착한 곳이 바로 시내에서 4km 가량 떨어진 육정산의 정각사(正覺寺)였다. 먼 발치에서 보기엔 옛적에 대단한 권세를 지닌 성주가 살았을 법한 거대한 성처럼 보이는 이곳은 비구니 스님들만이 생활하는 도량이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 기세에 눌려 들어선 정각사는 규모면에서 만
한국 국적을 회복한 훈할머니를 돕기 위한 불교후원회가 정식 발족한다. 가칭 ‘훈할머니 돕기 불교후원회'는 11월 27일 대구 삼일문화센터에서발족을 위한 1차보고회를 가졌다. 후원회는 이날 후원회 고문에 일타·진제스님, 공동의장에 설조(불국사주지)·법조(고운사 주지)·법타(은해사 주지) 스님, 상임부의장에 장적(불교대구방송 총괄국장) 스님, 부의장에 최봉태(변호사), 강인선(진양산업 대표)씨, 감사에 한우 스님을 각각 선임했다. 12월초 정식 창립법회를 갖을 예정인 후원회는 내년 1월말께 영구 귀국하는 훈할머니를 위해 우선 경산시에 작은 아파트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후원회는 현재 대구·경북지역에 생존해 있는 ‘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공동으로 모여살 수 있는 공
“정각사는 일반적인 기도도량이 아니라 비구니 스님들의 전문수행처이자 교육도량입니다.” 정각사 홍화 책임 스님은 세계최대 비구니사찰로 알려진 이 사찰이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이자 교육도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님은 “중국에는 수많은 비구니 사찰이 있으며, 스님들은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이곳 저곳의 사찰을 찾아 수행을 한다”고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을 소개했다. 스님은 또 “한국인 방문객은 처음이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들어서 잘 알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 비구니 스님들과의 교류도 진행하고 싶다”고 한·중 비구니 스님들의 교류를 희망했다. “맥을 같이하는 한국과 중국불교계가 상호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알려주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스님의 생각이다. 정각사 스님들은 새
투서내용 일부사실로…종단에 조사요구 단장자진사퇴, 신임단장 이희용 법사선출 군승단이 94년 개혁진통에 휘말린 이후 또다시 군승단내 비리문제로 이치영 단장이 책임을 지고 취임 1년만에 사퇴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군승단은 11월25일 1백여명의 군승장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97년군승단 총회' 운영위원회 보고석상에서 ‘후배법사 일동' 명의의 군승단 비리를 정화해야 한다는 요지의 투서와 관련, 이치영 군승단장이 이에 대한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데 대해 장시간의 회의를 갖고 신임단장에 이희용(육군사관학교 호국 화랑사 주지)법사(중령)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군승단은 불사와 진급과정에서 개인착복 및 수뢰혐의가 드러난 4명의 군법사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및 군수사
관동대지진에 희생된 한국인들을 위한 추모재가 열린다. 일본 치바현에 소재한 한국 사찰 관음사는 오는 8월 31일 오전 12시에 관동대지진 발발 8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지방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자 일본인들은 재난의 틈을 타 한국인들이 우물에 독극물을 넣고 일본인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유인비어를 유포했다. 이에 흥분한 일본인들이 지진의 원인을 한국인에게 돌리며 대학살을 자행했는데, 당시 희생된 한국인의 수가 무려 7천명이었다. 관동대진재 80주년 한국인희생자 추모회 회장 신우식 씨는 “조선인이라는 죄로 죽어간 선령들을 추모하고, 그날의 역사적 과오를 오늘의 교훈으로 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모제에는 영산재보
북녘동포돕기 불교추진위원회가 11월 29일 임원 회의를 열고 12월 1일부터 북녘동포를 돕기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키로 했다. 북녘동포돕기 프로그램에는 △동지 및 연말연시를 맞아 노란컵등 달기 △경제 살리기 및 북녘 동포를 위한 달러 모으기 △연하장 안보내기 △남북한가정 자매결연 등이 있다. 유지원 사무국장은 “갈수록 침체기에 접어들고있는 북녘동포돕기운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실질적이면서도 누구나 실천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02)733-2557
뉴욕 뉴저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사찰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뉴욕 불광선원에 모였다. ‘우리도 부처님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수련회는 대한불교조계종 뉴욕사원연합회(회장 휘광 스님)가 미동부 지역 한인 가정의 자녀들이 직접 사찰 생활을 통해 불교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7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중고등학생 20여명, 11일부터 13일까지는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수련회가 열렸다.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찰 경내에서 지켜야할 예절과 예불법, 찬불가, 108배와 참선 등을 익혔으며, 마지막 날에는 휘광 스님을 계사로 모신 가운데 수계식을 가졌다. 연비의식을 통해 오계를 수지한 학생들은 ‘참되고 바른 불자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뉴욕=최경숙 통신원】1월 21일 스리랑카 불교지도자들은 교황의 종교지자 면담제안을 거부했다. 이유는 교황 바오르 2세의 불교에 대한 그릇된 비판 때문이었다. 불교지도자들은 교황이 그의 책 《소망의 문을 넘어》에서부정적 견해로 불교를 비판하고 "열반은 세상에 대한 완벽한 무관심의 경지"라고 표현한 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교황이 공개적으로 푸대접을 받기로는 지난 1982년 나이지리아에서 모슬람교 단체의 거부를 받은 것이 있고, 1987년에 마이애미에서 미국 거주 유대인 단체거 교황을 보이콧트한 일이 있다. 이번 스리랑카 불교지도자들의 교황 보이콧트는 1천 6백 80만명의 인구중70%가 불교도인 스리랑카에서 그의 관련된 여정에 크게 손상을 입히는 결과를 불렀다. 스리랑카에서